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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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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 16일 09시 08분 등록
 1. 내가 쓸 책의 제목

  [실천하는 힘, 습관 만들기]

  [내 인생의 프로젝트 - 습관 만들기]

  [습관 만들기 - 행동으로 인생을 바꿔라]

  [습관 만들기 - 새해를 시작하는 최고의 선택]

  

2. 나는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나? (1/2 p)

  올해도 연초에 계획했던 수많은 일들을 흐지부지, 용두사미로 끝내가고 있다. 이 계획들 중에는 시작도 해보지 못한 것들도 있다. 매년 되풀이되는 일이다. 그나마 계획을 세웠으니 이 정도라도 성과를 거두지 않았는가 스스로 위안을 해보기도 하지만 씁쓸한 마음은 금할 길 없다. 작년 이맘때 새벽기상이라는 습관의 성공으로 자신감에 차 있던 내 모습과 비교해 보면 작은 목표와 도전의 성공이 얼마나 인생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가 절감하게 된다. 또한 스스로의 행동과 일상을 컨트롤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얼마나 삶에 활력을 주는가 알 수 있었다.

  인생에 있어서 많은 것을 이루고 싶고 또한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다면 결국 실천해야 한다. 하루하루 뚜벅뚜벅 걷는 자만이 가능한 일이다. 지금 내 삶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일상의 재구성을 통해 스스로를 실천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다. 매일의 작은 실천을 통해서만이 내가 원하는 ‘일과 삶이 조화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하고 싶은 많은 일들, 하고 싶은 많은 말과 쓰고 싶은 많은 글들이 결국 실천을 통해 나에게 이루어진다.     

  나에게는 실천이, 그리고 그 하루하루의 기록이 가장 절실하다. 그리고 이 기록을 통해 ‘습관’이라는 거대한 벽을 넘고 ‘습관’을 내가 즐겨 다루고 가지고 놀 수 있는 나의 친구로 만든다.

  필요한 습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실천방법을 찾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실험한다. 그리고 나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그리고 더 많은 사람에게 적용해 보며 원리와 방법론을 정리할 것이다. 그리고 반드시 책을 완성할 것이다. 

  또한 이 책을 기반으로 성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나의 꿈을 실현한다.  


3. 이 책은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다룰 것인가?  (대상/주제/범위)

   3-1. 이 책의 예상 독자는 누구이며,

        이 책을 통해 나는 그들에게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가? (1/3 p)

  이 책은 스스로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하고 싶은 많은 것을 가슴에 품고 살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실망하고 결국 꿈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실천의 첫 발을 떼는데 있어 격려가 되고 힘이 되는 책이다. 즉 한 번 결심하면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작심삼일을 되풀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이 책의 첫 번째 독자는 바로 나 자신이다. 가감 없는 100일, 그리고 일 년의 기록을 통해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한다.

  두 번째 독자는 함께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동반자이다. 5~10명 정도의 동반자들과 함께 하면서 나의 생각을 가다듬고 그들의 직접적인 실천을 도울 수 있다.

  독자는 책을 읽으며 자신에게 필요한 습관을 고민해 볼 수 있고 그와 비슷한 습관들의 실천 방법을 따라할 수 있다. 또한 그 실천과정과 결과를 간접 경험함으로써 막연했던 ‘습관만들기’에 보다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며 실천방법의 중요함을 알게 된다.

  이 책의 출간과 함께 위한 간단 매뉴얼과 체크리스트가 포함된 다이어리를 동시에 제작하여 혼자서도 ‘습관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온라인 카페를 통해 각각의 ‘습관 만들기’를 함께 하는 동반자를 얻어 힘든 과정을 극복할 수 있다.    


   3-2. 이 책은 어디에 focus를 맞출 것인가?

        가장 중요한 3가지 핵심 내용을 기술하라     (1/2 p)

  읽을 땐 좋지만 돌아서면 그만인 자기계발서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실천방법,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극복해야 할 문제들에 초점을 맞춘다. 일상의 소소한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듦으로서 자신의 꿈에 한발자국씩 도전해 나가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자신의 삶의 마중물이 되어줄 하나의 습관을 찾고 그것을 통해 삶 전체를 변화시킨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 구체적인 과정의 기록을 통해 습관의 실천방법을 찾아내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공한다.

   (1) 나와 동반자들의 100일 습관 도전기

   (2) 습관의 유형에 따른 습득 방법과 장애 극복하기

   (3) 습관 만들기 도전을 통한 삶의 변화


    3-2. 이 책은 어떤 것을 다루지 않을 것인가? (1/3 p)

  한 가지 습관이 인생을 전부 바꿀 수 있는 모든 것이라고 설명하지 않겠다. 매 순간 스스로를 단련하는 것이 삶의 한 부분이다. 하나의 습관을 내 것으로 하는 순간 또 다른 과제가 나타난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 

  습관만들기의 최종 목표는 자신의 꿈을 찾는 것이다. 그러나 이 부분은 이 책의 영역 밖의 문제이다. 이 책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자신에게 필요한 습관을 찾고 싶고 또 가지고 싶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습관은 행동의 문제이고, 행동은 결국은 마음과 연결된다. 그러나 마음의 문제는 다루지 않겠다. 습관을 연구하다 보면 관련된 내용을 공부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책에서는 일반인들이 늘 부딪히는 일상의 행동습관으로 범위를 좁힌다.   


4.  동종 분야의 다른 책들과 내 책의 특별한  차별성은 무엇인가 ? 

