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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6일 12시 17분 등록

오늘 문득 Mid-life Crisis에 대해 웹의 정보를 얻으려다 여기까지 오게되었읍니다.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는데도 글까지 올리게 되니 스스로도 이상합니다.  아마도 오늘 한가지를 그저 알게된 것이 기뻐서 나누고자하는 마음이 원인이 아닐까 자답해봅니다.

Mid-life Crisis를 한국어로는 "중년 위기"정도로 번역을 될 것 같아서 한국쪽의 웹에서 "중년위기"를  검색을 해보니 미국과는 개념차가 있는 것 같읍니다.(저는 현재 미국 북가주 새크라멘토에 거주하고 있읍니다. )  미국인의 경우 사춘기 처럼 중년위기도 인간의 성장과정에 거의 반드시 경험하게되는 과정으로 보는 것이 일반 인식으로 여겨집니다.

저 역시 그리 알아왔는데 "중년위기" 증세를 임상적으로는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와 문화가 다른  한국에서의 정의는 어떠한가를 웹에서 찾아보던차에 저가 알게된 사실은 그런 위기는 임상적으로 확인된 사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중년의 위기는 없다.  반가운 사실이었읍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중년위기 극복이나 처방을 위한 사이트가 많읍니다.  이런 사이트에서는 임상적으로 증세를 열거하고 있는데 삶에 대한 의의 상실, 공허감, 열정이 사라짐, 흥미상실을 주 증세로 봅니다. 

그런 증세는 사실상 Existential Crisis (존재위기)의 증세로 공인되어 있다는 것이 오늘 발견한 사실입니다. 특정 연령대에 상관 없는 위기인데 삶을 어느 정도 경험한 중년대에 많이 겪게 되어 일반으로 중년위기로 인식하게 된 것 같읍니다.  그러하다면 누구가 겪는 사춘기와 달리 모두가 통과해야할 위기는 아니므로 걱정할 것 없다는 결론입니다. 

그러면 존재위기에 당면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Mid-life Crisis"가 아니라 "Existential Crisis"를 키워드로 검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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