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은 김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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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은 반대한다. 엔씨소프트 '아이온' 성공으로, 김택진 사장은 자산 1조를 이루었다.(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다. 주가는 수시로 바뀌니까) 40대의 나이에 그만한 부를 이루는 경우는 상속밖에 없다. 한국의 게임산업은 수출효자다. 중국, 동남아, 유럽에서도 서비스중이다. 10여년전 사업기획서를 들고 투자자를 찾는 김택진 사장을 상상해보자. 사람들은 그를 어떻게 보았을까? 한국에서 '게임'이라고 하면, 애들 장난으로 안다. 일본의 비디오 게임시장이 커지자, 그때부터 게임을 '산업'이라고 불러주었던것 같다. 지금도, 게임에 대한 인식은 높지않다. 엔씨소프트 같은 대형 게임회사나, 기업으로 인정해준다. 그 밑에는 열악한 환경에서 개발하는 회사들이 숱하다.
일본의 게임 산업이 커지자, 우리도 무언가 해야겠다는 움직임이 있었다. 현실은 그래픽이나, 기술력에서 엄청 차이 나있는데, 지원마저 미온적이다. 게임산업? 기존의 어른들은, 변호사나 의사라는 직업을 선호한다. 영웅은, 이런 편견과 선입견에 반대한다. 결국 자기가 옳다는 것을 증명해낸다. 반대하기는 쉽다. 자기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가 어렵다. 사표내기는 쉽다. 나가서 잘되기가 어렵다. 증명하는 과정이 영웅의 길이다. 살아보면 알겠지만, 세상에 정답은 없다.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다. 에너지를 많이 투자해서, 그곳에 사람들이 모이면 정답이 된다.
일본의 게임 산업이 커지자, 우리도 무언가 해야겠다는 움직임이 있었다. 현실은 그래픽이나, 기술력에서 엄청 차이 나있는데, 지원마저 미온적이다. 게임산업? 기존의 어른들은, 변호사나 의사라는 직업을 선호한다. 영웅은, 이런 편견과 선입견에 반대한다. 결국 자기가 옳다는 것을 증명해낸다. 반대하기는 쉽다. 자기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가 어렵다. 사표내기는 쉽다. 나가서 잘되기가 어렵다. 증명하는 과정이 영웅의 길이다. 살아보면 알겠지만, 세상에 정답은 없다.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다. 에너지를 많이 투자해서, 그곳에 사람들이 모이면 정답이 된다.
영웅에게는 광적인 집요함이 있다. 광적으로 집중해야 에너지가 모인다. 많은 개발자들이 의욕을 접는 일이 생겼다. 불법복제가 그것이다. 20년전에는 5.25인치 플로피디스크를 사용했다. 아마도, 1장에 1.4메가 정도 저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품 게임은 이런 플로피디스크가 6장 정도다. 정품을 살려면, 당시 돈으로 몇만원을 주어야 한다. 세운상가에 가면, 1장당 천원을 받고 카피해주었다. 인디아나존스, 원숭이섬의 비밀, F14같은 주옥같은 게임들이 출시와 동시에 세운상가에서 카피되었다. 매뉴얼은 '게임공략집'을 보면 된다. 용산에도 전자상가가 들어서자, 게임 복제산업은 더 커졌다. 약속장소는 보통 지하철역에서 전자상가로 가는, 굴다리다. 돈을 주고, 게임을 건네받는다. 1분도 안걸린다.
웬만한 의지로는, 게임산업이 발붙일 자리가 없었다. 소비자가 정품을 사서, 자금을 회수해야 신규 투자가 가능하다. IMF 시절이었고, 먹고 살기에도 바쁜데 게임을 잡고 있을 여력이 없다. 완전히 손을 턴 사람이 있을 것이고, 다른 부업, 이를테면 기업홈페이지 제작같은 일을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은 부류가 있다. 지금 생각해도, 의아하다. 어떻게 버틸 수 있었을까? 당장 배 고픈데, 게임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너무나도 분명하게 미래를 보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 위한 오기였을까? 실패하면, 웃음거리가 된다는 두려움이었을까?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버텨낸 사람들은 빛을 본다. 출구 없는 터널 없다. 고난에는 끝이 있다.
김대중 정부는 한국을 IT강국으로 육성한다고, 전국에 초고속 통신망을 깔았다. 이때 빛을 본 산업이 2개다. 하나는 온라인 학습이고, 나머지 하나가 게임이다. 하늘이 점지해준 타이밍으로 눈부시게 발전했다. 일개 학원 강사가 기업 총수가 된다. 마치 조선후기 상업이 부흥하면서, 천대 받던 상인들이 일어선 것과 같다. 일부학원은 이미 기업이다. 투자설명회를 하지않아도, 외국에서 투자자들이 찾아온다. 게임회사는 사업모델을 바꾸었다. 온라인이 깔리자 굳이 게임을 패키지화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회사에 서버를 두고, 사용자가 접속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돈을 주고 게임을 구입하는 개념이 아니다. 제러미 러프킨은 '접속의 시대'에서 서비스를 구입하는 것이 아닌, 접속하는 개념을 생각한다. 온라인 게임은 그 모델에 정확히 일치한다. 게임을 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복제에 대한 염려도 없다. 따로 유통할 필요도 없고, 오로지 질 좋은 게임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이때 또 한번 천우신조가 일어난다. 전국에 생긴 PC방이다. PC방 산업이 한국의 게임산업을 발전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피씨방이 아니었다면, 어디서 밤새서 게임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많은 게임 폐인들이 생겨났고, 게임회사는 절묘한 타이밍에 서비스를 유료화한다. 막대한 수익을 거둔다.
