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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4일 13시 06분 등록

 저자에 대하여

 

Ⅰ. 저자에 대한 기록

 

■ 저자의 이력
이희영
성균관대학교 국사학과,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사학과 졸업.
파리사회과학고등연구원 EHESS 역사인류학 박사과정 수료.
여성생활문화연구소 대표 역임

 

■ 저서
‘탈무드 황금률 방법(동서문화사, 2002년)
‘솔로몬 탈무드(동서문화사, 2004년)
‘살아가는 나날 꼭 알아야 할 88가지(동서문화사, 2005년)
‘끌리는 여성은 1% 열정 다르다-지적여성 생활방법1(동서문화사, 2007년)
‘끌리는 여성은 1% 열망 다르다-지적여성 생활방법2(동서문화사, 2007년)
‘끌리는 여성은 1% 열성 다르다-지적여성 생활방법3(동서문화사, 2007년)
‘여자가 놓쳐서는 안될 1% 찬스(동서문화사, 2008년)
‘여자가 강해지는 88 습관(동서문화사, 2008년)
‘바빌론 탈무드(동서문화사, 2009년)
‘카발라 탈무드(동서문화사, 2009년)

 

■ 번역서
‘세계 최강성공집단 유대인(동서문화사, 백스 디몬트 저, 이희영 역, 2002년)
‘호밀밭 파수꾼을 떠나며(동서문화사, 조이스 메이나드 저, 이희영 역, 2003년)
‘로스차일드(동서문화사, 데릭 윌슨 저, 이희영 역, 2005년)
‘아미엘 일기(동서문화사, 앙리 프레데릭 아미엘 저, 이희영 역, 2007년)
‘웃음/창조적 진화/도덕적 종교의 두 원천(동서문화사, 베르그송 저, 이희영 역, 2002년)
‘제2의 성(동서문화사, 시몬느 드 보루아르 저, 이희영 역, 2002년)
‘중력과 은총/찰학강의/신을 기다리며(동서문화사, 시몬 베유 저, 이희영 역, 2002년)
‘구토/말(동서문화사, 장 폴 샤르트르 저, 이희영 역, 2002년)

 

■ 저자의 삶
저자의 활동을 살펴본다.

 

유대학 연구자
저자는 프랑스 파리사화과학 고등연구원 EHESS 유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탈무드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작가는 바빌론 탈무드, 카발라 탈무드, 솔로몬 탈무드라는 3종의 탈무드 번역서를 발간한다. 하지만 저자의 탈무드 시리즈는 단순한 번역서라기 보다는 작가의 생각이 많이 담긴 편집서이자 탈무드 정신을 깊이있게 분석한 책이다.

 

여성학자
현제 여성생활문화연구소 대표직을 역임하고 여성에 관한 다양한 책을 집필하였다. ‘지적여성 생활방법’이라는 시리즈에서는 성공을 꿈꾸는 젊은 여성들을 ‘샤샤’라고 부르면서 그들의 삶을 빛나게 해주는 지혜를 편지 형식의 글로 건네는, 여성들을 위한 인생 지침서를 발간했다.

 

10년의 역작, 솔로몬 탈무드
솔로몬 탈무드는 저자가 10년 동안 공들인 작품이다. 원래 히브리어와 아랍어로 쓰여졌다는 탈무드는 구약성서의 30배나 되는 분량 때문에 아직 제대로 된 한국어 번역본이 없고 해설서도 드문 실정이다. 솔로몬 탈무드는 1천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 국내 최초로 바빌로니아판 탈무드를 심층분석한 탈무드 서적이다. 유대인의 삶에 나타난 탈무드의 교훈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의 에피소드를 실어 쉽고 재미있게 탈무드에 접근하도록 했다.

 


Ⅱ. 개인적 평가
지금까지 탈무드를 단순히 재밌는 우화정도로 생각했다. 또 유태인은 폭력적이고 자기 멋대로인 민족이라고도 생각했었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여기저기서 들은 이야기를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에 선입견이 생겨버린 모양이다. 하지만 <솔로몬 탈무드>를 읽고 나서 비로서 유대민족을 이해하고 탈무드에 대해 깊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책이 지식을 확장시켜 준다는 것을 온 몸으로 실감하는 순간이였다.


이 책은 가벼운 우화집이 아니다. 방대한 탈무드를 집요하고 심층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천 페이지가 넘는 책의 두께에서 느껴지듯 탈무드에 대해 모든 것을 담기 위한 저자의 노력이 보인다. 저자가 탈무드에 대해 10년간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였으며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탈무드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을 하고 있다.


특히 이책에서는 5000년 유대인의 역사가 응축되어 있다. 가장 부유하고 성공한 민족으로 성장한 유대인의 성공전략에서 발휘되는 탈무드의 교육의 힘, 유대정신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우리가 왜 탈무드를 알아야 하는지, 왜 유대인의 성공신화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필요성은 높아갔지만 제대로 된 탈무드 책이 부족했다. 탈무드를 너무 가볍게 접근한 책이나 너무 무겁게 접근한 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탈무드가 어렵고 심오하기 때문이다.
우선 탈무드의 분량은 구약성서의 30배에 달한다. 탈무드가 인간 생활의 모든 분야에 생기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천년동안 구전되어 왔던 것들을 수많은 학자들이 수집하고 편찬했기 때문에 하나의 장르이자 문학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법률책이 되기도 했다가 역사책이 되기도 하며 인명사전이 되기도 한다.


또 어려운 작업은 5세기에 편찬된 구전 문장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이다. 그 당시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 이해하지 않고서는 단순히 번역 차원으로 풀어쓸 수 있는 문제가 아니였다. 탈무드는 시대에 따라 여러 버전이 있고 여러 다른 해석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그 시대를 거슬러 가면서 문구를 이해하는 작업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유대학 역사인류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10년간 탈무드에 빠져 있었던 저자가 아니고서는 쉽게 시도할 수 없었으리라.


그래서 <솔로몬 탈무드>는 소중하며 가치가 있는 책이다. 힘든 작업을 상당히 잘 풀어냈다. 탈무드의 특성상 너무 함축하여 설명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기도 힘들었을 텐데 그 중간점을 잘 찾아낸 것이다. 5천년을 이어온 유대정신과 유대인의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과정, 그리고 그들의 교육과 가정, 삶의 태도등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 책은 읽기 쉬우며 현대의 언어로 잘 풀어쓰고 있다. 유대인에 대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탈무드의 중요한 원리에 대해서 자신의 생각을 많이 담고 있다. 깊이 있는 내용과 대중들의 눈높이 사이에서 그 중심을 잘 맞춘 훌륭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시작으로 유태인의 교육과 탈무드의 정신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을 해보려고 한다. 무엇보다 유태인의 교육방식에 큰 관심이 생겼다. 물고기를 잡아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태인식 교육방법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일주일에 하루는 안식일을 지키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꼭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대화하고 토론하려는 교육 자세등은 진지하게 실천해볼 가치가 있어 보였다. 탈무드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내 인생에 그리고 앞으로 생길 자녀들의 인생에 접목시켜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솔로몬 탈무드를 통해 생활의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P100, 솔로몬 탈무드는 5000년 동안 유대인들이 추구한 지적, 사회적, 민족적, 종교적인 세상살이 규범이다. 그것은 문학 형식을 취한 하나의 인생학교라 해도 좋다. 탈무드는 단순한 사고나 결론의 집대성이 아니다. 결과만이 아닌 그 과정까지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저저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이면서 탈무드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는 문구 같다.

