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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31일 07시 48분 등록

 

누가복음 제 10장


자비를 베푼 사마리아인

25O어떤 율법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가로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

27 대답하여 가로되 ㄱ 네 마음을 다하여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29 이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오니이까

30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

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 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 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35 이튼날에 1)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부비가 더들면 내가 돌아 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마르다와 마리아

38O 저희가 길 갈 때에 예수께서 한 촌에 들어가시매 마르다라 이름하는 한 여자가 자기 집으로 영

접하더라

39 그에게 마리아라 하는 동생이 있어 주의 발아래 앉아 그의 말씀을 듣더니

40 마르다는 1) 준비하는 일이 많아 마음이 분주한지라 예수께 나아가 가로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

자 일하게 두는 것을 생각지 아니 하시나이까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41 주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마르다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42 그러나 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성경에서의 말씀이 공부 할 때나 일을 할 때나 한가지로 관통하게 됨을 느끼게 되곤 합니다.

곧 6월 입니다. 절기로는 소만의 시기로군요. 본격적인 농사의 시기라고 하는데 하고자 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여야 하는 때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때부터 년 초의 다짐들이 다소 늘어지기도 합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왜 그럴까요?
화(火) 기운이 동하는 여름에 들어서기에 우리의 몸도 마음도 뜨거워지는 불기운에 다소 헤이해 지는 걸까요? 외적 조건에 동하지 않고 우리가 세운 계획들에 일관되게 행하며 살아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오묘하게도 우리에게는 참 욕망과 게으르거나 나태해지려는 욕구도 늘 함께 공존하여 엎치락 뒤치락 뒤엉켜 살게 되곤 하지요.

저도 그렇고 변경의 모든 벗들도 뜻하신 일에 치이지 말고 잘 이뤄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벗과 후배님들을 떠올리다가 한 소식 남겨봅니다.

아카시아향 그윽한 아름다운 6월을 맞이하여 더욱 즐거운 가짐으로 박차를 가하여 나아가실 수 있기를!~



소만(小滿)

                                                                       - 출처: 네이버에서  ^-^*

[정의]
24절기 중 여덟 번째 절기. 양력으로는 5월 21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4월에 들었으며, 태양이 황경 60도를 통과할 때를 말한다. 소만(小滿)은 입하(立夏)와 망종(芒種) 사이에 들어 햇볕이 풍부하고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찬다[滿]는 의미가 있다.

[내용]
이때는 씀바귀 잎을 뜯어 나물을 해먹고, 냉이나물은 없어지고 보리이삭은 익어서 누런색을 띠니 여름의 문턱이 시작되는 계절이다.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 “4월이라 맹하(孟夏, 초여름)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라고 했다. 이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성장한다. 그래서 맹하는 초여름이라는 뜻인 이칭도 있다.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 준비에 바빠진다. 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여러 가지 밭작물 김매기가 줄을 잇는다. 보리 싹이 성장하고, 산야의 식물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으며, 모내기 준비를 서두르고, 빨간 꽃이 피어나는 계절이다. 모판을 만들면 모내기까지 모의 성장기간이 예전에는 40~50일 걸렸으나, 지금의 비닐 모판에서는 40일 이내에 충분히 자라기 때문에 소만에 모내기가 시작되어 일년 중 제일 바쁜 계절로 접어든다. 또한 소만이 되면 보리가 익어가며 산에서는 부엉이가 울어댄다. 이 무렵은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양식이 떨어져 힘겹게 연명하던 시기이다. 산과 들판은 신록이 우거져 푸르게 변하고 추맥(秋麥)과 죽맥(竹麥)이 나타난다.
중국에서는 소만 입기일(入氣日)에서 망종까지의 시기를 다시 5일씩 삼후(三候)로 나누어, 초후(初候)에는 씀바귀가 뻗어오르고, 중후(中候)에는 냉이가 누렇게 죽어가며, 말후(末候)에는 보리가 익는다고 했다. 씀바귀는 꽃상추과에 속하는 다년초로서 뿌리와 줄기, 잎은 식용으로 널리 쓰인다.
초후를 전후하여 죽순을 따다 고추장이나 양념에 살짝 묻혀먹는 것도 별미이다. 또한 냉잇국도 늦봄이나 초여름에 많이 먹는다. 보리는 말후가 되면 익기 시작하므로 밀과 함께 여름철 주식을 대표한다.
모든 산야가 푸른데 대나무는 푸른빛을 잃고 누렇게 변한다. 이는 새롭게 탄생하는 죽순에 영양분을 공급해 주었기 때문이다. 마치 자기 몸을 돌보지 않고 어린 자식을 정성들여 키우는 어미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그래서 봄철의 누런 대나무를 가리켜 죽추(竹秋)라고 한다.

