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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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12시께 아내와 내가 나란히 누워 깊은 잠에 빠져있다가 갑짜기 아내가 속이 좀 불편하고 몸에 한기가 나고 입을 덜덜 떨면서 추워서 견딜수 없다고 엄살을 피우는 바람에 비상이 걸렸다.그날 나는 수요일이어서 가정의 날이라고 하여 오후 5시에 퇴근을 했었고 아내는 낮에 성당에 갔다가 잔치를 하는 한 신자집에 가서 점심을 얻어 먹었는데 그것이 잘못된 것 같다고 한다.저녁까지 둘이서 잘 먹고 동네 근처공원에 같이 소화를 위해 산책까지 갔다올 때 까지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옷을 더 입히고 두꺼운 이불을 꺼내서 덮어주고 해도 막무가네로 춥다고 해서 몸을 더듬어 보고 이마에 손을 대어보니 아닌게 아니라 몸이 어름덩어리다.이를 어쩌나 망서리고 있었다. 아내는 딸과 같이 서울살이를 하다가 지방에 직장때문에 혼자 사는 나를 감시도 하고 보살피기도 한다면서 다니러 왔다.그러면서 집에 소화제도 없고 활명수 하나도 비치해놓지 않고 산다고 타박을 한다.나는 이런 것이 필요도 없지만 어쩌다 갖추어 놓아도 생전에 찾을 일이 없으니 막상 필요할 때는 어디에 두었는지 까맣게 잊어버리니 아에 갖다놓지 않은 것이다.
내가 중학교다닐 때 생물 선생이 속이 언치거나 불편할 때는 소금으로 다스려라는 얘기가 생각이 났다. 궁즉통달이다.소금을 어떻게 먹냐고 하는 마누라에게 소금 반수락 정도를 먹이고 물을 마시게 했다. 그러고 나니 마누라 배에서 대동아 전쟁이 터졌다.올커니 소식이 왔나보다.천둥 번개가 친다며 마누라가 아우성을 치는데 아마 한 5분 정도는 옆에서 들어도 그 소리가 대단하다.우르릉 쾅쾅 하면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더니 히로시마하고 나가사끼에 원폭이 터졌는지 일시에 속이 조용해졌다.
그러고는 사태가 반전이 되었는지 이제는 몸에 열이 심하고 땀을 뻘뻘 흘린다.
속이 쓰라리고 아픈것은 멈추어졌고 대신에 몸의 열과 두통이 심해졌다.이제는 되었다.일단 속에 언친 것은 소금으로 해결이 되었으니 다음부터는 아내 스스로 감당해서 병을 다스릴 것이다.
나는 이것을 이렇게 해석을 했다.처음에 속이 불편한 것은 병이 아내를 기습을 한것이다.이에 미처 대비를 못한 아내의 몸은 감당을 못해 혼절한 것과 같이 있는 기력을 다 뺏기었다가 이제 몸이 병의 기선을 꺽고 대등한 입장에서 병균과 장기전에 돌입을 하고 보병전을 시작한 것이다.그래서 몸에 열이나고 이를 감당하느라 온몸이 동원이 되어서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이제는 잘 감당만 하고 다른 생각없이 몸이 병균과 잘 싸워서 이기도록 하고 다른 쓰잘데 없는 짓만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주는 것이다.
아내가 조용히 잘 자도록했다.몸에 열이나 두통은 쉽사리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다.그것은 평소실력이고 남편 잘 섬기고 맘을 똑바로 먹었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아내가 얼마나 고생을 하느냐가 달린 것이다.아내는 이런 것을 죽어도 인정을 안하지만 나의 신념은 변함이 없다.내가 아내를 사랑하듯이 그리고 잘 간수를 하듯이 해봤어 봐라.그러면 세상일이 물흐르둣이 순조로울 것이다.암 잘하기는 하지만 더 잘 할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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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더 입히고 두꺼운 이불을 꺼내서 덮어주고 해도 막무가네로 춥다고 해서 몸을 더듬어 보고 이마에 손을 대어보니 아닌게 아니라 몸이 어름덩어리다.이를 어쩌나 망서리고 있었다. 아내는 딸과 같이 서울살이를 하다가 지방에 직장때문에 혼자 사는 나를 감시도 하고 보살피기도 한다면서 다니러 왔다.그러면서 집에 소화제도 없고 활명수 하나도 비치해놓지 않고 산다고 타박을 한다.나는 이런 것이 필요도 없지만 어쩌다 갖추어 놓아도 생전에 찾을 일이 없으니 막상 필요할 때는 어디에 두었는지 까맣게 잊어버리니 아에 갖다놓지 않은 것이다.
내가 중학교다닐 때 생물 선생이 속이 언치거나 불편할 때는 소금으로 다스려라는 얘기가 생각이 났다. 궁즉통달이다.소금을 어떻게 먹냐고 하는 마누라에게 소금 반수락 정도를 먹이고 물을 마시게 했다. 그러고 나니 마누라 배에서 대동아 전쟁이 터졌다.올커니 소식이 왔나보다.천둥 번개가 친다며 마누라가 아우성을 치는데 아마 한 5분 정도는 옆에서 들어도 그 소리가 대단하다.우르릉 쾅쾅 하면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더니 히로시마하고 나가사끼에 원폭이 터졌는지 일시에 속이 조용해졌다.
그러고는 사태가 반전이 되었는지 이제는 몸에 열이 심하고 땀을 뻘뻘 흘린다.
속이 쓰라리고 아픈것은 멈추어졌고 대신에 몸의 열과 두통이 심해졌다.이제는 되었다.일단 속에 언친 것은 소금으로 해결이 되었으니 다음부터는 아내 스스로 감당해서 병을 다스릴 것이다.
나는 이것을 이렇게 해석을 했다.처음에 속이 불편한 것은 병이 아내를 기습을 한것이다.이에 미처 대비를 못한 아내의 몸은 감당을 못해 혼절한 것과 같이 있는 기력을 다 뺏기었다가 이제 몸이 병의 기선을 꺽고 대등한 입장에서 병균과 장기전에 돌입을 하고 보병전을 시작한 것이다.그래서 몸에 열이나고 이를 감당하느라 온몸이 동원이 되어서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이제는 잘 감당만 하고 다른 생각없이 몸이 병균과 잘 싸워서 이기도록 하고 다른 쓰잘데 없는 짓만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주는 것이다.
아내가 조용히 잘 자도록했다.몸에 열이나 두통은 쉽사리 가라앉지는 않을 것이다.그것은 평소실력이고 남편 잘 섬기고 맘을 똑바로 먹었는지 아닌지에 따라서 아내가 얼마나 고생을 하느냐가 달린 것이다.아내는 이런 것을 죽어도 인정을 안하지만 나의 신념은 변함이 없다.내가 아내를 사랑하듯이 그리고 잘 간수를 하듯이 해봤어 봐라.그러면 세상일이 물흐르둣이 순조로울 것이다.암 잘하기는 하지만 더 잘 할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이다.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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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ixiao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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