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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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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1일 09시 33분 등록

어제 지리산에서 몽정기(꿈벗14기)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모두 모이지는 못해지만, 당일치기로 지리산에서 요양중인 꿈벗을 위문하는
초유에 모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침 8시 서울 출발 - 유점요양원 - 노고단 - 새벽 12시 30분경 서울 도착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서 흥겨웠고,
반갑게 맞아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뭉클했으며,
함께하는 꿈벗이 있어서 힘들지 않았습니다.

첫 모임을 위해 먼길을 서슴없이 제안하셔서 저희들을 송구스럽게
만들었던 선생님! 덕분에 가을여행 한번 원없이 했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초겨울 날씨처럼 추웠던 노고단 풍경입니다.

지연님 지리산까지 위문공연가서 소원인 노고단까지 보여줬으니
남은 기간동안 숙제도 즐겁게 하시고, 알바니아 해변의 비키니 몸매도
꼭 만드시길~
IP *.34.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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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우
2007.10.21 20:10:49 *.178.33.159
몽정기 총무 주영씨!!
어제의 기억이 추억인냥 벌써 아스라이 소소해지네..
춥긴 참 추웠지? ㅎㅎ
한가지 부탁!! 사진이 엑박이네.. 다시 한번 그 기억을 되살리게 멋진 사진 올려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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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na
2007.10.22 10:12:26 *.152.178.19
네 넘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이런 화려한 위문공연은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덕분에 즐거운 맘으로 남은 숙제를 하겠습니다. 물론 집나간 S라인이 돌아와 줄지는 아직 의문이지만 최선을 다해 비키니의 꿈에 도전하겠습니다. ㅎㅎ 나머지 인물 사진도 이멜로 주실꺼져? 액자해서 걸어 놔야겠어요. 올라가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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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7.10.23 08:32:49 *.128.229.81
내려가며 우리가 가면 기뻐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참 좋았다.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찾아가는 사람의 기쁨이다. 삶도 그렇다. 기다리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이곳은 살기 좋은 곳이다.

그 날은 좋은 날이었다. 차안에서 웃고 떠들다 경기도를 지나고 충청도를 지나고 전라도를 지나고 경상도를 지나게 되었다. 구만횟집 매운탕도 아주 맛있었고 gina가 가고 싶었던 노고단 바람도 힘찼다. 유점마을로 들어가는 깡촌길 감나무들에 가득 달린 주황색 감들이 아직도 눈앞에서 주렁거린다.

열심히 빼고 잘 지내고 마음 가득 삶의 욕망과 기쁨을 담아오너라. 알바니아로 가라. 그 해변을 비키니를 입고 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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