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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5일 10시 48분 등록

[출간소식/개정판] 


나쁜 마음에 나를 내어주지 마라

- 평정심을 유지하는 마음의 철학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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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나쁜 마음에 나를 내어주지 마라”




  스토아 철학은 불안한 마음에서 벗어나는 아파테이아apatheia를 이상으로 삼았다. 아파테이아는 외부의 어떤 일에도 영향받지 않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의 상태를 의미한다. 즉 정념에서 벗어나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는 상태다.

  《명상록》을 쓴 사람은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 Antonius, 121~180(재위 161~180)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을 따라하느라 거친 천으로 만든 옷을 입은 채로 잠을 자기도 했을 만큼 철학을 좋아했던 아우렐리우스였지만, 그는 인생 대부분을 전쟁터에서 보냈다. 죽음을 맞이한 곳도 전쟁터였다. 아우렐리우스는 생사를 넘나드는 매일의 곤경 속에서도 삶에 대한 고뇌와 자신에 대한 성찰을 담은 글을 수시로 적었다. 내밀한 일기, 짧은 메모에 가까운 글이 모여 《명상록》이 되었다. 《명상록》의 원제는 ‘Ta eis heauton’이다. ‘자기 자신에게’라는 뜻이다. 《명상록》은 아우렐리우스에게 죽음의 공포와 제국의 영토를 지켜야 하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평정심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삶의 기술이 되었다. 어떤 원칙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스스로에게 일러 주는 매뉴얼이었고 개인의 철학이었다.
  문화일보에서 오랜 시간 기자였던 유인창은 살아온 길과 살아갈 길을 책임질 나이가 되고서도 자꾸 흔들리던 어느 날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를 만났다. 이 책을 읽으며, 자신에게도 자기만의 삶의 기술이나 인생 매뉴얼이 있으면 하는 생각이 절실했다. 저자는 아우렐리우스와 그의 생각의 토대가 된 스토아학파의 지혜 철학을 바탕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묵묵히 적어 나가며 자신만의 삶의 기술을 찾아 나갔다.
  저자는 외부에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자신이 이끄는 삶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삶의 기술이 필요하며, 우리는 이를 아우렐리우스와 스토아 철학에서 말하는 평정심 유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행복을 꿈꾸지만 행복에 닿는 것은 때때로 너무 멀어 보인다. 

행복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답을 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나는 닿기 어려운 행복보다 조금은 가까워 보이는 평온을 추구한다. 

평온한 삶이 행복한 삶이라는 스토아 철학의 목소리에 공감한다. 스토아 철학이 지향하는 지점은 현실적이다. 

현학적이고 으스대는 철학이 아니라 실질적인 삶의 방법이고 기술이다. 그렇게 스토아 철학을 만났다.”


