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키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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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오 연구원이 서울시에서 주최한 청소년 시리즈 강의를 엮은 책 <청소년을 위한 진로인문학>에 공저자로 참여했습니다. 청소년 자녀를 둔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기 권합니다. 아울러 최근 탁월한 생산성을 올리고 있는 박승오 연구원에게도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해주세요!
『청소년을 위한 진로인문학』은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미래는 불투명하기만 한 청소년들에게 8명의 어른들이 자아를 탐색하고 꿈을 찾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인문학자, 교수, 청소년 진로멘토, 작가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 어른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아와 진로를 탐색하는 방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총 8개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으며 첫 포문을 연 것은 인문학자 김경집이다. 21세기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20세기를 살아온 어른들의 말을 믿지 말고, 자신만의 인생 설계를 해나갈 것을 주문한다. 앞으로 여섯 번 직업이 바뀌고, 여섯 번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될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저자소개
목차
1강 | 나의 미래,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 김경집
2강 | 올바른 꿈을 찾는 3단 변신법 / 이남석
3강 | 오늘 힘들었다, 나는 웃었다. / 김종휘
4강 | 냉혹한 사회에서 당당한 삶을 꿈꾸며 / 강신주
5강 | 즐거움이 세상을 움직인다 / 이명석
6강 | 시계를 멈추고 나침반을 보다 / 박승오
7강 | 리틀액션 빅체인지 / 김영광
8강 | 스무 살, 나의 비전 / 이의용
책 속으로
적당히 꿈을 믿고 적당히 실행하다가 적당한 때에 포기하고서 “와, 꿈은 원래 힘든 거구나. 아프니까 청춘이지.” 이런 사람이 되지 마세요. 꿈에 대한 이야기를 철저하게 의심하고, 철저한 의심을 견디어낸 걸 따로 모아서 철저하게 믿고, 자기가 믿고 있는 것을 철저하게 실행했을 때, 철저하게 답을 얻고 철저하게 꿈을 찾아 행복할 수 있습니다. 꿈은 원래 낭만적인 것이라는 엉성한 질문, 엉성한 답으로는 현실에서 꿈을 찾을 수가 없어요. ―61쪽, 「2강 올바른 꿈을 찾는 3단 변신법―이남석」
출판사 서평
나를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꿈은 어떻게 찾아야 할까?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의 차이는 무엇일까?
미래에는 많은 일자리가 기계와 인공지능으로 대체된다고 한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4차혁명 등으로 대변되는 미래에 청소년들은 어떻게 진로를 탐색해야 할까. 세상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 교육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청소년도 학부모도 안개 속을 걷듯 답답하기만 하다. 이런 상황에서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간 여덟 명의 어른들이 자아를 탐색하고 꿈을 찾는 노하우를 청소년들에게 전하고자 강단에 섰다. 『청소년을 위한 진로인문학』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으로 꿈을 찾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대학 교수를 하다가 글쓰는 삶을 선택한 인문학자,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자신의 길이 아님을 깨닫고 교육의 길을 걷기로 한 청소년 진로 멘토, 11년간 여덟 번 직업을 바꾼 작가, KAIST에 진학했지만 무리한 학업으로 시력을 잃는 경험을 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교육자 등 이 책의 저자들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의 길을 찾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이 겪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또한 이런 힘든 세상을 어른들이 만들었다는 책임감으로 허심탄회하게 꿈과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를 안다는 것은 무엇인지, 세상은 왜 알아야 하는지, 꿈이란 무엇인지,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의 차이는 무엇인지에 대해 나눈 대화는 진로에 대해 갈팡질팡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꿈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꾸는 것이다
이 책은 총 8개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다. 첫 포문을 연 것은 인문학자 김경집이다. 21세기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20세기를 살아온 어른들의 말을 믿지 말고, 자신만의 인생 설계를 해나갈 것을 주문한다. 앞으로 여섯 번 직업이 바뀌고, 여섯 번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될 청소년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2강 ‘오늘 힘들었다, 나는 웃었다.’에서는 김종휘 성북문화재단 대표가 세상을 알고 나를 안다는 것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그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신용카드 광고, 로또,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이어진 세상의 흐름을 짚고, 나를 안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지 짚어낸다. 그리고 오늘 비록 힘들고 좌절에 직면하더라도 웃을 수 있는 힘을 기르라고 조언한다. 작가 이남석은 3강에서 꿈을 찾는 3단 변신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1단계, 좋아하는 일을 실행하는 2단계, 좋아하는 일과 세상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만나야 한다는 3단계까지 청소년들과 퀴즈 형식으로 찾아가고 있다. 거리의 인문학자 강신주는 냉혹한 세상 속에서 진정한 자유를 찾으라고 이야기한다. 세상과 어른이 시키는 삶이 아닌 자신의 이유가 있고 의미가 있는 삶을 살아야 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외에도 즐거움으로 진로를 찾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 이명석, 게임폐인에서 청소년 교육가로 변신한 김영광, 꿈을 찾는 다양한 도구에 대해 이야기하는 박승오, 비전을 찾는 방법을 말하는 이의용의 강연이 이어진다.
진로를 찾는다는 건 단순히 일자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의 문제다. 안정적인 직장, 높은 연봉, 누구에게나 선망받는 명예로운 일자리를 행복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일,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만이 행복한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 이 책은 그런 청소년들의 꿈과 행복을 응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이 대화의 기록이 꿈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