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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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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3월 27일 22시 05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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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 낮은 보라색 구두, 아침 안개에 잠긴 독일 하이델베르크,
DHC 코엔자임 Q10, 길거리 퍼레이드, 첫경험, 하이브리드 세상읽기,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은 이렇게 많다. 사실 따지고 보면 내가 즐거워야 할 이유는 더 많다. 이건 20분 이내 그냥 생각나는 것들을 적었을 뿐이니깐. 그 중에 빨간색 background 의 것들은 오늘도 만났다. 하지만 나의 오늘 기분은 “별로”다. 왜일까?
나는 작은 것에 즐거워할 줄 모른다. 아니, 나는 즐거움을 느낄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조그마한 일에 맘 상하고, 오늘은 기분이 별로인 날이 되어 버린다.

내일은 조금 더 부지런히 즐거워야 할 이유들을 찾아야겠다. 그래서 내일은 조금 마음 상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냥 흘려보낼 수 있도록 해봐야지!

주변의 소중한 느낌들을 잡아두면서 살아가고 싶다. - 2006. 03. 24.

IP *.228.9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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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빈
2006.03.27 10:35:49 *.217.147.199
아침 안개에 잠긴 독일 하이델 베르크!! ... 울 아버지가 한 번 가보시고 잊지 못하시는 곳 ...^^
나도 하루하루를 잘 채워보려고 일기를 쓴답니다. 잘 안되지만 매일 결심하는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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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ictree
2006.03.27 11:45:09 *.51.242.211
2652? DHC 코엔자임 Q10?..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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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곤
2006.03.27 13:03:52 *.248.117.3
역시 막내다운 파릇파릇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즐거움이 가득한 목록들이네. 내가 좋아하는 것들도 가득 포함되어 있어 기분 만땅~
지나서 다시 생각하는 것보다는 즐거움의 대상과 순간이 포착되었을 때 조금 더 즐길 것..머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더 즐길 것.

궁금한 거 => 새벽 2시 귀가?
처음처럼은 새로 나온 소주 말하는 거지? 그럼 낮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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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2006.03.27 21:40:49 *.199.135.254


굉장히 감각적인데요~~ 잘은 몰라도 미영님 글쓰기의 스타일로 잡아도 좋으리라는 생각, 언제고 따라해 볼려고 프린트해서 보관했다면,
기분이 좀 나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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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영
2006.03.29 00:29:40 *.228.97.105
경빈오빠
하이델베르크, 실은 아직 못 가 봤어요~ 꼭 가봐야할 리스트에 있던 것 중 하나죠! ^^ 일기, 나도 써야 하는데... 헤헤~ 난 매일 결심만! ㅎㅎㅎ

cosmictree
2652는 전화번호, DHC코엔자임 Q10은 제가 쓰고 있는 화장품이랍니다. ^^ 노란색이 예쁜 화장품이죠!

병곤오빠
아니아니... 모든걸 오빠 기준으로 보지 말아 주세요~~~ ㅎㅎㅎ
처음처럼은 아직 맛보지 못했는데... 라고 하면 담에 만나면 한잔 쏴 주실꺼죠? ^^* 부탁해요!
오빠랑 나랑 같이 좋아할만한 것들만 따로 모아뒀다가.
담번에 만나면 같이 즐겨 BoA yo! ^^

한명석님
눼!! ^0^ 아주 기분 지대로 up ↑↑↑ 입니다!! 감사합니다. 감동. 주르륵. ㅠ
사실, 이 글... 칼럼으로 올리려다가 성의 없어 보여서 이 쪽으로 옮긴 글입니다... -_-; 사실 저는 길고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제 멋대로 쓰는 글이 더 맛있답니다... ^^*
담번에 이런글도 자신있게 칼럼쪽으로 올려보도록 할께요...
무엇보다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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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2006.04.03 22:00:45 *.141.32.190
ㅋㅋㅋ 언니 역시...^^

올리브버진오일은 나도 공감하는 거 알지??

근데 Q10은 난 별루더라구...--;

우리 볼 날..얼마 안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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