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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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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22일 11시 20분 등록

제목: 서양 철학사

1.저자에 대하여

(가) 저자에 대한 기록: '서양철학사' 저자 버트런트 러셀은 워낙 유명하니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 여기서는 철학에 대한 책이니 러셀이 철학을 하게 된 동기부터 알아 보자. 그는 ‘세상과 우주와 인간을 이해해 보고 싶었다.’고 한다. 그런 단순함에서 시작한 그가 철학이란 학문에 깊이 빠졌고, 그의 폭 넓고 현명한 생각들이 수많은 저서로 출간되어 대중의 무지를 깨우쳐 주었다. 대중의 계몽과 교육에 기여한 것이다. 이런 그에 대한 철학적 평가는 20세기 철학에 ‘전체 궤도’를 제시했고, 현대 철학에 던진 파문은 대단하다고 전한다.

러셀은 철학자이기도 하지만 수학자, 사회운동가, 교육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이다. 1872년 영국 웨일스에서 귀족 명문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2세 때에 질병으로 엄마를 잃고 그 후 18개월 후 아버지를 잃었다. 그는 부모를 일찍 잃은 후 엄격한 할머니 밑에서 친구 하나 사귈 기회 없이 혼자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다. 이런 고독하고 외로운 환경이 그를 또래 아이들 보다 성숙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청소년기의 내적 갈등을 거쳐 전통과 종교의 굴레에서 벗어난 그는 수학을 공부하고자 케임브리지 대학에 진학했고, 더 넓고 자유로운 세상에서 당대의 천재들과 더블어 역사를 만들어 갔다. “수학 원리”를 집필하면서 스승이자 학문동료인 화이트헤드의 부인이 병고를 치르는 것을 지켜보다 신비한 정신적 경험을 겪는다. 그 후 그는 제국주의자에서 평화주의자․ 휴머니스트로 변신한다.

평화와 시민권과 인권을 주창한 운동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였는데 이런 모든 활동은 말년에 ‘버트런드 러셀 평화재단’ 설립으로 결실을 맺었다. 그의 운동은 근본적으로 휴머니즘에 기초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데올로기나 당파성, 국경을 초월한 숭고하고 보편적인 운동이었다.

러셀이 20세기 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비범한 지성과 명쾌한 웅변, 폭넓은 역사 지식, 의로운 용기라는 우수한 자질과 함께 그의 인간성을 꼽는다. 냉철하고 분석적인 성향을 넘어 관용과 연민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하고 넓은 그의 마음이 오늘날까지도 호소력을 발휘하는 이유일 것이다.

그의 주요 저서들로는 ‘행복의 정복’, ‘레셀의 자서전’, ‘회의주의자의 에세이’, ‘서양의 지혜’, ‘자유와 조건’ 등이 있다.(이 중에서 혹시 앞의 질문의 해답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그 밖의 다른 주요 저서로는 ‘철학의 문제’, ‘교육론’, ‘권력’,’보세비즘의 이론과 실천’ ,‘수학 원리’, ‘철학의 탐구’ 등이 있다.

(나)개인적 평가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나에게 철학이란 먼 얘기인 줄만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 나도 나름의 생활철학 ․ 실용철학을 실천해 온 것이다. 항상 호기심이 많고 발전하고자 하는 성향이 강한 탓에 생활의 모든 면에서 배우고 익히었는데 그것들이 모두 철학이었던 것이다.

조실부모하고 엄격한 조부모 밑에서 자란 러셀은 인간의 근원적 고독에 일찌감치 눈을 떴고, 절대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어떤 확실성, 영원한 것에 대한 갈구로 목말라했다. 그의 정신적 고통은 고통받는 동료인간들을 돌보는 계기가 되었고, 심오한 휴머니즘적 감수성을 키워나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가 인간사의 진흙탕에서 영원한 보석을 찾으러 애쓰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나의 경우도 최근 일 이십년 동안 많은 고통과 연민 속에 방황하였다. 나를 찾고자 애썼고, 또한 주위에서 고통받으면서 열심히 사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자 했다. 지금도 그들에게 힘이 되려는 욕망이 강렬하다. 러셀이 그 위대한 업적을 남기었듯이 나도 후대를 위한 업적을 남기고 싶어진다.

