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 조회 수 2393
- 댓글 수 1
- 추천 수 0
딸기밭 편지 6 / 설날 인사드립니다
큰 시장 줄선 차를 따라 포개인 양파는 붉은 담벼락같고,
명절은 큰 교실의 조별활동 같습니다.
책상에 조용히 앉았다가
"자! 이제 조별로 모여서 같이 하세요"라는 선생님 말씀처럼,
2월 달력 빨간 날에 우리 모두는 헤쳐 모여입니다.
색종이를 고르고 오려서 A4에 붙이듯,
명절 음식을 다듬고 볶고 찌고 후라이팬에 붙입니다.
식용유를 부어가며
진짜 감정을 내어놓으며
맛나는 전을 붙일 수 있기를!
그런 마음 확인할 수 있기를!
왜냐하면
축! 오늘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명절 되십시오.
2010년 2월 12일
어미곰 심리상담센터
강경란올림
댓글
1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89 |
딸기밭 편지 7 / Happy new year ![]() | 지금 | 2010.02.14 | 1889 |
2688 | 나에게 신화란 무엇인가(박상현) [12] | 박상현 | 2010.02.14 | 2148 |
2687 | 나에게 신화란 무엇인가. | 김이미나 | 2010.02.13 | 2291 |
2686 | 칼럼1. <내가 쓰는 나의 신화> (이선형) [14] | 선 | 2010.02.13 | 2875 |
2685 | [6기후보과제1](나에게) 神話, 궁극에의 안내자. 神化. [1] | 심장호 | 2010.02.13 | 2040 |
2684 | 1. 나에게 신화란 무엇인가? [6] | 맑은 김인건 | 2010.02.13 | 2461 |
» |
딸기밭 편지 6 / 설날 인사드립니다 ![]() | 지금 | 2010.02.12 | 2393 |
2682 |
[오리날다] 변덕쟁이 우후훗! ![]() | 김미영 | 2010.02.12 | 2921 |
2681 | 새로운 글쓰기 | 맑은 김인건 | 2010.02.12 | 2090 |
2680 | 먹고살기 | 맑은 김인건 | 2010.02.11 | 2307 |
2679 |
딸기밭 편지 5 / 아들 저기 보입니다 ![]() | 지금 | 2010.02.10 | 2433 |
2678 | 딸기밭 편지 4 / 영화와 상담 | 지금 | 2010.02.09 | 2376 |
2677 | [여행의 기술]여행을 장악하려면 공간을 장악하라 [1] | 아름다운 길 연구가 | 2010.02.09 | 2444 |
2676 |
[오리날다] 아주 오래된 병 ![]() | 김미영 | 2010.02.07 | 2662 |
2675 | [오리날다] 내 사랑, 개코딱지 [2] | 김미영 | 2010.02.05 | 2344 |
2674 |
딸기밭 편지 3 / 아들에게 ![]() | 지금 | 2010.02.03 | 2725 |
2673 |
딸기밭 편지 2 / 그래 ![]() | 지금 | 2010.02.01 | 2852 |
2672 | [오리날다] 쉬운 여자 [8] | 김미영 | 2010.01.31 | 2486 |
2671 | [오리날다] 내 꿈은? | 김미영 | 2010.01.30 | 2834 |
2670 |
딸기밭 편지 ![]() | 지금 | 2010.01.29 | 25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