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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2일 11시 49분 등록

3.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

옮긴이 서문

o 명료성이 이 책의 미덕 5

o 뛰어난 점 : ① 고유한 관점을 드러내면서 수많은 철학자의 사상을 일관되게 해석하고 비판한다 ② 철학과 사회․정치 환경이 어떻게 주고받으며 발전했는지를 보여준다 6

o 그리스 문화 ① 열정을 중시하고 종교에 몰입하며 신비를 표방하고 내세를 믿는 경향 ② 경험을 중시하고 합리주의를 내세우며 다양한 사실에 대한 지식을 획득하려는 경향 6

o 그리스 문병은 철학을 처음 탄생시켰고 중세 시대 그리스도교 문명의 출현에도 일조했으며, 중세 말 르네상스 운동의 원동력이 되었을 뿐 아니라 근대 철학의 사상적 원류 6

o 과학적 지식 : 사실의 관찰과 가설의 수립, 수립된 가설의 시험 과정을 거쳐 형성 6

o 러셀, 철학, 진리추구의 열정을 품고 기존의 지식을 비판하는 활동, 분석적 방법을 통해 명료하고 확실한 지식을 얻고자 노력하는 여정 6

o 문제를 명료하게 만드는 방법 : 부지불식간에 사용된 전제들을 세밀히 조사하고 기초원리를 끈질기게 검토해 보는 것이다 6

o 철학이 공동체의 삶을 통합하거나 해체하는 역할을 했다는 입장 7

o 로마 시대에 독창적인 철학이 생겨나지 않고 일종의 처세 철학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로마 행정의 지배력이 강하고 일상의 삶이 투쟁으로 점철되었던 탓 7

o 근대 철학 : 종교의 권위를 거부하고 과학의 권위를 받아들이면서 시작 7

o 교회의 권위에ㅣ서 해방되면서 개인주의가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무정부주의까지 출현했다 7

o 르네상스 : 사회는 불안정,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천재들의 활동이 왕성한 시대 8

o 17C 근대철학 등장 8

o 인간이 자기 환경의 처분에 맡겨져 있지 않고 오히려 환경을 적극적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을 형성 8

o 인간이 아닌 모든 존재를 단지 가공되지 않은 재료로 생각 8

o 건전한 철학이라면 이에 대한 해독제를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 8 ★

o 해독제는 합리적 회의주의자의 태도로 사태를 직시하고, 자유주의적 관점에서 사회를 다듬고 재편해 나가자는 것이다. 8

o 철학하는 사람은 사물을 보는 새로운 방식을 갑자기 깨닫는 순간에 지적 희열을 느낀다, 철학의 독창성은 기존의 사고방식과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사물을 통찰하는데서 나온다 8

지은이 서문

o 역사의 변화과정에 통일성이 있으며, 먼저 일어난 일과 나중에 일어난 일이 밀접하게 연관된다고 하자. 이 점을 밝혀내려면 앞선 시기와 나중 시기를 한 사람의 정신속에서 종합해야 한다 9

o 철학자들은 어떤 일의 결과이자 원인이다 9

o 철학자 : 자신이 속한 사회에서 공유되지만 모호하거나 산만하게 흩어진 사상과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려 애쓰며 집중하는 한 인간 10 ★★★★★★

o 상세히 다루면 빈약해져 흥미를 유발하지 못할 것이고, 상세히 다루면 과도하게 길어질 위험 10

o 근본적인 면에서 중요하지는 않더라도 실례나 생동감은 전하는 설명으로서 가치가 있는 내용은 상세하게 언급하는 식의 타협점을 찾았다 10

o 철학은 공동체의 삶을 통합하는 역할 10 ★★★★

서론

o ‘철학적인’ 사상 체계 ① 조상에게서 물려받은 종교 체계와 윤리 사상 ② 하나는 가장 넓은 의미에서 ‘과학적’ 탐구이다 17

o 철학 : 신학과 과학의 중간에 위치, 신학과 마찬가지로 명확한 지식으로 규정하거나 확정하기 힘든 문제와 씨름하는 사변적인 측면을 포함. 과학과 마찬가지로 권위보다는 인간의 이성에 호소 17

o 명확한 지식은 과학, 명확한 지식을 초월한 교리는 모두 신학 17

o 신학과 과학 사이에 자리를 잡고 양측의 공격에 노출된 채,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는 영역(무인지대 No Man's Land)가 존재 17

o 질서에 대한 선천적 사랑 때문에 자연 법칙을 믿게 되는가 18

o Q : 왜 해결 불가능한 문제에 매달려 시간을 낭비하느냐 A : ① 역사가의 답변은 인간이 자유롭게 사색하고 추론한 이래, 인간의 행위는 셀 수 없이 많은 중요한 점에서 세계와 인간의 삶에 대한 이론, 선과 악에 대한 이론에 좌우되었다. 한 시대와 한 민족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각각에 속한 철학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철학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어느 정도 철학자가 되어야 한다 ② 개인적인 차원에서..확실한 진리는 없다고 주저하며 무기력한 상태에 빠지지 않고 의연히 살아가는 법을 가르치는 일이야말로, 우리 시대 철학 연구자를 위해 철학이 지금도 해야할 중요한 일 19

o 철학 : 기원전 6세기에 그리스에서 시작(1기)⇒11세기~14세기 신학의 영향으로 수면아래로 침잠(2기) 몇몇 위대한 반항아를 제외하면 카톨릭 교회의 지배 ⇒ 15세기~17세기 과학의 지배를 더 많이 받음(3기) 철학자들의 세속화 경향에 영향을 더 크게 주고 중요한 역할을 한 쪽은 교회보다는 세속 국가 19

o 사회적 결속 vs 개인의 자유

o 그리스도교 : 신에 대한 인간의 의무가 국가에 대한 의무보다 더 중대한 명령이라는 생각 21

o 중세 교회와 국가간의 갈등 = 지중해 연안 국가와 북부 야마인 국가간 갈등 22

o 교회는 단 한번도 오늘날 고용주가 피고용인에게 요구해서 통용되도록 만든, 선행의 평온한 규칙과 질서를 군주의 마음에 심어주지 못했다.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술을 마시고, 살인하고, 사랑하지도 못한다면, 그들이 세상을 정복한들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22

o 교회가 승리한 이유 ① 교회 성직자들이 교육을 거의 독점 ② 왕들이 끊임없이 서로 전쟁을 벌였기 때문 ③ 지배자와 민중이 다 같이 교회가 바로 천국의 무을 여는 힘을 가졌다고 굳게 믿었기 때문 ④ 교회는 질서를 상징하는 대표 조직, 신흥상인 계급의 지지를 얻어 승리 23

o 중세의 공인된 철학은 시대를 비추는 정확한 거울이 아니라 한쪽 생각만 비추었을 뿐 23

o 프리드리히 2세 : 反교황 문화의 극단을 대표한 인물, 신흥종교를 찾으려 노력, 토마스 아퀴나스 : 가톨릭 철학을 해설한 고전적인 대표학자, 단테는 두 극단의 문화를 종합하여완벽한 의미에서 중세 사상계를 포괄한, 유일하게 균형잡힌 해설을 내놓았다 23

o 이러한 체계가 설명한 진리는 무엇이든 그 체계속에 극히 한정된 영역의 다른 내용과 맺는 관계속에서 정확한 자리를 차지했다 23_ ???

