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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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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1일 11시 49분 등록

Design your life

‘조준을 너무 멀리했다. 그러니 과녁이 보이질 않았다.’

‘추상적인 담론은 있는데, 구체적인 나의 그림은 그려질 수 없었다.’

오프수업은 그래서 필요한 것인지도 모른다. 자신만의 생각을 벗어나는 시간.

1) 그대가 본 미래의 세계 중에서 마음을 사로잡는 3가지 트랜드를 약술하라.

(1) 하이퍼제국의 형성, 하이퍼 분쟁의 위험 그리고 하이퍼 민주주의의 승리

당분간 시장의 횡포가 계속될 것이고, 그것이 유일한 법으로 등극할 것이며, 극도의 부와 극도의 빈곤을 만들어 낼 ‘하이퍼 제국’이 형성될 것이다. 또한 지금으로서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무기들이 동원된 가운데 국가나 종교단체, 테러집단, 해적들이 서로 처절한 싸움을 벌이게 될 것이다. 소위 ‘하이퍼 분쟁’이라 불리는 이 분쟁으로 인류 전체가 사라질 수도 있다.

(2) 역사의 궁극적 원동력.. 자유의 승리와 창조적 계급의 등장

그러나 역사는 늘 그렇듯이 결코 비관적이지 않다. 자크 아탈리는 그 증거를 과거 속에서 찾아 내었으며, 미래 또한 그럴 것이라고 확신했다. 소위 ‘트랜스휴먼’이라고 불리게 될 새로운 계급의 출현이 낙관의 근거다. 그들은 매력적이다.

세기를 거듭하면서 인류는 개인의 자유를 다른 어떤 가치보다도 최우선에 놓는 흐름을 만들어 냈다. 인류는 기술의 진보를 이루고 억압적인 풍습, 정치체제, 예술, 이념들로부터 해방된 덕분에 노고를 덜 수 있게 되자 점차적으로 모든 형태의 예속을 거부하기 시작했다. ... 인간의 역사는 권리를 지닌 개인, 즉 자신의 운명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도 자신과 똑같은 만큼의 자유가 주어져 있음을 인정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구속이 없는 상태에서 스스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 개인의 출현의 역사와 다르지 않다. 실제로 그 어떤 힘도, 종교적인 힘이건 세속적인 힘이건 자유를 구속하는 데 성공한 예는 없다. 종교적 교리가 제 아무리 영향력이 크다고 해도 개인적인 자유를 향한 발걸음을 늦추지는 못한다. 역사의 궁극적 원동력인 ‘하이퍼 민주주의’가 결국 승리하리라고 믿는다. 자유가 승리하리라는 뜻이다.-자크아탈리. 미래의 물결. p57

트랜스 휴먼, 미래의 창조적 계급인 이들은 당연히 미래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행복이 결국 타인의 행복에 달려 있으며, 인간은 단결하여 평화를 사랑해야만 지속해서 생존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타적이고 미래의 역사를 깊이 이해하며, 자신뿐 아니라 동시대인들의 운명과 그 후손들의 운명에 대해 깊이 고심하고, 남을 돕고 이해하며, 자손들에게 보다 나은 세계를 물려주려고 애쓰는 트랜스휴먼, 그들은 자신들이 세계의 주인이 아니며, 다만 세계의 용익권을 가졌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이들 트랜스휴먼들은 정착민들의 덕목(민첩함, 친절, 장기적인 안목)과 유목민들의 덕목(끈기, 기억력, 직관력)을 두루 갖추고 있을 것이다.

(3) 지속가능한 지구, 지속가능한 인류의 미래... 그리고 참여민주주의 성장과 거버넌스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지구환경정상회의’가 열렸다. 참가했던 각 국의 정부 수반들과 NGO 대표들은 ‘의제21’ 채택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함께 누려야 할 지속가능한 지구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지방의제21’은 21세기 지속가능한 새로운 시민운동 방식으로 소개되었고, 참여민주주의의 효과적인 도구로 받아들여졌다. 지난 10여년 동안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흐름과 함께 성장해왔고, 적지 않은 실험들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아직도 산적한 과제들 앞에서 10년을 일구어 온 성과와 과제들이 정리되어야 할 때가 되었다. 전환기에 놓인 것이다. 내가 최근까지 10년을 몸담아 왔던 전주의제21도 바로 그러한 모델 중의 하나를 만들어 오기 위해 노력해왔다.