2.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서론

한 시대와 한 민족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각각에 속한 철학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철학을 이해하려면, 우리는 어는 정도 철학자가 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인간과 환경의 상호 인간관계가 성립한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철학을 거의 결정하며, 거꾸로 사람들이 형성한 철학이 환경을 거의 결정한다.(18)

예술, 문학, 정치에 나타난 낭만주의 운동은 인간을 공동체의 일원이 아니라 심미적 기쁨을 주는 응시의 대상으로 판단하는 주관적인 방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호랑이는 양보다 더 아름답지만, 우리는 오히려 창살 안의 호랑이를 좋아한다. 전형적인 낭만주의자는 창살을 제거하고 호랑이가 양을 사냥할 때 보여주는 비할 데 없이 멋진 도약을 즐기며 기뻐할 터이다. 그래서 인간 자신이 스스로 호랑이라고 상상하도록 권하지만, 그럴 경우 나타날 결과가 전적으로 유쾌하지는 않다.(27)

제1권 고대 철학
제1부 소크라테스 이전
제1장 그리이스 문명의 발흥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면 사상의 영역에서 문명이란 대체로 과학과 동의어이다, 그러나 순수 과학만으로 문명을 충분하게 설명할 수 없는데, 인간에게는 열정을 비롯해 예술과 종교도 필요하기 때문이다.(50)

과학과 종교의 갈등은 기원전 6세기에 헬라스 전역에 휘몰아친 종교부흥에서 비롯되었는데, 학문의 무대가 이오니아에서 서방으로 이동하면서 일어났다.(59)

제2장 밀레토스 학파

밀레토스 학파는 성취한 업적이 아니라 철학적 시도로 인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 학파는 그리스 정신이 바빌로니아와 이집트의 문화를 만나 빚어낸 성과였다.(66)

제3장 피타고라스

모든 정화 활동 가운데 최고의 단계는 세속에 물들지 않은 공평한 학문이 제공하며, 그런 학문에 헌신하는 자는 가장 효율적으로 자기 자신을 ‘탄생의 수레바퀴’에서 해방시키는 철학자이다.(73)

누구나 알듯이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수이다” 라고 말했다. 이 진술은 현대적 관점에서 해석하면 논리적으로 무의미하지만, 그가 말한 바를 정확히 알아보면 무의미하지 않다. 그는 음악에서 수가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발견했으며, 음악과 수학 사이에 확립된 관계는 수학의 전문 용어인 ‘조화평균’ 이나 ‘조화수열’ 로 살아남아 사용된다. (75)

나는 수학이 초감각적인 지성계에 대한 믿음뿐만 아니라 영원하고 정확한 진리에 대한 믿음을 발생시킨 주요 원천이라 생각한다.(77)

제4장 헤라클레이토스

“불이 변형되어 최초로 나타난 존재가 바다이며, 바다의 절반은 땅이고 절반은 회오리 바람이다.”(86)

“쌍을 이르는 사물은 온전하면서 온전하지 않고, 함께 모이면서 떨어지며, 조화로우면서 조화되지 않는다.”(86)

‘당신이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는 까닭은 늘 새로운 강물이 당신에게 흘러들기 때문이다.(88)

인간은 재앙을 겪고 나면 쉽게 예전의 초지상적인 희망으로 되돌아가려 한다. 지상의 삶에 절망하게 되면, 평화를 구할 곳은 천국뿐인 셈이다.(89)

영원한 생명이란 시간과 전적으로 독립해서 존재하며, 이전도 없고 이후도 없으므로 변화의 가능성이 논리적으로 배제된다. (90)

제5장 파르메니데스

“ 무(無) 는 불가능하며, 그대가 무를 알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는 까닭은 사유와 존재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93)

철학이 꽤 현대에 이른 시기까지도 파르메니데스에게서 수용한 사상은 역설의 극단을 보여준 모든 변화의 불가능성이 아니라 실체의 불멸성이었다.’ 실쳬’ 라는 말은 바로 뒤를 이은 후계자들에게서 분명하게 사용되지는 않았으나, 그 개념은 이미 그들의 사변속에 드러나 있다.(98)

