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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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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천 수 0
2008년 12월 26일 19시 38분 등록

20081226-1.JPG


존재에 대하여
...........




바닷가 모래사장에는
물과 모래가 만든 그림이 가득합니다.


물은 모래를 쓰다듬으며 들어왔다가
다시 쓰다듬으며 나갔습니다.

물은 모래에 고운 결들을 만들었고
그 작은 언덕을 작은 물들이 넘어가며
작은 물길도 만들어 두었습니다.

모래사장에
점점이 박힌 조개껍데기를
조용히 돌아가간 물은
그 흔적도 남겨 두었습니다.

물이 다 빠져나가기 전
조개 껍데기에서 나온 생명체도
또한 모래위에 자신의 길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바닷물과 모래와
거기서 살았을 조개와 
조개 껍데기를 집으로 삼은 어떤 녀석이
만들어둔 그림을 보고 돌아왔습니다.

- 20081226 몽산포 해수욕장에서-

IP *.166.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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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8.12.26 23:28:31 *.131.127.69
흠...
영감이 넘치는 사진과 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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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2008.12.27 07:08:36 *.80.46.6
존재의 크기만큼 그림이 그려지네요
작은건 작게
큰것은 크게

그림자처럼
내 얼굴처럼
만난 사람의 향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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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sabo anhänger
2010.10.11 16:49:37 *.218.12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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