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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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랑이 타미플루 팀
: 현실의 각박함에 갇혀 꿈을 잃어버리고 현실에 타협하는 신종 바이러스가 유행함에 따라 이를 퇴치할 꿈의 백신을 만들어보자는 뜻에서 팀명을 (제 마음대로) 정해봤습니다^^ 우리가 전달하는 ‘新 마음을 나누는 편지’ 가 널리 배포됨에 따라 사람들의 마음 속에 숨어 있는 불안함과 권태로움을 이길 항체가 자라나길 기대합니다
● 개선안 공유
1. 디자인 변경
[현재 상황]
- 현재의 ‘마음을 나누는 편지’ 디자인은 잔잔하고, 정숙한 느낌
- 오랫동안 사용해와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임
- 변경연의 분위기를 최대한 잘 나타낼 수 있는 산뜻한 디자인 필요
[개선 아이디어]
- 집필진의 메일마다 다른 디자인, 다른 고유의 색을 부여하면 어떨까?
- 디자인 레이아웃을 다변화해 다른 게시판의 글 혹은 기존 마음편지 칼럼 등을 제공
2. 메일 내 링크연결 : 홈피 내 컨텐츠 개선 및 보강
[현재 상황]
- 사람들이 마음 편지를 읽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
- 홈페이지로 사람들을 잡아당길 별다른 링크가 없음 : 링크를 연결할 컨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
-> 현재 변경연 내에 그럴만한 컨텐츠가 있는가? 에 대하여 생각해봐야 함
- 마음을 나누는 편지 글이 다소 긴 편임 : 마음을 잡고 앉아 읽어야 하며 가독성이 떨어짐
-> 메시지의 간결성과 강렬함을 어떻게 표출시킬까? 에 대하여 생각해봐야 함
[개선 아이디어]
- 몇몇 게시판 최신글의 링크를 다듬어서 보내도록 한다 : 정기적인 글의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해야 함
Ex) 고민 상담 게시판, 구본형 칼럼 게시판
3. 메일링 횟수와 필진구성
[현재 상황]
- 작년에는 주 4회 보내던 것을 올해부터는 주 5회로 변경함
: 오히려 ‘메일 확인률’이 줄어 드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 발송횟수가 현재 적당한가?
- 필진의 구성 : 쓰고 싶은 사람이 쓰도록 할까?
(현재 마음편지의 필진인 신종윤 선배의 의견)
변경연의 이름으로 배달되는 마음 편지는 필진에게 큰 영광인 동시에 엄청난 부담이기도 해요. 쓰고 싶은 사람이 명확한 주제 의식을 가지고 일 년 동안 노력하면 괜찮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임에는 틀림없지요. 하지만 10,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제 글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머리가 굳고, 손이 오그라들어요. 현재까지는 마음을 나누는 편지 필진을 사부님이 그냥 정해서 통보하는 방식이었어요. 이걸 ‘지원 + 선발’방식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 싶기도 하네요. 아무래도 자발적으로 쓰는 사람이 더 잘쓰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아아아!!! 물론 제가 자발적이 아니라는 건 아니예요. ㅡㅡ;
4. 메일 수신자 참여 유도 높임
[현재 상황]
- 공지사항이 있을 경우 마음편지 하단에 코멘트 형식으로 내용을 소개함
- 마음편지의 댓글이 활발하지 않음
[개선 아이디어]
- 마음편지에 별도의 코너를 마련하여 메일 수신자가 직접 뛰어들고 함께 변경연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을 하게 함
: 연구원 프로젝트 공동연구, 설문조사 등
- 댓글을 답편지의 형식으로 개념을 전환. 길고 운율 있게 글을 씀 (좌경숙 선생님)
5. 메일 내용 구성의 다변화
[현재 상황]
- 현재 마음을 나누는 편지는 텍스트가 길게 제공되는 형식 : 제목과 핵심 키워드 등에 대한 강조점 등이 없는 상태임 : 마음을 나누는 편지를 읽는데는 나름의 정성과 관심이 필요함
- 텍스트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폰트, 크기, 줄간격, 색깔) 아니면 텍스트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마음편지를 전달할 수 없을까?
