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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19일 01시 04분 등록

7

  할 수 있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다.

 

  세상에서 가장 먼 길은
머리에서 가슴에 이르는 길이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길은
가슴에서 머리에 이르는 길이다.
한 길은
일생을 걸어야하고
다른 한 길은
눈깜작할만킄의 시간으로 충분하다.

 

 

시합을 마치고 파리 펜싱학교로 돌아온 후로 새로운 정신훈련을 추가했다. 물론 계획되어 있었지만 시합 결과에 따라 훈련방법에는 변수가 많았기 때문에 나는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리 준비하고 노력해도 시합에 나갈 때는 늘 뭔가 부족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멘탈 트레이닝을 연습경기 후에 실시했다. 일명 이미지 트레이닝. 생각을 훈련하는 것은 신체를 훈련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특히 기술에 관한 훈련은 더 치밀한 계획이 요구되고, 고도의 경험과 지식을 요구하는 전문성을 가지고 해야 하는 것이 이미지 트레이닝이다. 잘못하면 앞이 안보이는 사람이 문고리를 찾아 온 벽을 더듬어야 하는 것처럼 오히려 부정적인 생각을 강화하게 되거나 성과를 알 수 없는 무의미한 시간낭비가 될 수 있다. 반면에 선수들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기술과 생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으므로 훈련내용을 효과적으로 조정할 수 있고 실효성을 높일 수도 있다. 그리고 시합의 결과로 인해서 동기화되어 있는 선수들에게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강화를 계속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동기화는 단지 발화시켜줄 뿐 지속성이 없다. 많이 했다고 해서 깨닫는 것도 아니고 깨달았다고 해서 다 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깨닫게 된 것들을 몸으로 익숙하게 될 때가지 반복을 통해 확고하게 강화함으로서 완성되는 것이다.

  나는 모아둔 시합기록과 그 동안의 연습경기 자료를 바탕으로 평소에 이기지 못하는 상대방을 골라 선수들에게 짝을 지어주었다.
“지금부터 내가 정해준 상대와 3분 동안 이미지로 경기를 한다. 모두 누워서 눈을 감아라."
“에트 브 프레(준비됐습니까)?…… 알레!(시작)
선수들은 눈을 감고 경기를 시작했다.

