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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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알게 되겠지!
어려서 나는 동네 또래 친구들에게 말했다.
“우리 집에는 세상에서 제일 큰 감나무가 있어! 이따~만 하다아~”
어느 날, 나는 아버지를 따라 무등산에 있는 할아버지 산소에 성묘를 갔다.
거기에는 우리 집 감나무보다 큰 나무들이 많았지만 나는 친구들에게 그렇게 말했다.
“ 우리 할아버지는 세상에서 제일 큰 산에서 주무시고 계셔어~”
사람은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기를 바란다.
-------------------------------------------------------------------
아침 나절, 길을 떠나는 손님을 배웅하러 시동을 걸었을 때, 차는 시원찮은 소리를 몇 번 내더니 꿈적도 하지 않고 침묵해 버렸다.
일 주일 전에 눈발이 느닷없이 거리를 덮던 날, 집으로 돌아오던 길목에 엔진이 꺼져버린 차를 세워두었었다.
일요일인 다음날 견인차를 불러 자주 가는 공업사에 차를 내렸고, 공장장님은 일요일이라 일하지 않는다하며 다음 날 점검하고 전화 주겠다고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날 전화를 기다리다 소식이 없어 오후 나절에 전화를 걸었다.
차에는 아무 이상이 없이 시동도 잘 걸린다고 했다. 나는 그런데 왜 차가 갑자기 멈추었냐고 물었다. 복잡한 설명 끝에 결론은 아무튼 이상이 없다는 것이었다. 나는 평소에 걱정했던 배터리가 약해서 라는 생각을 했다. 가끔씩 다른 차의 도움을 얻어 시동을 걸었던지라 배터리를 새것으로 갈고 엔진오일도 바꾸어달라고 말했다.
한 시간여쯤 지난 후 차를 찾으러 갔을 때 리프트 위에 올려진 차를 보았고 나는 사무실로 들어가 원인을 물었다.
사장님이 대답하셨다.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조금은 어려운 전문용어와 기계적 프로세스를 고상하게 설명하셨지만 나의 기억은 차는 이제 완전히 정상입니다. 베터리를 교체하고 엔진오일 점검을 마쳤습니다 로 정리됐고 나는 대금을 지불하고 차를 가지고 돌아가도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쁘게 돌아가는 공장이라 나는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리프트 위로 올라가 시동을 걸어 차를 빼 내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어제 조카가 운전하고 시내에 다녀온 뒤, 세워 놓은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은 오늘 아침까지 아무 생각 없이 잘 다녔다. 그래서 나는 차가 움직이지 않았을 때, 카렌스 개스차는 무슨 무슨 조절기가 날씨가 추우면 얼어서 작동이 잘 되지 않는다하여 엔진룸을 열고 형한테 배운 데로 뜨거운 물을 붓고 다시 시동을 걸어보고 있었다.
꿈적도 않는 차를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문득 오른 편구석의 배터리가 눈에 들어왔다. ‘어, ! 새 걸로 교체했는데...!“ 여전히 먼지 묵은 옛날 것이 아닌가, 새걸로 바꾸었는데 .... 이 사람들이 차를 고치기는 고쳤나? ’
연구실로 돌아와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아, 공업사죠, 제가 차를 고쳤었는데, 배터리도 옛날 것 그대로고 엔진오일도 바뀌었나 모르겠네요.... 문제는 차가 시동이 안 걸려 손님을 배웅하지 못했는데... 혹시 작업중에 착오가 없었는지..?
얼마 뒤에 사장님의 전화가 왔다. 제가 분명히 엔진 오일을 갈았고 ... 엔진오일을 갈았는지 안 갈았는지 내가 어떻게 아냐는 것으로 약간은 화낸 듯한 반문으로 말을 마무리짓고 있었다.”
내가 대답했다.
사장님이 어려운 말로 설명하시면서 배터리 갈고 엔진오일 모두 체크했다고 해서 저는 돈을 지불하고 차를 몰고 집에 왔고 잘 다녔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또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열어보니 배터리가 옛날 것 그대로여서 뭔가 작업에 착오가 있지 않았나 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베터리를 새 걸로 갈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겸해서 엔진오일을 체크해 달라고 했는데 배터리가 그대로인 걸로 보아서 아마도 엔진오일도 작업을 하지 못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생각되지 않겠습니까? 공장에서 바빠서 그럴 수도 있고 작업자가 다르니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나는 사장님이 날 속 일려고 그러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배터리도 다른 것으로 바꾸어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고 난 손님을 배웅하지 못했고 그리고 차를 고쳐야 하고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아, 그래요 오늘은 일요일이라 사람도 없고 제품도 없으니 내일 하자는 거죠? 그럼 그래야죠
아침에 오셔서 점프를 해서 시동을 걸어 차를 가지고 가든지, 아니면 견인을 해서 수리를 하든지 합시다. 그렇지, 오늘은 일요일이니까.. 어차피 차를 사용할 필요도 없고, .. 그런데, 나는 왜 맨날 일요일에만 문제가 생기지요?...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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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씩 사람의 마음을 들여 다 본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마음이 보여 지는 것이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어려운 용어나 난해한 언어로 자신의 업무 능력을 자랑하는 매너리즘에 빠진다. 그럴 때 그 말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서 나는 생각을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차를 고치는 것이며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다. 즉 문제는 해결됐는가? 이다.
