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좋은

함께

여러분들이

2012년 3월 12일 08시 00분 등록

 댓글에 달았는데 다시 수정해 올립니다,

 

암송할 시 7편입니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 받지 않는 것처럼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길 - 안도현
그대가 만약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칼릴 지브란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샐리 올리브 디지털 시집 -“아름다운 여행에로의 초대”  

 

http://blog.naver.com/opo802/10134080828

 

목차

1부 즐거운 편지

즐거운 편지 - 황동규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알프레드 디 수자

아름다운 동행 - 배한봉

서동요 - 무왕

참 좋은 당신- 김용택

조그만 사랑 노래 - 황동규

홀로서기- 서정윤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기도 - 정채봉

길- 안도현

.........................................

2부 가지 않은 길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꽃이 지기에 - 강희창

꿈길- 김소월

그대가 만약- 사랑과 시 그리고 나 중에서

나그네 - 박목월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칼릴 지브란

봄 - 윤동주

삼월의 바람 속에 - 이해인

..................................................

3부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선인장 - 이해인

물안개 -류시화

접시꽃 당신 - 도종환

만월

환합니다 - 정현종

사랑법 - 강은교

별똥별 - 정호승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 도종환

나를 위로하는 날 - 이해인

하루 -류응렬

오직 하나뿐인 나의 사랑 성희-新

사랑은 죽음 처럼 강한 것- 이정진

 

 

1,2 3,부의 서른 편은 갖고 있는 시집을 다 꺼내 놓고, 좋아하고 즐겨 외우던 애송시들로 꾸며 보았습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시는 2편이 꼭 들어가더군요.

다만 마지막 세 편은 저만의 시로 구성을 했습니다.

하루의 류응렬 편은 목사&교수님인데, 나 홀로 시 작업을 하는 분입니다.

너무 맑고 좋은 성품을 닮은 시라 마지막에 넣었습니다.

 

新이란 이름은 제 남편의 이름입니다. 아주 글을 잘 쓰곤 하던 사람이었는데, 이번 시집을 뒤적거리다 곱게 모셔놓은 옛 파일을 발견해서 옮겨 놓았습니다.

더 감동적인 시가 더 있기는 합니다. 원래 소중한 보물을 꼭꼭 숨겨 놓고 사는 게 인생인지라. 어디에 두었는지? 찾다찾다 쑥스럽지만 이 시를 넣었습니다.

 

마지막 이정진님의 ‘사랑은 죽음처럼 강한 것’은 사연이 있는 시집‘ 그대 있기에’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전 어려서 모태신앙으로 가톨릭에서 자라 결혼을 할 때 기독교로 개종 하였습니다.

신혼여행 가방에 큰 아주버님 내외분이 선물로 주신 책인데, 혼인에 대한 성서적 묵상을 담은 시집& 산문집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 책을 받았을 때 개종하는 제수의 심정을 헤아린 듯해서 제가 얼마나 깊이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 책을 빌미로 며칠전 아주버님과 함께 나눈 카톡을 잠시 옮깁니다.

 

Na - “아주버님 이 책 기억나세요? 시집을 뒤적이다가 오랜만에 꺼내어 보는 중입니다.”

        (카톡에 책의 사진과 직접 쓰신 글을 찍어 전송했습니다)

Azu - 잘 모르겠는데? ㅎㅎ

Na - 저 결혼 할 때 아주버님께서 사 준신 책이어요. 제가 가톨릭 신자인 걸 배려하셔서

       사주신 가톨릭 출판사 책이라. 기독교로 개종하는 제게 잘 맞을 거란 생각에 사주신

       책이란 생각이 들어 기분이 참 좋았거든요.

Azu- ㅎㅎ 그랬었나? 오늘은 한가한 모양이네? 그럴 때도 있어야지 강의 준비 중이라 길게

         못써도 오해 없기를. 가끔 오늘처럼 연락해요. Have a nice Day~

 

길지 않은 일주일 내가 어떤 시를 좋아 하나 보았더니 다분히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시를 좋아하는 까닭에 시집 이름을 “아름다운 여행에로의 초대”라고 붙여 보았습니다.

글에 넣은 사진은 (다행히 제가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찍은 자료 사진이 많아서) 사진첩을 정리 할 겸 사진을 다시 훑어 보는 것도 이번 시집을 만드는 큰 기쁨 중 하나였습니다.  음악도 제가 일 할 때  갖고 다니는 보물 중 하나라서, 참으로 즐거운 작업이었답니다.