o 르네상스기에 발견된, 고대와 지구 표면에 대한 새로운 지식의 영향으로, 중세의 체계를 정신의 감옥처럼 느꼈다 23

o 르네상스기, 예술, 여전히 질서과 규칙을 추구, 사상, 무질서와 혼란을 추구, 몽테뉴,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한 전형적인 인물(24)

o 15세기 동안 교황과 황제는 둘 다 비슷하게 자신들의 중요한 가치와 위력을 상실했다 24

o 정치적 혼란과 무질서의 양상은 마키아벨리의「군주론」에 나타나 있다 24

o 속박에서 풀려난 자유로운 분위기는 개개인에게 활력과 창의성을 부여함으로써 보기 드문 천재들의 전성기로 이어졌다 24

o 이탈리아인, 그리스 인들과 마찬가지로 문명은 뒤처지지만 사회 결속력이 강한 국가의 지배를 받기에 이르렀다 24

o 신흥강국, 위대한 업적 25

o 16게기 이후 유럽사상사, 종교개혁이 좌우, 복합적인 운동, 이 운동이 성공을 거두게 된 계기도 원인이 다양했기 때문 25

o 사치와 부도덕한 행동에 허투루 썼던 만큼의 돈을 교회에 반환함으로써 연옥에서 영혼을 구하겠다고 공언한 25

o 민족적 동기, 경제적 동기, 도덕적 동기가 한데 결합되어 로마 교황청에 강력히 저항했다 25

o 군주들은 영토 내 교회가 민족적인 색체를 띠게 되면 교회를 지배하기 쉬워져, 영토내에서 힘이 훨씬 강해진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25

o 루터의 혁신적인 신학사상은 유럽 북부의 광대한 지역에 걸쳐 지배자와 민중에게 두루 환영을 받았다 25

o 가톨릭 교회의 유래 : ① 성스러운 역사는 유대교에서 ② 신학은 그리스 사상에서 ③ 지배 방식과 교회법은 최소한 간접적으로라도 로마 법제에서 25

o 종교개혁, 민족국가 세력과 협력 25

o 개신교도, 진리는 오로지 성서 속에서 찾아야만 하며, 저마다 단독으로 성서를 해석해도 되었다. 논쟁을 해결하돠록 지명된 신성한 권위란 존재하지 않는다 25

o 개신교 이론에서 영혼과 신 사이에는 어떤 매개자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 26

o 진리, 내적 성찰을 통해 확인, 철학자들 수만큼 많은 철학이 존재했다 26

o 주관주의, 초창기 다방면으로 정신적 노예 상태에서 벗어난 자유를 부여했지만, 결국 건전한 사회생활에 적대적이고 해로웠으며 개인을 사회에서 분리하는데 까지 거침없이 나아갔다 26

o 근대 철학의 문을 연 데카르트는 자기 자신과 자신의 사유가 존재한다는 근본적 확신에 입각하여 외부 세계를 추론 26

o 피히테, 모든 존재가 단지 자아에서 유출 26

o 이후 철학, 극단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상식적인 일상 세계로 탈출하려는 시도로 점철 26

o 재침례교 신도, 법이란 법은 모조리 거부, 선한 인간은 매 순간 고정된 형식의 구속을 받지 않는 성령의 인도를 받기 때문 26

o 공동생산체제, 성적인 난교, 퀘이커교의 교리와 의식이 유래한 근원 26

o 더 격력한 무정부주의는 19세기에 발생 26

o 현대의 무정부주의는 주로 루터가 교황에게 품었던 적대감을 세속 정부에게 돌렸다는 점에서 차이를 드러낸다 27

o '감수성‘을 예찬하과 숭배한 18세기적 경향, 어떤 행동, 그런 행동을 하도록 고취한 감정으로 인해 찬미되거나 칭찬의 대상이 된다 27

o 칼라일과 니체가 표현한 영웅 예찬, 어떤 종류이든 격렬한 정열이라면 예찬하고 숭배하는 바이런의 경향이 발전 27

o 낭만주의 운동, 인간, 심미적 기쁨을 주는 응시의 대상으로 판단하는 주관적인 방식과 밀접한 관계, 나타날 결과가 전적으로 유쾌하지는 않다 27

o 현대, 주관주의에 반대하는 다양한 반동 : ① 중도적인 타협의 철학인 자유주의 학설은 정부와 개인에게 각각의 영역을 정해주려 했다, 로크와 더불어 시작, 국가 숭배학설, 가톨릭이 교회에, 혹은 때에 따라 신에게 부여한 지위를 국가에 돌렸다 28

o 사회 결속을 강화하려는 자 vs 풀려는 자

o 규율주의자, 특정한 교의 체계를 지지, ‘고결함’과 ‘영웅적 행동’을 선호, 비합리적인 면에 공감, 이성이 오히려 사회 결속을 해친다고 생각 28

o 자유주의자, 과학적, 공리주의적, 합리적 성향 28

o 규율주의와 자유주의의 갈등은 모습을 달리하며 오늘날까지 이어졌고, 수세대에 걸쳐 오래도록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28

o 두가지 위험 요소 : ① 너무 강력한 규율과 전통에 대한 지나친 존경심 때문에 경직될 우려 ② 개인주의 성향과 개인의 독립심 때문에 협동과 협력의 토대를 상실하고 결국 분열되거나 외부 세력에게 정복당할 위험 28

o 대체로 중요한 문명은 고정된 엄격한 미신 체계와 더불어 시작되어 그 체계를 점차 완화해가다가, 어느 단계에 이르면 뛰어난 천재들의 시기를 맞이, 이 시기에는 과거 전통의 선한 면은 여전히 남아 있고, 전통 해체에 내재한 악한 면이 아직 나타나지 않는다 28

o 자유주의 학설, 지금까지 말한 끝없이 반복되어온 동요상태에서 탈출하려는 시도로서 등장 29

o 자유주의의 핵심 : 비합리적인 교의에 기반을 두지 않으면서 사회질서를 보장하는 동시에, 사회 보존에 필요한 이상으로 개인을 구속하지 않고서 사회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시도 29 ★

제1권 고대 철학

제1부 소크라테스 이전

제1장 그리스 문명의 발흥

o 문명에 필요한 요소는 수천년 동안 이집트, 메소포타미아에 이미 존재 34

o 어떤 요소는 그리스인이 발명할 때까지 드러나지 않았다 34

o 그리스인들이 예술과 문학에서 이룩한 업적은 누구나 알고 있다 34

o 수학과 과학, 그리고 철학을 처음 만들어냈고, 역사를 최초로 기록 34

o 철학은 탈레스와 더불어 시작 35

o 철학과 과학은 원래 분리되지 않은 상태로 기원전 6세기초에 동시에 탄생 35

o 이집트 신학 : 죽음의 문제에 몰두, 고정관념에 사로잡혔고, 중교에 대한 보수주의 경향이 나타나 문명의 진보를 가로막았다 36

o 바빌로니아 제국, 마르두크 36

o 아르테미스, 그리스도교, 대모신을 동정녀 마리아로 변형 36

o 종교가 제국의 통치권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신이나 여신은 국가와 결합, 풍작뿐만 아니라 전쟁에서 승리를 보장해 주는 존재 37

o 오래된 법전, 바빌론 왕, 함무라비의 법전 37

o 바빌로니아의 종교 : 현세의 번영 37

o 바빌로니아의 과학적 지식을 습득한 철학자가 바로 탈레스

o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농업에 기반 37

o B.C 1000년까지 무기는 동으로 37

o 교역분야, 크레타 섬, 개척자의 역할, 기원전 2500년전부터 1400년까지 크레타, 미노아 문명 37

o 크레타 문명의 중심, 크노스스의 미른바 ‘미노스의 궁전’, 여신 혹은 몇몇 여신을 숭배, 동물의 여신, 그리스 아르테미스의 전신 38

o 미노아 문화가 본토로 들어가 꽃피운 문명 : 미케네 문명, 호메로스가 묘사 39

o 고대 그리스 종교는 두 종교의 혼합 40

o 부의 증가에 따라 신분이 높은 여성들의 고립은 오히려 심화, 그리스 문명인의 생활에서 점점 더 멀어졌다 41

o 그림이 점차 정형화된 약속으로 굳어 철자(그려진 사물 이름의 첫 철자)를 대표, A는 개구리를 활로 쏘는 Archer(궁수)이다 42_재밌다! ^^

o 주목할 만한 최초의 결실 : 호메로스, 일리아드와 오디세이는 완성되기까지 약 200년이 걸렸다, 교양을 갖춘 귀족 계급의 관점을 대표, 원시성과 거리가 먼 검열관의 위치에서 고대 신화들을 정리한 18세기식 합리주의 해석자이며, 상류층에 어울리는 도시풍의 세련된 계몽적 이상을 간직 43