그래서 다시 묻는다. “왜, 시동이 안 걸렸데요?” 답이 다시 왔다. 알아 들을 수 있는 말로
“글쎄요, 지금으로서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 “모르겠다”는 이야기다.
배터리가 왜 새 걸로 바뀌지 않고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가? 에 대한 질문에 차는 직접 리프트에 올렸고 엔진오일을 갈았고 다른 사람이 ... 라고 답을 들었다. 배터리 이야기가 빠진 걸로 보아서 그 부분의 기억이 흐린 모양이다. 내가 엔진오일을 직접 알아 볼 수 없어 추측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확인 할려면 엔진오일을 열어서 새 것과 양을 비교하고 색깔을 확인하면 된다. 그러나 나는 말 머리를 돌렸다. 작업에 대한 실수와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현재 차를 사용할 수 없으니 어찌하면 좋겠냐는 것이다. 그의 목소리가 누그러졌지만 일요일에는 일 할 사람이 없다고 했다. 정히 요구하면 자신이나 공장장이 직접 오겠지만,,, 그래서 일요일에 그럴 수야 있냐, 쉬어야지, 내일 합시다. 하자 목소리가 훨씬 더 누그러졌다. 그리고 대안을 제시했다. 견인을 하든지 점프를 해서 차를 옮겨 처리하겠다고 ...
마무리를 했다. 왜 맨날 일요일에만 말썽이지! 귀챦게 해서 신경써서 잘해주는 공장장님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말이 훨씬 더 부드러워 졌다.
얼른 전화를 끊었다.
한니발에 나오는 이야기다.
알렉산더가 정복한 땅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랍비들을 죽일 요량으로 불러다 놓고 물었다.
“내가 한 질문에 만족할만한 답을 하지 못하면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그 열 개의 질문 중에 하나다.
“ 어떤 자가 사랑 받느냐? ”
랍비가 대답했다.
“ 힘 있는 자가 겁주지 않을 때 사랑받습니다.”
예수가 산상에서 설교하셨다.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마태복음 7장 12절 -
내가 사랑받고 있는지?
마태복음에 들어있는 말이 옳은지?
아니면 그가 내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내일이면 알게 되겠지.
IP *.75.166.109
어려서 나는 동네 또래 친구들에게 말했다.
“우리 집에는 세상에서 제일 큰 감나무가 있어! 이따~만 하다아~”
어느 날, 나는 아버지를 따라 무등산에 있는 할아버지 산소에 성묘를 갔다.
거기에는 우리 집 감나무보다 큰 나무들이 많았지만 나는 친구들에게 그렇게 말했다.
“ 우리 할아버지는 세상에서 제일 큰 산에서 주무시고 계셔어~”
사람은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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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나절, 길을 떠나는 손님을 배웅하러 시동을 걸었을 때, 차는 시원찮은 소리를 몇 번 내더니 꿈적도 하지 않고 침묵해 버렸다.
일 주일 전에 눈발이 느닷없이 거리를 덮던 날, 집으로 돌아오던 길목에 엔진이 꺼져버린 차를 세워두었었다.
일요일인 다음날 견인차를 불러 자주 가는 공업사에 차를 내렸고, 공장장님은 일요일이라 일하지 않는다하며 다음 날 점검하고 전화 주겠다고 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 날 전화를 기다리다 소식이 없어 오후 나절에 전화를 걸었다.
차에는 아무 이상이 없이 시동도 잘 걸린다고 했다. 나는 그런데 왜 차가 갑자기 멈추었냐고 물었다. 복잡한 설명 끝에 결론은 아무튼 이상이 없다는 것이었다. 나는 평소에 걱정했던 배터리가 약해서 라는 생각을 했다. 가끔씩 다른 차의 도움을 얻어 시동을 걸었던지라 배터리를 새것으로 갈고 엔진오일도 바꾸어달라고 말했다.
한 시간여쯤 지난 후 차를 찾으러 갔을 때 리프트 위에 올려진 차를 보았고 나는 사무실로 들어가 원인을 물었다.
사장님이 대답하셨다.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 조금은 어려운 전문용어와 기계적 프로세스를 고상하게 설명하셨지만 나의 기억은 차는 이제 완전히 정상입니다. 베터리를 교체하고 엔진오일 점검을 마쳤습니다 로 정리됐고 나는 대금을 지불하고 차를 가지고 돌아가도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쁘게 돌아가는 공장이라 나는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리프트 위로 올라가 시동을 걸어 차를 빼 내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어제 조카가 운전하고 시내에 다녀온 뒤, 세워 놓은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은 오늘 아침까지 아무 생각 없이 잘 다녔다. 그래서 나는 차가 움직이지 않았을 때, 카렌스 개스차는 무슨 무슨 조절기가 날씨가 추우면 얼어서 작동이 잘 되지 않는다하여 엔진룸을 열고 형한테 배운 데로 뜨거운 물을 붓고 다시 시동을 걸어보고 있었다.
