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내가 저자라면 – 저자에 대한 기록과 개인적 평가(2 페이지 이상)

이 책은 유대 5000년의 역사와 혼이 집대성되어 있는 탈무드의 내용을 중심으로 유대인들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그들의 삶의 방식에 영향을 준 내용들을 중심으로 심도 있게 구성하였다. 또한 이 책은 탈무드의 내용에 부가하여 저자의 연구와 해석이 들어간 자기계발서 성격을 띄고 있다.  

본서는 총 15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  ‘불굴의 방패, 절대의 가치’에서는 유대인 역사 5000년에 있어 그들에게 성경과 함께 정신적 지주와 같은 역할이 되어준 탈무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주로 탈무드의 저자이자 핵심인물이 ‘랍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2부  ‘ 유대인은 누구인가’에서는 소수민족으로서 박해를 받고 나라까지 잃었지만, 다시 자신의 나라를 찾고 또 흩어져 있으면서도 그들을 결속해 주었던 ‘유대의 혼’과 엘리트 계층 또 부의 핵심을 이루는 유대인의 근간에 대해 살펴본다.

이후 3부에서는 ‘유대의 부자 철학’을 중심으로 4부 ‘돈 버는 방법, 돈 쓰는 방법’에서는 탈무드의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유대인들의 돈에 대한 인식을 설명하고 있다. 

5부 ‘유대 역전의 발상’에서는 유대인들의 기발한 역발상법, 흔히 ‘흔들이 추’ 발상법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유대인들의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룰 수 있는 역발상적 사고와 관

련된 사례들을 소개하고

6부 ‘유대정신 어떻게 솟아나나’에서는 유대인의 사고의 근간이 되는 힘과

7부 ‘유대인 세상살이 방법’ 에서는 유대에서의 남녀의 역할, 결혼 등에 대한 인식을 소개한

다.

8부 ‘남보다 뛰어나게 아닌, 남과 다르게 키우는 교육’에서는 유대인의 기본 교육 철학을 알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하고 있다.

9부 ‘눈물과 웃음의 예지’에서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고 자신감을 갖는 유대

인들의 긍정마인드

10부 ‘인생 최고의 지혜’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유대인의 해학과 유머를 알 수 있다.

11부 ‘걱정하지 말고 살아라’, 12부 ‘뿌린 대로 거두리라’, 13부 ‘행복을 만드는 유대 사고방식,

14부 ‘불멸의 영원한 가르침’까지 탈무드 속에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달

하고 있다. 

마지막 15부 ‘토라에 진리가 있다’에서는 탈무드와 함께 유대인들의 지침서가 되었던 성경

구약의 앞의 5개 부분에 해당하는 부분인 ‘토라’에 대한 계략적인 내용들이 소개하면서 끝으

로 모세보다는 스스로 모세보다 훨씬 미약한 존재라고 생각했지만 자신 역시 야훼로부터 사

명을 부여 받은 몸이라는 것을 인식한 여호수아를 사례를 소개하면서 통해 자신의 사명에 대

해 굳은 확신을 갖는 것이 성공에 있어 필수 조건이라는 것을 인식시킴으로써 독자들도 스스

로에 대한 굳은 믿음과 확신을 바탕으로 성공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

한다.

<특히 감동적이었던 장절>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은 본 서의 핵심 테마라고도 할 수 있는 이 내용이었던 것 같다.

Pg. 50 “다른 민족들이 남의 영토를 정복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는 동안, 유대인들은 자기의 마음을 정복하기 위하여 노력해 왔다. 유대인들은 아무리 패배해도, 그리고 어떤 역경에 처할지라도, 결코 자기들의 내적인 힘을 잃은 적은 없었다. 내적인 것이란, 곧 그들의 정신이요, 가족이요, 문화요, 교육이다. 그리고 가족과 민족의 단결인 것이다. “

본 서는 유대인들의 정신과 그들의 가족애, 민족애 그리고 그들의 문화와 교육에 대한 시각을 알 수 있었고, 그러한 것들이 모두 녹여져 함축되어 있는 ‘탈무드’라는 그들의 삶의 지침서가 유대인들의 위대함의 저력이라는 사실이다.

돈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그들의 ‘금전 철학’이라 던지 유대인들의 지식보다는 지혜를, 목표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교육철학을 알 수 있는 부분도 마음이 크게 와 닿았던 부분이다.

Pg 109 “인간에게 돈은 수단 가운데 하나일 뿐 목적이 아니다. 인간답다는 것은 돈에 지배당하지 않고 돈을 지배하는 것이다.”

Pg. 143 “그들은 인격적 자유란 확실한 경제적 독립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Pg. 388 “유대인은 대학선택을 할 때 그 대학을 졸업하면 좋은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은 문제삼지 않는다. 자신이 무엇이 되고 싶은가, 또 어떻게 되고 싶은가, 진로에 맞는 강좌를 갖추고 있는가 하는 것이 대학선택의 기준이 된다.”

“좋아서 하는 일이 곧 잘하게 된다. 좋아서 익힌 지식이야말로 개인의 일생을 지탱하는 지혜나 기술이 되는 것이다.”

<보완점>

일단 초반에 ‘서문’에서 본 서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를 통해 주위환기를 시킨 부분은 좋았다. 유대인의 역사, 또 홀로코스트에서의 아픔을 넘어 지상 최강의 성공집단으로 자리매김하기 까지 그리고 그 근간의 탈무드의 역할을 소개한 부분은 매우 매력적이다.

다만, 2부 ‘유대인은 누구인가’ 이후 3부부터 14부까지의 내용들은 각각의 에피소드가 그 장에 들어가는 것이 맞는지, 다른 장에 들어가도 그리 어색하지 않다고 느끼지는 것들도 있고, 또 중복되는 듯하게 느껴지는 에피소드가 다른 단원에서 등장하곤 하는 둥 좀 각 단원을 나누는 기준이 살짝 모호한 것 같다.

만약, 내가 단원을 새롭게 나눠본다면,

1부와 2부는 그냥 살리고, 대신 2부 ‘유대인 그들은 누구인가’에서 유대인의 정신(금전 관념, 세상살이 방법, 교육, 유머, 창의성 등을 함께 다루고) 그 다음 3부부터는 각론으로 들어가서

- 3부 유대인과 돈’이라는 제목으로 금전철학, 부자철학, 경제관념 등을 기존의 3부 ‘유대 부자철학’, 4부 ‘돈 버는 방법, 돈 쓰는 방법’의 내용들을 함께 다루고

- 4부에서는 ‘유대인의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유대인의 결혼, 연애 등 유대인들의 삶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기존 6부 ‘유대정신 어디서 솟아나나’와 7부 ‘유대인 세상살이 방법’과 유대인의 세상살이 방법과 통합하고,

- 5부에서는 ‘유대인의 교육’에서는 기본 8부에서 다루었던 ‘남보다 뛰어나게 아닌, 남과 다르게 키우는 교육’과 연계하여 유대인들의 ‘역전의 발상’ 즉, 역발상적 사고를 함께 다루면 좋을 것 같다.

- 6부에서는 ‘유대인의 유머’라는 주제로 역경 속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그들의 해학과 유머를 다루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기존 10부에서 14부에 이르는 에피소드들은 각각 3~6부 중 해당하는 부분에 함께 포함시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각 장별로 실제 사례 등을 넣으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유대인과 돈이라고 하면 로스차일드가의 성공 사례와 함께 탈무드의 에피소드를 넣으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