바닥에 누워있는 그들의 몸을 보면서 나는 그들의 생각을 점검하고 있었다. 훈련에 의해 생각과 행동이 연결되어 있는 그들의 몸은 무의식적으로 꿈틀거리기 때문에 잠이 들거나 생각을 멈추면 쉽게 알 수 있다. 잘 훈련되어 있는 선수들은 동일한 수준의 경기를 관전하는 것만으로도 신체내부의 신경체계는 활성화되고 실제활동의 60%에 가까운 효과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3분 뒤에 나는 알트(그쳐)를 선언하고 선수들을 잠시 쉬게 한 다음 물었다.
“점수가 어떻게 됐지?”
선수들은 내가 정해준 상대 선수를 아무도 이기지 못했다. 겨우 한 사람만이 2:2 동점으로 비겼다고 했다. 그나마 5점도 못 얻은 것이다.
나는 말했다.
“왜 이기지 못할까? 이것은 실제로 뛰는 것이 아니라 생각으로 뛰는 거야. 그런데 왜 못 이기지? 그냥 확 날아가서 찌르면 되잖아.”
재린이 대답했다.
“선생님, 그게 잘 안 돼요. 제가 막는 척하다가 깊은 공격으로 확 기습해서 찔렀는데, 그 순간 상대가 그걸 탁 막더니 찔러 버렸어요."
“그렇지. 그럴 수 있어. 그런데 그건 너희가 생각에서 스스로 밀리고 있기 때문이야. 좋아, 그러면 나하고 해보자. 나는 왼손잡이지만 오른손으로 한다."
다시 3분의 시간이 흘러 눈을 뜬 재린이 말했다.
“제가 5:3으로 이겼어요, 선생님."
“어떻게?“
“전술적으로.... 선생님은 오른손으로 하시니까 왼손만큼 방어를 못 할 거고, 그래서 조금씩 가까이 다가가 속임수 공격을 했어요. 선생님께서 속아 넘어가자마자 순간적으로 2차 공격을 했어요. 두 번은 같이 찔리고 한 번은 역공을 당했지만 나머지는 제가 찔러서 이겼습니다."
“잘 했어. 하지만 알아둘 것이 있다. 내가 오른손 방어가 서툴다고? 아니야, 내 오른손 방어는 왼손만큼이나 충분히 잘 할 수 있다. 그것은 너의 착각일 뿐이야. 너에게 개인 렛슨을 해 줄 때, 나의 오른손과 왼손은 거의 차이 없이 동일한 수준의 렛슨을 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니? 어느날 네가 그랬잖아 오늘 오른 손으로 렛슨해 주셨어요,왼손으로 하셨어요?하고 물었었잖아.? 더 정확히 나의 오른 손의 문제는 방어가 아니라 공격이다. 왜냐하면 나는 레슨을 하는 중에는 선수들을 찌를 수 없고 또 찌르지도 않기 때문이다. 진짜로 찌르는 공격 연습이 전혀 되어 있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
“네 ”
그렇다. 중요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 생각이 가지고 있는 근거다. 그리고 그 근거에 대한 자기 확신이다. 재린은 그런 생각으로 인해서 나를 이길 수 있었다. 그것이 바로 중요한 점이었다.
“너희가 상대에 대해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사실 전부가 아니라 사실의 일부이거나 또는 잘못 알고 있을 수 있다. 그리고 그점에 관해서는 상대방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안다는 것 역시 사실 전부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그걸 바탕으로 하는 생각일뿐이다. 내가 말하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생각에 갇히게 되면 실제는커녕 생각에서조차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이다.”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 상상은 가능하지만 몸이 행동으로 그 상상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방법이 필요하다. 그 방법은 몸으로부터 온다. 그것이 우리가 훈련을 하는 이유다. 생각에서 몸에 이르는 길은 생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직 몸에서부터 온 길을 되돌아가는 것이다. 몸에서 생각으로 오는 길은 그물망처럼 생겼다. 눈과 귀와 온몸의 감각을 통해서 들어온다. 생각은 오직 되돌아갈 수 있는 그 여러개의 길 중에 한 길을 선택하는 것뿐이다.”
“선생님 그럼 어떻게 해야만 이길 수 있는 생각을 할 수 있나요?”
"
근거를 찾아라, 보다 더 가능성이 높은 ... 생각에 갇히지 말고 눈앞에 벌어지는 현실을 봐야 한다. 그리고 그 현실로부터 생각하고 몸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과거 경험은 단지 활용하는 것이다. 기존의 방법으로 이기기 곤란한 상대라면 더 깊이 들어가라, 너와 상대의 타이밍,, 거리 그리고 속도를 재구성하라. 상황을 더 디테일하게 만들고 확신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라, 그것 없이 과거의 방법을 재시도하는 것은 실패를 반복하는 어리석은 짓일뿐이다.“
“선생님 어려워요...”
“음... 좋다. 재린, 언젠가 내가 사감선생님께 연락하라고 했을 때, 전화 안받으신다고 그랬지? ”
“네~”“
“그 때 내가 뭐랬지?”
"..."
“보통 그 시간에 선생님이 자주 가시는 곳이 어디냐고 물어 봤지?”
“아. 네~”“
“ 선생님은 보통 연구실이나 훈련과 사무실에 자주 가시고, 그리고 평일에는 절대로 기숙사를 비우지 않는다고 말했지?”
“아.. 네! 그 때 추측으로 연구실에 전화했더니 받으셨어요..맞아요.. 아..네 그랬어요”
