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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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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9일 01시 54분 등록
지난 번 글을 올린 후 벌써 20일이 지났다.
작심 3일이 되지 않으려고 나름대로 노력했건만 예상대로 내 안의 '저항'을 이겨내고 '변화'되기란 만만치 않다.
3월말엔 갑작스럽게 구청 감사가 있다고 해서 온갖 서류작업에 야근하고, 4월엔 신입들이 들어와서 교육이다 뭐다 정신없었다. 덕분에 일찍 자려던 계획은 물건너가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아슬아슬 출근시간 맞추기도 힘들었다. 매일 아침 눈뜨자 마자 '변화'를 소원하는 기도문이 없었다면, 또 이 곳을 드나들면서 용기를 받지 못했다면, 아마 신경끄고 이대로 살자고 포기했을 것 같다.

지금까지 한 것을 정리하고, 남은 4월의 계획을 세운다.
* 3.19 ~ 4.9 까지

1.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의 이 단계에서 해야할 일 3단계까지.
2. 30대 풍광 10가지 중 4번까지 작성.
3. Strengths Finder 책 읽고 테스트 결과 가지고 재능세공사 이기찬님께 재 능 해석 받음.
4. 코리아니티/굿바이, 게으름/대한민국개발자,희망보고서 읽음.

* 4. 9 ~ 4. 30 까지

1.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의 이 단계에서 해야할 일 7단계까지.
2. 30대 풍광 10가지 완성하기
3. 재능세공사 이기찬님의 권고사항 실행하기
- 의미있는 관계를 가진 지인들에게 나의 테마를 보여주고 확인받기
- 과거의 기억과 경험 중에서 나의 테마를 사용한 사례를 적어보기
- 스스로의 말로 내 테마를 표현하기
4. 정리된 것들을 [변화경영이야기]에 글쓰기
5. 읽을 책 중에서 서평이나 칼럼 한개 이상 써보기
6. 1주일간 단식 하기

* '변화'의 햇살이 '먹구름'을 비집고 나오는 기쁨

1. 가끔씩 찾아오던 부정적인 생각(스스로에 대한 자신없음, 남은 생에 대한 불안감)대신, 뭔가 신나고 재미있는 책이 가득한 멋진 도서관에 자리잡고 앉은 듯 기분이 좋다.
2. 책상과 가방에 늘어나는 책들이 많아져서 좋다. 코리아니티, 굿바이게으름, 대한민국개발자/희망보고서,열정과기질,서대원선생님의 주역, 사기열전..
고민하고, 또 적용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우선순위를 정하는게 좋을 것 같다.
3. 좋은건 나누고 싶다. 변.경.사이트와 연구원님들의 책을 열심히 주변에 전파하고 선물하고 있다. 물론 가장 좋은 나눔은 내가 멋지게 변화해서 증거가 되는 것임을 마음과 머리속에 새기고 있다.
4.고민하기, 생각하기,글로 정리해 보기가 좋아졌다.

* 나의 대표주제
어딘가에 저장해 놓는게 좋을 것 같아서 올린다.
다음 번엔 스스로의 해석을 붙여서 수정하자.
Strengths Finder

Focus/초점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당신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날마다 이렇게 묻습니다. 이 초점이라는 테마를 가진 당신에게는 분명한 목적지가 필요합니다. 분명한 목적지가 없다면 당신은 자신의 삶과 일에 금방 짜증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매년, 매월, 심지어는 매주마다 자신이 매우 즐기는 일, 즉 목표 설정을 합니다. 당신의 목표에는,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비슷한 특징이 있습니다. 구체적이며, 측정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일정이 있습니다. 이 목표들은 당신의 나침반이 되어, 당신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 가는 데 조정이 필요하다면 조정을 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당신의 초점에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당신이 여과하도록, 즉 어떤 특정 행위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지 어떨지를 본능적으로 평가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폐기됩니다. 따라서 당신의 초점은 결국 당신을 효율적으로 만듭니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면으로는, 당신으로 하여금 아무리 흥미 있는 일이 생겨도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거나, 목표에 장애가 되는 것, 심지어는 목표를 우회하게 만드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만듭니다. 이 때문에 당신은 팀에서 매우 귀중한 구성원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소위 '흥미있는' 길로 벗어나기 시작할 때, 당신은 원래 정해진 길을 따라 가도록 합니다. 당신의 초점 테마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다면, 그것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켜줍니다.

Activator/행동주의자

"언제 시작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당신의 일생에서 계속 반복되는 질문입니다. 당신은 행동하고 싶어 못 견딥니다. 당신은 때로는 분석이 유용하고 토론과 논의가 가치 있는 통찰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지도 모르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오직 행동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일은 행동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행동만이 성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일단 결정하고 나면, 행동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아직 모르고 있는 것들이 있어"라며 걱정을 하더라도, 당신은 멈추지 않습니다. 가령 당신이 어디로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면, 당신은 그때그때 멈춰 신호등의 불빛이 바뀌기를 기다렸다가 계속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가장 빠른 방법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저 앉아서 모든 신호등 불빛이 일제히 초록색으로 바뀌기를 기다리다가는 어디로도 갈 수 없으니까요. 그뿐 아니라, 당신은 행동과 사고가 서로 상반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당신은 행동주의자이기 때문에, 행동이야말로 최선의 학습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당신은 결정하고, 행동하고, 그 결과를 보면서 배웁니다. 그리고 이 학습을 통해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하고, 또 그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대응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면 어떻게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계속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당신은 계속 다음 단계로 전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신선하고 풍부한 사고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본질은 바로 이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하는 일을 통해 평가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Learner/학습자