선생님의 처방은 몇 가지 원칙이 있다.

과거와 일상으로 도망치려는 놈들에게 호각을 분다. 절벽에서 뛰어내리려는 놈에게 구명조끼를 입었는지, 수영을 할 줄 아는지를 묻는다. 고공낙하를 하려는 자에게 낙하산의 색깔이 무엇인지를 숙제로 준다. 과거 또한 너를 만들어 온 네 역사이고, 일상 또한 돌아가야 할 ‘아리아드네의 실’을 놓치 말라고 한다. 자신의 이야기 Me story를 ‘또’ 쓰라고 하고, 자꾸 들여다보라고 한다. 거기에서 뭔가가 나올 거라고 말한다. 자꾸 쓰려고 하는 놈에게 읽는 것도 소중한 것이니 빠뜨리지 말고 골고루 읽으라고 당부한다. 지금까지 지긋지긋하게 나를 소진시켰던 일들이 여전히 훌륭한 일이고 필요한 일이라고 한다. 일을 그만두려하고, 집을 뛰쳐 나오려는 나에게 돌아갈 일상이 소중하다고 말했고, 그나마 내가 밝을 수 있는 이유를 내 아내에게서 찾아 주었다. ‘용기없는 망설임’과 ‘준비없는 만용’을 구별하기를 주문했다. 떠나야 할 일탈과 돌아오는 일상의 균형을 잡아주었고, 둘은 동전의 앞 뒷면처럼 공존하되, ‘건강한 일탈이 풍부한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 그 세 가지 트랜드와 연결하여, 그대 인생이 만나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3가지 풍광을 디자인하고 극적으로 묘사하라.

2020년 7월 어느날 전주시청 3층 시장실이다. 아직 시장선거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수선하지만, 시장 주재로 열린 간부회의의 분위기는 사뭇 진지하다. 지난 번 전주시의 미래비전 주제토론에 이어 오늘 논의할 안건은 조직개편과 핵심인사문제였다. 인수위원장을 맡은 나는 과거 천년의 역사를 가진 전주의 유산들에 대한 분석에 이어, 지방자치시대 20여년의 발전과정과 주요한 성과들 속에서 전주가 가진 성장동력과 발전의 축이 되어줄 핵심골격들을 정리해서 발표했었다.

‘꿈이 크는 전주, 함께 웃는 온고을’이 바로 그것이다. 나의 30대 이미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들과 함께 구상했던 10년의 성과는 또 다시 10년을 세월을 진화하면서 대중적인 권위를 가지게 되었고, 21세기 한국형 참여민주주의 방식의 모델로 이미 벤치마킹되고 있었다. 굳이 시장의 개인적 욕심을 앞세운 공약집을 별도로 고민하거나, 임기 4년 이내에 단기적인 성과에 연연해 할 이유도 없었다. 비전과 구체적인 실현 계획들은 이미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었고, 이러한 성과는 지난 선거 공약을 제시하면서 기본적인 밑그림이 되어 주었다.

역사문화의 유산들을 살아 있는 스토리로 재구성해서 도시의 의미와 가치를 새로 부여하고,와 전주천과 주변의 둘레산들을 연결하는 생태도시로서 잠재력을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이상적인 도시 그리고 시민들의 자원봉사참여와 사회 지도층들의 건강한 기부문화가 지역사회의 리더십에 대한 신뢰의 밑바탕이 되고 있다. 더 이상 굴뚝산업은 없었다. 잠재력은 이미, 바로 우리가 가진 것들 속에 있었다. 다만 우리가 그 가치를 못 찾아내었을 뿐이었다. 문화관광 산업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고, 지역 사회 대학들은 전주의 인문학, 역사문화, 글로벌에티켓, 국제정치학, 지속가능한 관광 등으로 커리큘럼을 훈련된 인재들을 쏟아내었고, 더 이상 젊은 인재들이 지역을 떠나야 할 이유가 없었다.