“상대를 이기는 방법을 생각해 내는 것도 같은 것이다. 현재의 상황을 보면서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 적절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상대의 기술과 전술, 나의 기술과 전술, 타이밍, 거리, 템포. 득점상황, 심판의 판단... 단지 우리가 좀 더 복잡할뿐 생각하는 방식은 네가 사감선생님이 어디 계시는지 알아내는 것과 같은 것이다. ”
“아.. 선생님, 그러니까 먼저 지라는 말이 바로 지금 말씀하신 말과 같은 거죠? 습관이나 경험에 갇히지 말고 새롭게 생각하라는 말씀이죠? ”
“잘 이해한 것 같구나... 좀 더 자극적인 말이 ‘죽으면 살리라’ 라는 말이다. 생각의 한계를 넘어서기위해서 가진 생각을 죽여야만... 그러니까 먼저 버려야만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이겠지? ^^ ”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는데 재린이 다시 물었다.
“선생님, 그래도요... 어떨 땐 아무리 생각해도 그 기술적인 방법이 확신이 서질 않아요.? 자신있게 시도할 수가 없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래, 재린은 생각을 많이 했었구나. 그럴 땐 어떻게 하면 되겠니? ”
“전... 자꾸 망설여지게 되요.”
“그럴 땐 결정해야지, 지금 우리가 하는 기술이나 전술적인 생각은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다, 행동을 위한 어떤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다. 그런데 생각으로 판단할 수 없다면, 네 말대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되겠어? 그러면 결정하면 돼, 그리고 시도해라. 그러면 그 생각의 확실한 결과를 알 수 있다. 해 봐야 알거 아닌가.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그 생각은 명백해진다.' 에이..씨.. 안되네' 하든지, '아..싸.. 굳!'  이 둘 중에 하나다. 그러나 만약에 네가 할까말까 머뭇거리다 당하게 되면 넌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면 또 망설이게 된다. 시합은 한 포인트 찔린다고 끝나는게 아니다. 만약에 졌다 하더라도 넌 최소한 '이방법은 않돼!' 라는 확신은 분명하게 된다. 곧 다음에 그런 상황이 벌어지면 고민하거나 망설이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어때 결정해야 되겠지?”
재린이 씨익 웃으면서 손가락으로 딱소리를 내더니 .
“아. 네~ 무슨 말씀인지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선생님 ! ”
“생각이든 행동이든 ‘할 수 있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다른 것이다. 찌를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알고 있다고 해서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다양한 기술을 배우는 것 즉 다양한 방법을 익히는 것은 우리 몸을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우리의 몸은 어떤 방법이 효율적인지 모른다. 우리의 몸은 옳고 그름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빈도와 강도를 기억한다. 얼마나 많이 연습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강한 자극이었는지를 기억한다. 그러나 시합에서는 내가 어떤 동작을 잘할 수 있고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상대를 관찰하고 생각해야 한다. 그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나의 어떤 기술이 상대에게 적절한 것인지를 생각해내야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것은 몸이 하는 것이 아니라 너희의 머리가 하는 것이다. 몸이 할 수 없는 것을 머리로 생각해봐야 도움이 안된다. 그러나 반대로 몸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할 수 있다 하더라도 너희가 머리로 선택하지 못하면 몸은 행동에 옮길 수 없다. 다시 말해 신체훈련이 되어있지 않은 사람은 정신훈련이 도움이 안돼, 그러나 신체훈련이 되어있어도 제대로된 정신훈련이 되어있지 않으면 이기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둘을 조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훈련을 통해서 거의 무의식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알았나?”
그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나와 눈을 똑바로 마주쳤다. 그리고 나는 그것이 그들의 대답이라는 것을 알았다.
“ 좋아, 다시 시작하겠다. 너희에겐 충분한 방법이 있다. 이길 수 있는 생각을 해 내 ! 머리를 써! 머리는 마스크를 쓰기위해서 있는게 아니라고 했지.. 그리고 그 마스크를 잘 쓰기위해서도 머리를 써야돼!, 잘못쓰면 귀가 쓸려서 아프다고,, .”
“에이~ 선생니~임!”
선수들이 내 농담에 웃었다.
“이길 수 있는 생각을 하라. 방법을 찾아내! 모호하다면 시도하라 그리고 결과를 분명히 하라.
에뜨부 프레...(준비됐나?)
모두 큰 소리로 대답했다.
“위 (예)”
“알레!(시작)”

