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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3일 21시 20분 등록


가을


 

함민복

 

 

 

당신 생각을 켜 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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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참 이상한 계절이다. 아무도 모르게 그리운 이 가슴에 들어와 떠나지 않으니 말이다. 나 그대 생각 켜 둔 채 잠든지 한참 되었다. 못나게도 벌써 슬퍼지는 것 있으니 처음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그 말. 시작조차 포기해 버리고 싶은 그 말, 회자정리. 이 또한 떠남의 계절 가을이기 때문이리. 바람불면 바람 부는 그대로, 가을이 오면 오는 그대로 우주의 흐름에 맡길 수 밖에 없지만 그리운 이 마음은 내가 어찌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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