제7장 아테네의 문화

플라톤의 대화편에서 다룬 내용은 대부분 페리클레스 시대에 소크라테스가 일으킨 논쟁들로 추정되며, 부호들의 생활에 기꺼이 동의하며 유쾌하게 묘사한다. 플라톤은 아테네의 귀족 가문 출신인 데다 전쟁과 민주정치가 상류층의 부와 안전을 깨뜨리기 이전 시대의 전통 속에서 성장했다. 노동할 필요가 없었던 젊은이들은 여유 시간 대부분을 과학, 수학, 철학 연구에 썼다.(108)

정치 체제가 붕괴했는데도 아테네의 특권은 유지되어, 거의 천 년간 아테네는 철학의 중심지로 역할을 다했다. 알렉산드리아가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아테네를 능가했지만, 아테네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활약으로 철학 분야에서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도시가 되었다.(109)

제8장 아낙사고라스

아낙사고라스에 따르면 정신은 모든 운동의 근원이다. 정신이 회전 운동을 일으켜 점차 세계 이곳저곳으로 퍼져나가다가 가장 가벼운 것들은 경계선 주위로 흩뜨리고, 가장 무거운 것들은 중심에서 모은다. 정신은 한결같아서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똑같이 완전한 것이다. 겉으로는 인간이 동물보다 우월해 보이지만, 이것도 인간이 손을 사용할 수 있기에 생긴 결과이다. 겉으로 드러난 지능의 차이는 모두 실제로는 신체의 차이에서 기인한다.(112)

아낙사고라스는 일급 철학자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처음으로 아테네에 철학을 전파하고 소크라테스의 사상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준 철학자로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113)

제10장 프로타고라스

그는 주로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즉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존재한다는 척도이고 존재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척도이다.” 라는 학설로 주목받는다. 이것은 사람이 제각기 만물의 척도이며, 사람들의 의견이 다를 때 한 사람이 옳고 다른 사람은 그르게 되는 객관적 진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프로타고라스의 학설은 본질상 회의적이고, 감각의 ‘속기 쉬운 성질’ 에 근거한다.(130)

제2부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제1장 소크라테스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지혜롭지 않은 까닭은 죽음이 삶보다 더 좋은 일이 아닌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145)

하늘에 속한 영혼과 땅에 속한 신체가 분리된 이원적 세계에서, 그는 영혼의 힘으로 신체를 완벽하게 제어했다. 그는 마지막 순간 죽음에 무관심하고 냉정한 태도를 보이며, 영혼의 제어 능력을 최후로 입증한 사례이다.(149)

제12장 스파르타의 영향

다른 지역의 그리스인들이 스파르타에 대해 경탄을 금치 못한 이유 한 가지는 스파르타의 안정성 때문이었다. 그리스의 다른 도시들은 전부 혁명을 겼었으나, 스파르타의 정치 체제는 수세기 동안 변하지 않고 유지되면서 감독관들의 권력이 점차 증가했을 뿐인데, 그것도 폭력이 아닌 합법적인 수단을 통해 일어났다.(158)

스파르타식 교육을 통해 주입한 내용 가운데 하나가 부를 경멸하고 소박한 삶을 추구하라는 것이었는데도 이런 일이 일어났다.(159)

제13장 플라톤 사상과 근원

플라톤 철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어야 하는 문제는 다섯가지이다. 첫째는 이상향으로서, 기나긴 역사 속에 등장한 최초의 형태에 속한다. 둘째는 이상 이론으로서, 지금까지도 해결되지 않은 보편적 문제를 다룬 선구적 시도로 평가된다. 셋째는 영혼 불멸을 지지하는 논증이고, 넷째는 우주론이며, 다섯째는 지각이 아닌 상기로 간주되는 지식 개념이다.(166)

플라톤은 파르메니데스에게서 실재는 영원하고 시간을 초월하며, 논리적 근거에 입각해 모든 변화는 환상에 불과하다는 믿음을 이끌어냈다.(167)

플라톤과 현대 사상을 비교해보면 두 가지 일반적인 질문이 제기 된다. 첫째, ‘지혜’와 같은 덕이 존재하는가? 둘째, 지혜가 존재한다면 정치 권력이 지혜를 실현할 정치 체제를 고안할 수 있는가?