    3 가지 차별성을 밝혀라   (1/2 p)

  (1) 평범한 사람들의 리얼한 도전기이다

     신문이나 책에 나오는 유명하거나 위대한 이들의 동떨어진, 완성된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내 주변의 평범한 이들의 과정의 이야기를 통해 나도 가능하겠다는 도전의식을 일으킨다. 

  (2)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힘든 일상의 평범한 습관을 대상으로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일기쓰기, 좋은 책 읽기 등 우리가 어린 시절에 이미 알았던 삶의 경구들을 내가 직접 실천하기 얼마나 어려운지, 그러나 이것을 실천했을 때 얻게 되는 삶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3) 자신의 삶에 적용하기 쉽다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지고 싶은 습관에 대해 정리하고 그것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시스템(요약페이지, 체크리스트 등 가이드북과 워크북)을 제공한다.

  (4) 주변의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또 지속하는 것은 혼자서는 정말 어렵다. 내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 가족, 친구, 이웃 등과 함께 하면서 삶을 보다 풍성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자녀와 함께 하는 습관 만들기를 통해서는 말로만 잔소리하는 부모가 아니라, 같이 노력하는 부모로서 관계를 재구성할 수 있다.


5.  이 책을 쓰기 위해서 나는 어떤 프로세스를 거치게 될 것인가 ?  (1/2 p)

     ( 예)  사례수집- 사례 분류- 작동원리 연구- 가설 모델- 실험 - 모델의 수정...)    


 (1) 나와 동반자에게 실험한다 (11월 ~ 3월말)

 10가지 원하는 습관 선정 -> 함께 할 동반자 선정(5~10명) -> 100일간의 습관기록

  첫 번째 순서로 내가 2011년에 꼭 나의 것으로 만들고 싶은 습관 10가지를 선정한다.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20가지 이상의 [WISH LIST]를 작성한 후, 열흘 이상의 숙성기간을 거쳐 나의 진짜 욕망을 찾아낸다.

  10가지 습관의 경중과 순서를 따져 순서를 매긴다. 습관 만들기의 기본 소요기간이 100일임을 감안하여, 도전 습관을 1차와 2차로 나눌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10개를 동시에 시작하며, 100일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발전된 주제로 연결시킨다.  

  (별점을 3개에서 5개까지 메긴다.) 이것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한 시간의 제약이 있을 경우 우선순위에 따른 선택을 용이하게 해 준다.  

  각각의 습관마다, 또는 몇 개의 습관을 묶어서 함께 만들어갈 사람, 내지는 확인해 줄 사람을 찾아 선정한다. 이들은 혼자 하는 의지가 약하고 지속성이 떨어지는 나를 계속해서 독려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며, 가지고 싶은 습관을 함께 만들어 나감으로 인해서 나의 프로젝트의 동반자가 된다. 가족, 지인, 내 블로그 이웃들, 친구들 중 5~10명 정도의 동반자를 찾는다.

  100일간의 기록은 습관 카페를 통해 정리하며 스스로 강제성을 부과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인증샷, 시간 기록 등을 활용) 

  

 (2) 사례 분석을 통해 유형별 방법론을 수립한다. (4월 ~5월)

 기록 분석 & 동반자 미팅 -> 성공 사례, 실패 사례의 원인 분석 & 대안 수립

 -> 유형별 방법론 수립


  100일간의 기록 분석과 함께 도전한 동반자와의 만남을 통한 연구로 각각의 습관에 대한 성공 및 실패 원인을 파악하고 보충할 방법과 대안을 수립한다. 또한 성공한 습관의 경우 완전 체화 여부를 검토하여 지속 관리와 리스트 삭제를 구분한다. 원하는 습관과 부딪히는 난관의 형태에 따라 유형별 방법론을 정리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별 차이가 있는지도 파악한다.


  (3) 온라인 카페를 통해 습관만들기 방법론을 검증한다. (5월~8월)

 온라인 카페 공개 오픈 -> 불특정 다수와 함께 하는 습관만들기 도전 -> 방법론 수정

  

  ‘습관 만들기’ 네이버 카페를 오픈하여 참가자를 모으고, 이들을 통해 정리된 방법론을 적용하여 수정한다. 필요시 오프 미팅을 병행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세부 내용을 확인한다.

  (4) 초고쓰기 (~9월)


  (5) 주 1회 칼럼과 진행과정을 변경연 홈피에 올린다.

 진행과정을 매일 기록하고 글을 쓴다 -> 주 1회 기록과 칼럼을 올린다  

  

  매일 기록하고 정리한다. 각각의 습관에 대한 폴더를 만들고 매주 취합한다.

  전날의 기록을 정리하며 짧은 글을 매일 쓴다.  

  매주 완성된 칼럼을 홈페이지에 올린다.

IP *.230.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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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6 13:14:17 *.230.26.16
<수업 후>
습관의 공통원리를 찾아내고 적용하는 책쓰기 보다는 보다 구체적인 적용에 대한 지적을 받았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어가기 위한 좋은 습관, 그리고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습관을 찾고
또 수련할 수 있는 책쓰기로 고민하겠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계획안은 다시 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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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현
2010.11.16 18:13:35 *.236.3.241
12월 오프수업 전에 계획이 구체화되면 한번 더 의견을 취합해 주면 좋겠다~

둘 다 명료한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니 잘 되겠지만,
공동의 목표를 향해서 남다른 팀워크를 발휘하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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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2010.11.17 01:35:56 *.129.207.200
저도 동감입니다. 미옥과 호흡을 잘 맞추어오셨으니, 훌륭한 공저가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책쓰기를 '수련' 내지는 '훈련'의 의미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신선합니다. 그 생각대로 끝까지 가셔서, 반드시 성장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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