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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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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20일 02시 47분 등록


 

 

우리는 긴 길을 따라 나를 찾아가는 여행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종종 나의 중심과 현실의 자아가 서로 부르고

감지하여 공명하게 되는데,

 

조셉 캠벨은 그 순간을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했다.

 

사람들은 우리 인간이 궁극적으로 찾고자 하는 것은

삶의 의미라고 말하지요. 그러나 나는 우리가 진실로

찾고 있는 게 그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는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이 살아있음에 대한 경험이라고 봐요.

육체적인 차원에서의 우리 삶은 어쩌다 우리의 내적인 존재와

바로 지금 이곳에서 공명할 때가 있습니다.

때 우리는 살아있음의 황홀을 느끼게 되지요.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

어떤 실마리의 도움을 받아 우리가 우리 안에서

 찾아야 할 것은 바로 살아있음의 황홀이랍니다.”

 

[세월이 젊음에게],구본형, 청림출판,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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