 

P103, 그러므로 탈무드에 기록되어 있는 수많은 토론은 자기의 길을 찾기 위한 훈련의 흔적이라고 보아야 한다.
-탈무드의 위대함은 스스로 답을 찾아 나가게 하는 방법에 있다.

 

P104, 자신의 머리로 전통의 의미를 생각하지 않는 자는, 남의 손에 의존해야만 하는 장님과 같다.
-탈무드의 전통을 잘 따르고 마음의 지주로 삼아온 유대인들은 여러 나라로 흩어진 유랑인이 되어도 힘을 잃지 않고 늘 새로운 힘을 유지하고 있다.

 

P105, 유대인이란 최종적으로 유대교를 믿고 그 생활 방식을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P108, 각 지역에 있는 유대인 공동체에서는 저마다 랍비들을 중심으로 자기들의 환경에 맞도록 율법을 해석하고 적용했다. 그래서 논쟁과 토론이 그치지를 않았다. 그러기에 유대인의 삶에 가장 큰 힘으로 작용하는 탈무드는 수많은 논쟁과 토론의 기록이다. 그들은 논쟁과 토론을 하되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지 앟는다.
-어떤 문제에 대해 소수의 의견과 다수의 의견은 있지만 정답이 있다는 식으로 선을 긋지 않는 유대인의 지혜를 볼 수 있다.

 

P118, 예루살렘의 신전이 로마인에게 파괴되는 일은 어쩔 수 없지만, 유대인은 로마인이 파괴할 수 없는 것을 가져야만 된다. 그것은 바로 교육이다. 교육만이 칼보다 강하다라고 생각했다.
-유대인의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교육을 자손에게 대대로 전하기를 원했다.

 

P121, 유대인들은 패배를 통하여 설사 외부의 힘에는 질지라도, 자신에게 져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배운다. 외면적으로 패하는 것과 내면적으로 패하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다른 민족들이 남의 영토를 정복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는 동안, 유대인들은 자기의 마음을 정복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

 

P140, 탈무드가 보여주는 것은 정불화가 아니라, 둑 사이를 도도하게 흐르는 활동적인 생명의 물줄기이다.
-탈무드는 한 사회가 탄생시킨 인간의 보편적인 염원과 유구, 대응 방법을 밝혀주는 의미 있는 기록이다.

 

P146, 종교는 보통사람들이 일상생활의 수준을 더욱 높은 정신적인 깨달음과 윤리의식으로 이끌어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면 안된다.

 

P147, 행실보다 지혜가 뛰어난 사람을 무엇에 비유할 수 있을까? 가지는 많이 있지만 뿌리가 뻗지 않은 나무에 비유할 수 있다. 그러한 나무는 바람이 불면, 뿌리째 뽑혀 쓰러진다. 그러면 행실이 지혜보다 나은 사람은 무엇에 비유될까? 가지는 적지만 뿌리가 많이 뻗어 있는 나무에 비유된다. 그러한 나무는 아무리 강한 바람이 불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매일 의무를 부여해 보다 높은 동기와 목적의식을 가지는 것이 좋다. 뿌리가 곧으면 흔들림이 적다. 지혜란 모든 것의 기본이리라.

 

P151, 나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내 이웃도 하느님에 의해 창조되었다. 나는 도시에서 일하고 그는 밭에서 일한다.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일하고 그도 일찍 일어나 일한다. 그는 내 일을 나보다 잘 할 수는 없으며, 나도 그의 일을 그보다 잘 할 수 없다. 그래도 당신은 ‘나는 큰일을 하고 있고 그는 대단치 않은 일을 하고 있다’고 할지도 모른다. 마음을 하늘로 향해 열기만 한다면, 일의 양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P156, 유대교 가르침에는 ‘허리를 굽히지 않으면 진리를 주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사람이 겸허하지 않으면 학문을 배울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그대가 가장 믿을 만한 벗은 거울 속에 있다’란 말은 자신을 성장시키려면 신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유대인은 가르침을 지킴으로서 하나님이 바라는 완성된 존재에 접근하려고 한다. 그들은 의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정신을 강조한다.

 

P158, 유대인을 유대인답게 하는 것은 유대적인 정신과 발상이다. 즉 유대인은 유대인의 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자이다.
-유대인은 단일 민족이 아니다. 그들은 유대교 교리를 지키며 교리에 맞게 살아가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민족이다. 전세계에 흩어져 압박받으며 살아왔음에도 독자적인 문화를 잃지 않고 지켜온 이유이다.

 

P162, 유대인의 세계에서는 도덕과 교육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P166, 난 유대교의 관례나 계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도 속죄일이 다가오면 굉장히 나쁜 짓을 한 것처럼 심각한 죄의식에 사로잡혀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설령 종교를 열심히 믿지 않더라도 적어도 윤리적으로 부끄럽지 않은 생활을 하려 마음을 쓰게 된다. 내게 속죄일은 윤리적 안전장치이기도 하다.
-속죄일을 통해 유대인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속죄한다. 이러한 도덕적인 강박관념은 유대인들의 윤리성을 높이고 유대민족이 번영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P171, 오랫동안 박해받아온 유대인에게 돈을 버는 것은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들의 생존을 위한, 즉 생사의 문제에서 필요불가결한 수단이었다. 바궈 말하면 유대인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고,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 돈을 버는 일에 전념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돈이 있느냐 없느냐는 생명과 운명이 좌우될 정도로 심각한 문제였다.

 

P183, 유대인은 역설적인 말을 좋아한다. 즉 일견 일반적인 사고방식과 반대로 말하듯 하지만 실제로는 그것을 강조하는 말을 좋아한다.
-유대인이 유머가 있는 이유이자 이를 통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방법이다.

 

P185, 유대에는 돈에 대한 속담과 격언이 수없이 많다. 그만큼 돈은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다.
-유대인은 돈에 대해 가치 중립적이다 하지만 돈을 등한시하거나 천하게 여기지 않는다. 돈이 있으면 인생에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고 생각할 뿐이다.

 

P192, 인간이 권력이 있거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경의를 표할 때는, 그 인간 자체를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가 갖고 있는 권력과 지위에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P193, 돈에 대한 유대인의 태도도 마찬가지이다. 돈은 그 자체로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할 수 없다.

