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 오윤
  • 조회 수 2101
  • 댓글 수 9
  • 추천 수 0
2007년 4월 25일 00시 50분 등록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 못했던 소중한 사람을 만난 하루였습니다.

이렇게 일상 속의 쉼표를 즐기다, 문득 나란히 놓인 벤치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나의 마음 속에 담아가지고 왔습니다.



우리들 마음 속의 벤치.


그 누군가 쉬어갈 수 있는, 그 누군가를 품어줄 수 있는.

갑자기, <내 머리속의 지우개> 영화에 나오는 말이 떠오릅니다.

"용서란 마음의 방 한칸만 비워주면 되는거래"


나는 말하고 싶습니다.

"어울림이란 마음 속의 벤치 하나 놓아두면 되는거래"


IP *.6.5.245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07.04.25 01:59:36 *.70.72.121
막내가 늦도록 과제하나 보구나. 사진 어디야? 서울대 같다. 맞나?

그래, 그러자. 더러 싸우고 지지고 볶기도 하면서....
프로필 이미지
뱅곤
2007.04.25 02:59:46 *.202.149.251
챠밍 윤이가 살다보면 꼭지에 어울림에 대하여 이토록 짠하게 생각하니 너무 좋다. 상큼하다. 나이스,
프로필 이미지
한희주
2007.04.25 07:31:59 *.233.203.62
우리네 마음속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고즈넉한 공간 하나 만들기, 여간 좋습니다.
프로필 이미지
귀귀
2007.04.25 08:07:20 *.244.221.3
마음속의 벤치....
그동안 마음속의 벤치를 바깥세상에서 찾은 듯하네요.
(마치 파랑새를 찾아서 떠나지만, 행복은 항상 우리 곁에 있었음
을 잊은듯..)
오윤님 처럼 내가 마음을 열면, 어울림도 이루어질수 있을것 같네요.
홀로 살아가는 인생이지만, 혼자가 아니게 느끼게 해주는 곳에서
나의 변화에 조금씩 기대어 봅니다.
프로필 이미지
오윤
2007.04.25 14:18:06 *.6.5.245
써니 언니... 요즘 고민하다 보면 어느새 날이 밝아 있고 막 그래요 --;
사진은 삼청동이에요, 오랜만에 아무 생각없이 걸으니 좋더라고요^^
언니 마음 속의 벤치는 무슨 색깔??? 힛~

병곤 오라버니... 마음 짠하셨다니 저도 마음 짠합니다 ^^ 아예 마음에
벤치 한 트럭 갖다 놓을까봐요 ㅎㅎ 저도 이곳에 와서야 깨닫습니다.

희주님... 희주님처럼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제가 더 좋습니다.

귀귀님... 저도 항상 인생은 혼자 살아가는거라고 생각하며 닭똥
같은 눈물 흘리곤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닫고나니 행복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라는 생각을 해봤기에 더 그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양재우
2007.04.25 14:26:25 *.122.143.72
오늘 아침부터 회사에서 "열심히" 깨지다보니 마음이 불편했었는데,
오윤님의 글을 읽으니 마음이 다소 편해집니다.^^

그래요. 사람 대 사람의 관계에서 마음 속에 편안한 벤치 하나씩만
마음에 담아둘 수 있다면 어려운 일이 많이 발생하더라도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덕분에 벤치하나 얻어, 마음 속에 품고 갑니다.^^
프로필 이미지
최영훈
2007.04.25 18:08:28 *.99.241.60
음~~
막내가 연애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 같은
느낌이 감지가 된다.

코리아니티 사랑부터 시작해서
초아선생님에게 좋은 사람 소개시켜 달라는 얘기에.
벤치에..
꼭 어떤 공간과 이론적 틀을 맞춰놓고
본격적으로 남자를 찾는다. ㅎㅎㅎ

화창한 봄날,
금새 여름으로 넘어가 사라지고 마는
몇일 남지 않은 봄날에
막내의 좋은 소식 들리길 고대한다.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07.04.26 01:52:42 *.70.72.121
숯검댕이다. 왜? 우짤래? 크흐흐
프로필 이미지
오윤
2007.04.26 15:10:08 *.132.76.251
재우님... 오늘은 마음 좀 편안해지셨어요? ^^ 저도 이래저래 마음
불편한 일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마음이 편하네요...

영훈 오라버니... 영훈오라버니야말로 너어~무 연결시키는 것
아녀용? ^^;;; 저 원래 사랑이 넘쳐나서 그래요. 힛.

써니 언니... 요즘 숯이 그렇게 좋다던데, 어쩜 ....^^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9 까닭없이 눈물이 핑 돌 때 2 [5] 박승오 2007.04.30 2094
1648 여우의 충고(소통에 관하여..) [4] 이기찬 2007.04.30 2527
1647 복사꽃 사진 [2] 신재동 2007.04.30 2685
1646 열정적인 그녀, 강한 그녀 [6] 귀귀 2007.04.29 2145
1645 나같은 사람도 있는데… (전달) [3] 우연희 2007.04.27 2306
1644 청계천에 흐르는 봄 [5] 여름 2007.04.27 1877
1643 써니의 문체에 대한 충언 [4] 한명석 2007.04.27 2236
1642 신과장은 프로젝트 수행중 [4] 신재동 2007.04.27 1930
1641 [28] 글로 만나 친구가 된 여인에게 (새빨간 거짓부렁) [8] 써니 2007.04.26 2693
1640 황금부처 [15] 김귀자 2007.04.26 2815
1639 경총회관을 다녀와서.. [2] CHOI 2007.04.25 2348
1638 팜므 파탈, 쀼&amp;#46860;르 파탈 [5] 校瀞 한정화 2007.04.25 1972
1637 '완전 처음인데요' [11] 한정화 2007.04.25 2017
» 일상 속 쉼표 [9] 오윤 2007.04.25 2101
1635 미래 기업의 프로토타입: 브레인리저브(BrainReserve) [6] 時田 김도윤 2007.04.23 2435
1634 복리의 마술 그리고 지(知)테크 [8] 香山 신종윤 2007.04.23 2548
1633 인식한다는 것의 의미, 그리고 나의 스승과 동료들 [6] 賢雲 이희석 2007.04.23 1996
1632 재능해석 결과보고서-온라인 버젼 [1] 이기찬 2007.04.23 1889
1631 충격! 게시판 조회수 분석 2 [8] 香山 신종윤 2007.04.23 4662
1630 일상의 재발견 [7] 옹박 2007.04.22 2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