  누구나 살면서 한번은 아우렐리우스를 만나게 될 것이다. 세계를 지배한 로마 황제 아우렐리우스에게도 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세상의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는 권력의 자리에 있었지만 그도 최소한의 행복과 평온을 구할 수 있는 자기만의 명상록이 필요했다. 아우렐리우스는 “나의 원칙은 건강하고 튼튼한가? 여기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모든 걸 가질 수 있어도 삶에 대한 자신의 철학이 없다면 그 삶은 온전한 것이 되지 못한다. 우리는 아우렐리우스의 삶과 글을 통해서 자신이 세운 원칙과 매뉴얼에 기대어 흔들림 없이 사는 삶의 가치를 엿볼 수 있다.
  스토아 철학은 개인의 평온과 행복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스토아학파(아우렐리우스, 제논, 에픽테토스, 세네카, 헤라클레이토스 등)는 기원전 3세기 제논에서 시작되어 기원후 2세기까지 이어졌고, 금욕과 평정을 행하는 현자를 최고의 선으로 보았다. 저자 유인창은 ‘평온한 삶이 행복한 삶’이라는 스토아 철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면서 우리가 겪을 수 있는 무수한 갈등과 고뇌의 순간에서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평온’을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나이 들어도 여전히 사는 게 힘들고 관계가 힘들고 조금도 성숙해지지 못하는 자신이 힘들다. 이리저리 흔들리고 휘둘리다가 어딘가로 끌려가는 삶을 살게 된다. 하지만 살다 보면 분명 삶을 스스로 온전히 끌어가고 싶은 순간이 온다. 그렇다고 해서 절실함만 갖고 되지 않는다. 자신의 삶을 끌어가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그럴 때 자신의 목소리로 나의 삶을 이야기해야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 저자 유인창은 아우렐리우스가 조금씩 써 내려간 것과 다르지 않게 순간순간 성찰의 기록을 남겨 놓으면 또 하나의 명상록이 된다고 말한다. 그것은 ‘나를 위한 명상록’이다. 저자와 독자가 같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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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모두 끌어안고 고통받지 말자 …
 마음이 편한 쪽을 택하자 … 
 맞다, 그 모든 게 나다 … 
 지나간 일은 모두 좋은 일 … 
 지금 여기도 충분히 훌륭하다 … 
 아프다는 건 살아 있다는 증거 …   

Ⅱ. 나를 고쳐서 다른  

은 것을 먼저 택하자      

               인생을 길게 사는 기술 … 

 고민은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 

발가벗고 나를 들여다보기 …

싫은 과거가 미래가 되지 않게 … 

 기적은 스스로 만드는 것 … 
좋은 것을 먼저 택하자 

 

Ⅲ. 감정에 흔들리지 마라

 사소한 일은 사소하게 대하면 된다 …         

             금의 일상이 내 인생이다 … 

              기쁨은 손 닿는 곳에 있다 … 

 


               행복을 스스로 정의하자 … 

         
             나쁜 감정에서 벗어나려면 …  

             마음에도 물을 줘야 한다 … 

 Ⅳ 나는 그들과 뭐가 다른가


      위에 서려고 할수록 품격은 내려간다 … 

           남에게 돌 던지지 않기 … 
          헛된 기대가 상처를 키운다 … 
           나만의 방식으로 걷기 … 
        자신에게는 왜 그리 차가워지는가 … 


 

Ⅴ. 나를 일으켜 세우는 철학


              인생사용설명서를 만들 시간 … 

                아픔을 막아내는 방패 … 

                      ‘나’라는 책 … 

              내 가치를 떨어뜨리는 건 나다 … 

                     부끄러워하는 마음 … 

              아직은 실패한 게 아니다 … 

              마음이 흔들릴 땐 명상록을 쓰자 …


참고문헌 


 

    


자 소개

                                            유 인 창

  문화일보 편집부에서 긴 시간 기자로 일했다. 세상을 똑바로 보고 싶어 기자가 되었지만 정작 나 자신을 살펴보는 건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나를 제대로 바라보고, 삶의 마지막 순간에 스스로에게 덜 미안하고, 덜 부끄럽고 싶어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섰다. 지금은 책과 글을 벗 삼아, 읽고 쓰며 그 길을 헤쳐가는 중이다. 살아온 길, 살아갈 길까지 책임져야 하는 나이가 되고서도 이리저리 흔들릴 때마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을 곁에 두고 자주 들여다본다.


                         “내게 삶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는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다.

                             분노, 나쁜 감정에 나를 내주지 않기 위해서다. 

일상의 평온을 유지하면서 나의 방식대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어느 곳을 디뎌야 할지 몰라 나처럼 허방다리를 짚는 사람들, 덜 흔들리고 싶은 사람들, 

조금이라도 평온해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주요 저서  

                 《마흔 살의 책읽기》,  《꿈을 꾸지는 않지만 절망하지도 않아》,  《명상록을 읽는 시간  ,       

               퇴직, 나로 살아가는 즐거움오늘부터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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