 

P198, 상도의 기본은 정직이다. 흔히 유대인은 장사를 잘한다고 하는데, 장사라고 하는 것은 모두 고객이 있어야 비로소 거래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고객 제일주의여야만 한다.
-유대인의 상도는 계약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부당 이익이나 약속 불이행은 유대인에게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러한 신용을 바탕으로 하는 유대인식 상도는 믿음감을 주고 고객만족의 일등공신이 된다.

 

P199, 리더가 된다는 것이 달갑지 안혹, 마음에 내키지 않고,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느낄지라도, 리더로서의 역활을 수용하라. 누군가는 리더가 돼야 하며, 그것이 당신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수용하라. 스스로 타고난 리더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때로는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소유자인 경우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리더로서의 역활을 받아들여라
-리더가 된다는 것은 수용을 의미한다. 희생하고 자신을 드러내기 보다는 팀의 성공에 집중해야 한다.

 

P201, 문제는 결코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만일 문제들을 잠시 뒤로 미뤘다 해도, 그것들은 반드시 전면에 다시 떠오를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어렵더라도 문제의 본질을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

 

P201, 당신의 지평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사람들과 그들의 아이디어를 탐색하라.

 

P202, 경영인으로서 당신은 인련의 규칙들을 시행해야 한다. 만일 시행하지 않는다면, 그런 규칙들은 아무 의미도 없다.

 

P203, 당신이 얼마나 성공했느냐의 문제와 상관없이 떠나야 할 시간은 다가올 것이다. 만일 그 순간이라고 생각했다면, 과감하게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희망과 활력을 가지고 인생의 다음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

 

P204, 그러므로 교섭에서는 ‘감정’보다 ‘계산’을 택해야 한다. 교섭의 목적은 경제적 이익을 얻는 데에만 국한해야 한다.
-감정과 이성 중 어느 것을 중시해야 하는지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 최악의 교섭은 감정에 호소는 교섭이다.

 

P217, 가장 중요한 것은 사소한 약속이라도 지키는 일이다. 작은 약속조차 지키지 않는 사람이 큰 약속을 지킨 예는 없다. 작은 약속도 지키지 않는 사람을 신용할 수는 없다.
-신용은 작은 것에서부터 쌓여야 한다. 요즘 기업들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한다. 하지만 알아두어야 한다. 이미지 신용은 천천히 쌓인다. 작은 것에서부터 신용을 보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P222, 요컨대 다른 사람과 자기를 비교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당신도 자유롭게 살 수 있다. 공연히 겉치레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사람과 비교는 내면의 에너지를 갉아먹는다. 자유롭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서 그리고 남에게서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P225, 정체가 분명하지 않은 것에 휘둘림을 당하면서 보내기에는 인생이란 너무나 짧다. 비록 훌륭하지는 않더라도, 이것이 내 인생이었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자기 혼자 걸어갈 수밖에는 없다.
-첫발을 내딛는 의도도 크다. 아무도 하지 않으면 사태는 바뀌지 않는다. 내가 먼저 행동에 나서면 이제까지 모소했던 의식도 따라서 확연해지는 것이다. 고독을 즐기고 혼자서 헤쳐 나가야 한다. 큰 사람이 되기위해서는 혼자의 시간을 즐겨야 한다.

 

P226, 현자란 어떤 사람인가?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사람이다. 여러 사람으로부터 배우려고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끝이다.
-주위의 모든 사람들에게서 배울 것들은 있다. 좋은 점은 좋은 점대로 나쁜 점은 나쁜점대로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다. 끊임없이 배우고 갈구하라. 정제되어 있는 것은 가장 악한 것이다.

 

P227, 유대교에선 노동이야말로 신성한 행위의 으뜸이다.
-노동은 신성한 것이다. 유대인에게 노동은 신에 대한 충성의 표시이며 창조적 행위에 참가하는 것이라고 했다. 힘껏 노동하고 일하지 않는 자는 인생을 제대로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P229, “스스로 노동을 하라. 그래야 비로소 우리 유대는 문화를 얻고 자신의 생활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은 항상 노동을 사랑하여 일에 힘써야 한다. 자신의 생활을 얻고 직업을 갖고 돈을 벌고 일을 통해 자신을 발견해야 한다.

 

P234, 유대상술에 있어서의 상품은 두 가지밖에 없다. 그것은 여자와 입이다.
-유대인의 상술과 장사를 보는 안목에 대해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일찍이 돈을 벌기 위해서는 여자를 공격하고 여자가 가지는 허영심을 이용해야 한다. 또 입에 들어가는 음식 역시 큰 돈벌이가 됨을 유대인은 이미 알고 있었다.

 

P241, “인간이란 변하게 마련이오. 인간이 변하면 사회도 또한 변하오. 사회가 변하면 유대인도 반드시 소생될 것이오.” 이것은 유대인이 2000년 동안의 인내 속에서 얻은 낙관주의이며 유대인의 긴 역사 속에서 태어난 그들의 민족정신이다.
-기나긴 박해와 핍박속에서 유대인 정신을 이어오고 그들의 전통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낙관주의다. 유머를 좋아하고 모든 일에 해결책을 찾으려는 그들의 습성은 사회가 변하고 시대가 변하여도 유대인을 변치 않고 이어주는 정신이다.

 

P243, “인간과 인간 사이의 계약도 신과의 계약처럼 어겨서는 안 된다.”
-유대인은 계약에서 신용을 중요시한다. 그들이 상업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 역시 바로 신용이다. 신용은 유대인을 이끄는 기본 정신이다. 그리고 특히 우리가 많이 배워야 할 유대정신 중 하나이다.

 

P247, 유대인은 평소 숫자를 일상 생활에 끌어들여 생활의 일부로 삼아왔다.
-유대인은 수치에 밝다. 산인이 숫자에 밝은 것은 당연하지만 유독 유대인은 숫자에 강하다. 그들이 평소 생활에서 숫자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릴 적부터 숫자를 이용하여 자녀들을 교육시키는 것은 좋은 교육이다.

 

P250, 무슨 일이든지 성공률은 78이고 실패율은 22인 것이다. 실패율 22를 생각지 말고 나도 하면 78의 성공률 속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유대인으 78:22의 법칙을 자주 활용한다. 긍정적인 8과 부정적인 2이다. 스스로 질문해보자. 우리는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하는지,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하는지. 긍정이 8이다. 부정적인 생가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P256, “지혜는 유산과 같이 좋은 것일, 해 아래 사는 사람치고 그 혜택을 입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혜의 그늘에서 사는 것이 돈의 그늘에서 사는 것이다. 사람은 지혜가 있어야 틀림이 없다. 인생의 길을 깨친 사람이라야 이런 이들을 본다.”
-지혜는 모든 것의 기본이다. 장사라는 것 역시 때를 내다볼 줄 아는 안목과 정직 두가지가 필요하다.