o 민중 종교 속에 스며든 어둡고 더울 야만적인 다른 요소, 전성기에는 궁지에 몰려 드러나지 않았으나, 지적 활동이 약화되거나 공포에 사로잡힌 시기가 오면 언제든 등장할 대세였다 43

o 종교 의식은 엄청난 집단적 흥분 상태, 개인은 분리된 개체 의식을 상실하고 스스로 전체 부족과 하나라는 일체감을 느꼈다 43

o 호메로스 작품에서 찾아야 할 진정한 종교심은 올림포스의 신들보다는 오히려 숙명이나 필연, 혹은 운명과 같은 더욱 어둡고 실체가 없는 존재와 관련이 깊은데, 제우스조차 이에 복종해야 한다. 숙명은 그리스 사상 전반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과학이 자연법칙에 대한 믿음을 도출하게 된 원천 가운데 하나였다 44

o 올림포스 신들이 행한 일은 대부분 세계를 정복하는 것 44

o 기원전 6세기 문화, 코린트, 위대한 인물은 배출하지 못했다 46

o 고대 그리스, 종교, 디오니소스, 바쿠스, 트리키아, 맥주 만드는 법, 술에 취한 상태를 신성하게 여기고 영예를 바쿠스에게 돌렸다. 풍요제, 포도나 포도주가 빚어내는 신성한 광기와 연결된 기능이 오히려 중요해지고 48

o 신분이 높은 여자들과 하녀들이 노출된 언덕에서 무리를 지어 황홀경에 이르려 밤새껏 춤을 추었는데, 아마 일부는 술에 취했겠지만 주로 신비감에 도취되었을 터이다. 남편들은 못마땅했으나, 아무도 종교행사에 감히 반대하지 못했다 48

o 원시성을 갈망, 당대의 도덕이 허용하는 수준 이상으로 본능에 충실한 더욱 정열적인 삶의 방식을 동경, 합리성은 지루하기 짝이 없고, 덕이란 부담스러운 예속으로 느껴질 따름 48

o 문명인과 야만인을 구분하는 기준은 주로 사려(prudence), 좀 더 의미가 넓은 용어를 쓰자면 예상(forethought)이다. 문명인은 장래의 쾌락을 위해, 설명 장래의 쾌락이 꽤 먼 미래에 주어질지라도 현재의 고통을 기꺼이 참아낸다. 농업의 발생과 더불어 중요한 의미 48

o 사회의 공동 목적이 개인에게 강요, 자신의 인생을 전체 사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습관을 몸에 익힌 개인이 점점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자기 현재를 희생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49

o 사려하면 인생에서 맛보아야 할 최선의 요소들 가운데 일부를 쉽게 잃어버릴지도 모른다, 디오니소스 숭배자, 사려 탓으로 훼손된 강렬한 감정을 회복, 종교적 열광, 신이 그를 숭배하는 사람 속으로 들어온다는 의미, 인간이 성취한 가장 위대한 업적, 도취의 요소, 사려를 단번에 날려버리는 열정의 요소가 어느정도 들어있다 49

o 사려와 열정, 우리가 완전히 어느 한편에 서기를 강요하는 갈등은 아닌다 50 ★★

o 사상의 영역에서 문명이란 대체로 과각과 동의어 50

o 정신적인 디오니소스 숭배는 금욕적인 성향을 띠며, 육체적 도취를 정신적 도취로 대체하는 특징 50

o 오르페우스, 크레타, 이집트는 주로 크레타를 경유해 그리스에 영향 50

o 오르페우스교도, 영혼이 윤회, 정결한 생활을 통해 정화를 거듭하면 천상의 요소가 증가하고 지상의 요소는 감소한다, 한 바쿠스 51

o 티탄들은 땅에서 태어났으나, 신의 육신을 먹고나서 신성의 기미를 갖게 되었다. 인간은 땅에 속하기도 하고 신에 속하기도 한 존재, 바쿠스 전례, 인간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신성에 가까워지게 했다 51

o 죽은 사람의 영혼이 다음 세상에서 길을 찾은 방법, 스스로 구원을 받을 만한 존재임을 증명하기 우해 필요한 지침 53

o 만세! 고통을 참고 견디어낸 그대, 그대는 인간에서 신이 되었네 53

o 영혼이 다음 세상에서 구원을 받으려면, 망각해서는 안 되며 반대로 자연의 한계를 넘어선 기억력을 유지해야 한다 54_고전을 읽어 기억력을 보충하자!

o 도취, 신과 일체를 이루는 일종의 종교적 열광, 도취를 통해 일상의 평범한 방법으로 얻을 수 없는 신비로운 지식을 획득할 수 있다 54

o 여성주의 색채, 피타고라스, 성의 측면에서 여자들은 본래 경건함과 더욱 가깝게 타고 났다, 격정을 존중하는 태도, 냉정하고 독선적이며 행실이 단정한 인간 × 54

o 바쿠스 무녀들이 추는 춤 : 인간 이회의 아름다운 것들이 넘실대는 세계로 바람과 별의 자유로움 속으로 탈출하려는 춤 56

o 정화와 포기와 금욕생활을 통해서만 삶의 고단한 수레바퀴에서 벗어나 마침내 신과 일체가 되는 활홀경에 도달할 수 있다 57

o 지성과 열정을 결합함으로써 위대해졌다 57

o 그리스 문화의 두가지 경향 : 열정을 중시하고 종교에 몰입하여 신비를 표방하고 내세를 믿는 경향, 명랑라고 경험을 중시하며 합리주의를 내세우고 다양한 사실에 대해 지식을 획득하려는 경향 57

o 어떤 면에서는 새롭고 다른 면에서는 인류만큼 오래된 59

2장 밀레토스 학파

o 철학자들이 원하기만 하면 쉽게 부를 축적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지만 정작 찰학자들의 야심은 다른 것이었다 64

o 사물들이 정해진 대로 다시 한번 발생한 근원으로 돌아가는 까닭은 사물들이 시간의 순서에 따라 부정의를 서로 상쇄하거나 서로 충족시키기 때문이다 64

o 밀레토스 학파는 성취한 업적이 아니라 철학적 시도로 인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66

3장 피타고라스

o 증명하는 연역이 논증이란 듯의 수학은 피타고라스와 더불어 시작 69

o 크로톤의 시민들이 그를 적대시 70_why?

o 아인슈타인과 에디여사를 뒤섞은 복작한 인물 70

o 피타고라스 교단의 규칙 : 콩을 먹지 말라 71_why?

o 순환주기의 변화속에서 생명을 타고난 존재들은 모두 혈연관계로 맺어진다 72

o 수학 : 사색적인 생활을 찬미하는 윤리적 수난으로서 기능 72

o 세 종류의 인간 : 물건을 사고팔기 위해 모인 사람들, 경기 참가자들, 단지 구경하러 온 사람들, 최고단계는 세속에 물들지 않은 공평한 학문이 제공, 그런 학문에 헌신하는 자는 가장 효율적으로 자기 자신의 ‘탄생의 수레바퀴’에서 해방시키는 철학자 73

o 경험만을 믿는 철학자는 자신이 수집한 자료의 노예로 전락, 순수한 수학자는 음악가처럼 질서정연한 미의 세계를 창조하는 자유로운 존재에 가깝다 73

o 피타고라스에서 시작된 수학과 신학의 결합은 그리스와 중세를 거쳐 칸트에 이르는 근대 시기까지 종교철학의 특징을 형성 78

o 무시간적인 영원한 존재를 향한 도덕적 염원과 논리적 동경이 밀접하게 결합 78

o 지성에는 드러나지만 감각에 드러나지 않는 순수하고 영원한 세계의 착상은 피타고라스에서 비롯 78

제4장 헤라클레이 토스

o 고대 그리스인에게 접근하는 두가지 상반된 태도가 일반화 : ① 최초로 가장 우수한 사상과 예술을 전부 창조, 초월적인 천재성 ② 고대인의 권위를 악몽으로 여기면서 그들의 공적을 대부분 잊는 것이 최선이라 주장 79