기존 대기업도 게임 산업에 속속들이 투자했다. 돈이 된다는 것을 안 것이다. 어떤 산업이건, 후발주자들은 빛을 못본다. 매출이 조금 올라가면, 나가는 돈이 그만큼 많아진다. 원자재값과 인건비가 오른다. 고객은 후발주자들의 브랜드를 신뢰하지 않는다. 2등과 나머지는 그다지 차이가 없지만, 1등과 2등은 차이가 엄청나다. 장사라는 것이 어지간히 팔아서는 남는 것이 없다. 장사는 기본이 박리다매다. 비싸게 팔건, 싸게 팔건 값을 조정하는 것은 내 마음이지만, 많이 팔아야하는 것은 절대적이다. 한국의 외식업이 실패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후발주자들이 너무 많다. 영웅은, 자신을 믿고, 스스로 선택한 길을 포기하지 않는다. 후발주자들은 영웅이 아니다. 영웅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간다. 매뉴얼도 없고, 불확실하다. 초고속 통신망 정책과 전국의 PC방을 예측한 사람이 있을까?믿을 것이라곤, 자기 밖에 없다. 성공하면, 자아는 더 강해진다. 결국, 영웅이 된다.
내 가까운 곳에도 비슷한 예가 있다. 아니, 이런 예는 우리 주변에 참 많다. 그들은 고생했고, 지금은 성공한 사람들이다. 현재 영웅이고, 더 큰 영웅이 될터. 여행 산업은 유망하고, 앞으로도 그렇다. 유망하다고, 부침이 없는 것은 아니다. IMF 시절에는 해외여행 시장이 사라진 상황이었다. 금을 팔아서라도, 달러를 갚았다. 달러 쓰러 외국가는 사람을 곱게 볼리 없다. 돈이 있어서 가고 싶어도 못가는 상황이었다. 당시 여행사 사무실 분위기는 어땠을까? 월급 받으면서 할 일이 없는 것만큼 괴로운 것이 없다. 가시방석이다. 전화 한통 오면, 서로 자기가 받을려고 싸운다. 이런 상황에서는, 사람을 자르는 것이 손쉽다. 회사를 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여행사는 인적자원이 전부다. 따로 들어가는 돈이 없고, 인건비가 비용의 대부분이다. 직원을 해고시킨다면, 고통스럽지만 버틸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손쉬운 방법이다. 내가 있던 회사는 어떻게든 버텼다. 월급을 반만 받거나, 조금 나와서 일하거나, 여러 방식으로 어떻게든 버틴다. IMF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해외여행은 다시 붐이 되었다. 사람을 해고시킨 여행사는 다시 사람을 구해서, 훈련시키는 시간이 필요하다. 사람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회사가 시장을 장악했다 .
삶이 무서운것은, 결정적인 순간에 아무도 뭐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리는 사람이 없다. 지금의 선택이 평생 내 인생을 바꿔버린다는 것을 실감하지 못한다. 혹은,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한다. 좋게 좋게, 잘, 서로 웃으면서 포기하기란 얼마나 쉽단 말인가? 영웅이 될려면, 일단 어렵다. 불확실성을 감수하며, 열정을 불살러야 하기 때문이다. 탄탄대로, 혹은 안정적이고, 빤히 보이는 길에는 영웅이 될 기회도 없다. 열정은 불확실성에서 나온다. 불안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산다.
우리는 왜 영웅이 되어야 할까? 영웅이 되는 길이, 결국 성장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성장이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다. 영웅이 되는 과정이 성장하는 방법이다. 영웅이라고 할 것도 없이, 불안, 무상, 변화가 삶의 속성이다. 이 진실을 매일 마주하는 자가 영웅이다. 영웅은 진실된 사람이다. 삶의 속성을 깨달은 자다. 불안하기에 쉬지 않는다. 무상하기에 매일 업데이트한다. 변화해야 산다는 것을 안다.
장사가 안된다고, 장사는 내 체질이 아니라 생각하지 말라. 나답게 손님을 끌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글이 안써지는가? 내 팔자에 무슨 글인가?라고 생각하지 말라. 글쓰기는 부딪히고, 막히는 것 자체가 성장이다. 좌절을 많이 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시도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과 상처는 한묶음이다. 상처가 없으면, 성장도 없다.
장사가 안된다고, 장사는 내 체질이 아니라 생각하지 말라. 나답게 손님을 끌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글이 안써지는가? 내 팔자에 무슨 글인가?라고 생각하지 말라. 글쓰기는 부딪히고, 막히는 것 자체가 성장이다. 좌절을 많이 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시도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과 상처는 한묶음이다. 상처가 없으면, 성장도 없다.
나도 영웅이 거쳐간 길을 걷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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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우리는 왜 영웅이 되어야 할까? 영웅이 되는 길이, 결국 성장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성장이 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다. 영웅이 되는 과정이 성장하는 방법이다. 영웅이라고 할 것도 없이, 불안, 무상, 변화가 삶의 속성이다. 이 진실을 매일 마주하는 자가 영웅이다. 영웅은 진실된 사람이다. 삶의 속성을 깨달은 자다. 불안하기에 쉬지 않는다. 무상하기에 매일 업데이트한다. 변화해야 산다는 것을 안다.
너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베어져 나오는 귀절인 것 같아 보여.
쭉쭉 성장하는 인건이! 영웅이 거쳐 간 길을 걷지말고 인건이가 가지고 있는 카르스마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영웅이 되기를.... 홧팅^^
너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베어져 나오는 귀절인 것 같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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