 

P261, 유대인은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질문의 화살을 멈추지 않는다. ‘질문은 순간의 부끄러움’이란 말은 해당되지 않는다. 이쪽이 모호한 지식빡에 가지고 있지 못하면 도리어 큰 망신을 당할 지경이다.
-유대인은 어려서부터 많은 질문을 하고 자란다. 그래서 그들은 질문이 많다. 납득할 때까지 묻는 버릇은 모든 것을 명확히 하는 기초가 된다. 질문을 많이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리고 질문에 올바르고 성심성의껏 대답해주는 자세도 필요하다.

 

P261, 진짜 상인은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것을 팔아야 한다. 자기가 싫어하는 것이니 어떻게 하면 팔 수 있을까를 열심히 생각하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필사적이 된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상품을 상품으로서 냉정하게 바라보며 평가할 수 있다.

 

P279, 우물에 침을 뱉는 사람은 언젠가는 그 물을 마시지 않으면 안 된다.
-모든 공격은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신중하고 겸손해야 한다.

 

P316, 자폐중적 인간과 대조적인 것이 유대인이다.
-유대인이 끈질기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유머정신과 낙관주의 그리고 끊임없이 협상하고 대화하는 그들의 특성때문이다. 그들은 살아가느 삶의 방식은 모든 사회와의 협상이다. 어떤 식으로든 협상의 요소를 내포하지 않는 활동은 없다.

 

P318, 앞으로의 시대에는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도 협상력이 없는 사람은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없다. 협상력이 없는 사람은 가공하지 않은 다이아몬드와 같다. 그대로는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한다.
-협상력이 중요한 이유는 지금 시대가 끊임없이 협상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모든 관계가 균현을 이루게 되었고 사람들 사이의 의견대립은 더 많아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협상이 필요하다. 협상을 이해하고 협상력을 높이지 않고서는 협상의 시대를 버텨나가기 힘들다.

 

P324, 이 이야기는 교섭의 본질을 정확하게 꼬집고 있다. 교섭은 일방적으로 이익을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가 만족할 수 있도록 해결해야 함을 뜻한다. 한쪽 당사자가 100% 만족하려는 생각으로는 상대방과 합의하기 어렵지 않겠는가. 둘 다 완전히 만족스럽지 못하게 끝날 수도 있으나 서로 양보하는 것이 바로 교섭이라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유대인은 모든 것을 흥정하려하고 교섭을 하려는 이기적인 민족이 아니다. 공평을 기하는 것이 유대인이 생각하는 교섭, 더 나아가 흥정의 본질이다.

 

P325, 유대인에게 계약에 관한 이야기는 각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계약의 민족’인 만큼 역사적으로 계약과 관계가 깊다. 여기에는 유대교의 유일신과의 계약으로 인해 자신들이 신으로부터 선택받은 민족이며, 그 대신에 유법을 엄수하는 것을 명받았다는 사상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P326, 요컨대 정직함도 중요하나, 상황 판단도 못하는 정직함이라면 있느니만 못하다는 뜻이다.
-지혜란 정직함만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그 상황에서 가장 훌륭한 행동을 하는 것이 가장 훌륭한 처신이다. 약속을 한다고 해도 그 전에 상대가 품고 있는 진의를 속속들이 읽은 후에 해야 한다. 약속을 끝낸 뒤에도 이후의 시장 상황이나 시장 동향을 주의 깊에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약속을 하고서도 정세 판단은 계속 해야 한다.

 

P327, 유대인 격언에 ‘신용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길을 헤맨다’는 훈계처럼, 사람을 무조건 믿고 의지하는 것만으로는 자신의 인생이나 일의 방향을 제대로 잡기 어렵고, 다른 사람에게 속기도 쉽다는 말이다.
-적으로 가득찬 환경에서 자란 유대인은 아무 일이나 그냥 받아들이는 법이 없다. 이러한 조심성은 비지니스에서 훌륭한 장점이 된다.

 

P331, 군대가 나아가고 있다. 길 오른쪽에는 얼음, 왼쪽은 불바다다. 군대가 오른쪽으로 가면 추위에 얼어붙고 왼쪽으로 가면 불타버린다. 한가운데의 길만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길이다.
-탈무드는 이런 비유를 사용하여 중용의 소중함을 가르쳤다.

 

P342, 행복해지고 싶으면 자기답게 사는 인생에 정신을 집중하고, 돈이나 성공에 대해서는 잊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돈에 집착하면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없다. 행복한 부자는 마음이 백지인 상태로 사는 사람이다.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느끼며 산다.

 

P342, 성공에 대해 잊어버릴 수 있는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다. 사회적 존경과 권력, 애정, 우정을 성공과 돈으로 산 사람은 불행해진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여 성공에 도달했을 때, 거기에 마음의 평화와 행복이 없다는 걸 깨닫기 때문이다.

 

P343,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한 비결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이 온 마음을 기울여 몰두할 수 있을 만큼 좋아하는 일을 하면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온 집중할 수 있다. 자신의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인생에서 유리한 일을 찾은 결과가 지루한 인생을 만든다. 좋아하는 일이 있는가? 없다면 끊임없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찾았다면 담대하게 나아가야 한다.

 

P348, 최고의 세일즈맨은 절대 세일즈를 하지 않는다.
-신용을 통해 고객을 확보해야 한다. 새 고객을 확보했다면 그 고객을 놓치지 않는 것에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다른 고객을 불러 올것이다.

 

P350, 겸손한 사람은 많은 친구를 얻을 수 있고, 원래 있던 친구들에게는 기쁨을 준다. 겸손이란 자기가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믿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믿는다면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수 년간의 노력이 모두 거짓이 될 것이다. 자기애를 가져야 한다.

 

P350, 사람을 사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풍요와 행복이 찾아오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P351,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친구가 되라. 그들은 당신의 인생을 즐기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많은 이들을 사귀어라. 많은 이들을 사귀기 위해서는 언제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이 사람과 사귀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그들을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 그들은 내 삶을 풍요롭게 해줄 것이다.

 

P353, 행복하게 사는 일에 성공하는 사람은 ‘시간에 한계가 있다’는 걸 알고, 할 수 있는 최선의 것, 다시 말해 좋아하는 일을 하며 그 재능을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
-전문가의 협조를 최대한 얻어야 한다. 인간의 생을 짧다. 그 짧은 시기동안 우리는 모든 것에 정통할 수는 없다.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지식을 잘 활용하여 기술을 터득하는 것이 좋다.

 

P354, 실패란 포기해버렸을 때 일어나는 현실이다. 성공하지 못한 현실을 받아들였을 때 비로소 실패가 되는 것이다. 실패를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과정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게 되면, 본격적인 성공이 머지않았다고 할 수 있다.
-실패는 미래에 정말했을 때와 과거의 경험을 헛일이라고 판단했을 때 결정된다. 인생은 지금 이 순간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미래의 계획에만 매달려서는 지금을 즐길 수 없다.

 

P356, 이 돈 잘 쓰는 법칙에는 돈을 보람 있게 쓰는 것도 포함된다. 부자는 돈과 뭔가를 교환할 때, 반드시 그 가치 이상의 것인지 아닌지를 따진다.

