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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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때면 강냉이 - 옥수수 튀밥 - 가 최고입니다. 강냉이를 집어서 입으로 가져가는 동작이 위로가 됩니다. 물론 먹는다는 데 대한 욕구도 해소시켜주지요. 강냉이를 먹으며 무엇을 할까, 생각합니다. 사실 요즘은 글이 잘 써지질 않습니다. 작은 성공이 나와줘야 할 때인데 말이죠. 그런데 오늘은 뭔가 좀 나와줄 것같은 예감이 듭니다.
쓰다만 원고와 공저 원고와 목요일자 메일링의 세 가지 중에서 무엇에 손 대볼까 연신 머리를 굴립니다. 문득, 산발적으로 따로따로 있던 것들 중에서 서로 연결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림이 한 편 그려집니다. 필받아서 한달음에 써내려가는 것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이럴 때 기분 최고입니다. 솜털이 오소소 일어서는 것같습니다.
지리산 ‘작은 영토’에서 사온 녹차를 한 잔 마십니다. 강냉이에 대한 디저트인 셈이죠. 동시에 머리굴리는 시간에 찍는 마침표입니다. 아, 오늘의 선택은 메일링입니다. 제목이 “혼자 보는 아름다움이 무슨 소용이 있어”입니다. 반말써서 미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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