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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일 15시 12분 등록

10기 레이스 4주차

괴테와의 대화 1, 2 / 요한 페터 에커만 저 / 장희창 옮김 / 민음사



지난 밤을 꼬박 세웠습니다.

과제 때문이라는 변명이 없진 않습니다만

상념들이 아지랑이 피듯 끝도 없이 스멀스멀 올아왔습니다.

추적한 새벽 여명은 매우 무거웠습니다.

잠을 청해보지만 뒤척이기만 할 뿐 

천근인 몸과는 다르게 정신은 오히려 또렷할 뿐입니다.

다시 자리를 털고 일어나 이런 저런 호작질을 하다가 

조금전, 미역국에 밥 말아 먹고 나니 이제서야 눈거풀이 무거워 지는군요.

따뜻한 미역국 한 그릇에 무너지는 상념들이라니...


지난 한달은 제가 보낸 시간 가운데 매우 의미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마지막 과제를 PDF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

지난 한달간 졸고를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하신 동기생 여러분!

일일이 다 말씀드리진 못했지만 여러분들이 올리신 글들을 보면서 느끼고 배운 것이 적지않습니다.

함께하게 된 것, 영광입니다.

아무쪼록 면접 때 모두 뵙게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10기 레이스 참가자 정 수 일 배상.



IP *.104.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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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16:57:00 *.7.195.97

피울님 고생하셨어요, 밤을 꼬박 새우시다니...

저도 이번 일주일 내내 잠을 설친 덕에 살 좀 빠졌습니다.

이번 4주차 읽어내기가 가장 힘들었어요

서양문화예술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다보니 구랬나 봅니다.

님은 어떠셨는지요?

님의 글은 천천히 읽어 볼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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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18:39:25 *.7.195.97

PDF로 잘 편진된 글, 마치 책을 읽듯 읽었습니다.

편집 기술이 놀랍습니다.


특히 감동적인 장절에 대한 코멘트가 돋보이군요.

마지막 아쉬운 점에 피력한 유럽문화예술에 대한 사전지식이 없어서

책읽기가 힘들었다는 점은 저도 아주 공감하는 대목입니다.

그래도 이 두꺼운 책에서 보석같은 생각을 끌어내는 재주가 귀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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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21:47:01 *.253.47.132

술마시는 것을 싫어 하신다면 차라도 한잔 하면서 속된말로 이바구 좀 하고 싶네요^^

고생 많으 셨구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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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3 01:57:36 *.124.78.132

밤을 새서 과제를 수행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늘 또 한 권의 책을 읽는 듯 멋진 후기에 감동하고 갈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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