당신은 배우기를 무척 좋아합니다. 당신을 가장 매혹시키는 분야는 당신이 가진 다른 테마와 경험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분야든 당신은 항상 배우는 과정에 매력을 느낍니다. 내용이나 결과보다도 그 과정이 당신에게는 특히 흥미롭습니다. 무지에서 능력을 갖춘 상태로 착실하게 계획적으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당신은 활기를 얻습니다. 처음 배운 몇 개의 사실에서 느끼는 짜릿한 기쁨, 배운 것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연습해 보는 초기의 노력, 익힌 기술에 관해 점점 더 커지는 확신, 이 모든 것은 당신을 매료시킵니다. 이렇게 배우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당신은 성인이 되어서도 요가나 서예 등을 배우거나 지역의 대학에서 대학원 수업을 듣습니다. 이것으로 당신은 단기의 과제에 대한 임무를 맡아 짧은 기간에 새로운 테마에 관해 많은 지식을 익히고 곧바로 다음의 과제로 넘어가는 역동적인 작업 환경에서 탁월함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학습자 테마는 당신이 꼭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를 원하거나, 전문적이거나 학문적 자격이 수반되는 어떤 존경을 받으려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학습의 결과보다는 배움의 과정 그 자체가 훨씬 더 중요하니까요.

Input/탐구심

당신은 탐구적입니다. 당신은 물건들을 수집합니다. 단어나 사실들, 책 또는 인용문 등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나비나 야구 카드, 인형이나 옛날 우표와 같은 물건들을 수집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 수집하든, 그것은 흥미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수많은 것들로부터 흥미로움을 찾아낼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은 바로 그 무한한 다양성과 복합성 때문에 흥미롭습니다. 당신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다면, 그것은 꼭 당신의 이론들을 더 세련되게 다듬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자료 보관소에 더 많은 정보를 넣어두기 위해서입니다. 혹시 여행을 좋아한다면, 이것은 각각의 새로운 장소마다 신기한 물건들과 새로운 사실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이런 것들을 입수해서 저장해 둡니다. 왜 저장할 만한 가치가 있느냐고요? 저장하는 순간에는 언제, 왜 이것을 필요로 하게 될지 말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생각해 볼까요? 이것들이 유용해질 날이 올지 혹시 압니까? 어쨌든 당신은 이런 모든 가능성들을 생각하면서, 버리기를 꺼려합니다. 그래서 당신은 계속 물건이나 아이디어들을 수집해서 쌓아두고 정리합니다. 이것은 재미있습니다.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그리고 어쩌면 어느 날,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이것들 중 무엇인가가 가치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겠지요.

Relator/관계자

관계자라는 당신의 테마는 인간 관계에 대한 당신의 태도를 설명합니다. 간단히 말해, 이 관계자라는 테마 덕분에 당신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매력을 느낍니다. 당신이 꼭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를 피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당신에게 다른 테마가 있어 낯선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를 무척 즐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친한 친구들에게서 많은 기쁨과 힘을 얻습니다. 당신은 친밀함을 편안하게 느낍니다. 요컨대 당신은 일단 관계가 형성되면, 이것을 보다 깊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노력합니다. 친구들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기를 원합니다. 당신도 친구들을 잘 알고 싶어 합니다. 당신은 친구들의 감정과 목표, 고민과 꿈을 이해하고 싶어 하고, 친구들도 당신의 이러한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당신은 이런 종류의 친밀감에 어느 정도 위험이, 가령 당신이 이용될지도 모른다거나 하는 식의 위험이 내포되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위험을 기꺼이 감수합니다. 당신에게 관계는 진실해야만 가치가 있습니다. 그리고 관계가 진실하다는 것을 아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사람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서로 더 많이 공유할수록 더 많은 위험을 함께 감수합니다. 더 많이 함께 위험을 감수할수록, 각자의 애정이 진실한지 더 잘 증명됩니다. 당신은 이렇게 해서 진정한 우정에 이르게 되며, 이 우정을 쌓기 위해 겪어야 할 여러 단계들을 기꺼이 받아들입니다.


IP *.234.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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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7.04.09 04:30:06 *.152.82.31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하려고 하지 마세요.
잘할 수 있는 한가지에 집중해 보세요.
그래서 그것이 조그마한 성취를 이루었을 때 또 다른 하나를 만들거 가세요.
작은 승리가 쌓여야 큰 전투를 이기는 법입니다.
생활은 일상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고 느낄 때 비로소 내 것이 되는 법이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믿으세요.
하루 2시간을 님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에 투자하는 무한한 신뢰야말로 지금의 나와 내가 바라는 나와의 간격을 메꿔줄 유일한 대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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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동
2007.04.09 09:29:10 *.219.66.78
저도 자로님 말에 동감.
성향의 차이겠지만 꽉 짜여진 일정이 조금 빡빡해 보이기도 하거든요.
물론 한번도 뵙지 않은 분이지만 언젠가는 결실을 맺을 분이라는 것을 글로 느끼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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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2007.04.11 19:01:14 *.110.57.83
자로님, 신재동님 말씀 감사합니다. 제가 꼭 밤에 사이트에 들어오다보니 비장한 맘에 욕심 부릴 때가 많습니다. 한번 탄력받으면 한꺼번에 하려는 안좋은 습관이 있기도 하고요. 말씀해 주신대로 천천히 깊이있게 해보겠습니다. 이 곳에서 여러분의 멘토를 만나는 것 같아서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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