제14장 플라톤의 이상향

플라톤은 이상 국가가 선하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윤리가 객관성을 지닌다고 믿는 민주주의자는 이상 국가가 약하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181)

제15장 이상 이론

‘지식’과 의견은 어떻게 다른가? 지식을 얻는 사람은 무엇, 말하자면 존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존재하는 무엇에 대해 지식을 얻게 마련이다. 지식이 틀릴 수 없는 까닭은 논리적으로 오류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견은 오류가 되기도 한다.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 존재하지 않는 무엇에 대한 의견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생길 수 없다. 존재하는 무엇에 대한 의견은 지식이 될 테니까 더는 의견이 아니게 된다. 그러므로 의견은 존재하면서 존재하지 않는 무엇에 대한 것일 수 밖에 없다. (186)

플라톤의 학설에는 선대 철학자들에게 돌릴 수 없는 아주 중요한 무엇, 바로 ‘이상, 혹은 ‘형상’ 이론이 있다. 이상 이론의 일부는 논리 부문이고, 일부는 형이상학 부문이다.(186)

플라톤에게 철학은 일종의 통찰, 곧 ‘진리’ ‘통찰’이다. 철학은 수수 지서의 활동만이 아니다. 철학은 지혜일 뿐만 아니라 지혜에 대한 사랑이기도 하며, 이러한 사유와 감정의 친밀한 합일은 스피노자가 말한 ‘신에 대한 지적 사랑’ 과 거의 같다. 어떤 종류이든 창작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정도가 크든 작든 오래 애쓴 끝에 진리나 아름다운 형체가 한순간 눈부시게 환히 나타나거나 나타나는 듯이 보이는 체험을 한다. 그저 사소한 일에서 시작해 체험하는 수도 있고, 우주를 바라보며 체험하기도 한다.(189)

제 16장 플라톤의 영혼 불멸설

플라톤은 인간이 욕구를 최소로 줄이면 아주 적은 돈으로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맞는 말이다. 그러나 그는 철학자가 육체노동을 면제받아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창출한 부에 의존해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207)

시간이 존재하기 전에는 낮도 없고 밤도 없었다. 우리는 그 영원한 본질에 대해 존재했다거나 존재할 것이다. 라고 말해서는 안 되며, 존재한다고만 말해야 맞는다. 이것은 ‘움직이는 영원한 영상’ 에 대해서는 존재했다거나 존재할 것이라는 말도 맞음을 함축한다.(215)

제18장 플라톤의 지식과 지각

사람이 제각기 만물의 척도라면 어느 누구든 다른 사람만큼 지혜롭다는 논증에 대해서, 소크라테스는 프로타로라스를 대신해 아주 흥미로운 답변, 말하자면 어떤 판단이 다른 판단보다 더 참될 리는 없지만 더 나은 결과를 낸다는 의미에서 더 나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이 점이 바로 실용주의를 암시한다.(223)

우리는 지식과 지각을 동일하게 보는 견해에 맞선, 플라톤의 마지막 논증에 이르렀다. 그는 우리가 눈이나 귀로 지각하지 않고 눈과 귀를 통해서 지각한다고 지적하며, 이어서 우리가 획득한 어떤 지식은 감각 기관과 아무 관련도 없다고 주장한다.(225

플라톤이 논의한 서로 연관된 세 가지 논제는 다음과 같다.

1) 지식은 지각이다.
2)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3) 만물은 흐름의 상태에 있다.

제 19장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와 그를 추종한 스콜라 철학자들에게 중요한 용어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본질’ 이라는 용어이다. ‘본질’은 결코 ‘보편자’ 와 동의어가 아니다. 당신의 본질은 ‘당신이 바로 당신의 본성에 따라 존재하게 하는 무엇’ 이다.(239)

제20장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

우리는 적어도 윤리 이론 속에서는 인간 존재가 모두 동등한 권리를 가지며, 정의가 평들을 포함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란 평등이 아니라 가끔씩만 평등을 수반하는 정확한 비례를 뜻한다고 생각한다.(250)

불평등한 관계에서는 누구든지 각자의 가치에 비례하여 사랑받아야 하기 때문에, 열등한 사람은 우월한 사람이 열등한 사람을 사랑하는 정도보다 우월한 사람을 더 많이 사랑해야 옳다.(251)

제21장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그의 정치학에서 제시한 근본 가정들은 어떤 현대 저술가와 비교해도 차이가 뚜렷하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국가의 목적은 교양을 갖춘 신사, 말하자면 귀족다운 심성과 아울러 지식과 예술에 대한 사랑도 지닌 인간을 길러 내는 것이다.(274)

제22장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

그가 논리학에서 이룩한 가장 중요한 업적은 삼단논법 학설이다. 상단논법은 대전제, 소전제, 결론 세 부분으로 구성된 논증이다. 삼단논법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각각에 스콜라 철학자들이 붙인 이름이 있다. 가장 친숙한 삼단논법은 ‘바르바라’라고 부르는 형식이다.