o 한 존재는 다른 존재가 죽음으로써 살고 다른 존재를 살림으로써 죽으리라 82

o 헤라클레이토스의 윤리는 일종의 거만한 금욕주의자로서 니체릐 윤리와 매우 흡사 84

o 신은 불이 향료와 섞일 때 제각기 내는 향기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불리듯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87

o 우리는 전쟁이 마물에 공통된 것이며 투쟁이 정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87

o 그들은 적들이 퍼뜨린 악의에 찬 어두운 과거가 가로막았는데도 여전히 위대해 보이기 때문이다 88

o 인간을 철학으로 이끄는 본능 가운데 하나가 영원한 존재를 추구하는 본능이다. 고향을 그리는 마음, 위험을 피하려는 욕망, 불운이 겹치는 격변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서 영원한 존재를 추구하는 본능이 더욱 열정적으로 나타난다 89

o 영원한 생명 : 시간과 전적으로 독립해서 존재하며, 이전도 없고 이후도 없으므로 변화의 가능성이 논리적으로 배제된다 90

o 불이 영원하다는 말은 실체가 영원하다는 뜻이 아니라 과정이 영원하다는 뜻 90

o 에너지가 불변하는 물질을 대체, ‘연소하는 물질’이란 개념은 현대 물리학에서 사라진지 오래 91

o 철학자들이 전력을 다해 이루려는 야망 가운데 하나는 과학이 소멸시킨 듯이 보였던 희망을 부활시키는 것이었다 91

o 시간의 제국에 종속되지 않는 영원한 존재를 찾으려는, 위대하고도 끈덕진 탐구를 감행 91

제5장 파르메니데스

o 아무것도 편하지 않는다고 맞받아쳤다 92

o 논리학에 근거한 형이상학을 고안 93

o 유일하게 참된 존재는 ‘일자 the one'로서 무한하며 분할할 수 없다 93

o 사유의 대상이나 말하려는 대상은 무엇이든 항상 존재해야 한다. 여기에서 변화란 존재하게 되거나 존재하지 않게 되는 사물에서 일어나므로, 변화란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 이는 사유와 언어에서 시작하여 세계 전체로 나아가는 논증이 철학에 등장한 첫 사례 94

o 어떤 단어가 유의미하게 사용될 수 있으려면, 그 단어는 무엇인가를 의미해야하지 아무것도 아닌 존재를 의미해서는 안 된다 95

o 낱말의 의미가 끝없이 변한다는 사실은 일반적으로 낱말의 변화로 말미암아 그 낱말이 포함된 명제의 진리와 허위에 어떤 차이도 생긱지 않는다는 사실 때문에 숨겨졌다 96

o 철학 이론이 중요하다면 최초에 진술된 형태가 반박된 후에도 다시 부활할 수 있다는 일반적 사실을 독자에게 일깨우려는 것이다 97

o 파르메니데스에세서 수용한 사상 : 실체의 불멸성 97

제6장 엠페도클레스

o 식물에도 암수 구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냄 101

o 흙, 공기, 불, 물을 4원소로 확립한 사람이 바로 엠페도클레스 101

o 사랑의 힘으로 결합, 다툼의 힘으로 분리 101

o 최를 저지르지 않게 된 일부 사라들은 마침내 신들의 일행에 끼어 영행의 축복을 얻을 것이다 105

제7장 아테네의 문화

o 페리클레스 시대는 아테네 역사상 가장 행복하고 가장 영광스러운 시대 107

o 페리클레스는 아낙사고라스를 초빙, 소크라테스는 창조과정에서 정신이 탁월한 지위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그에게서 배웠다고 고백 108

o 지성과 행복을 겸비하고 지성을 통해 행복해지는 일이 가능 108

o 정치 체제가 붕괴했는데도 아테네의 특권은 유지, 플라톤이 가르쳤던 아카데미는 다른 모든 학파보다 오래 살아남아, 로마 제국이 그르스도교로 개종한 후에도 200년간 이교사상이 허용되는 섬처럼 존속했다 109

제8장 아낙사고라스

o 아테네인들에게 처음 철학을 소개한 인물이자 물리적 변화의 제일 원인이 정신이라고 제안한 첫 인물 110

o 만물은 무한히 나뉠 수 있으며, 물질의 가장 작은 부분이라도 네 원소의 일부를 포함하단고 주장한다 111

o 정신은 살아있는 모든 것을 지배하는 힘으로서 무한하고 자기조절 능력이 있으며, 어떤 것과도 혼합되지 않는다 112

o 정신은 모든 운동의 근원 112

o 일급 철학자라고는 보기 어렵지만, 처으으로 아테네에 철학을 전파하고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준 철학자로서 중요한 가치 113

제9장 원자론자들

o 레우키포스, 데모크리토스

o 어떤 일 occurrence의 ‘목적인’은 그 일을 발생시키는, 미래에 일어날 사건 event이다 117

o ‘왜?’라는 질문의 의미 : ① 이 사건은 어떤 목적에 이바지 했는가? ② 이전에 주어진 어떤 조건이 이 사건을 야기했는가? 118

o 모든 인과적 설명은 마음대로 정한 독단적인 시초에서 시작할 수밖에 없다. 이로써 원자들의 최초 운동을 설명하지 않은 채 남겨두었다는 점이 원자론만의 결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19

o 소피스트들이 활동을 시작할 때까지 형이상학과 우주론은 더 많은 추리와 얼마 되지 않는 관찰을 결합하여 완성할 수 있다는 사실에 의문을 제기한 철학자는 없었던 듯하다 119

o 데모크리토스는 철저한 유물론자, 유쾌함을 인생의 목표, 온화한 마음가짐과 지적 활동을 목표에 이르는 최선의 수단으로 여겼다 124

o 상상력이 넘치고 원기왕성했으며 지적 모험에서 얻는 기쁨으로 충만했다 125

o 데모크리토스 이후 가장 우수한 철학에서조차 우주보다 인간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125

o 소크라테스는 윤리를 강조, 플라톤은 감각세계를 거부, 아리스토텔레스는 목적이 과학에 필요한 기본개념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음,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천재성을 갖추고 있었지마나 그들의 사상 체계는 후대에 큰 해악을 끼친 결점을 드러냈다 125

제10장 프로타고라스

o 스피스트들은 사유 재산을 소유한 사람이나 사유 재산을 소유한 부모를 둔 사람만 가르쳤다 126

o 민주정치가 노예제도에 손을 대지 못했던 까닭은 노예제도가 바로 부유층이 자유 시민계층을 억압하지 않으면서 부를 향유할 수 있는 토대였기 때문 126

o 정치적 민주주의는 문화적 보수주의와 결합, 문화의 혁신을 추구한 사상가등른 정치적으로는 반동세력으로 취급받기 쉬웠다 127

o 소피스트들은 법정에서 이기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르쳤다 127

o 불경하다거나 젊은이를 타락시켰다는 이유로 기소된 자에게도 자신을 변호하고 항변할 기회를 주었다는 점 128

o 모순을 만들어내는 기술은 변덕스러운 의태, 위장술에 능한 종류의 위선행위에서 유래하고, 영상 만들기에서 파행하며, 언어의 허황한 놀이를 보여주는 연출의 일부로서 두드러지케 신성하지 못한 인간적 특징이다 129

o 프로타고라스 : 인간은 만물의 척도다, 본질상 회의적이로, 감각의 ‘속기 쉬운 성질’에 근거한다 130

o 객관적 진리를 불신하게 되면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는 다수가 결정하게 된다 130

o 종신 강의 여행 131

o 플라톤은 충분한 사유재산을 소유했기에, 자신처럼 행운을 타고나지 못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한 듯하다 131

o 전심전력을 다해 진리를 추구하다 보면 도덕적인 고려를 무시할 수 밖에 없다. 소피스트들은 그 논증이 그들을 어디로 이끌든 따라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132

o 플라톤 이후 모든 철학자들이 지니게 된 결함 가운데 하나는 윤리적 탐구를 하는 경우에 이미 도달해야할 결론을 안다고 가정한다는 점이다 132

o 도시국가 아테네의 부는 급속도로 증대하고 문화도 빠르게 성장했는데, 특히 부는 외국과 무역을 하는데서 비롯되었다. 이는 전통 도덕과 전통 신앙이 파괴되는 시대에 늘 일어나는 일이었다 133

