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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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눈에 낯익은 안경이 들어왔다.. 감사 할머니 안경이 들어왔다.. 그런데 그 안경은 그 할머니가 직접가지고
오신것이 아니라 다른 할머니가 가지고 오셨다.. 시력은 -12.00디옵터 이것을 쉽게 표현하면 거의 안경을 벗고 7cm이내에는 식별을 할수 없는 실질적 장님으로 표현이 될 만큼 시력이 나쁘다.. 우리가 편히상 -3.00디옵터를 학교에서 시력검사할때 0.1이라는 표현을 쓰니 그 할머니의 시력이 얼마나 나쁜지 대략 수치상으로 느낄수 있을뿐이다. 내자신조차도 그정도 시력이 아니기에 그 할머니의 실질적 불편함을 감으로 느낄뿐이다.
그런 할머니가 안경중 오른쪽만 파손이 되어 왔다,. 왜 할머니 왜 감사 할머니 무슨 일 있으세요..
응 그 할머니가 집앞에서 그만 실수로 넘어졌는데 나이가 많아서인지 인대가 늘어나고 뼈가 금이가고 그랬는데지금 병원에 입원중이라 하신다. 그래서 자신이 대신해서 이렇게 왔다고,,
감사할머니 성함은 류 춘희 할머니 인데 그분은 정말 나랑 안경원에 있으면서 들어오면서 나가는 그 순간까지 무려 감사이야기가 셀수 없을 만큼 하신다. 키는 150cm인데 얼굴은 정말 천사와 같다.. 선하다 너무 보기 좋고
그 할머니만 보면 내가 기분이 좋아진다. 그 할머니와 있으면 난 감사 바이러스에 빠진다. 그런 할머니가 오지 않고 안경만 오니 내가슴속 한구석에 나도 모르는 감정이 움직인다.. 이게 뭘까?
감사할머니 책임지세요.. 빨리 건강해져서 다시오셔야 해요.. 그렇게 짧게 편지를 적어 다른 할머니 편에 보냈다.
사람이 누군가의 마음속에 이렇게 기억된다는것은 또 다른 삶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 할머니는 자신의 입으로 얼마나 많은 감사를 했기에 이름보다 감사할머니가 되었을까? 마음속에서 하는 감사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그분은 오랫동안 실천을 해오신분이다. 갑자기 익숙한것과의 결별에서 구본형 선생님이 정의한 신념이 떠오른다. 신념이란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며 그것을 지킬 것이라는 믿음이다. 감사가 이 할머니에게 신념과도 같은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신념은 뭐지? 갑자기 머리속에 텅비어 나란 존재가 없다고 느껴진다. 그동안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할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감사할머니를 떠올리니 나에게는 그런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가득 채워진다. 할머니병원이
어디인지 물어보았다면 좋은데 대충 일산 어디라고 이야기만 들었다. 그 할머니 조차도 어디 병원인지 모른다하니 이럴때 좀 답답하다.
감사할머니를 통해 삶의 기본을 생각을 해보게 되고,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여 그 할머니를 손을 잡고 집에 가는 버스를 타는 곳까지 손을 잡고 걸었던 그 할머니 주름잡힌 손이 느껴진다. 주름손에 수많은 사연들이 내게 느껴진다. 그 모진 풍파속에서도 그것을 아픔으로 기억하지 않고 감사로 이겨낸 할머니 비결이 뭘까?
그 감사할머니로 인해 내 안에 또다른 욕구가 생긴다. 다른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이야기를 마음속으로 경청하는 연습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내가 하는 일은 특성은 3살부터 100세 넘는 모든 남녀가 고객이다.어찌보면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다양한계층의 사람들을 상대로 일할수 있는것이 큰 행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내 일에 또다른 의미를 알게된 오늘 아침..