꿈적도 않는 차를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문득 오른 편구석의 배터리가 눈에 들어왔다. ‘어, ! 새 걸로 교체했는데...!“ 여전히 먼지 묵은 옛날 것이 아닌가, 새걸로 바꾸었는데 .... 이 사람들이 차를 고치기는 고쳤나? ’
연구실로 돌아와서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아, 공업사죠, 제가 차를 고쳤었는데, 배터리도 옛날 것 그대로고 엔진오일도 바뀌었나 모르겠네요.... 문제는 차가 시동이 안 걸려 손님을 배웅하지 못했는데... 혹시 작업중에 착오가 없었는지..?
얼마 뒤에 사장님의 전화가 왔다. 제가 분명히 엔진 오일을 갈았고 ... 엔진오일을 갈았는지 안 갈았는지 내가 어떻게 아냐는 것으로 약간은 화낸 듯한 반문으로 말을 마무리짓고 있었다.”
내가 대답했다.
사장님이 어려운 말로 설명하시면서 배터리 갈고 엔진오일 모두 체크했다고 해서 저는 돈을 지불하고 차를 몰고 집에 왔고 잘 다녔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또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서 열어보니 배터리가 옛날 것 그대로여서 뭔가 작업에 착오가 있지 않았나 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베터리를 새 걸로 갈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겸해서 엔진오일을 체크해 달라고 했는데 배터리가 그대로인 걸로 보아서 아마도 엔진오일도 작업을 하지 못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생각되지 않겠습니까? 공장에서 바빠서 그럴 수도 있고 작업자가 다르니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나는 사장님이 날 속 일려고 그러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랬다면 배터리도 다른 것으로 바꾸어놓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고 난 손님을 배웅하지 못했고 그리고 차를 고쳐야 하고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아, 그래요 오늘은 일요일이라 사람도 없고 제품도 없으니 내일 하자는 거죠? 그럼 그래야죠
아침에 오셔서 점프를 해서 시동을 걸어 차를 가지고 가든지, 아니면 견인을 해서 수리를 하든지 합시다. 그렇지, 오늘은 일요일이니까.. 어차피 차를 사용할 필요도 없고, .. 그런데, 나는 왜 맨날 일요일에만 문제가 생기지요?...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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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씩 사람의 마음을 들여 다 본다. 더 정확하게 말한다면 마음이 보여 지는 것이다.
사람들은 일상에서 어려운 용어나 난해한 언어로 자신의 업무 능력을 자랑하는 매너리즘에 빠진다. 그럴 때 그 말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서 나는 생각을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차를 고치는 것이며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다. 즉 문제는 해결됐는가? 이다.
그래서 다시 묻는다. “왜, 시동이 안 걸렸데요?” 답이 다시 왔다. 알아 들을 수 있는 말로
“글쎄요, 지금으로서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 “모르겠다”는 이야기다.
배터리가 왜 새 걸로 바뀌지 않고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는가? 에 대한 질문에 차는 직접 리프트에 올렸고 엔진오일을 갈았고 다른 사람이 ... 라고 답을 들었다. 배터리 이야기가 빠진 걸로 보아서 그 부분의 기억이 흐린 모양이다. 내가 엔진오일을 직접 알아 볼 수 없어 추측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확인 할려면 엔진오일을 열어서 새 것과 양을 비교하고 색깔을 확인하면 된다. 그러나 나는 말 머리를 돌렸다. 작업에 대한 실수와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라 현재 차를 사용할 수 없으니 어찌하면 좋겠냐는 것이다. 그의 목소리가 누그러졌지만 일요일에는 일 할 사람이 없다고 했다. 정히 요구하면 자신이나 공장장이 직접 오겠지만,,, 그래서 일요일에 그럴 수야 있냐, 쉬어야지, 내일 합시다. 하자 목소리가 훨씬 더 누그러졌다. 그리고 대안을 제시했다. 견인을 하든지 점프를 해서 차를 옮겨 처리하겠다고 ...
마무리를 했다. 왜 맨날 일요일에만 말썽이지! 귀챦게 해서 신경써서 잘해주는 공장장님한테 미안하다고 했다. 말이 훨씬 더 부드러워 졌다.
얼른 전화를 끊었다.
한니발에 나오는 이야기다.
알렉산더가 정복한 땅의 말을 잘 듣지 않는 랍비들을 죽일 요량으로 불러다 놓고 물었다.
“내가 한 질문에 만족할만한 답을 하지 못하면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그 열 개의 질문 중에 하나다.
“ 어떤 자가 사랑 받느냐? ”
랍비가 대답했다.
“ 힘 있는 자가 겁주지 않을 때 사랑받습니다.”
예수가 산상에서 설교하셨다.
“너희는 남에게서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마태복음 7장 12절 -
내가 사랑받고 있는지?
마태복음에 들어있는 말이 옳은지?
아니면 그가 내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내일이면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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