제2부

제11장 소크라테스

o 크세노폰은 소크라테스가 유능한 자를 권력자로 만드는 문제에 얼마나 끊임없이 몰두했는지를 전한다 139

o 플라톤은 위대한 철학자이자 상상력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문학적 재능이 탁월한 매력넘치는 작가다 140

o 플라톤은 바로 허구를 창작하는 작가로서 보여준 탁월한 능력 때문에 역사가로서 지닌 재능을 의심받게 된다 141

o 소크라테스는 지혜를 사칭하는 자들의 거짓을 폭로하는 일에 일생을 바쳤기 때문에 절대 빈곤 속에서 살았지만, 신탁을 입증하며 살아야 한다는 의무감을 더 중시했다 144

o 사람들은 자기 지식의 기식적인 면이 간파되어도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기 때문이다 144

o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지혜롭지 않은 까닭은 죽음이 삶보다 더 좋은 일이 아닌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145

o 신이 여러분을 돌보기 위해 등에 역할을 하게 될 사람을 한 번 더 보내지 않는 한, 여러분은 일생 동안 잠자면서 보내게 되겠지요 145

o 가장 쉬우면서 가장 고결한 방법은 다른 사람의 힘을 빼앗고 해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을 선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147

o 다른 세상의 사람들은 질문하는 일을 즐긴다는 이유로 어던 사람에게 사형을 선고하지는 않겠지요 147

o 죽음의 시간이 다가오면, 우리는 제각기 나는 죽음의 길로 여러분은 삶의 길로 흩어져 가겠지요. 어느 쪽이 더 좋은 길인지는 신만이 아실 겁니다 147

o 자기 확신에 찬 고매한 품성을 갖추었고, 세속적인 성공에는 무관심하며, 신의 음성에 인도받는다고 믿고, 명료한 사고야말로 올바를 삶에 필욯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설득하는 사람이다 147

o 목소리로 영감을 받았다지만, 정신이상의 공통된 징후 148

o 늘 허름하고 낡은 옷을 입엇으며 어디든 맨발로 다녔고, 더위와 추위, 배고픔과 목마름에도 하도 무관심해 경탄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149

o 소크라테스는 신체에서 비롯되는 모든 정욕을 극복하려 끊임없이 노력한다 149

o 想起說 : 우리는 전생에 살면서 알았던 내용을 기억해냄으로써 배우게 된다 151

제12장 스파르타의 영향

o 스파르타의 신화가 추구한 이상은 후대에 루소와 니체의 학설을 비롯해 국가사회주의의 형성에 큰 역할을 담당 153

o 훈련의 목적은 강인하고 고통에 무심하며 훈육에 복종하도록 만드는 것 155

o 스파르타의 시민은 궁핍해서도 안되고 부유해서도 안 된다 155

o 여자들의 지위는 특이해서, 격리된 생활을 하지 않았다 155

o 다른 지역의 그리스인들이 스파르타에 대해 경탄을 금치 못한 이유 한 가지는 스파르타의 안정성 때문 158

o 겁쟁이 아리스토데모스 158

o 법률을 너무 가혹하게 적용한 결과가 빚어낸 현대의 모든 경험과도 일치한다 160

o 세계사를 연구하는 역사가에게 중요한 주제 : 짧은 기간 동안 지속된 역사적 사건이 종결되었을 때 인류에게 남은 기억들, 이를테면 눈보라 치는 고된 하루를 견뎌야 했던 산악인에게 떠오르는 알프스 산맥의 눈부신 해돋이 광경의 회상 같은 것들 161

제1장 플라톤 사상의 근원

o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이 플라톤의 영향으로 형성, 그리스도 신학과 철학이 적어도 13세기까지는 플라톤 사상의 영향을 더 받았기 때문 166

o 가장 중요하게 다뤄야하는 문제 : ① 이상향의 최초의 형태 ② 이상 이론으로서, 보편자 문제를 다룬 선구적 시도 ③ 영혼 불멸을 지지하는 논증 ④ 우주론 ⑤ 지각이 아닌 상기로 간주되는 지식 개념 166

o 플라톤에게 철학적으로 영향을 끼친 인물 : 피타고라스, 파르메니데스, 헤라클레이토스, 소크레티스 167

o 수학을 알지 못하면 참된 지혜에 이를 수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피타고라스 사상에 흠뻑 빠져있었다 168

o 지혜와 같은 덕이 존재하는가? 지혜가 존재한다면 정치 권력이 지혜를 실현할 정치 체제를 고안할 수 있는가 168

o 인류를 위한 이해관계의 조정, 상호 적대적인 특수한 이해관계들 간에 타협점을 찾는 일 169

o '현명한‘ 사람들이 무리를 찾아 통치를 맡기는 문제는 해결이 불가능한 과제,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궁극적 이유 169

제14장 플라톤의 이상향

o 이상 국가론에서 도출된 한 가지 결론은 통치자가 철학자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 170

o 음악은 뮤즈 신이 관장하는 모든 영역, 체육은 체력 훈련과 건강에 관한 모든 영역을 가리킨다 171

o 힘이 닿는 만큼 감동을 주는 행동으로 권력을 유지하려 노력해야 171

o 두려워하면 안되는 공포, 의지를 부추켜서는 안 되는 나쁜 쾌락이라는 두 가지 ‘마력’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그들은 두 가지 시험을 이겨낸 후에야 비로소 수호자 계급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게 되었다 173

o 플라톤은 속이는 일이 국가의 특권이라고 명백하게 주장 175

o 현 세대가 이러한 신화를 믿도록 만들기는 좀처럼 어렵겠지만, 다음 세대와 이후에 이어질 모든 세대가 신화를 의심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일은 가능하다 176

o 만물은 다시 한 번 정해진 운명에 따라 발생한 근원으로 돌아간다네. 만물이 서로 정해진 시간에 따라 불의를 보상하고 충족시켜주기 때문이지 177

o 플라톤의 정의 , 불공평한 분배를 가능하게 만듬. 수호자 계급에 속한 몇몇 사람보다 더 현명한 사람들이 다른 계급에 속할 경우에만 불의가 발생할 것 177

o 전쟁 기술과 충분한 식량이 성취하게 될 전부 179

o ‘이상’과 일상적 욕망의 대상을 구분하는 차이는 이상이 개인과 관계가 없는 객관적 대상이라는 점이다. 이상은 적어도 표면상 욕구를 느끼는 사람의 자아와 특별한 고나련이 없는 대상이기 때문, 욕구하는 사람이 그 밖에 누구나 욕구하기를 바라는 욕구의 대상 179

o 전운에 휩싸인 분위기에서 철학자가 성취할 일은 많지 않았다 183

제15장 이상 이론

o 철학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진리를 통찰함’을 사랑하는 사람 185

o 절대, 영원, 불변의 존재를 보는 사람 186

o 철학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가르쳐야 적합한 기질을 소유한 어린 남녀를 철학자로 길러낼 수 있는가? 188

o 플라톤에게 철학은 진리 통찰, 지혜, 지혜에 대한 사랑 189

o 뛰어난 창작물들이 대부분 이런 순간의 체험이 빚어낸 결과 189

o 나로서는 어떤 주제로 책을 쓰고 싶으면, 우선 주제와 관련된 다른 내용들 하나하나에 친숙해질 때까지 세부 사항을 차근차근 알아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운이 좋으면 각각 다른 내용이 서로 알맞게 연결되면서 전체 윤곽을 파악하게 된다. 그 다음에는 파악한 내용을 적어 내려갈 따름이다. 꼭 닮은 비유를 들자면, 우선 안개 속에서 산책로와 산등성이와 산골짜리에 따로따로 익숙해질 때까지 구석구석 산을 돌아다녀보고 나서, 멀리서 밝은 햇빛에 들어난 산 전체를 보든 체험과 같다. 단, 신성한 도취 상태가 지나간 다음에는 반드시 맑은 정신으로 검토해야 한다 189 ★★★★★★★★★

o 이상계는 물체들이 햇빛에 드러날 때 보게 되느니 세상인 반면, 일시적인 사물 세계는 어둑어둑해서 물체를 혼동하게 되는 세상이다. 눈은 영혼에 비유되고, 태양은 빛의 근원으로서 진리나 선에 비유된다 191 ★

o 햇빛으로 나오면서 죄수들보다 그림자를 능숙하게 알아보지 못하게 되었기 때문에 전보다 더욱 바보처럼 보이는 탓이다 191

o 플라톤 철학의 구석구석에서 지성주의와 신비주의가 융합되지만 최고 정점에 이르면 신비주의가 우위를 차지한다 192

o 우리는 고유명사만 포함하는 언어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없다 193

o 누구든 플라톤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태에는 마음을 쓸 겨를 조차 없이 그리스어를 공부하느라 젊은 시절을 다 보내지 않았다면 플라톤에 관한 글을 써서도 안 된다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199

