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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윤
  • 조회 수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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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14일 23시 57분 등록


가장 최근에 겪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머릿속에서 정리하다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인 세상이지만서도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천지라는 것.

저번주에 다녀온 꿈벗 모임을 통해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지 않는 꿈을 보았고,

위대한 영웅들의 삶을 읽으면서
우리가 모르는 아픔과 눈물을 보았고,

며칠 전 다녀온 훌륭한 연주를 통해서는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연주가들이 거쳐야했던
그 연습의 시간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시립미술관 가서 빛의 화가
모네와 들리지 않는 대화를 나누고 왔더랩니다.

저 돌담 넘어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은 아닐테니까요.



마음의 눈을 가질 수 있어 참 행복한 일상입니다....


*** 장소: 덕수궁 돌담길



IP *.6.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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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수
2007.06.15 06:27:19 *.143.24.171
보이지는 않지만...
무언가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걸 보고 싶어...
매일매일 걸어나갑니다...

오윤님은! 행복하실 수 밖에 없는 분이네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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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6.15 07:03:46 *.70.72.121
어쩌면 ... 이쁜 막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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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정
2007.06.15 08:47:06 *.244.218.10
나도 그런 걸 느낄 만한 여유가 있음 좋겠어.
시간의 여유가 없는걸까. 마음의 여유가 없는걸까.
후자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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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주
2007.06.15 08:57:31 *.235.224.20
가시적인 세상, 그 너머에 존재하는 불가시적인 세계를 들여다 볼 줄 아는 눈을 키워나가고 , 거기에 얽힌 온갖 아픔과 고통을 보듬고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게 리더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깊은 사유와 성찰의 길을 걷는 젊음이 고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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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2007.06.15 09:30:00 *.99.120.184
세상을 보는 눈이 점점 깊어지고 있네.
막내 철학자야! 정말 궁금한데.. 원래 그러니 아니면 최근에 그러는 거니?

깨달음 주는 글 좋고 아예 '일상 속의 깨달음'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쓰는 것은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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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쌤
2007.06.15 09:45:55 *.207.221.12
음~~ 사람과의 만남, 책과의 만남, 음악과의 만남, 미술과의 만남... 만남을 통해 나날이 변화 성장하시는군요.
자고 일어날 때마다 변화 성장한 자신과 만나시겠군요.
같은 오씨(^^;;)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ㅎㅎ
용맹정진하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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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07.06.15 09:51:50 *.128.30.57
내 그대의 수호천사가 된 후
오늘처럼 마음 고운 글을 기다렸다.
우리 윤이는 요즘 어떻게 지낼까? 궁금해 하면서...
역시 예쁘게 잘 지내고 있군...
그렇게 지나는 길에 불현듯 찾아와 맛난거 사달라 하면 내가 참 행복하겠는데...16~24일까지는 빼고 . 참 우리 사무실은 을지로 입구에 있음.
그럼 오늘도 보이지 않는것들 너머에 존재하는 의미가 그대에게 충만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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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6.15 12:55:56 *.218.205.7
덕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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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
2007.06.15 15:48:37 *.6.5.226
현수님... 이제 누구신지 알겠어요, 이래서 오프라인 모임 한 번이
온라인 모임 열 번보다 더 가치가 있나봐요 ^^ 현수님도 꼭
행복하세요!!!

써니언니...어쩜, 짧고 굵은 한마디가 항상 맘을 울려 ^^

호정언니...마음의 시간을 함 만들어보아요~
마음의 여유라, 내꺼 좀 띠어 주까? ^^;;;;;;;;;;;; 힛

희주님...그럼 저는 리더가 되기 위해 준비중인건가요? ^^
깊은 사유와 성찰의 길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건 틀림없는듯해요~

창용오라버니!!! 댓글 보고 완전 자지러졌잖아요.... ^^
원래 그런 끼가 있었는데 이곳 변.경.연.이 촉매제가 된 게 아닐까요?
'일상 속 깨달음' 아이디어 굿이에요, 맨날 주는 것 없이 아이디어만
얻어가요 ㅎㅎㅎ

오리쌤님... 저로 인해 자랑스러우셨다니 기쁩니다! ^^
그럼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 또 다른 만남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수호천사님... 요즘 연구원 이외에 우리 부모님이 알게 된 사람이
한 명 늘었어요. 바로 은미언니!!! ^^ 언니, 6월 말에 써프라이즈 방문 접수 해주셔요. 난 언니 행복하게 해주고, 언닌 나 밥 사주고 ㅎㅎㅎ

옹박오빠... ?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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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6.15 19:58:58 *.109.50.48

돌담 너머는 담장보다 높이 올라야 보이고
마음의 벽 너머는 맹목, 편견, 아집으로 부터 자유로울 때 보인다.

그 둘은 다 같이
없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못 보던 것을 보게 된 것일뿐이다.

그것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기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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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
2007.06.18 05:15:47 *.6.5.228
백산님... 갑자기 '월식'이 생각나네요.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이 아니라 잠시 가리워져 있는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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