모든 인간은 죽는다(대전제)
소크라테스는 인간이다(소전제)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결론) (277)

이러한 삼단논법 체계는 형식 논리학의 시작이었고, 그 자체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경탄할 만한 업적이었다. 그러나 형식 논리학의 시작이 아니라 목적을 고려한다면, 세 가지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278)

제3부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고대 철학
제 25장 헬레니즘

그리스인의 지성은 새로운 정치 문제에 직면하자 무능력한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 로마인들이 그리스인들보다 둔하고 난폭하다는 점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로마인들은 적어도 질서는 확립했다(312)

철학의 네 학파는 알렉산드로스 시대 즈음에 창설되었다. 가장 유명한 두 학파 스토아 학파와 에피쿠로스 학파는 다음에 이어지는 두 장의 주제가 될 것이다. (319)

세상은 악하니 세상에 의존하지 않는 법을 배우라고 가르친다. 외부의 좋은 것들은 위태로운 행운의 선물로서 우리 자신이 노력한 끝에 얻은 보상은 아니다. 주관의 노력으로 성취한 좋은 것들, 즉 덕이나 체면하여 얻은 만족은 잃어버릴 염려가 없기 때문에 , 현명한 사람은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것들의 가치만 인정할 것이다.(321)

제27장 에피쿠로스 학파

에피쿠로스의 의견에 따르면 사회활동을 통해 얻는 쾌락 가운데 제일 안전한 것은 우정이다.(337)

제 28장 스토아 철학

스토아 철학자는 행하기 위해 덕을 얻으려 하지 않소, 덕을 얻기 위해 선을 행한다. 그에게 이웃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는 일은 생기지 않는다. 사랑이 피상적인 의미가 아니라면 스토아 학파의 덕 개념에는 결여 되어 있다.(351)

스토아 철학자들은 윤리에 중요한 가치를 부여했는데, 그들의 가르침이 다른 분야에서 열매를 맺게 된 경우가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인식론이고 다른 하나는 자연법과 자연권 학설이다.(367)

제 29장 로마 제국의 문화

로마 제국은 다방면에 걸쳐 각각 다른 방식의 문화사에 영향을 미쳤다.

첫째는 로마가 헬레니즘 사상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이다. 이 영향은 별로 중요하지 않고 깊숙이 파고들지도 못한다. 둘째는 그리스와 동방 세계가 로마 제국의 절반을 차지한 서방 지역에 미친 영향이다. 이 영향은 그리스도교를 포함했기 때문에 깊고도 지속적인 것이었다. 셋째는 문화를 널리 보급하고 사람들이 단일 정치와 결합된 단일 문명이란 생각에 익숙해지도록 기여한 로마의 오랜 평화기가 갖는 중요한 가치이다. 넷째는 헬레니즘 문명을 이슬람교도들에게 전하고, 마침내 서유럽에 전달한 역할이다.(369)

제2권 카톨릭 철학
제 1 부 교부 철학

거의 천 년이란 시간이 흐를 때까지 그리스도 세계는 학문과 문화의 측면에서 그들에 필적하는 인물을 다시 배출하지 못했다. 암흑기와 중세기 내내 세 박사의 권위는 존중되었다. 그들은 교회 형성의 기틀을 세우는 데 다른 어느 누구보다 더 크게 기여했다.(443-444)

‘학습할 때는 자유로운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겁을 주어 강제하는 방법보다 분명히 효과가 더욱 큽니다. 그러나 강제해야만 주님의 율법, 오 나의 하느님, 곧 스승의 회초리부터 순교자의 고난에 이르는 주님의 율법으로써, 자유에서 새겨나는 마음의 흔들림을 자제할 수 있습니다. (459)