지난 20년간 축적된 거버넌스의 경험은 이제 행정 내부로 적극적으로 체제화 시킬 단계가 되었다. 나는 기존의 기획조정국을 지속가능발전국으로 개칭하고, 새로운 국장으로 일하기로 했다. 이미 내부 인선도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 놓은 상태다. 그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젊고 글로벌한 마인드를 가졌으며, 각 자의 분야에서 최소한 10년 이상씩을 다져온 프로들이다. 요 며칠 나는 그들 하나하나를 만났고 그들의 경력과 능력들을 고려하여 전주시의 비전을 실현할 자리에 배치할 안을 구상하였다.

전주는 더 이상 낡은 역사 속에 잊혀진 도시가 아니다. 새로운 변화에 늘 보수적이고 답답한 도시가 아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그러면서 젊은이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열린 도시, 가능성이 있는 젊은 도시로 향후 백년을 성장해 갈 것이다. 나는 이제 그 전주를 세계 시장에 내어 팔 것이다. 중앙정부의 눈치를 살피거나 정치권의 입김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당당한 우리 도시의 자존심을 지켜갈 것이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의 적극적인 도움이 컸다. 그의 도움으로 이미 세계은행과도 몇 가지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었다. 우리의 경쟁도시는 미국의 시에틀, 브라질의 꾸리티바, 일본의 오사카 그리고 수원시가 될 것이며,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의 몇몇 도시들과도 자매결연을 검토 중이다. 이제 전주시민들은 품질좋은 그들의 커피를 구입할 것이며, 우리의 농산물들로 그들의 빈곤해결을 도울 것이다. 이미 적지 않은 젊은이들이 민간외교 차원에서 NGO들의 도움을 받아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그들이 외교관이 되어줄 것이다.

3) 3가지 풍광을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공통분모 혹은 제 1요소가 무엇인지 해석하라.

“나는 2060년경 인류의 우월한 조직 양식이자 역사의 궁극적 원동력인 하이퍼 민주주의가 결국 승리하리라고 믿는다. 자유가 승리하리라는 뜻이다.”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의 말이었다. 나는 그 말을 믿었다. 그의 낙관적인 희망을 믿었다. 힘들고 괴로운 선택의 순간들에서 만났던 수많은 현자들의 지혜들을 믿었다. 그것이 나를 만들었다. 늘 미래를 꿈꾸고 그림그려내기를 좋아하며 가슴뛰는 삶을 살고자 하는 열정으로 심장이 뛰었고, 사람들의 잠재력 속에 가려진 자유에 대한 갈망과 창의력을 일구어 내게 하였다. 지난 20년간 시민단체를 통해, 전주의제21을 통해 그리고 21세기 리더십 스쿨을 통해 성장한 리더들과 함께 전주시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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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09.21 21:39:26 *.212.98.176
네가  앞으로 놀 물은 최소한 찾은 거잖아.
학생때부터 너를 평범한 생활에 있도록 놔두지 않았던 것,
거대한 담론에 때로 익사할 지경이었을 때 구명조끼를 던진 것,
빠삐용 처럼 외로움의 벼랑에서 뛰어내리려 할 때 너에게 희망이 되었던 것,
엄마가 뿔났을 때도 엄마품으로 너를 비집고 들어가게 한 찰나의 추억들,
우체국 앞에서 마냥 너를 기다리게 했던 그리운 체취들,
그 조각들을 차근히 맞추어 보면 뭐가 나올 것 같다.

