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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0일 09시 43분 등록
티핑포인트

연구소에서 스승님이 진행하시는 "호랑이 프로젝트: 개인마케팅 전략"에 참여중이다. 혹시 놓친 것이 있거나 더할 것이 있을까 싶어 몇권의 경영서와 마케팅 책을 뒤적이다 만난 말콤 글래드웰의 "티핑 포인트".

"모든 것이 한꺼번에 갑자기 변화하고 전염되는 극적인 순간에 붙여진 이름이 다름 아닌 '티핑 포인트'이다 (20)."

한 마디로 트랜드가 창조되는 순간이다.

그러나 저자에 의하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부터 트랜드가 뚝!하고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실제적으로 무에서 유로 창조되는 트랜드도 없다고 한다. 이 모든 것들은 이미 우리의 일상 안에 침투해있었던 것으로, 어떻게 눈을 뭉치느냐의 관건이라고나 할까. 어떻게 눈을 뭉쳐 하얀 눈밭위에 빨간 불꽃을 점화시킬 수 있을까?

저자가 말하는 세 가지 조건은: 소수의 법칙, 고착성 요소 그리고 상황의 힘이다.

소수의 법칙이란 일반인들도 익숙한 개념으로서 세상 모든 일의 80%는 20%의 소수에 의해 진행된다는 개념이다. 그러므로 티핑 포인트가 발생하는데는 커넥터, 메이븐, 세일즈 맨이란 20%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한다.

메이븐은 정보제공자, 커넥터는 정보전달자 (그러므로 사람 수집가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세일즈맨은 맨 마지막 단계에서 고객을 설득하는 이들.

고착성 요소란 하나의 트랜드가 발생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일상에 뿌리를 내려 일상이 직접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의미. 이것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대상이 되는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하고,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하고, 상대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한다.

상황의 힘에선 몇가지 전통적이지만 역시 변함없이 중요한 요소들을 재확인하였다.

"... 어떤 사람의 행동과 믿음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려면 그 변화가 지속되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작용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173)."

"어떤 사람을 깊이 배려하는 일은 지치는 일이다. 어떤 특정한 지점, 즉 10명에서 15명 선에서 우리는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다 (176)."

"150 이라는 숫자는 진정으로 사회적인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최대한의 개인적인 숫자를 나타내는 것 같다. 이런 종류의 관계는 그들이 누구인지 그들이 우리와 어떤 관계인지 알고 있는 그런 관계이다 (178)."

다음으로 이상의 요소들을 적용한 사례로 "에어워크"를 소개한다.

그들 사례에서 본 아이디어의 전염성을 돕는 '전환'의 3단계는:

1단계- 불필요한 세부 사항들을 제거하고 이야기를 단순화하라

2단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항을 정교화하라

3단계- 아이디어를 포착하고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로 전환하라, 라고 한다.

그렇게 "램베시스는 선도자들로부터 문화적인 계기를 포착했고 그것을 간소화하고 정교화하고 동화시켜 보다 일관된 형태로 만들어냈다. 그들은 이 과정에서 이전에는 없던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한 켤레의 신발 형태로 새로운 감수성을 포장해냈다 (210)."

그러면서 저자는 "궁극적으로 성공적인 전염성의 토대가 되는 것은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적절한 추진력이다"라는 말로 책을 마치고 있다. 신념과 실행력. 이상을 현실로 불러들이는 모든 일에 있어 절대불변의 법칙과도 같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다.

여러가지 흥미로운 사례를 끌고 와 춤추듯 이야기를 푸는 것이 저자의 강점이라고 하지만
그래서 난 더욱 책을 덮은 뒤 핵심주제를 정리하고 싶었다.

정리해놓고 포인트를 하나씩 음미해보니 그를 왜 마케팅 분야에서 통찰력이 있다고하는지 조금 더 이해하게 되었다.

결론은 거대한 눈덩이도 처음엔 누군가 믿음과 추진력을 갖고 뭉쳐주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책은 어떻게 작은 눈덩이를 뭉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단순히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행까지를 고민해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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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앨리사의 북살롱
상처받은 아니마를 극복하고, 소년에서 한 남자로- 제이미 벨의 "할람 포" 영화리뷰- http://blog.daum.net/alysapark



IP *.98.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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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스
2011.06.01 13:09:06 *.181.51.2
수희양님의 글을 따라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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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1.06.02 08:12:17 *.98.16.15
앗! 홍스 선배다!
방가방가요~ ^^ 잘 지내시죠? 저도 선배 글은 늘 잼있게 읽고 있어요^^
선배, 늘 잘지내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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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h bot chua chay
2011.08.01 18:41:59 *.91.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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