 

P357, 돈을 현명하게 쓴다고 하면, 사람들은 무조건 돈을 쓰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고 착각한다. 현명하게 쓴다는 것은 남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쓰는 것이다.
-돈을 기쁘고 현명하게 쓰는 하나의 방법은 남에게 선물을 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행복한 부자는 선물을 많이 한다.

 

P360, 성공하는 사람은 모두 얘기를 잘한다.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생각하고 있는 것을 잘 전달하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는 것이 성공을 향한 지름길인 것이다.
-달변가가 되어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스피츠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좋은 스피치는 그 사람의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훌륭한 스피치는 사람의 인생까지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다.

 

P365, 인생에서 일어나는 일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의식을 집중하면 할수록, 그것을 끌어당기는 법칙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상한 것은 보통사람들은 무의식 속에서는 바라지 않는 것을 밤낮으로 원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신이 싫어하는 나쁜 일만 실현해 버리고 만다.
-운이 좋아지기를 바란다면 나쁜 생각을 떨쳐버려야 한다. 마음의 자세가 잘못되어 있다면 운이 있는 인생을 살 수 없다. 정말로 원하는 것이 있다면 간절히 바라고 그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다면 <시크릿>에 나왔던 것처럼 온 우주가 당신을 도울 것이다.

 

P369, 이 굳어진 머리와 마음을 풀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 유대인들은 무엇보다도 먼저 자기발상을 바꾸는 데 전력투구한다. 한쪽 편에선 고정된 머리를 무조건 반대 방향으로 돌려버리는 것이다. 그러면, 지금까지 굳어져 있던 사고방식이 자연스레 풀어진다.
-유대인들은 이런 역전 발상법을 추의발상이라고 한다. 고정된 상태에 빠져있지 않고, 추처럼 한쪽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반대편에서도 생각해보기 때문이다. 풍요롭고 윤택하게 살려면 무엇보다도 우선 마음의 흔들이 추를 부드럽게 흔드는 것이 필요하다.

 

P371, 한 인간에게는 하느님이 창조한 전 우주와 마찬가지로 가치가 있다. 한 인간은 소우주이며 우주의 질서, 아름다움, 영광 등을 모두 한몸에 갖추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다른 전혀 새로운 존재로 태어난다. 그리고 세계에 어떤 공헌을 할 수 있느냐에 의해서 그 사람의 가치가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평소 생각과 일치하는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이 옳음을 확인하지만 유대인들은 일부러 자기와 견해를 달리하는 책에 도전한다. 평소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P380, 좋은 사람을 만나면, 그를 모방해야 한다. 모방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사람은 누구에게서나 좋은 것을 모방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질투와 무시가 아닌 존경의 뜻을 담아 상대를 바라보다 보면 그들의 좋은 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P380, 단지 방법만 알고 있는 것으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가를 판단할 수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하라고 권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판단의 능력이 필요하다. 해야 할 일을 알고 그 일이 옳음을 안 뒤에 행동해야 한다. 판단하지 않고 하는 행동들은 잘못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P382, 그러나 스스로 부여한 근면은 자신의 것을 낳는다. 한 걸음 한 걸음 자신을 키우는 일이 된다. 그리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기를 확립하게 된다. 그러나 의외로 스스로 부과하는 근면도 습성일 때가 많다.

 

P409, 길을 열 번 묻는 편이 길을 잃는 것보다 낳다.
-유대인은 항상 기본적인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 고통의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기본을 중시하고 항상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과거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배운다.

 

P410, 오늘 하루가 자기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한다면, 인간은 그날을 더욱 충실하고 알차게 보내기 위해 힘쓸 것이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자신이 태어난 날이라고 생각한다면, 힘차고 신선한 하루를 보내려고 힘쓸 것이다. 당신에게는 지금 이 순간밖에 없다. 한순간 한순간을 살고 있는 것이다.
-시간을 헛되이 보내서는 안된다. 시간을 유익하게 사용하지 못하면 시간이 자신을 잡아먹게 된다. 시간은 재빠르고 값진 짐승과 같은 것이다. 잘 잡는 사람이 성공한다.

 

P413, “옳은 일을 하는 사람은 혼자 걷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소. 그러나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은 혼자 걷는 것을 무서워하기 마련이오”

 

P414, 아무리 훌륭한 쇠사슬이라도 고리 하나만 끊어지면 쓸모없게 된다. 이것은 유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속담이다.
-유대인들은 가족을 중요하게 여긴다. 또한 그들의 쀠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유대인이 유대인임을 포기한다면 쇠사슬은 아무리 훌륭해도 쇠사슬로서 쓸모가 없게 된다. 유대인은 어려서부터 이 속담을 배우면서 커간다.

 

P418, 질문하라. 그래야 배운다.
-유대인 삶의 철학이 녹아 있다. 성공하려는 사람은 얼마나 진지하고 끈기있게 기초를 달련하느냐에 그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 그 전념하는 정도가 앞으로의 발전과 깉이 연관된다. 기초가 되어 있지 않고도 성공한 예는 없다.

 

P420, 탈무드는 이 지상에 신의 나라가 실현될 때, 모든 사람은 세 가지 질문을 받게 될 거라고 했다. “정직하게 장사했는가? 매일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했는가?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었는가?”
-유대인의 특징이 드러난다. 상술에 밝으면서 신용을 중시하고, 교육을 중요시 한다. 그리고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P421, 유대인이 활발하게 의견을 펼칠 수 있는 것은 우선 유대인 사회가 원칙적으로 젊은이로부터 발언하게 하는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유대인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한다. 특히 젊은이부터 말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교사상이 뿌리깊은 아시아에서는 젊은이들의 발언이 많이 무시되곤 한다.

 

P429, 유대인의 가장 큰 특징은 민족의 실패나 굴욕, 패배까지도 기념하며 과거를 과거로서 매장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것은 패배나 실패를 영원히 망각하지 않아야 새로운 힘이 생긴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패배를 잊으려고 한다. 하지만 패배를 소중히 생각해야 한다. 패배는 나를 튀어오르게 해주는 귀중한 자양분이다. 실패는 귀중한 교훈이 되고 인간을 달련시켜 주는 것이므로 실패의 고통이 많았다면, 그만큼 더욱 기억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P437, 제 설움 저밖에 모른다. 제 기쁨 남이 어찌 알랴.
-사람은 원래 고독하다.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탄식할 필요가 없다. 태어날 때는 물론 죽을 때도 혼자서 죽는다. 살아 있는 동안에 어떻게서든 고독을 멀리하려고 애쓰지만 그럴 필요 없다. 자기를 속이면서까지 아둥거릴 필요가 없는 것이다. 자신을 알아야 한다. 처음부터 자기 괴로움은 자기만이 아는 것이다.

