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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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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11일 20시 59분 등록
겨울이 찾아왔지요
가을은 약속 시간에 늦은 사람인냥 참 재빨리도 달아나 버렸습니다

저는 요즘 광화문에 자주 있답니다
광화문에 있다 보면
광화문은 한 방울의 눈물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누구랑 뒤섞이지 않는 용액
흐르지 않고 머물지 않는 고요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눈물 같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다시 또 생각합니다
아직도
다만 한 알갱이
마른 생애를 쥐어짠
눈물 방울이 되고 싶다고 말입니다

새벽 3시의 바다의 향기처럼 아주 특별한
그러나 평범한 눈물 방울이 되고 싶다고 말입니다

구본형 소장님의 홈페이지를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의
가슴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행복이 깃들기를 소망합니다



김종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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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2006.11.11 21:03:32 *.61.247.81
아주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제 8번째 책이 12월에 발간이 되고
8번째 책을 시점으로
그간 모아 두었던 3권의 원고가 계속 발간이 되어
결국엔 11번째 책까지 내년 2월 정도면 발간이 된답니다

책이 너무나 빠르게 발간이 된다고 해서 원고를 작성하는 기간이
짧았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작가는 무릇 원고를 쓰는 기간뿐만이 아닌
살아 숨을 쉬는 그 어느 순간에도 글을 향한 근육을 놓아버리지 않기 때문이지요

구본형 선생님과 상대도 되지 않는 실력으로
자꾸만 책을 세상에 던져버리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부끄럽게 얼굴을 가리고 물러날까 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모두들



김종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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