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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5일 11시 05분 등록

고수의 길 

   

고수가 되는 길은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빨리 배우는 것입니다. 
좋은 것이 있으면 빨리 배워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고수가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사람입니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
책에서 좋은 문장을 만나면 다음에 그 말을 써먹어야 속이 플립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써먹으면 더 좋습니다.
잘 써먹기 위해서는 미리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며
그 다음에 찬스를 기다려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적절한 때를 만나지 못하면 효과가 반감됩니다.

독일의 철혈수상으로 불리는 비스마르크가 애인에게 프로포즈를 할 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완벽한 사람입니다.”
애인은 그의 말이 약간 귀에 거슬렸지만 
‘자신에 대해 얼마나 자부심을 느끼면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참았습니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그는 이 한 마디로 그녀를 완벽하게 쓰러뜨렸습니다.
“내가 이런 말을 한 것 외에 나는 단점이 없습니다.”
이 얼마나 멋있는 말인가요.

나도 데이트를 할 때 그의 말을 패러디하여 프로포즈를 했습니다.
“내가 여자라면 나 같은 남자와 결혼하겠습니다. 
이런 말을 한 것 외에는 나는 단점이 없는 사람입니다”
비스마르크의 말을 패러디 한 것을 알 리가 없는 상대는 그 말에 감동을 했습니다. 
나는 그 여인과 지금까지 한 지붕 밑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때 그 말을 한 것이 나의 실수인 것 같습니다.
ㅎㅎ

친구나 다른 사람이 잘 하는 것이 있으면 비교하거나 질투하기 보다는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나의 것으로 만들면 질투가 생기지 않습니다.
질투는 나의 것으로 만들지 못 할 때 생기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을 먹으면 적도 미워지지 않습니다.
멍청한 친구보다는 배울 것이 있는 적이 더 나을 때가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재야의 고수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책을 통해서 고수들의 내공을 전수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면 자신이 고수가 되어 누군가는 자신에게 배우려는 사람이 생기게 됩니다.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한탄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고수가 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알려지지 않은 고수가 많다는 사실,
그리고 눈 밝은 누군가는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 변경연에서 알립니다 ---

1. [안내] <차칸양의 돈 걱정 없애주는 재무 컨설팅>
에코라이후 배움&놀이터 대표이자 라이프 밸런스 컨설턴트 양재우 연구원이 개인들을 위한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차칸양의 돈 걱정 없애주는 재무 컨설팅>을 시작합니다. 경제/경영/인문의 균형점을 토대로 하여 가장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방법을 제시해준다고 합니다. 자산을 모으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 퇴직을 앞두고 경제를 비롯한 삶에 대한 고민이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과정이라고 하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2. [팟캐스트] 찰스 핸디 <포트폴리오 인생> -40년 전의 예측과 지금
이번 60번째 팟캐스트 에피소드는 찰스 핸디의 <포트폴리오 인생> 2편이 이어집니다. 컨텐츠적인 면에서도 책쓰기적인 면에서도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읽은 것을 내 언어로 재해석할 수 있으려면 자신의 일상과 맞물려 경험이 되어야 비로서 책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더하여 1인 기업가의 길을 가는데 자기탐색이 왜 필요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지와 나선형 구조, 그리고 인풋의 시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방송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3. [모집] 엄마를 위한 자기회복 프로젝트
'나는 어떤 엄마가 될 것인가?', '엄마로 산다는 것은 내 정체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육아와 자기 생활사이의 균형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 ‘어떻게 진정한 나를 발견해 갈 수 있을까?’ 와 같은 주제를 함께 나누는 엄마를 위한 자기회복 프로젝트입니다. 4회차로 진행되며, 회차별 신청이 가능하니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더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해가고자 하는 분들의 관심과 신청 바랍니다: 

 

 

IP *.103.213.139

프로필 이미지
2019.04.30 08:49:17 *.102.129.136

세상이 모든 고수들은 고수의 삶 이전에 고수를 바라보고 따라하는 삶이 있었더군요.

이곳 변경연 마음편지에서도 많이 알았답니다. 피카소도 무수히 많은 그림 습작을 거친 후,,


선생님, 오늘은 완연한 봄날씨입니다.

그런데 포항은 온도가 조금 낮더군요. 17도 정도라던데,,

봄과 여름의 경계선에 늘 행복하세요~~

프로필 이미지
2019.05.01 10:58:30 *.7.46.80
선생님 저를 웃게 만드시는군요.진짜 고수가 많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변경연을 보면서. 살아오면서 그다지 못느꼈는데.책을 통해서도 인물을 통해서도.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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