 

저녁식사후... 산책하고 돌아온 펜싱학교 기숙사의 창가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서늘하지만 기분좋은 바람이었다. 나는 일지에 그렇게 적었다.

기분좋은 바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기분 좋은 내가 있는 것이다.
내가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이지...
생각을 잘 한다는 것도, 생각을 바꾼다는 것도 ... 어려운 일이다.
얼마만큼... 힘드냐고?
생각을 잘하는 것은 ‘머리가 깨질만큼..’.
생각을 바꾸는 것은 ‘죽을 만큼...’

IP *.8.23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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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09:18:25 *.45.10.22
“잘 이해한 것 같구나... 좀 더 자극적인 말이 ‘죽으면 살리라’ 라는 말이다. 생각의 한계를 넘어서기위해서 가진 생각을 죽여야만... 그러니까 먼저 버려야만 새로운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뜻이겠지? ^^ ”
오늘 또 하나의 가르침을 선배님의 글을 통해서 받게 되네요.. 
새로운 방법이란 그렇게 쉽게 오는게 아니구나.. 그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 
난 얼마나 괴로웠는가 머리가 깨질만큼, 죽을만큼 괴로웠던가 생각해 보게 되네요 
행복하시죠? ^^ 전 이 글을 읽는 동안 행복했어요~ 다시 열정을 내 몸에 장전하고 아자아자아자!
미선이가 저보고 펜싱 배우겠냐고 물어보던데 
저희 나이 때에도 처음 입문 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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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2011.09.19 17:36:42 *.163.164.178
캐리비안베이 갈려면 수영을 배워야지...사샤!!
이탈리아가 또 생각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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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1.09.19 19:39:36 *.8.230.253
거긴 벗어야 하지만
여그는 껴입는 것이니까,,,
펜싱도복은 스판이어서  몸매가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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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19 16:44:24 *.45.10.22
선배님 ㅎㅎㅎ 
멋진 남자란 말에 혹 하네요
님 찾아 이제 펜싱까지 ㅎㅎㅎ
미선이를 꼬셔봐야겠네요 ㅎㅎㅎ
그 전에 몸매부터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지금 10년째 캐리비언베이 못가고 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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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1.09.19 15:05:45 *.8.230.253
물론이지, 대부분 초보자다, 
샤샤가 오면 멋진 남자들이 넘쳐 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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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형
2011.09.19 09:57:28 *.225.142.120
분주한 아침일상 속에서 잠시 메일을 확인하러 앉았다가
1편부터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4명, 아니 다섯 영웅의 도전과 하루하루의 기록들이 마음에 들어옵니다. 
펜싱이야기지만,
펜싱을 하나도 모르는 저에게도 삶의 이야기로 다가오니 멋진 시작입니다. 
저도 기억하고, 또 간직하고 싶어서 믿줄그은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잘 이해가 안 가서 살짝 건너뛴 부분도 사실은 있지만 --;;)
 
얼른 끝까지 그들의 도전을 따라가보고 싶네요.
선배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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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1.09.19 15:11:16 *.8.230.253
와우... 선형!   
기억이 새롭네.  차분하게 또박또박 말하던 ... 뭘해도 잘 할것같은 그^^
다들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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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2011.09.19 11:21:50 *.163.164.177
갈수록 재미집니다.
형님 좋은 책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책이 나올 것 같습니다.
 
모색하고 시도하고 그것을 살펴라. 형님의 글을 통해서 정리해본 내용입니다.
어제 오후에 선택과 딜레마라는 주제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준비와 용기>라는 나름의 결론으로 고민을 정리했는데...
형님의 글에서 좋은 가르침을 함께 적어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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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1.09.19 15:12:53 *.8.230.253
기대해주고 희망을 주어서 얼마나 고마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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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2011.09.19 13:20:20 *.36.108.178
생각에 갇히지 말고 눈앞에 벌어지는 현실을 봐야 한다. 그리고 그 현실로부터 생각하고 몸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과거 경험은 단지 활용하는 것이다.

아아아.. 이 부분.. 완전.. 제게 해 주시는 말씀 같네요. 현실로부터 생각하고 몸으로 행동하는 것이다. 과거 경험은 단지 활용하는 것이다. 운동선수들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말인것 같아요.. 특히 저 같이 생각에 자주 갇혀서 눈 앞의  현실을 보지 않기 위해 두 눈을 질끈 감아버리는 사람들한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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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11.09.19 16:14:04 *.8.230.253
새 직장이 맘에 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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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2011.09.19 16:35:37 *.143.156.74

선배, 이번 글은 조금 어려워요. ㅠㅠ

“이길 수 있는 생각을 하라. 방법을 찾아내! 모호하다면 시도하라 그리고 결과를 분명히 하라."

요즘 칼럼이 영 안풀려 고민인데 저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그리고 시도해 볼께요. ^ ^

선배 책 잘 될 것 같아. 느낌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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