관련속담

이 무렵에 부는 바람이 몹시 차고 쌀쌀하다는 뜻으로 “소만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IP *.97.7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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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11.06.01 08:56:18 *.139.162.25
너와 나는 우리다.
우리는 모두가 사람이다.
사람은 하나다.
우리는 하나다.
너는 나고 나는 너다.
나을 위하는 일이 너를 위하는 일이 될때
우리를  위하는 일이되고
진전 나를 위하는 일이된다.
네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여야할 이유가 물을 필요가있을까?
나는 네이웃을 통하여 이야기될 뿐인나...
나는 없다.
어디있어면 보여다오...
보여준다고 가져온것은 몸뚱이뿐...
이것이 영원한가?
나는 없을 뿐...그러나 우주일때가 있다..
우리라는 눈을 다는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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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6.02 16:00:34 *.97.72.237
  • 뭐 그럴 듯한 댓글을 달아보려다 시 한편으로 대신 합니다. ㅋ



    상처
                                                                                                                                 조르주 상드


    덤불 속에 가시가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꽃을 더듬는 내 손 거두지 않는다.
    덤불 속의 모든 꽃이 아름답진 않겠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꽃의 향기조차 맡을 수 없기에.


    꽃을 꺾기 위해서 가시에 찔리듯
    사랑을 얻기 위해
    내 영혼의 상처를 견뎌 낸다.
    상처받기 위해 사랑하는 게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상처받는 것이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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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6.05 05:20:33 *.246.69.225

내가 성경(또는 그 외)을 읽는 것은 기도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내가 성경을 읽는 것은 나보다 현명하고 깊은 삶을 사는 사람들이 그것으로부터 더 나은 자기를 발견해 가는 힘을 발휘내 나감을 알기 때문이다.

나는 기회가 되면 불경도 읽어볼 참이다. 내 깨달음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책들에 대해 진의를 받아 새길 마음이 있다.


성경을 읽을 때나 불경을 대할 때 나는 내가 모시는 스승님께서 일러주신 말씀도 같이 떠올리게 되곤 한다. 성인의 깨달음과 다른 말씀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깨우침의 길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었다.

따라서 성경을 제대로 따르는 것, 불경을 잘 읽고 새기는 것, 스승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행하는 것이 다르지 않더라는 피할 수 없는 진리에의 발견에 있다.


나같이 게으르고 아둔하고 어리석은 자에게도 인생을 잘 살아가고픈 욕망이 있고, 내가 선택하거나 살아가는 일에 대한 확고하고 옳은 지침이 있어야 하겠으며, 때때로 의심과 답답함 또는 갖가지 유혹들을 뿌리칠 힘과 가르침이 필요하다.

나는 아직 신앙심이 부족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다. 나는 필요를 갈구한다고 하나 어떻게 죽어야 할지조차도 잘 모르고 살아간다. 나는 이 세상에 영원하지 않을 뿐 더러 한시적인 삶을 허락받아 존재한다. 나의 영생(혹은 해탈이나 그밖의 ... )은 내가 속한 환경으로 부터 터득하여 각인된 의식의 흐름 속에서 배우거나 알게 된 양심과 의지와 진리에 얼마나 부합하는 생을 살아가는 가에 지나지 않을지 모른다. 나는 살아있는 동안의 평강을 갈구하고 초탈을 바라지만 읽지 않고, 듣지 않고, 실천이나 경험을 통하지 않고는 배울 수도 알 수도 없다. 그래서 나는 어울려 읽고, 보고, 들으며 느끼기를 하고 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스승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삶의 태도와 가르침이 다르다. 그 사명을 아는 이를 따르는 일은 나에게 축복이란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성인의 지혜와 도를 이길(견줄) 방도가 내게 없는 까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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