제16장 플라톤의 영혼 불멸설

o 진정한 철학자의 영혼은 사는 동안에 육체의 속박에서 벗어나 해방감을 맛보고, 죽은 다음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 떠나 신들과 더불어 천국의 기쁨을 누리려 할 것이다 210

o 소크라테스의 결함 : 논증을 펼칠 때, 사심없이 공정한 태도로 지식을 추구하지 않고 자신이 동의하는 결론을 증명하기 위해 지성을 사용하고, 사적인 사고를 전개할 때면 정직하지 않고 억지로 둘러대기도 한다 212

제17장 플라톤의 우주론

o 플라톤이 세계 생물의 의미를 진진하게 받아였다고 생각, 그러나 윤회에 관한 세부 내용이나 신들에게 부여한 역할을 비롯한 다른 필요없는 내용은 그럴싸해 보이도록 구체성을 부여하려 덧붙인 말에 지나지 않는다 220

제2권 가톨릭 철학

서론

o 아우구스티누스부터 르네상스까지 유럽 사상을 지배한 철학 404

o 단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당대의 교회철학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 저술한 속인을 만나게 된다 405

o 중세 세계의 특징은 가지각색의 이원성이 등장한다는 점. 성직자와 속인, 라틴족과 튜튼족, 신의 왕국과 현세의 왕국, 정신과 육체 405

o 성직자 계급은 그리스도교의 겸손을 설교만 할 뿐, 실천을 하층 계급의 몫이었따 406

o 가톨릭 철학자들은 단순한 신학자가 아니라, 어떤 신경에 대해서든 사람들의 호감을 얻으려 계획적으로 체계를 고안해내는 사람으로서 비판에 대적 407

o 부유한 상인 계급의 성장 407

o 신흥 상인 계급, 교황이 황제에게 맞서 승리를 거두게 한 다음, 교회의 통제에서 벗어나 경제생활의 자유를 쟁취하는 일에 착수 407

o 군주들은 군주국 내부의 무정부 상태를 진정시키고 귀족 계급에 맞서기 위해 상인 계급과 연합하면서 국가의 이익을 위해 교황에게 맞서 싸울 만큼 강해졌다 408

o 중세의 종합이 성장하고 붕괴되어간 과정을 제2권의 주제로 다루게 된다 408

o 르네상스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세상에서 누리는 이렇듯 단순한 행복을 알지 못한 채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상을 희망할 뿐 409

o 지상의 행복이 다시 찾아오자 내세를 갈망하는 격정은 점차 누그러졌다 409

o 가톨릭 철학은 본질상 특정한 제도, 말하자면 가톨릭 교회의 철학이다 409

o 이중의 충성심으로 야기된 문제들 409

제3권 근현대 철학

제1부

제1장 일반적 특징

o 근대의 두가지 특징 : 교회의 권위가 약화, 과학의 권위가 향상 638

o 민주주의 정권이 퍼지게 되면서 새로운 문화가 함께 출현 639

o 과학의 갑작스런 등장을 진지하게 논의하게 된 최초의 사건은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담은 서적의 출간 639

o 과학의 권위는 교회의 권위와는 전혀 다른 지적인 권위며 정치적 권위가 아니었다 639

o 이론과학 : 세계를 이해하려는 시도, 응용과학 : 세계를 변화시키려는 시도 640

o 과학은 점차 세계의 본성을 다루는 학문이라는 측면이 무시되었다 640

o 정신적인 족쇄를 벗어던진 지유로운 분위기에서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놀라운 천재들이 등장 640

o 근대 철학은 대부분 개인주의와 주관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간직 640

o 흄에 이르면 경험주의 철학은 회의주의라는 정점에 도달하는데, 누구도 거부하기 어렵지만 누구도 수용하기 어려운 결과였다 641

o 과학기술은 사람들이 놀라운 일을 수행하게 하지만 수행해야하는 놀라운 일이 무엇인지 말해주지 않는다 641

o 과학기술의 목적은 대부분 우연에 의존. 과학기술에 필요한 거대한 시회조직의 정점에 위치한 사람들이 과학기술의 방향을 원하는 대로 적당하게 이리저리 바꾸게 된다는 말 641

o 목적은 고려하지 않고, 오히려 숙련 과정에만 가치를 부여할 따름 642

제2부 루소에서 현대까지

제18장 낭만주의 운동

o 낭만주의 운동은 우리가 지금 관심을 갖은 시기에 속한 모든 철학 사상의 문화적 배경 858

o 낭만주의 운동을 최초로 이끈 위대한 인물은 루소이지만, 그는 단지 이미 존재하던 낭만주의 경향들을 일정한 한계 내에서 표현했을 뿐 858

o 감수성 : 감정을 예민하게 느끼고 표현하는, 특히 공감의 정서를 잘 느끼는 경향 859

o 우울해질 때만 숲 속 전원생활을 진지하게 그리워한다 859

o 루소는 긴 생애 동안 기껏해야 자신보다 덜 곤궁할 뿐인 지인들의 호의에 의존한 채 가난한 유랑자로 살았다 860

o 루소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점점 안전과 평안에 염증을 느끼면서 흥분을 갈망하기 시작했다 860

o 평온은 죽은 듯이 경직되어 모든 활기찬 삶을 억압했고, 공포심에 사로잡힌 보수주의자들만이 그것을 견디어 낼 수 있었다 860

o 낭만주의자들은 평화와 고요가 아닌, 활기차고 정열적인 개인적 삶을 간절히 원했다 861

o 19세기 전반기 국가주의는 가장 활기찬 혁명의 원칙, 낭만주의 운동 정체의 특징은 한마디로 공리적 기준을 미적 기준으로 대체한 것 861

o 낭만주의자들은 오직 장엄한 것, 멀고 먼 곳, 공포를 자아내는 것에서만 감동을 느끼고 거기서 영감을 얻었다. 과학도 깜짝 놀랄 만한 소재를 이끌어 낸다면 멋진 것이 될 수 있었다 862

o 낭만주의자들이 관습, 사상, 제도의 형성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 성공을 거둔 곳도 거의 모두 개신교 국가들에 국한 863

o 메리 셸리의 「프랑켄 슈타인」, 그들을 보면 볼수록 그들의 보호와 친절을 바라는 욕망도 점점 더 커지고, 나의 두근거리는 심장은 마음씨 고운 사람들에게 나를 드러내고 사랑을 받고픈 열망에 사로잡힌다. 나에게 애정어린 시선을 보내는 그들의 상냥하고 매혹적인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자 갈망이란 말이야 864

o 나도 희생자야! 그를 죽였기에 나의 범죄 행각도 끝이 났군 864

o 소년은 가족과 친지들 가운데 아무도 그에게 애정을 보여주지 않았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 865

o 결점 : 그들은 어떤 종류든 사회 문제들이 얼마나 심각하게 빚어지든 상관하지 않고 강한 정열이라면 모두 숭배했다 865

o 열정이 솟아날 때 사회적 행동들에 대한 사려 깊은 제약들은 참기 어려워진다 866

o 무정부주의적 반항아, 그는 자신이 신과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바로 신이라고 느낀다 866

o 우리는 저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노릇이므로, 미친 사람이나 독재자만 그러한 독립의 느낌을 누릴 수 있다 866

o 낭만주의 운동의 본질 : 인간의 개성을 사회적 규약과 도덕성의 족쇄에서 자유롭게 하려는 목표에 있다 868

o 그들은 타인들 역시 자신의 자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자 분개했으며, 부드러운 애정에 대한 좌절된 욕망은 증오와 폭력으로 변해버렸다. 인간은 고립된 고독한 동물이 아니며, 사회생활을 통해 살아가는 한에서 자아실현이 윤리학의 최고 원리일 수는 없다 869