이제 난 안경원에서 만난 사람들의 손에서 전해오는 그 느낌을 다른할머니 할아버지 대화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이제 만나면서 그분들과 사소한 이야기를 작은 메모지에 적어 평범한분들의 이야기를 그리 적어 내 일기장에 적어보고 싶다..
IP *.212.21.111
오신것이 아니라 다른 할머니가 가지고 오셨다.. 시력은 -12.00디옵터 이것을 쉽게 표현하면 거의 안경을 벗고 7cm이내에는 식별을 할수 없는 실질적 장님으로 표현이 될 만큼 시력이 나쁘다.. 우리가 편히상 -3.00디옵터를 학교에서 시력검사할때 0.1이라는 표현을 쓰니 그 할머니의 시력이 얼마나 나쁜지 대략 수치상으로 느낄수 있을뿐이다. 내자신조차도 그정도 시력이 아니기에 그 할머니의 실질적 불편함을 감으로 느낄뿐이다.
그런 할머니가 안경중 오른쪽만 파손이 되어 왔다,. 왜 할머니 왜 감사 할머니 무슨 일 있으세요..
응 그 할머니가 집앞에서 그만 실수로 넘어졌는데 나이가 많아서인지 인대가 늘어나고 뼈가 금이가고 그랬는데지금 병원에 입원중이라 하신다. 그래서 자신이 대신해서 이렇게 왔다고,,
감사할머니 성함은 류 춘희 할머니 인데 그분은 정말 나랑 안경원에 있으면서 들어오면서 나가는 그 순간까지 무려 감사이야기가 셀수 없을 만큼 하신다. 키는 150cm인데 얼굴은 정말 천사와 같다.. 선하다 너무 보기 좋고
그 할머니만 보면 내가 기분이 좋아진다. 그 할머니와 있으면 난 감사 바이러스에 빠진다. 그런 할머니가 오지 않고 안경만 오니 내가슴속 한구석에 나도 모르는 감정이 움직인다.. 이게 뭘까?
감사할머니 책임지세요.. 빨리 건강해져서 다시오셔야 해요.. 그렇게 짧게 편지를 적어 다른 할머니 편에 보냈다.
사람이 누군가의 마음속에 이렇게 기억된다는것은 또 다른 삶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그 할머니는 자신의 입으로 얼마나 많은 감사를 했기에 이름보다 감사할머니가 되었을까? 마음속에서 하는 감사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그분은 오랫동안 실천을 해오신분이다. 갑자기 익숙한것과의 결별에서 구본형 선생님이 정의한 신념이 떠오른다. 신념이란 스스로에게 한 약속이며 그것을 지킬 것이라는 믿음이다. 감사가 이 할머니에게 신념과도 같은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신념은 뭐지? 갑자기 머리속에 텅비어 나란 존재가 없다고 느껴진다. 그동안 이 질문에 쉽게 대답할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감사할머니를 떠올리니 나에게는 그런 뭔가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가득 채워진다. 할머니병원이
어디인지 물어보았다면 좋은데 대충 일산 어디라고 이야기만 들었다. 그 할머니 조차도 어디 병원인지 모른다하니 이럴때 좀 답답하다.
감사할머니를 통해 삶의 기본을 생각을 해보게 되고, 할머니가 거동이 불편하여 그 할머니를 손을 잡고 집에 가는 버스를 타는 곳까지 손을 잡고 걸었던 그 할머니 주름잡힌 손이 느껴진다. 주름손에 수많은 사연들이 내게 느껴진다. 그 모진 풍파속에서도 그것을 아픔으로 기억하지 않고 감사로 이겨낸 할머니 비결이 뭘까?
그 감사할머니로 인해 내 안에 또다른 욕구가 생긴다. 다른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이야기를 마음속으로 경청하는 연습을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내가 하는 일은 특성은 3살부터 100세 넘는 모든 남녀가 고객이다.어찌보면 일을 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다양한계층의 사람들을 상대로 일할수 있는것이 큰 행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 내 일에 또다른 의미를 알게된 오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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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yixiao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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