세계는 왜 더 빨리 창조되지 않았을까? 그 까닭은 ‘더 빠른’ 시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계가 창조되는 순간에 시간도 창조되었다. 신은 시간을 초월한 존재라는 의미에서 영원하다. 신 안에서는 이전과 이후가 없기 때문에 현재만 영원히 존재할 따름이다. 신의 영원성은 시간관계에 구애받지 않는다. 신에게 모든 시간은 동시에 존재한다. 신이 지신의 시간 창조에 앞서 존재하지 못하는 가닭은 시간 창조에 앞서 존재할 경우 신이 시간 속에 조재한다는 뜻일 텐데, 사실 신은 시간 흐름 밖에서 영원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이 성 아우구스티누스를 정말 감탄이 나올 만큼 상대적인 시간 이론으로 이끌었다.(467)

‘신국’은 하늘에 계신 신과 신국의 영원한 복락을 보여주는 아우구스티누스 성인 자신의 환영을 묘사하며 끝을 맺는다.(478)

유덕한 사람은 언제나 강하지만 악인은 늘 약하다. 왜냐하면 유덕한 사람과 악인은 둘 다 선을 바라지만, 유덕한 사람만 선을 얻기 때문이다. 악인은 벌을 받아 고통을 당하는 경우보다 형벌을 피할 경우에 더욱 불행해진다. “지혜로운 사람들에게 마음이 생겨날 여지는 없다.” (488)

제2부 스콜라 철학

안셀무스는 이성이 신앙에 종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나는 이해하기 위해 믿는다” 라고 말한다. 또 아우구스티누스를 추종하여 신앙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그는 신은 의로운 존재가 아니라 의로움 자체라고 말한다.(549)

토마스 아퀴나스, 1225또는 1226-1274 는 스콜라 철학자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물이라 생각된다. 철학을 가르치는 모든 가톨릭 교육 기관에서는 단 하나뿐인 옳은 체계로서 토마스 아퀴나스 체계를 가르쳐야 한다.(591)

제3권 근현대 철학
제1부 르네상스에서 흄까지
제1장 일반적 특징

과학기술의 발전에서 영감을 받은 철학이 바로 힘을 강조하는 철학이다. 여기서 인간이 아닌 존재를 단지 가공되지 않은 재료로 생각하는 경향도 나타난다. 이제 목족은 고려하지 않고, 오로지 숙련과정에만 가치를 부여할 따름이다. 이러한 경향도 일종의 광기요 바보짓이다. 이는 우리 시대에 가장 위험한 철학이다. 건전한 철학은 이에 대항할 해독제를 내놓지 않으면 안 된다.(642)

제2장 이탈리아 르네상스 운동

르네상스기 인문주의를 지지한 최초의 교황, 니콜라우스5세는 학식이 풍부한 학자들에게 다른 대가는 일절 바라지 않고 교황청 내에 연구실까지 내주었다.(647)

인문주의를 장려하는 정책은 신앙심이 유달리 깊고 진지한 북부 유럽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지만,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일종의 덕행으로 평가할 수도 있다.(647

제 3장 마키아벨리

그의 정치 철학은 과학적이고 경험적인 학설로 사태를 직시하며 스스로 경험한 것에서 나온 결과물인데, 목족의 선악 여부와 상관없이 정해진 목족에 맞는 수단을 찾아내는 데 관심을 두었다.(654)

‘군주론’ 은 통치자의 행동과 관련된 기존의 도덕을 명백히 거부한다. 통치자가 늘 선하게 행동한다면 비명횡사하고 말 것이다. 그래서 군주는 여우처럼 교활하고 사자처럼 맹위를 떨쳐야 한다. 군주는 자기에게 이득이 되면 신앙을 지키고 그렇지 않으면 신앙을 지켜서는 안 된다. 때때로 군주는 신앙을 버리기까지 해야 한다.(659)

제5장 종교개혁과 반종교개혁

종교개혁과 반종교개혁의 결과는 처음에는 지성계 전반에 나쁜 영향을 미쳤으나 종국에는 유익한 편이었다. 30년 전쟁으로, 개신교나 가톨릭교도 가운데 어느 한쪽이 완벽하게 승리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게 되었다.(680)

제6장 과학의 발흥

현대 물리학의 답변은 완벽한 수준이라 말하기는 어려워도 충분히 만족스럽기 때문에, 거의 모든 물리학자가 운동과 시간이 완전히 상대적이라는 견해를 수용하게 되었다. 공간과 시간을 시공간으로 통합한 상대성 개념은 갈릴레오나 뉴턴의 연구 결과로 탄생한 근대적 우주관을 송두리째 바꾸어버렸다.(698)

