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 써니
  • 조회 수 1608
  • 댓글 수 2
  • 추천 수 0
2007년 10월 19일 19시 04분 등록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 받고자 하는 염체없는 일당들아 모두 떠나라.



그 마음의 길을 모르는 우형 무형의 정체불명의 업장일랑은

모두 꺼져라. 산산히 부서져 흔적도 없이 사라지거라.



죽어도 물러설 수 없는 가슴속 진아眞我/ 정수精髓만 남아라

그러한 나, 그러한 너와 죽도록 사랑하리니.











(마음의 정체를 찾아 물어보고 싶은 날입니다. 내 안에 맛있는 사람 하나 그리운가 봅니다.)
IP *.75.15.205

프로필 이미지
파란바다
2007.10.20 10:17:57 *.246.146.170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느낌입니다. --;

업무 성격이 바뀐 다음 차근 차근 일을 파악하는 중에 오지게 터진 사건을 수습하느라 일주일이 언제 지나갔는지 돌아봅니다.

밤에도 핸드폰을 끼고 자야하는 생활을 며칠하다보니 문명의 이기가 미워지는군요.

덕분에 누이와 약속한 2차 기도는 30일 정도에서 그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기도시간이면 누이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가을입니다. 어제 저녁부터는 부산도 꽤 쌀쌀하더니 오늘 아침에는 쳐박혀 있던 가죽 쟈켓을 걸치게 됩니다.

진아를 찾아 노력하는 누이에게 우주의 에너지가 쏟아져 들어갈 것입니다. ㅋㅋ
프로필 이미지
써니
2007.10.21 10:49:55 *.70.72.121
그곳 남쪽 지방도 꽤 쌀쌀해진 모양이네요. 하기는 바닷바람이 셀테지요.

아우님의 기도발이 약해져서 내가 이 모양이로군요. 그러면 전적으로 내 탓만은 아닌가요? ㅎㅎ

텅빈 수수깡이나 바싹 마른 벌레집 같은 앙상함으로 어째 글이 잘 안 되네요.

책을 읽으며 영 머리 속에 안 들어오거나 글이 휘감길 때가 있어요.

간 밤에는 꿈에 모래 사장 같은 언덕에 자동차 한 대가 기름을 질질 흘리고 있어 불안한 마음에 방 안에 우리들에게 위험하겠다 싶어 얼른 피하자고 말하려고 하는 순간, 세상에 불이 확 붙더니 언덕을 굴러 떨어져 아이맥스 영화에서처럼 집채만한 덩어리가 우리 집을 덮치는 거에요. 악~ 소리도 지를 새 없이'안 돼'하는 생각에 벌떡 일어났죠. 그리고 멍하니 생각했지요. 이게 꿈이야 생시야, 내가 죽은 것은 아니니까 별 일 없겠지... 하고요.

놀이/글쓰기의 중요성은 몰입인가 봅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