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산
- 조회 수 2043
- 댓글 수 4
- 추천 수 0
두 눈을 부릅뜨고...
1
짙은 안개,
등이 굽은 거대한 다리는
절반의 모습으로
모호한 안개속,
물빠진 갯 벌위로
허리숙여 절반의 모습을 묻었다.
미래라는 짙은 안개,
웅크린 가슴으로
고개 숙인 삶의 하루는
다가오는 앞날의
희미한 희망을 찾아
힘겨운 한 걸음 지친 발을 내딛는다.
2
어차피
앞 날이 안개속을
나아가는 것처럼
불안한 몸부림에 다름아니라면
차라리
기쁜 꿈을 꾸며
몇 발자욱 가까운 내일로
힘찬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하루를 사는 재주이고
꿈꾸는 미래를 향한 지혜는 아닐지...
3
그래,,
그냥 그렇게
오늘 속에서는
한 걸음만 더...
미래를 위해서는
오늘 하루만 더...
온 가슴과 온 몸으로
내 딛는 확실한 믿음을
삶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가야 하지 않을까?
4
누군가 아픈 몸짓으로
“어디로 가야 하나요...?”
내게 묻지만
내가 오로지 대답하는 한 마디는
“앞으로,, 한 걸음씩... 두 눈을 부릅뜨고,.....“
그 한 걸음은
기쁨도 아니고 슬픔도 아니며
고통도 아니고 즐거움도 아니다.
그저
삶이 숨쉬는
살아있음에 ‘일부’
일상의 하루 일뿐이다.
------------------------------------------
“보이는 것은 같지만 느끼는 것은 다르다.”
안개 낀 바다위에 누운 다리를 넘으며...
IP *.109.50.48
1
짙은 안개,
등이 굽은 거대한 다리는
절반의 모습으로
모호한 안개속,
물빠진 갯 벌위로
허리숙여 절반의 모습을 묻었다.
미래라는 짙은 안개,
웅크린 가슴으로
고개 숙인 삶의 하루는
다가오는 앞날의
희미한 희망을 찾아
힘겨운 한 걸음 지친 발을 내딛는다.
2
어차피
앞 날이 안개속을
나아가는 것처럼
불안한 몸부림에 다름아니라면
차라리
기쁜 꿈을 꾸며
몇 발자욱 가까운 내일로
힘찬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하루를 사는 재주이고
꿈꾸는 미래를 향한 지혜는 아닐지...
3
그래,,
그냥 그렇게
오늘 속에서는
한 걸음만 더...
미래를 위해서는
오늘 하루만 더...
온 가슴과 온 몸으로
내 딛는 확실한 믿음을
삶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가야 하지 않을까?
4
누군가 아픈 몸짓으로
“어디로 가야 하나요...?”
내게 묻지만
내가 오로지 대답하는 한 마디는
“앞으로,, 한 걸음씩... 두 눈을 부릅뜨고,.....“
그 한 걸음은
기쁨도 아니고 슬픔도 아니며
고통도 아니고 즐거움도 아니다.
그저
삶이 숨쉬는
살아있음에 ‘일부’
일상의 하루 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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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은 같지만 느끼는 것은 다르다.”
안개 낀 바다위에 누운 다리를 넘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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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헛되고 헛되도다 '
모든 부와 영예를 누렸던 솔로몬이 한 말입니다.
미래를 알수 없는 것은 자연의 섭리,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인간의 지혜
꿈을 꾸는 것은 인간의 지혜
하루를 사는 것은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
아무도 미래를 지배할 수 없으니
오늘과 어떻게 더불어 살려고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 해서 ...
모호한 미래가 알 수 없다면 간단하게, 그냥 결정하면 되죠
마치 우리가 10년 계획을 세우듯...
다만 소유를 위한 계획이 아니라
존재를 위한 계힉이기를 희망하는 거죠...
댓글을 달아 관심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부와 영예를 누렸던 솔로몬이 한 말입니다.
미래를 알수 없는 것은 자연의 섭리,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인간의 지혜
꿈을 꾸는 것은 인간의 지혜
하루를 사는 것은 자연의 섭리가 아닐까...
아무도 미래를 지배할 수 없으니
오늘과 어떻게 더불어 살려고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 해서 ...
모호한 미래가 알 수 없다면 간단하게, 그냥 결정하면 되죠
마치 우리가 10년 계획을 세우듯...
다만 소유를 위한 계획이 아니라
존재를 위한 계힉이기를 희망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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