제19장 루소

o 히틀러는 루소의 후예, 루스벨트와 처칠은 로크의 후예로 평가 871

o 청년기, 방랑자로서 다양한 삶을 살아간 시기,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남에게 의지해 생계를 이어갔다 872

o "예술과 과학은 인류에게 이득을 제공했는가?“라는 문제에 관한 가장 우수한 논문상 수상 873

o 문명인과 교육받지 못한 야만인을 구별하는 모든 차별은 악이다 873

o 자연상태, 우리의 현재 상태를 바르게 판단하기 위해, 이에 대한 올바른 관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874

o 루소는 연령, 건강, 지능 들의 자연적 불평등에 반대하지 않았으며, 다만 관습이나 관례에 따른 특권의 결과로 생긴 불평등에 반대할 따름 874

o 박해 망상 877

o 일생동안 오로지 느낌에만 충실 878

o 루소가 어떤 것을 믿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은 다른 사람이 같은 것을 믿어야 할 어떤 근거도 제공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879

o 나는 이러한 규칙들을 고상한 철학에서 도출하지 않고 자연이 지울 수 없는 특징으로서 기록한 내 심정 깊은 곳에서 찾아냅니다 880

o 자연 종교는 모든 인간 각자에게 직접적으로 계시된다는 장점 880

o 성경의 운명이 그렇듯이 이 책 역시 주의 깊에 읽는 독자는 드물었으며 더욱이 제자들 가운데 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 자들도 많았다 888_ ‘서양철학사’..솔직히 넘 어렵다. T.T

제20장 칸트

o 흄은 이론의 일관성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갔던 반면, 실제 삶을 이론과 일치시키려는 충동은 전혀 느끼지 않았다 891

o 독일 관념론은 전반적으로 낭만주의 운동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으며 발전 892

o 칸트는 루소의 책을 몇 번 되풀이해서 읽어야 했다고 말했는데, 처음 읽을 때 문제가 무엇인지를 미처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루소의 문제가 수려했기 때문이다 894

o 「순수이성 비판」의 목적 : 우리의 지식이 경험을 초월할 수 없지만, 일부는 선험적이어서 경험에서 도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 895

o 오직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된 명제는 전부 종합명제 896

o '선험‘명제(분석명제)는 경험에 의해 도출될 수는 있지만, 인식될 때 경험과는 다른 기초를 가진다고 알려진 명제 896

o 선험적 종합 명제는 어떻게 가능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과 귀결이「순수이성비판」의주제를 구성 897

o 나는 해결하지 못했거나 해결을 위한 열쇠가 제공되지 않은 형이상학적 문제는 하나도 없다고 감히 주장한다 ..스스로 철학분야에서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897

o 정신능력 : 이러한 재료를 시간과 공간속에서 질서정연하게 배열, 우리가 경험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개념들을 제공 897

o 당신의 마음속에 늘 공간적인 안경을 쓰고 있다면, 당신은 항상 모든 대상을 공간 속에 있는 현상으로 보게 된다 897

o 공간, 시간은 개념이 아니라 ‘직관’형식이다 897

o 신을 믿는 이유 : 순수이성에서 기인한, 신 존재 증명에 단지 세종류, 즉 존재론적 증명, 우주론적 증명, 자연신학적 증명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899

o 너는 오로지 네 의지의 격률이 동시에 일반 법칙이 될 수 있도록 행동하라, 네 행위의 격율이 네 의지를 통해 마치 일반적인 자연법칙이 되어야 하는 것처럼 행동하라 901

o 정의와 양립할 수 있는 유일한 목적은 공동체의 선이다 901

o 칸트의 도덕원리는 개개인이 절대적 목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다수에게 영향을 끼치는 행동을 결정할 때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취급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면, 칸트의 도덕 원리는 민주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901

o 지각의 직접대상이 일부는 외부의 사물에서 기인하고 일부는 우리 자신의 지각 능력에서 비롯된다고 주장 903

o 감성의 순수 형식, 공간과 시간 903

o 칸트는 마음이 감각의 처리되지 않은 재료를 정돈하고 배열한다고 주장하지만, 왜 마음이 다른 식이 아니라 지금 하는대로 정돈하고 배열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하지 않는다 905

o 선험적이지만 종합적이지 않고, 종합적이지만 선험적인 것이 아니다 907_ ??

제21장 19세기 사상의 흐름

o 19세기 지성인들의 삶은 이전 어느 시대보다 더 복잡 : ① 관계를 주고받는 구역이 전보다 더 넓어져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권을 쥐게 되었으며, 유럽인들은 고대나 현대의 인도 철학에 대해 이전보다 더 잘 알게 되었다 ② 17세기 이후 새로운 경험의 주요 원천이었던 과학은 새로운 업적을 달성 ③ 기계에 의한 생산은 새로운 힘의 개념을 제시 ④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신앙과 제도에 대한 공격, 낭만주의적 반항, 합리주의적 반항 910

o 독일의 철학적 사색에 드러난, 이생해 보이는 많은 부분은 역사적 우연에 의해 자연적으로 할당된 권력을 빼앗긴 원기왕성한 나라의 정신상태를 반영한다 911

o 칸트는 프리드리히 대왕의 신하, 피히테와 헤겔은 베를린 대학의 교수 912

o 단순한 상식이 대서양 반대편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그리니치 자오선 부근에서 난 사람들과 정확히 같은 권리를 가진다는 사실을 영국의 식민지 주민에게 가르쳤다 914

o 자유주의 : 진보에 대한 믿음 919

o 유기체 개념 : 자연 법칙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동시에 철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열쇠라고 생각 919

o 자연은 가공되지 않은 재료, 인간이란 종에 속한 일원이라해도 정부의 일에 효과저으로 참여하지 못할 경우 가공되지 않은 재료로 취급된다 921

o 거의 무한한 힘의 전망에 도취되어 약자에 대해서는 냉담해진 사람들에게 대처하고 영향을 줄 수 있는 철학의 구성이 우리 시대가 부여받은 가장 절박한 과제 921

o 인간관계를 다루면서도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현대에 어울리는 윤리체계를 세우려면, 인간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인간의 지배력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동시에, 사람들 상호간의 권력 행사에 바람직한 한계를 긋는 일도 필요불가결하다 922