베이컨의 철학에 불충분한 면이 많다고 해도, 베이컨은 귀납법의 창시자요, 과학적 탐구 절차를 논리적으로 체계화하려 노력한 선구자로서 영원히 기억할 만하다.(699)

제9장 데카르트

“내가 모든 것이 거짓이라 생각하고 싶어 하는 동안에도, 그렇게 생각한 무엇으로서 나는 반드시 존재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726)

제10장 스피노자

스피노자의’윤리학’ 은 세 가지 다른 문제를 나누어 논의한다. 형이상학에서 시작하여 정념과 의지의 심리학으로 넘어가고, 마지막으로 앞서 논의한 형이상학과 심리학에 근거한 윤리학을 내놓는다. 형이상학은 데카르트의 생각을 변형한 사상이고, 심리학은 홉스를 떠올리게 하지만, 윤리학은 독창성이 드러나 가치를 인정받는 부분이다.(735)

“명석하고 판명하게 자신과 자신의 감정을 이해한 사람은 신을 사랑하며, 자신과 자신의 감정을 더 많이 이해할수록 신을 더 많이 사랑하게 마련이다.” 이 명제는 ‘신에 대한 지적 사랑’ 으로 이끄는데, 신에 대한 지적 사랑 속에서 지혜를 얻는다. (740)

제11장 라이프니츠

진공과 같은 존재가 없는 까닭은 가능한 각각의 관점이 현실로 존재하는 하나의 단자로, 오직 하나의 단자로만 채워지기 때문이다. 두 단자가 정확하게 서로 같은 경우는 성립하지 않는데, 이것이 바로 라이프니츠가 말한 ‘구별불가능자의 동일성’ 원리이다.(751)

제13장 로크의 인식론

“우리는 오로지 쾌락을 욕구한다. 하지만 사실상 많은 사람은 쾌락 자체가 아니라 가까운 쾌락을 욕구한다. 이것은 많은 사람이 쾌락 자체를 욕구하기 때문에 악하다는 학설과 모순을 일으킨다.” 철학자들은 대부분 각각의 윤리 체계 안에서 먼저 거짓인 학설을 단언하고, 그 학설이 거짓임을 보여주는 행동은 악하지만 문제의 학설이 참이었다면 악한 행동은 불가능했으리라고 주장한다. 로크는 이러한 유형에 속한 대표적인 철학자이다.(788)

제 17장 흄

“ 나로선 내가 가장 친밀하게 나 자신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들어갈 대, 항상 이러저러한 개별적인 지각들, 즉 뜨거움이나 차가움, 밝음이나 어두움, 사랑이나 미움, 아픔이나 기쁨과 마주친다. 나는 어는 때든 지각하지 않고서는 나 자신을 결코 붙잡을 수 없으며, 지각들 이외의 어떤 것도 결코 관찰할 수 없다.” (842)

제19장 루소

“나는 다른 어떤 진리를 믿는 것만큼 강하게 신을 믿는데, 믿느냐 안 믿느냐는 세상에 마지막 남은 나에게 달려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879)

제 20장 칸트

칸트의 말에 따르면 공간과 시간은 개념이 아니라 ‘직관’ 형식이다.(897)

제 21장 19세기 사상의 흐름

인간이 지닌 힘의 한계를 보여준 믿음을 대표하는 몇몇 개념이 있는데, 이들 가운데 중요한 개념 두 가지가 바로 신과 진리이다.(921)

인간관계를 다루면서도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현대에 어울리는 윤리 체계를 세우려면, 인간을 둘러싼 환경에 대한 인간의 지배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동시에, 사람들 상호간의 권력 행사에 바람직한 한계를 긋는 일도 필요불가결하다. (922)

제22장 헤겔

윤리 문제에 대한 진술은 한 가지 중요한 점, 즉 목적과 수단의 구분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결함이 있다. 눈은 살아 있는 신체의 일부일 때 유용하다. 말하자면 눈은 수단으로서 가치가 있다. 그러나 눈은 신체에서 떼어내면 고유한 본래적 가치를 갖지 못한다.(939)