 

P439, 현명하다 함은? ‘누구에거서나 반드시 무엇인가를 발견해낸다.’ 강하다 함은? ‘자기 감정을 억제할 수 있다’ 부자라 함은? ‘지금 갖고 있는 것으로 만족한다’. 존경받는다 함은? ‘하느님이 창조하신 것을 존중하는 사람’.
-랍비의 말이다. 정신의 자유를 가져야 한다. 지혜를 습득하여야 한다.

 

P443, 듣고 들어라. 그리고 깨달으려 하지 마라. 보고 보아라. 그리고 알려고 하지 말라.
-두 번 봄으로써 전에 보았을 때 깨닫지 못했던 새로운 것이 보인다. 지금까지 희미했던 부분이 명확하게 수정된다. 그렇게 되면 자기 선입관을 정정하지 않을 수 없다.

 

P449, 영웅이라 하더라도 절대시하지 않고 도리어 상대화하는 방식이 유대에서 배워야 할 교휸의 하나이다.
-누구에게나 존경하는 대상을 미화하는 경향에 빠질 위험은 있다. 특히 상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경우에는 더욱 과대평가하려고 한다. 한 집단 내부에서 우상화가 된다면 더욱 힘들어진다. 모든 사고가 굳어져 문답이 필요 없어지게 때문이다. 그것이 집단 내에서 상식이 되어버리면 결론이 나와버리고 다른 의견이 끼어들 수가 없다.

 

P451, ‘메시아가 올 때에 변든 자는 고쳐질 것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는 계속 어리석을 것이다.’ 그래서 유대인은 언제 메시아가 나타나도 준비가 되어 있도록 평소 자신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메시아가 오면 어리석은자 이외에는 모두가 구제되고 병든 자는 다 낫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P453, 유대인은 그것이 잘 들리든 안 들리든 이 침묵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인다. 스스로의 결정으로 만족하지 않고 겸손함으로 침묵 가운데 내면의 속삭임으로 배우는 것이다.
-침묵은 가장 강력한 힘이다. 침묵은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다. 요즘 시대는 침묵의 중요성이 많이 사라져 가고 있다. 침묵은 가치 없고 무기력한 것으로 포장되고 있다. 하지만 침묵은 강력한 힘이 있다. 자신의 내면 깊은 곳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고, 창의적이며 남과 다른 사고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 있다.

 

P455,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일은 참견하지 말라! 자기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정해진 것, 이것만 깊이 생각하라.
-자기만의 영역에 대해 깊이 생각하라는 뜻이다. 자기가 맡고 있는 범위 안에서는 자칫 발전도 없이 같은 일만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스스로 반성할 일이다. 충분히 심사숙고하고 있는가? 어물어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닌가? 이제까지 그렇게 해왔는데도 큰 불편이 없었으니까 적당히 현실에 안주하는 경향은 없는지 깊이 생각해봐야 한다. 자기것도 아니면서 잘난 체 하는 것은 더욱이 나쁜 일이다.

 

P456, 인간은 누구나 불완전하다. 다만 완전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는 자와 노력할 것을 포기한 자가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가끔 자신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탈무드는 설파한다.
-자신을 중심으로 세계를 꾸며야 한다. 개인을 확립한 사람은 어떤 환경에 놓이더라도 항상 변함이 없다. 가령 운명이 그 사람을 높은 지위에 올려 앉히거나, 혹은 낮은 자리에 떨어뜨리는 일이 있어도 그는 태연히 변하지 않는다. 우선 자신의 존재를 크게 보는 것부터 인식하고, 그 다음에는 자기 것을 소중히 하는 일을 습관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P459, 겸손해야 한다는 것의 엄겸함을 탈무드에서는 ‘현자라 하더라도 자식을 자랑하는 자는 무지함을 부끄러워하는 어리석은 자만 못하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자기 도취의 위험에 대해서는 ‘돈은 자기도취의 지름길, 자기 도취는 죄로 가는 지름길’이라 경고하고 있다. 동양에서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아는 것이 많을수록 겸손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말이다.
-긍지와 자만심은 분명히 구별해야 한다. 긍지는 건전한 것이지만 자만심은 일종의 병이며, 무엇보다도 어리석음이다.

 

P459, 자기 속에 숨겨져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음색을 내기 위해서 괴로움이나 인내, 어떤 때는 실패라는 대가를 치르는 일도 필요하다. 진실한 아름다움이나 기쁨은 절실한 고생과 추악함을 안 사람일수록 그 맛을 제대로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한계상황까지 긴장하고 괴로워한 일이 없는 사람은 마치 팽팽하게 매지 않은 바이올린 줄같이 자신 안에 있는 가능성을 신이 꺼낼 수 없게 된다.

 

P460, 인간은 곤경을 견뎌냄으로써 쇠가 불구덩이 속에서 단련되는 것처럼 성장한다. 집중력은 인내력이 있고서야 비로소 발휘되는 것이고, 성공한 자란 집중력을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이다.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 눈앞의 현실을 직시하고 힘든 일을 인내할 때에야 비로서 성공이란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470, “다음 세 가지를 인간은 숨길 수가 없다. 기침, 가난, 사랑”

 

P472, 탈무드에는 ‘만일 남녀 고아가 있으면, 먼저 여자아이를 구하라. 남자아이는 고아로 구걸을 해도 되지만, 여자아이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가르치고 있다.
-유대사회에서 이상적인 사나이는 남성적인 강함과 여성적인 부드러움을 겸비한 사람이라고 한다. 성서는 남녀를 평등하게 다루고 있지만 유대인은 부계사회를 만들어 왔고 아버지가 큰 권위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여성이 소훌히 다루어진 적은 없다.

 

P480, ‘세상에서 가장 행운아는 누구일까. 좋은 아내를 맞은 남자이다.’
-탈무드는 아내 선택에 대한 현명한 충고를 한다. 심한 나이차를 절대 금지하고 돈이나 형식에 의해 결혼하는 것 역시 반대하고 있다. 부부간의 균형이 필요하다.

 

P481, ‘아내를 선택하는 데 한 단계를 낮춰라.’
-요즘 우리나라의 결혼 풍속을 보면 결혼을 제테크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소위 스펙이라는 조건을 보면서 결혼 상대를 구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유태인의 이 한문장은 의미심장한 울림이 있다.

 

P485, 너의 아내를 공경하라. 그럼으로써 네 자신이 풍요케 된다. 아내에 대한 공경을 성실히 해야 한다. 가정 속에는 아내에 대한 축복만이 있기 때문이다. 남성은 자신을 위한 음식이나 의복에 보다 적은 비용을 들이고 아내와 자식들의 공경에 재산을 써야 한다. 그가 우주를 창조하신 하느님께 의존하듯이 그들은 남편에게 의존하기 때문이다.

 

P486, 유대인은 개인의 힘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기 위하여 자유를 존중하며, 자립함으로서 이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유대인의 ‘개인의 독립’에 큰 비중을 두고 있으며 일찌감치 자녀들을 독립시키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다.