제22장 헤겔

o 헤겔의 학설들 가운데 거의 대부분이 거짓이라 해도, 그는 역사적인 면에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는 정합성과 포괄성이 떨어지는 가장 대표적인 철학 체계를 세운 자로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923

o 다른 사상가들과 헤겔을 구별하는 두가지 특징 : 논리학을 강조, 변증법이라는 3단계 운동 925

o 바로 실재와 전체로서 관계맺지 않는다면 그 무엇도 실제로는 진리가 될 수 없다는 것 923

o 진리는 아저씨 단독의 속성이거나 조카 단독의 속성이 아니라 아저씨와 조카로 이루어진 전체의 속성 926

o 헤겔에 따르면 과정은 결과를 이해하는 데 본질적 요소이다. 변증법에서 이후 각 단계는 녹아들 듯이 이전의 모든 단계를 포함한다. 이전 단계들은 어느 하나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필요하며, 전체 과정 속의 한 계기로서 고유한 자리를 차지한다. 그러므로 변증법의 모든 단계를 밟아나가는 길을 제외하면 진리에 도달하지 못한다 927

o 최고의 지식은 절대자가 소유해야 하고, 절대자가 전체라면 자신 이외에 알아야 할 것이라고는 없다 928

o 우리가 더욱 이성적인 존재가 되는 정도에 비례하여 실재 전체에 참여하는 정도는 증가한다 928

o 절대 이념은 순수한 사유에 관해 사고하는 순수한 사유이다 929

o 헤겔의 역사 이론 도 다른 역사 이론들처럼 타당해 보이는 견해로 만들려면 사실을 약간 왜곡하고, 꽤 많은 부분에 대해서는 무시살 수 밖에 없었다 929

o 헤겔에 따르면 시간의 진행과정은 덜 완벽한 단계에서 더 완벽한 단계로 흘러가는데, 윤리적인 의미에서나 논리적인 의민에서나 그렇다 929

o 전체는 하나의 유기체로 통일되어, 부분들이 서로 의존하며 모두 단 하나의 목적을 향해 함께 움직인다 930

o 철학이 역사를 응시하도록 이끈 유일한 사유는 바로 이성의 순수한 개념 활동이다. 이성이 세계의 지배자이므로 세계역사는 우리에게 이성의 과정으로 나타난다 930

o 정신과 정신의 전개 과정이 역사철학의 실질적인 대상이다 930

o 동양에는 한 사람만이 자유로웠으며, 현재에도 마찬가지다. 그리스인과 로마인의 세계에서는 몇 사람이 자유로웠으며, 독일인의 세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모든 사람이 자유로워진다 931

o 자유는 법에 따라 행동할 권리와 거의 같은 의미로 쓰인다.

o 역사적 개인 : 그들의 시대에 일어나기로 예정된 변증법의 이행단계들을 구현하려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 934

o 국가는 이성의 자유를 구현한 제도이며, 객관적인 형식안에서 자신을 스스로 실현하고 인정한다 935

o 평화 : 무감각하게 경직된 상태 93

o 상상할 수 있는, 국내에서 행해지는 모든 전제정치와 외국의 모든 침략행위의 정당성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937

o 이것은 중요한 의미를 함축한 진실, 즉 논리가 형편없을수록 거기서 생겨난 귀결은 더욱 흥미롭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 942

제23장 바이런

o 굶주린 자들은 다른 사람이 가진 것을 원할 뿐, 만질 수 없는 한낱 공상에 불과한 형이상학적 선을 원하지 않는다 944

o 귀족주의적 반항아는 충분히 먹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불만의 원인을 다른데서 찾아낸다 944

o 근년에 호전성으로 인해 곤경에 빠지긴 했지만, 바로 호전성이 이전 세기에는 그들에게 명성을 가져다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945

o 그는 자기 어머니가 천박하고 야비하다는 사실을 알고는 자신에게 유사한 결점이 남아 있지나 않을까 남몰래 두려워했다 946

o 나의 긍지를 낮추는 것은 무엇이든 거짓으로 판단해야 한다 947

o 나폴레옹은 여전히 적그리스도였지만, 단지 혐오할 대상이 아닌 모방해야할 인물 950

o 국가주의, 악마숭배주의, 영웅숭배, 바이런의 유산이 복잡한 독일 정신의 일부로 자리잡게 되었다 950

o 바이런이 신화적 존재로서 갖는 의미는 유럽 대륙에서 각별했다 951

제24장 쇼펜하우어

o 인도의 힌두교와 불교를 좋아했다 952

o 의지는 형이상학의 근본이지만 윤리적인 측면에서는 악이다. 이러한 대비는 염세주의자로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저항에 속한다 952

o 쇼펜하우어의 어머니는 문학적 열망과 포부를 가진 야심찬 여성이었는데, 예나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는 2주간 바이마르에 방을 얻어 살았다. 그녀는 문학 살롱을 열고 책을 쓰면서 교양있는 사람들과 우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들에게는 거의 애정을 표현하지 않고 결점을 예리하게 지적하고는 했다 953

o 헤겔과 같은 시간대에 강좌를 개설하겠다는 기발한 착상을 실행에 옮겼다 954

o 칸트에 다르면 시간과 공간은 둘 다 현상의 일부일 뿐인데 이 점에서 쇼펜하우어는 칸트의 의견에 동의한다 955

o 나의 개별성은 나의 주관적인 시간․공간적 지각 능력에서 귀결된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955

o 의지는 사악하거나 적어도 우리가 겪는 끝없는 고통의 근원 956

o 그는 모든 사물은 하나이며, 자신과 다른 사람의 구별이 겉으로 볼 때만 나타나는 현상일 뿐임을 알아본다. 그는 사랑에 의해 이러한 통찰에 이르는데, 사랑이란 언제나 공감이으모, 타인의 고통을 함께 느껴야 한다 956

o 금욕적 신비주의: 선한 인간은 완전한 자비, 자발적인 가난, 금식과 자기 고행을 실천하려 한다 957

o 그의 마음에 든 신비주의자들은 명상 속에서 믿음을 얻었다 958

o 그의 삶에서 동물에게 친절한 면을 제외하면 덕을 행동으로 보여준 증거는 찾기 어렵다 959

o 쇼펜하우어의 역사적 자치와 의미 : 염세주의, 의지가 지식보다 우월하다는 학설 960

o 그의 염세주의 사상은 모든 악이 설명되어 사라질 수 있다고 자신을 설득하지 않고도 인간이 철학에 몰두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 해독제로 유용하다는 뜻이다 960

제25장 니체

o 쉽게 조화되기 어려운 두가지 가치를 결합하려 한다. 한편으로는 냉혹함, 전쟁, 귀족적 자부심을 원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철학과 문학과 예술, 특히 음악을 갈망한다 963

o 니체와 마키아벨리 : 차이점-마치아벨리는 정세에 밝은 실무가로서 공적인 일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했기 때문에 그가 제시한 견해는 당시 상황과 잘 맞아떨어짐, 니체-대학교수로서 별수없는 현학적인 학자이자 당시 정치 경향과 윤리적 입장을 의식적으로 반대한 철학자, 유사점 : 니체의 정치절학은 공들여 완성해서 더 넓은 영역까지 적용하지만 「군주론」에 제시된 학설과 유사 963

o 위대한 인간의 탄생에 필요하다면 평범한 인간이 고통을 당해도 반대하지 않는다 963

o 나는 의지의 저항 능력과 의지가 고통과 고뇌를 견디며 자신에게 유리하게 전환할 줄 아는 정도에 따라 의지의 힘을 가늠한다 965

o 니체의 윤리학이 응용된 두 가지 경우 : 여성을 경멸한 경우, 그리스도교를 지독하게 비판한 경우 966

o 내가 아직 알지 못하는 일을 하게 되리라. 그리하여 이 땅에 공포를 불러오리라 970

o 두 부류의 성인 : 본성에 따른 성인, 두려움에서 비롯된 성인 970

o 사랑과 지식과 아름다운 사물에서 얻는 기쁨은 부정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지금까지 살았던 위대한 사람들의 삶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하지요 975

o 정말로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행복해질 겁니다 976

o 나는 니체가 상상했던 부처의 의견에 동의한다. 그러나 수학이나 과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되는 논증의 방법을 써서 부처의 주장이 옳다는 사실을 입증할 방법을 알지 못한다 976

제26장 공리주의자들

o 나쁜 결과는 스튜어트가 부친의 사고방식이 협소하다는 사실을 알아챘을 때조차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다 981

제27장 카를 마르크스

o 살아있는 동안에 가능하지 않다면, 머지않은 미래에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나리라는 희망이 언제나 마르크스의 연구를 고무했다 988

o 역사철학은 헤겔과 영국 고전경제학이 뒤섞여 형성된다 990

o 마르크스주의와 파시즘은 현대 산업국가에 적합한 철학 991

o 철학자 마르크스의 결점 : 지나치게 실천에 치우치고, 당대 문제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휘둘리고 말았다 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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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마음
2010.02.22 11:52:11 *.53.82.120
후~
일단 끝까지 해낸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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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0.02.23 00:41:03 *.53.229.15
저 역시 박수를 보냅니다~~!!^^ 화이팅이에요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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