- 정야
- 조회 수 891
- 댓글 수 1
- 추천 수 0
삶의 떨림
우리 삶에
진정한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삶을 체험하는 것,
고통과 기쁨을 모두 경험하는 것이다.
의미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가 부여하는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삶의 체험,
그 떨림만이 살아 있음의 증거다.
그러니 이 세상,
삶이 이루어지는 이곳이야말로
내가 있을 곳이다.
단명한 삶의 비극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는 것,
그것이 이 세상을 사는 자세인 것이다.
이 세상이야말로
우리의 짝이며,
우리 역시 세상의 짝이다.
「깊은 인생」,구본형, 휴머니스트, 105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4 | [리멤버 구사부] 좋은 얼굴 | 정야 | 2021.09.13 | 1214 |
223 | [시인은 말한다] 은는이가 / 정끝별 | 정야 | 2021.09.06 | 1505 |
222 | [리멤버 구사부] 도토리의 꿈 | 정야 | 2021.08.30 | 1367 |
221 | [시인은 말한다] 직소폭포 / 김진경 | 정야 | 2021.08.23 | 1384 |
220 | [리멤버 구사부] 필살기 법칙 | 정야 | 2021.08.16 | 1216 |
219 | [시인은 말한다] 함께 있다는 것 / 법정 | 정야 | 2021.08.09 | 1427 |
218 | [리멤버 구사부] 숙련의 '멋' | 정야 | 2021.08.02 | 1232 |
217 | [시인은 말한다] 여름의 시작 / 마츠오 바쇼 | 정야 | 2021.07.26 | 1203 |
216 | [리멤버 구사부] 괜찮은 사람 되기 | 정야 | 2021.07.26 | 1217 |
215 | [시인은 말한다] 영원 / 백은선 | 정야 | 2021.07.12 | 1449 |
214 | [리멤버 구사부] 자신의 삶을 소설처럼 | 정야 | 2021.07.12 | 1060 |
213 | [시인은 말한다] 송산서원에서 묻다 / 문인수 | 정야 | 2021.07.12 | 1172 |
212 | [리멤버 구사부] 불현듯 깨닫게 | 정야 | 2021.06.21 | 1061 |
211 | [시인은 말한다] 노자가 떠나던 길에 도덕경을 써주게 된 전설 / 베르톨트 브레히트 | 정야 | 2021.06.14 | 1208 |
210 | [리멤버 구사부] 치열한 자기혁명 | 정야 | 2021.06.14 | 1038 |
209 | [시인은 말한다] 다례茶禮를 올리는 밤의 높이 / 박산하 | 정야 | 2021.05.31 | 1175 |
208 | [리멤버 구사부] 지금 무엇을 하면 행복할까? | 정야 | 2021.05.24 | 1174 |
207 | [시인은 말하다] 꿈 / 염명순 | 정야 | 2021.05.17 | 1089 |
206 | [리멤버 구사부] 스스로 안으로부터 문을 열고 | 정야 | 2021.05.10 | 1149 |
205 | [시인은 말한다] 나무들 / 필립 라킨 | 정야 | 2021.05.03 | 12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