- 집필진의 컬럼 제공이 아닌 다른 내용, 다른 형식의 메일 발송은 어떨까?
[개선 아이디어 1. 영상 메일]
- 사진이나 동영상 그리고 그림 같은 시각적 컨텐츠는 한결 부담없이 느낄 수 있음
1) ‘사진 갤러리’ 게시판 활용
2) ‘사진 에세이’와 같은 게시판을 하나 만들어서 이미지와 짧은 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 홈피내 컨텐츠 보강과 연결될 수 있음
- 기존의 마음 편지를 주 3회로 줄이고, 그 사이사이에 사진 편지를 끼워보내는 것은 어떨까?
[개선 아이디어 2. 변화경영 리포트]
-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와 같이 변경연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보고서를 정리하여 메일링 수신자에게 무료로 제공
- 변화경영연구소의 아이덴티티 형성, 전문성 구축에 도움을 줄 것임
[개선 아이디어 3. 지식채널 e와 같은 컨텐츠 제공]
- 현재 ‘마음을 나누는 편지’는 비교적 필진의 사적인 경험에 기초한 컬럼이 많은 편임
- 변화경영과 관련된 보편화된 이야기, 가슴을 울리는 이야기 등을 모아서 영상, 사진, 글로 표현하여
메일로 제공함
<마음편지>에 관한 내 생각을 말해볼게.
나는 고도원, 이철수, 정혜신의 편지를 받고 있어.
그런데 매일 못봐.
처음엔 고도원 , 참 좋았어, 언제부턴가 안보기 시작했어.
이철수씨는 내린천에서 만난적이 있어 가족을 ..
그리고 글도 그림도 다 좋아. 살아있어. 생각도 비슷하고..
그렇지만 매일 못봐, 그래도 몰아서라도 다 보고있어
정혜신씨는 <마음미술관> 출판기념회때
인사동을 지나다 들어가서
악수하고 책도 사고 전용성씨가 책에 그림도 그려줬어
가까이에서 처음 만나는데 참 느낌이 좋았어.
이사람의 편지를 볼때는 늘 그날과 그모습이 떠올라.
그 철학과 열정으로 "황금의 씨앗'을 움틔워보자는 것이고
우리 팀에게는 <마음의 편지>가 숙제로 주어졌어.
나는 모든 변화는
내가 떠내는 한 삽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는 사람이야.
좋은 계획은 우리 머리에도 많이 있고 또 책에도 많아.
그래서 나는 마음의 편지에서 사람의 얼굴을 찾아보고 싶어
아직 글을 쓰고 있는 사람들을 잘몰라.
이름은 알고 글은 알지만 깊이 공감하며 읽지를 못했어
마음으로 만나지를 못했기 때문이지.
나는 우선 모든 편지 글을 천천히 다시 읽어볼거야.
그리고 정성껏 답장을 보내보려고 해
공감하고 조율하면서
종윤의 말처럼 그렇게 힘들게 새벽을 바치며 글을 썼는데....
"그마음을 한조각이라도 같이 느껴주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 기쁘지 않을까? "
이런 미션을 갖고....
홈피를 개선하는건 시간이 좀 걸릴거야.
그래서 나는
편지를 받으면서 또 답장을 쓰면서
누군가의 얼굴이 떠오르는 그런 시간을 즐기고 싶어, 특히 이 아름다운 가을에.....
그러면 어느날
"눈물로 씨뿌리며 가던 사람들
곡식단 들고 오며 춤을 추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해보기 전에 잘 모르는 거죠.
옛날 방식이 더 좋았다 할지, 실험해보는 것이 참신하니 좋다할지... 지금까지는 의견들일 뿐이잖아요.
설문조사와 실제와 다른 것도 있을 수 있으니까...
우선은 더 잘 될거라 생각하면서... 한번 해보죠.
쨉싸게 움직일 수 있도록 작게 팀을 나누었으니까.. 가볍게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흐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