 

동영상 작업을 하는데 사용된 음악은 “베토벤의 운명,  (베토벤의 운명은 어렸을 적  제가 세상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클래식 곡입니다)

두번째 맑은 피아노 곡은 피아노 포엠 곡으로 '달빛에 내 마음 흠뻑 적시네' 이고,

 마지막 곡은 황진이 ost  '꽃날 ' (제가 무척 좋아하는 곡이라 늘 일할 때 사용하는 곡) 입니다.

 

행복한 시집을 제게 선물로 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드리며..*^^*

위나 아랫 쪽을 클릭하시면 샐리올리브 디지털 시집 동영상으로 넘어갑니다. 

 

http://blog.naver.com/opo802/10134080828

IP *.118.2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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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09:40:54 *.118.21.146

암송할 시 입니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 받지 않는  것처럼
참 좋은 당신 - 김용택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길 - 안도현
그대가 만약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칼릴 지브란
함께 있되 거리를 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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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12:08:09 *.161.75.99

안녕하세요?

링크된 영상까지 잘 봤습니다.

여러가지 부러운 재주를 가지신 것 같습니다.

 

꼭 다시 만나뵙길 바랍니다.  좋은 일로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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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12:38:14 *.118.21.146

재주랄건 없구요  늘 새로운것을 교육해야하다보니

음악에 영상 작업을 늘 하고 있습니다.

 

날이 넘 좋네요 !~

저도 꼬옥 만나뵙고 싶어요  ..어떤 분일지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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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13:25:55 *.36.72.193

시가 씌여진 글씨체,

시가 제게 걸어오는 것 같은 배열들이

인상적입니다.

 

음악과 함께 좋은 시들을 감상하고 나니 점심시간이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사무실 창문에 깃든 햇살과 샐리올리브님의 디지털 시집이 잘 어우러집니다.

 

아.. 저도 다시 뵐 수 있게 될까요? :)

잘 감상하고 갑니다.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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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17:14:02 *.118.21.146

그러게요..저도  꼭 빕고 싶은걸요 ..세린님

우리 다들 넘 수고가 많았죠?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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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16:49:41 *.51.145.193

독보적이십니다. 이걸 어떻게 다~ 혀를 내 두릅니다. 바로 시집 한 권 출판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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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17:23:48 *.118.21.146

히히..나중에 아시게 되면

별거 아니네? ㅎㅎ하실거에요

물론 음악이나 사진은 오랫동안 일을 하며

제 하드에 있는 것들이고, 감각은 DNA 에 있긴하지만

 

저는 내용에 충실한 재용님이 부럽습니다...

섬세하게 글을 매만지는 손길이 보통이 아니시던데요..

뵈올수 있으면 좋겠네요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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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17:02:00 *.114.49.161

아름다운 영상을 보다가 블로그 대문에 걸린 주인장이 너무 미인이시라 또 한 번 감탄합니다.

시를 일일이 손으로도 쓰신 건가요?

글씨와 글이 사랑스럽습니다. 감동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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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17:27:04 *.118.21.146

4주 내내 솔직하게 표현하는 윤정님이 참 매력적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시는 손으로 쓴건 아니구요

손과 가장 가까운 느낌의 나눔손글씨 체의 붓체를 사용했어요...(나눔손글씨 체도 붓과 펜으로 나뉘어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시적인 느낌은 손글씨체일것 같아서...

사랑스런 느낌을 담으려 작업했는데  알아주셔서 기쁘네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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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2 22:04:06 *.47.75.74

동영상 작업하시는 능력이 탁월하시네요.

나중에 저희 동기들의 모습까지 동영상에

담아보면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저도 글씨체가 넘 마음에 들어요,

제 시집도 나중에 나눔손글씨 체로 바꿔야 겠어요.

좋은 글, 좋은 시로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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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3 06:43:36 *.118.21.146

하하...그럴 날이 오면 좋겠네요 ~

글씨체가 맘에 드시죠? ㅋㅋ저도 찾아 내고 작업하는 내내 행복했거든요

감사합니다. 표현해 주셔서

오늘 하루도 이번 한주도 내내 행복하셔요

오늘은 낮에 기온이 영상 7도까지 오른다네요

봄이 코앞에  있어요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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