 

P494, 떠나거라, 너를 향하여. 네 고향에서, 네 친척으로부터, 네 아비의 집에서, 내가 장차 보여 줄 땅으로.
-되도록이면 안락하게 지내고 싶은 것이 인간의 꾸밈 없는 마음이다.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며 일상적인 흐름에 몸을 내맡기는 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본 마음일까? 내가 나이기를 망설이고 네가 너이기를 두려워한다면, 이건 이미 자신의 삶을 산다고 할 수 없다.

 

P514, 유대인은 정답을 쉽게 찾기 위해 사고하는 과정을 무시하거나 선생님의 의견에 무조건 따르지 않는다. 제 힘으로 실험을 하고 실천을 하여 착실히 답을 찾는다. 그것이 자유인을 민족의 기본 이념으로 하는 유대 교육의 진멱목이다. 이것은 학교만이 아니라 사회훈련 에서도 마찬가지다.
-해답은 스스로 찾는 것이다. 유대교에선 교과서를 한 줄씩 알기 쉽게 설명을 하고 그것을 몇 번이나 되풀이하며 가르치는 것이 교사의 의무라고 명한다.

 

P528, “너희들은 살아 있다. 그러므로 배워야 한다.”
-핍받받는 유태인들은 힘든 좌절과 고난에서도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항상 외쳤다. 그들의 이런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태도는 후에 유대인들을 부유하고 지혜로운 민족으로 만드는 바탕이 되었다.

 

P531, 유대인의 속담에 ‘내성적인 어린이는 잘 배우지 못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내성적인 아이는 공부를 잘 못할 것이라는 말이 아니라, 수줍음을 잘 타서 남 앞에 나서지도 못하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성격이라면 참다운 학문을 깊이 터득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내성적이고 소심함은 자기 주장을 펼치지 못함을 의미한다. 어린이는 의심스러운 것이 있으면 서슴없이 닥치는 대로 질문하도록 길들여져야 한다.

 

P532, 유대인들은 본디 인간에게 있어서 배운다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지혜를 터득하는 것이 즐겁지 않을 까닭이 없지 않은가.

 

P533, 또한 장래의 선택은 어린이 자신의 행복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어른들이 관여할 바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공부 이외의 어떤 예능이든, 전혀 강요하거나 권하지 않는다.
-부모가 자녀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싫은 것은 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하고 싶은 것은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라’는 말이다. 만약 어린이 스스로 선택해서 하고 싶다고 할 때는 그렇게 하기 위해 후회 없는 노력을 하라고 충고해 줄 뿐이다.

 

P537, 유대인들은 형제 자매를 서로 다른 인격체로 인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형과 동생을 비교하는 일 따위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P540, 자녀들의 미래가 진정으로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놀고 싶을 때 마음대로 놀게 하라.
-인간이 죽을 때까지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유대인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이다. 그러므로 놀 수 있는 시기에는 마음껏 놀게 한다. 다시 말해서 어린 시절에 놀 기회를 빼앗아버리면 배움의 길에 들어섰을 때 놀 수 있는 시간을 얻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와 반대로 가고 있다. 선행학습이라는 이유로 많은 어린이들은 학원에 목매고 있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정신 형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는 놀지 못하는 우리나라의 어린 아이들이 걱정이다.

 

P543, 친구는 우선 자기를 이끌어 줄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
-유대인인 친구 선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말은 누구하고나 친구가 된다는 것이 아니라 친구를 가려 사기라는 의미이다. 참다운 친구를 선택할 때는 가능한 신중을 가해야 한다. 자녀가 그 친구의 영향을 받아서 개성이 향상될 수 있다면 설령 어머니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친구라도 반대할 이유가 없다. 어디까지나 자녀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한다.

 

P544, 가난한 사람에게 물건이나 돈을 주는 자선은 유대인에게 어렸을 때부터 어린이에게 가르쳐야 하는 사회 교육이다.
-유대인의 힘은 이런 자선 문화에 있다. 유대 속담에 ‘세상은 배움과 일하는 것과 자선을 위해 성립되어 있다’는 말이 있다. 제아무리 배우고 제아무리 많은 일을 한다고 해도 자선을 잊어서는 세상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어릴 적부터 자선에 대해 배운다. 그들은 자선을 의무로 알고 자라는 것이다. 이 습관은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된다.

 

P548, 유대교의 큰 특징 가운데 하나가, 그리스도교처럼 ‘기도하는’ 종교가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배우는’ 종교라는 점이다.
-믿는 것과 배우는 것은 차이가 있다. 배운다는 의미는 결코 공허한 이상론에 빠지지 않고 현실서계에서도 성공의 길을 찾겠다는 실용적인 의미이다. 유대교는 성서를 배우고 연구하는 일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P549, 사고력을 키위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언제나 자기 나름의 의문점을 갖는 일이다. 즉 대상에 상관없이 의문을 갖는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 어떤 학습을 하면 좋을까? 그런 바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다.

 

P549, 의문을 갖는 일은 지성의 입구이다. 알면 알수록 의심하게 된다. 질문을 인간을 진보시키는 길잡이다.
-의문을 가지면 앎의 길이 열린다. 항상 질문하고 궁금한 점을 찾으려는 습관이 필요하다.

 

P553, 유대에는 현자는 없다. ‘현명하게 공부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사람은 평생 공부하는 것이라고 유대인은 생각한다. 인간은 현명한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으로 구별하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있는지 배우고 있지 않은지에 따라 구별해야 한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진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P556, 탈무드는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사람은 정말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 이전의 자기보다 뛰어난 사람을 정말 뛰어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다른 사람을 뛰어넘으려고 하기보다 자기 자신을 초월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언젠가는 남들보다 훌륭하게 된다.
-남을 초월하기에 앞서 먼저 자신을 초월해야 한다. 자신을 뛰어넘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뛰어넘을 수 없다.

 

P558, 대체 경허함이란 무엇일까? 자기를 주장하지 않고 상대편이 말하려고 하는 것, 바라는 것들을 되도록 인정하려고 하는 일이다. 그리고 친절은 겸허함과 같다. 겸허하게 되지 않으면 친저러해질 수 없고, 친절하지 않으면 겸허할 수 없다.

 

P561, “마음으로 생각한 일은 곧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만 권의 책을 읽고 많은 것을 알고 있을지라도 마음을 가꾸지 않으면 알고 있는 것에만 그치고 만다.”
-마음을 가꾸지 않으면 모든 행동과 지식이 올바른 일에 쓰이지 않는다. 실천을 하는 것의 기본은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고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의 기본은 마음을 가꾸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것을 알고 있더라도 마음을 가꾸지 않으면 아는 것에 그치고 말 것이다.

 

P564, 많이 배운 사람에게는 책임이 주어진다. 지적인 사람에게 그만큼 무거운 책임이 부여되며 또한 자기보다 아래에 있는 사람을 이끌어야 하는 책임이 주어진다. 그들은 당연히 이상을 가져야 하며 지적인 자유를 존중하는 동시에, 탈무드에 들어 있는 정신을 소중히 하는 것이 요구된다.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록 더 많은 책임이 요구된다. 인간은 누구라도 완벽할 수 없다. 그렇지만 인간은 완벽함에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래야만 한다.