과녁을 그리며 살기에 너는 너무 일찍 세상으로 보내어진 게 아닐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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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09.23 22:14:06 *.186.58.39
영국갔다 돌아옴서.. 들었던 느낌과 생각.
1. 전주에서 살아야겄다. 가시내처럼 앵겨들드라..
2. 쉰다섯살까지 한번 미치게 살아보고, 그 담부턴 내 맘대로 살아야 겄다.
아직도 잘 모르겄다. 좀 더 시간이 걸릴 거 같아. 확신이 안서..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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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2010.09.22 12:18:29 *.68.28.161
오빠의 전주사랑이 느껴집니다.
많은 이들이 보다 넓은 곳에서 보다 큰 성공을 위해 자신을 사랑으로 키워준 고향을 등지곤 하죠.
2020년의 전주에서는 더이상 그럴 일이 없어보입니다.
자신을 품어준 어머니의 공간에서 가슴뛰는 열정의 삶을 살고 있는 오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아..그런데..전주시장 선거가 끝난지 얼마 안되었다는 문구에 오빠가 시장인 줄 알았는데..인수위원장을 맡았다는 말에..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는 말을 실감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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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09.23 22:11:47 *.186.58.39
사실은 시장보다 인수위원장이 그림그리기 더 좋고,
외부에서 손님들오면 맘 편히 대접하기도 좋아..
시장?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녀.. 자기 맘대로 못하는 직업이잖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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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숙
2010.09.22 14:47:33 *.244.205.221
사부님의 처방을 정리하는 네 능력이 역시 탁월하다
글 잘쓰는 놈은 부럽다  
좀 나눠주라......... 모세철
그 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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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09.23 22:10:23 *.186.58.39
긍게요..누나.. 그놈의 재주..초코파이만 같으면
뚝 잘라..나누겄는디.. 어짜스까요.. 난 누나의 열정이 부럽드만.
이렇게 서로를 부러워하다보면, 닮기도 하고, 나누어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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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09.23 00:20:17 *.129.207.200
알고지내는 화가가 있어요. 그는 그림을 민중화가에게서 배웠지요. 민중화를 그린 것은 아닌데, 많이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요즘은 마르크스를 읽는다고 하더군요. 돈만 있으면, 대학원 가서 공부하고 싶다는 이야기도 하고요. 

'요즘 사람들은 이쁜 것만 그릴려고 해요'라고 말해요. 

그림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도 그래요. 이념이 없지요. 편하고, 보기 좋고, 맛있고, 감각적이면 오케이.

버트런트 러셀은, 한 개인이 자기 안으로만 파고든다면 내향성의 병에 걸린다고 합니다. 반대로 건강하고 강해지는 방법은 외부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 일에서 성과를 올리는 것이지요. 현대 사회에 자살율이 높은 것은, 각 개인이 오로지 자기 안으로만 눈길을 주기 때문일거에요. 내 안을 보면 볼수록, 공허하고 에고는 커지며 연약해지지요. 

저는 형같은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공익을 위하고, 큰 그림을 그려요. 은주누나 형의 수염을 만져보고, 수염이 강하다고. 했지요.

일반적으로 수염이 강한 사람은 에너지도 강하지 않습니까? 수염은 남자의 정기의 결정 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예전 양반들은 수염을 중시 여겼지요. 그 힘은 역시나, 모두 잘 되고자 큰 그림을 그리는 태도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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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09.23 22:08:36 *.186.58.39
뒤늦게 마르크스라니.. 말려주셈.. 돈들여 맑스공부하시마시고,
그림그리시는 분이면, 아프리카나 남미 여행을 더 권하고 싶으네.
아니면, 러시아 여행..그렇지 시베리아 횡단하는 철도여행도 좋겠네...
글고, 수염이야기는 그거 근거있는 이야기여? ㅎㅎ
달이 밝다. 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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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
2010.09.23 21:53:55 *.34.224.87
용기없는 망설임과 준비없는 만용의 구별..
건강한 일탈이 풍부한 일상..

어쩌면 우리가 지적한, '구체성이 부족함' 이라는 것은
너가 이미 알고 있는,
그러나 그래도 결정되어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모르겠구나..

못다한 얘기는 전주에서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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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2010.09.23 22:05:27 *.186.58.39
간혹.. 선생님이 원망스럽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나를 지치게 해왔던 과거에서, 일상들에서
거기에서 답을 찾으라고 집요하게 말씀하실 때가 그렇습니다.
차라리.. 다 놓아버리라고 해주시면 얼마나 홀가분할까...
그런데 선생님은.. 그렇게 말씀 안하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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