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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온 아들
아들 : 엄마 슬퍼
엄마 : 뭐가 슬퍼?
아들 : 그 여자애를 다시 봤는데 내 마음 똑 같아서 그게 슬퍼 흑흑흑
엄마 : 아 그걸 확인했구나
아들 : 내일 복귀하는 것보다 그게 더 슬퍼(아들 운다)
엄마 : (티슈를 건내주고 뒤에서 아들을 안았다)
아들 : 엄마, 예전처럼 나도 그애도 그렇게 대하고 
          군대 가면 달라질 줄 알았는데 내 마음 똑 같아서
엄마 : (등을 쓰다듬어줄 뿐.................)
아들 : (계속 운다)
엄마 : 똑같이 대해주어도 너는 마음이 같았고
아들 : 예
엄마 : 엄마가 그녀같은 짝퉁을 한 사람 만들어올까?
아들 : (아들 웃는다) 
          엄마 그래 이번 첫 휴가가 그랬어요 나에겐
엄마 :  그래 (다시 새 휴지를 건내며 아들 좋아하는 물방울 이불을 덮어주고)
아들 :  이불쓰고 운다. 
엄마 : 소리내고 울어라! 나는 외쳤다.
아들아!
엄마가 아는 사랑은 전이감정이었다.
그 본질은 모른다.
  
누군가를 그리 깊이 좋아할 줄 아는 너가 좋다
그만큼 너는 아플 것이고..
이 강을 무사히 건너가길
활달하고 밝은 그녀
만난 적이 있는 그녀
친구로 지내자는 그녀도 평안하기를
잠이 도망가버렸다. 
엄마는 슬프지만은 않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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