 

P570, 유머는 사물을 과장하거나 비웃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 가운데는 재미있는 진실이 숨겨져 있다. 문화나 교육정도가 낮은 사람은 사람을 꾸짖거나 폭력에 호소하기를 잘한다. 그러나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상대를 꾸짖거나 때리는 대신 웃음으로써 만족한다.
-유대인의 해학을 만드는 탁월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진지하지만 또한 인생을 쾌활하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도록 훈련받았다. 수많은 고난에도 유대인들이 그들의 정신을 유지하고 삶을 이어온 것은 그들의 유머정신 때문이였다.

 

P942, 아브라함에게서 배울 것은 가령 우리가 옳은 일을 하고 있더라도 어떻게 그것을 하느냐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웃는 얼굴, 정중한 행위는 손님을 접대할 때 중요한 일이다.
-사람을 대할 때 진실하게 대해야 한다. 그들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들을 대해야 한다. 가식적이지 않고 진정으로 그들을 대할 때 기쁜 마음을 되돌려 받게 된다.

 


내가 저자라면

■ 책의 목차와 뼈대
책의 목차가 하나의 큰 스토리 흐름을 가지고 있다. 시간 순이나 사건의 흐름이 아닌 작가의 의도에 따라 분류되어 있지만 어색하지 않고 편하게 글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크게 15장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개인적으로 한번 더 크게 나눈다면 크게 3부분으로 나누고 싶다. 글의 성격이나 방향이 급격하게 변하는 구간이 있었고, 책이 두꺼운 만큼 더 많이 카테고리화하면 읽는데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유대인과 탈무드
1 불굴의 방패, 절대의 가치
유대 5000년 솔로몬 탈무드
율법학자 랍비
연구하고 또 연구하고
생명의 물줄기 탈무드
탈무두의 두 갈래

2 유대인은 누구인가
엘리트 유대인
유대인과 돈
유대인의 금전철학

3 유대 부자철학
유대인의 경영원칙
돈을 낳는 생활
유대 부자철학
역경을 떨치고 일어서라

4 돈 버는 방법, 돈 쓰는 방법
유대식 협상
돈과 지혜의 조크
행복한 부자 되는 법

5 유대 역전의 발상
창출하는 머리, 선택하는 눈
21세기 가장 우수한 이노베이션 유대
365일 용기가 필요하다

6 유대정신 어떻게 솟아나나
유대의 힘
전통을 안고 가는 생활
정신의 자유를 가져라

7 유대인 세상살이 방법
여자 다루는 법 남자 다루는 법
이마에 땀 흘리고 빵을 먹어라
일하며 공부하며

8 남보다 뛰어나게 아닌, 남과 다르게 키우는 교육
아이에게 삶의 지혜를 가르쳐라
무엇이 되라는 말 절대 하지 마라
매일 머리 훈련하는 유대인

9 눈물과 웃음의 예지
한바탕 배꼽 잡고 웃어라 길이 열리리라

 

탈무드 일화(랍비 이야기)
1 웃음의 예지
단 한 번뿐인 인생이 아닌가

2 인생 최고의 지혜
신이시여, 왜 이런 일을 하셨나이까
슬픔을 익사시키는 방법
기적을 일으키는 랍비
행운은 누구의 편인가
두드려라 그러면 열리리니

3 걱정하지 말고 살아라
너의 생애에 끊임없는 기쁨이 이어지리
모든 일은 받아들이기 나름
위대한 것은 작다

4 뿌린 대로 거두리라
기쁨이 윙크할 때
신은 누구를 사랑할까요
어떤 놀라운 일이 일어난 것일까

5 행복을 만드는 유대 사고방식
사랑과 우정
깨달음이 머무는 곳
신이 내린 선물

6 불멸의 영원한 가르침
마음을 밝히는 등불

 

성서로 보는 탈무드
1 토라에 진리가 있다.
유대정신의 샘
노아 자식들의 계율
이상을 찾아서
소중한 것은 몸가짐
시험
우물이 가르쳐주는 것
꿈꾸는 사람들에게
유대인의 귀한
엑소더스
밖으로부터의 충고

 

■ 감동적이었던 장절
가장 좋았던 점은 유대인과 탈무드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았다. 막연하게 가지고 있었던 탈무드와 유대인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하마터라면 잘못된 낭설로 유대인에 대한 선입관이 생기는 것까지 막아주었다. 유대인이 어떻게 생존했고 나라를 어떤 식으로 만들었는지 왜 부자이며 세계 경제를 어떻게 휘어잡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었다. 또한 다양한 유대인들의 삶을 통해 그들의 교육과 가치관에 대한 일화도 흥미로웠다.


그 중에서도 특히 유대인의 교육관이 눈에 들어왔다. 그들의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사고는 교육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도 유대인의 교육관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유대인은 정답을 쉽게 찾기 위해 사고하는 과정을 무시하거나 선생님의 의견에 무조건 따르지 않는다. 제 힘으로 실험을 하고 실천을 하여 착실히 답을 찾는다. 그것이 자유인을 민족의 기본 이념으로 하는 유대 교육의 진멱목이다. 이것은 학교만이 아니라 사회훈련 에서도 마찬가지다.”

 

■ 보완점
가장 아쉬웠던 것은 탈무드 원본에 대한 참조가 적었던 것을 들고 싶다.
<솔로몬 탈무드>는 유대학 인문학 박사인 저자가 유대인과 탈무드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하고 자료를 조사해서 거기에서 현대적 의미를 찾아내어 읽기 쉽게 풀어쓴 책이다. 그래서 책이 읽기 쉽고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었다. 하지만 가끔 탈무드에 관한 책이라기 보다는 자기 개발서 느낌이 들곤 하였다. 그 이유는 탈무드에 대한 참조가 부족해서였다고 본다. 대부분 저자 나름의 생각의 정리를 풀어쓰고 있었는데 중간중간에 짧게 탈무드나 랍비 이야기를 인용하고 있었다. 주가 되어야 하는 탈무드의 내용이 양념으로 들어간 느낌을 받았다.


사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ㅅ으로 생각이 든다. 작가의 집필 의도가 있을 것이고 타겟으로 하는 독자층이 있었을 테니깐. 하지만 천페이지가 되는 방대한 책치고는 전문적인 느낌이 들지 않았기에 이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또 400페이지가 넘는 랍비 야이기 부분은 책을 나눴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굳이 한권에 같이 엮어야 할 정도로 이야기가 연결된 느낌도 없었고 무엇보다 책이 두꺼워서 이동성이 떨어졌다. 랍비 이야기는 화장실에서 재미로 읽고, 유대인과 탈무드에 대한 분석은 책상에 앉아서 깊게 음미하면서 읽고 싶었지만 책을 분리할 수 없어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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