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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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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3일 21시 35분 등록
2007년 12월까지 책을 내기 위해 해야 할 일


내가 올해 꼭 읽어야할 관련 분야의 좋은 책 10권

스타벅스 관련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 성공신화/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감성 마케팅/김영한 임희정
스타벅스 100호점의 비밀/맹명관

커피 역사/상식

커피/ 창해 ABC 북
커피의 역사(개정판)/하인리히 E. 야곱 /2005/우물이있는집
고종 스타벅스에 가다/강준만 오두진/2005/인물과사상사

공간

유럽 카페 산책/이광주/열대림
민들레영토 희망 스토리/김영한,지승룡
우리 카페나 할까?(B-hind 창업 스토리)/김영혁 김의식 외
비미남경 이야기/이동진
카페의 역사/크리스토프 르풰베르/효형출판- 절판. 도서관에서 파악할 것.

스타벅스에 관한 책은 세 권 다 한 번씩 들여다 본 책이지만, 일단 하워드 슐츠 책은 열심히 줄 쳐 가며 다시 읽을 것이고, 한국에서 나온 아래의 두 책은 참고 정도만 될 것이다.
스타벅스에 관한 자료를 웹에도 많을 것이니, 시간을 들여 리서치 작업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 관련 책은, 시기상조라 판단하여 일단 제외.

커피에 대한 상식 범주의 책은 꽤 많았다. 선정한 세 권의 책은 개인적으로 재미있을 것 같은 책 가운데, 나름대로 책 자체의 완성도에 주안점을 두어 선정한 책들이다.

공간에 대한 책은 꽤 부족하다. 일단 알지 못하면 검색이 안 된다. 옛날 카페문화에만 집중된 책이라면 교양서적의 역할밖에 하지 못할 것이니 되도록 배제한다. 북카페에 관한 책은 찾을 수가 없었다. 커피 공간이나 그 외 문화 공간에 대한 좋은 책을 아시는 분들은 추천 좀 해주시길.

그 외 커피하우스 창업하기-관련 책은 선택하지 않았다. 분야가 결정되고 파고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혹 그래도 관련하여 좋은 창업 관련 책 아시는 분 계신다면 추천해주시길.



집필 계획

마침 이번 주 연구원 과제로 읽었던 ‘숨겨진 힘 사람’의 책머리에 유용한 팁이 있어 옮겨 본다.

‘어떤 책이든지 독자들의 손에 들어가려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첫째,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생각들이 논리적이고 유용한 의미를 담을(갖출) 수 있을 때까지 더욱 충실하게 다듬어야 한다. 다시 말하여, 저자는 주변의 동료나 친구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전혀 남모르는 낯선 사람들의 의견이나 제안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독자들이 내용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그러한 생각들을 글로 쓰거나 정리하고 많은 논의를 거쳐 다시 수정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경우에도, 필자는 자신의 친구나 동료 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다. 물론, 그 정도가 되면 주변 사람들은 슬슬 피하기 시작할지 모르지만 말이다.
마지막으로, 완성된 원고를 책으로 만든다. 이 시점에서는 전혀 다른 사람들, 즉 편집자와 독자가 자신들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책에 담긴 생각과 글을 최종적으로 다듬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드디어, 필자의 이름이 책에 찍히게 된다. ‘

아, 집필 계획이라니, 어떤 계획인가. 시간 안배? 마음가짐?

2007년 12월이라면, 내년 12월. 시험 준비처럼 몇 개월 단위로 무엇을 할지 계획을 세워야 하는 걸까? 아니면 매일 매일 조금씩 정리하는 일상의 힘을 좇아야 할 것인가?

이번 해는 리서치 집중이다. 파악하기, 지식 쌓기, 분야 정하기가 이번 해에 할 일.
2007년이 되면, 내가 커피집의 어떤 분야에 대해 책을 쓰고 싶은지 정할 수 있겠지.



요즘 나는, 아무 것도 묻지 마세요 -모드.
내 꿈에 대해 쓰는 것이 너무 부담스럽고, 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고, 생각하고 싶지 않고, 도망가고 싶고, 그렇다.
매주 반복되는 레포트-올인 주말이 지겨워서인지, 반복되는 마감(!)의 스트레스인지. 더 잘 써야겠다-라는 부담을 갖고 있는 것인지. 이 과정을 통해 무언가를 얻어내야 한다- 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인지. 시간이 너무 없어 쫓기는 기분 때문인지.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다.

내가 가는 방향에 대해, 내 태도에 대해, 의문을 갖는 요즘.
해보기 전에 결론을 내리려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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