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그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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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카페 탐험의 시작은 인사동, 그중에서도 수현씨와 저 둘다 가본적이 있었던 관훈갤러리카페였습니다.
제가 갈때마다 손님의 별로 없어서 없어질까봐 두려워하던 곳인데 갤러리에서 운영하는 곳이어서인지, 저모르게 손님들이 많이 다녀가서인지 없어지지 않고 다행이 인사동 골목에 호젓하게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메뉴는 커피는 물론 차,쥬스,와인, 맥주, 분더밥, side dish, 치즈케잌, 브라우니(크기가 다양하고 가격도 차이가 납니다) 로 다양합니다. 저희는 커피와 맥주 ㅎㅎ
음악은 대부분 경음악으로 틀어주셨는데 장르가 다양했습니다.
내부는 5개 테이블이 놓여있고 도록을 꽂아놓은 책장도 있습니다. 선반에 놓여진 그릇이나 걸린 그림은 대부분 작가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고하셨고 테이블이나 가구는 작가작품은 아니라고 하셨어요.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강아지가 테이블 아래로 소리없이 들어와 깜짝 놀라기도 했었습니다. 사랑은 많이 받아온 강아지여서 사람에게 쉽게 접근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웃기도 하고 정겨웠어요.
야외 테이블은 겨울이라서.. 좁좁하게 배치하고 그림그려진 비닐로 바람을 막고 담요와 난로로 따뜻하게.
여름에는 넓게 배치해놓아서 시원하고 좋습니다.
관훈갤러리 카페는 인사동에 있지만 메인거리에서 벗어나 골목으로 들어오는 안쪽에 있어서 인적이 드물다보니 많이 알려져있지는 않은듯 합니다. 대신에 단골들이 많은것 같았어요.
그리고, 갤러리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보니 커피를 마시러 온 손님이 갤러리에 가기도 하고 갤러리에 왔던 손님이 카페에 쉬어가기도하고, 도심속에 조용한 휴식처같은 장소인것 같습니다.
사라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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