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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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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7일 15시 43분 등록
저녁에 7시간을 자는것이 모자라 큰 힘이 드는 일을 하는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낮잠을 자고, 졸음을 이기지 못해 다시 눕게 됩니다.

잠을 이기지 못하면 하루 일과가 엉망이 되는것은 물론이고 다음날 그 다음날까지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했습니다. 옛날에도 수도 없이 시간을 맞춰가며 7시간 자기 6시간 자기를 실천했지만, 특별한 일로 술이라도 한잔 걸치고 나면 영락없이 다음날 부터 다시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어렷을적부터 원래 잠이 많았습니다.
원래 잠이 많은 것인지, 아니면 잠을 좋아해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몸이 견디지를 못하는 것인지 아직도 모릅니다. 단지, 잠을 이겨내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는것을 몸으로 체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만 하다가 이젠 결정된것 같습니다.
몇일간 별일이 없는 관계로 잠을 이기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쓰러질것 같이 졸려도 한번 이겨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잠을 안잔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로로 쓰러지지 않을 정도만 잠 대신 휴식을 취한다면 몇일정도는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이 시작입니다. 잠을 꼭 이겨내어 내가 이루고자하는 목표에 한걸음 다가갔으면 합니다.

IP *.173.13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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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6.09.07 10:55:32 *.145.125.146
잠은 개인차가 많이 작용합니다.
위인 가운데도 하루 10시간 이상 자던 사람들도 꽤 많다고 들었습니다.
결국은 깨어있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한거지요.
어떤 인디언 부족은
잠자는 시간을 무의식과 친해지고, 다스릴 수 있는 시간으로
깨어있는 시간과 마찬가지로
소중히 생각했다고 합니다.

정훈님의 각오에는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전에 여러가지를 고려해보셨으면 합니다.
잠이 많아서 고민이라면
한의원 등에서 체질에 대해 문의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다른 예지만, 저녁형이 아침형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는
저녁형의 이점을 살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훈님이 자신이 아직 어떤 패턴을 가지는지 잘 모른다면,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시는 것도 방법이 되겠지요.
흠..잠을 안 잔다니..걱정이 돼서 몇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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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2006.09.07 15:09:44 *.173.139.73
이미 여러번 다른 방식을 모두 시도해봤습니다^^ 실제로도 잠자는 시간을 4시간으로 단축하더라도 큰 피로는 느끼지 못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실천이 무너지는 하나의 사건 뒤에는 다시 문제가 생기더군요^^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먼저 잠을 최대한 줄여 보는것 입니다. 왠지 그길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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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간디
2006.09.07 16:16:11 *.200.97.235
잠을 줄이시려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 목적이 진정 원하시는 겁니까? 이것에 대한 질문부터 하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아니면, 아침에 나를 깨울만한 재미있는 것을 찾아보십시요. 그것은 될 수 있으면 생각만해도 가슴울리는 그런 것이면 효과가 클겁니다.

음식과 연관드리면 저녁에는 소식을 하시고 될 수 있으면 위장을 비우세요. 밤에 포식을 하게 되면 수면중에 위장은 계속 움직여야 하고 그것은 단잠을 방해하는 주적이라고 하니까요.

신정훈님의 목표가 무척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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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2006.09.07 19:44:40 *.173.139.73
목적이라... 잠을 줄이는 것은 목표를 달성하기위한 단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목표를 위해 노력은 하고 있으나, 그 중간 중간 저의 다년간 축적된 게으름 때문에 목표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가끔은 불안감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못 고치고 있다는 것은 제 자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해서 여지껏 해결하지 못한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잠을 줄이고 규칙적인 생활을 다시 영위해나갈 수 있다면, 제가 하고싶은 일들을 지금보다 수월하게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목표는 아직까지 남들에게 말해본 적이 없어서^^;;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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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진
2006.09.08 05:01:26 *.118.67.80
신정훈님이라면 작년 1월에 직원의식에 관한 고민을 올리신 분 아닌가요?
구선생님께서 관심을 보이신 것이 기억납니다.
저 역시 식당을 하고 있어서 댓글도 올린 적이 있었지요.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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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2006.09.08 11:20:35 *.173.139.73
아닙니다^^ 다른 사람 입니다.
여기에 온지는 꽤 되었으나 실제 글을 통해 참여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거의 이 글이 처음 이름을 사용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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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렬
2006.09.09 01:06:18 *.75.166.117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 그렇습니다.

1. 습관이다.
원래부터 그런 것은 아니다. 습관은 바뀔 수 있다.
습관의 개선은 생각의 개선으로부터 시작된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뀐다.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2. 개선을 위한 변화는 요령이 필요하다.
인체의 생물학적 주기와 관련이 있는 것같다.
3 시간 보다는 2시간 50분 6시간보다는 5시간 30분
9시간보다는 8시간이 좋은 것 같다.
저는 잠을 많이 자지 않는 편이라 꿈도 꾸지 않고 자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잘 수 있습니다.
한 번은 막 잠든 것 같은 데 누군가 깨우더군요...
8시간을 잣더군요...

3. 무조건 행동한다.
알람의 벨 소리가 나면 무조건 사워장에가서 물을 틀어 목욕한다.
꿈지락 거리는 1, 2 분은 새로운 습관을 고통으로 느끼게 한다.
비장한 각오로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곧 바로 가서
샤워하고 마지막에 찬물로 화끈하게 마무리하면 정신이 번쩍든다.
나는 거의 15년동안 그렇게 했다.
벨 소리도 안들리고 잠을 계속 잘 때가 있다. 그런 것은 좋은 현상이다. 그런 잠을 나무랄 필요는 없다. 아주 드물고 꼭 필요한 경우이다.
조금이라도 소리가 들리면 무조건 일어나 곧바로 샤워한다.
알람은 나중에 꺼도 된다. 벨을 끄다보면 5분만 더를 생각하게 된다.
4. 비장한 각오에서 일상이 될 때까지 한다.
그것은 어쩌다 하는 것이다. 매일 비장한 각오로 사는 사람은
비장한 각오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 땐 사람들이 말한다. ' 좋은 습관을 가지고 계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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