제 24장 쇼펜하우어

선한 인간은 완전한 자비, 자발적인 가난, 금식과 자기고행을 실천하려 한다.(957)

낙관주의는 우주란 우리를 기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고 가정하고 입증하려 하지만, 염세주의 관점에서 보면 우주는 우리를 불쾌하고 불행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 한다. 과학적 관점에서 보면 낙관주의이든 염세주의이든 우리와 관련된다는 증거는 아무데도 없다.(960)

제26장 공리주의자들

윤리학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는데, 첫째는 선한 욕구와 악한 욕구를 구분하는 규준을 찾는 일이고, 둘째는 칭찬과 비난을 통해 선한 욕구를 증진하고 악한 욕구를 단념하도록 이끄는 일이다.(984)

무엇보다 기억 속에 지속이 드러나는 까닭은 기억 속에서는 과거가 현재로 살아나기 때문이다.(1002)

“기억은 원리상 물질과 완전히 독립된 힘이라고 해야 한다. 그때 정신이 실재라면, 우리가 정신과 경험적으로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지점도 여기 기억 현상이다.’’(1003)

제30장 존듀이

인간의 조종을 받지 않는 사실들에 의존하는’진리’ 개념은 여태까지 철학에 필요한 요소인 겸손을 가르쳤던 방식들 가운데 하나이다. 이러한 자긍심에 대한 견제가 사라지면, 다음 단계는 일종의 광기에 도취되는 길로 접어들고 만다. 이러한 광기는 피헤타와 더불러 철학 속으로 침투한 후로 철학자이든 아니든 현대인들이 쉽게 빠져드는 힘의 도취이다. 나는 이러한 도취가 우리시대에 가장 커다란 위험요소이며,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힘의 도취에 일조하는 철학은 모두 끔찍한 사회 재앙의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확신한다.(1029)

제31장 논리 분석철학

객관적인 철학 방법을 실천에 옮기면서 획득한, 주의 깊게 진실을 말하는 습관은 인간 활동의 전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객관적인 방법을 적용하는 어느 곳에서나 광신 행위는 감소하고 공감 능력과 서로 이해하는 능력은 증가하게 될 것이다. 철학이 독단적인 일부 주장을 포기한다고 해서,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삶에 영감을 불어넣는 일까지 멈추지는 않는다.(1038)

3. 내가 저자라면

우선 이렇게 방대한 자료가 수록된 책을 접하게 되어 반가웠다. 한편으로는 쉽지 않은 과제이어서 힘든 1주였다. 지금까지 늘 생활 중에 좋은 글귀들을 접하려고 했었기에 간헐적으로 단편적인 지식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었으나 주먹구구식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그나마 많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다. 이처럼 독자의 많은 분들도 나와 같은 경우로서 이 책이 유용하리라 생각된다.

러셀은 매우 현실참여적이고 자유주의적이다. 어렸을 때 조실부모하고 사리 분별력 있으며 엄격한 할머니 밑에서 자랐기에 이 책을 서술에서도 그의 성격이 그대로 반영된 것 같다. 수 많은 자료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객관적인 비판의식으로 각 철학자들의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의 전체적인 흐름은 고대철학, 가톨릭 철학, 근현대철학의 시대 순으로 하였으며, 고대철학은 소크라테스이전, 소크라테스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 이후로 3단계로 나뉜다. 가톨릭 철학은 교부철학, 스콜라철학의 2단계로, 근현대철학은 르네상스에서 흄까지, 루소에서 현대까지로 크게 2단계로 나누어 기술한다. 시간적인 흐름에 따라 배열했으나, 때로는 의미를 가지는 사건순서대로 정리하기도 하였다.

내용 자체가 어려워 역사나 철학에 일천한 독자에게는 쉽게 읽히지 않으리라. 그래서 쉽고 효율적인 독서를 위해 몇 가지 배려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첫째, 고대 중세 근현대의 각 장이 끝날 때 그 장에 대한 요약을 도표화 했으면 한다. 혹은 책의 첫머리나 끝부분에 전체 연대표를 정리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둘째, 요즘 서점에 가면 쪽수가 많은 것은 몇 권으로 분리하여 하나의 빈 박스에 넣어 판매한다. 책을 읽기도 편하고 이동 중에 해당 권만 가지고 다니기도 편리하다. 이러한 것은 고등학생들이 보는 참고서 같은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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