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해 좌경숙
- 조회 수 2145
- 댓글 수 4
- 추천 수 0
** 그동안의 연구 결과들을 이제부터 칼럼난에서 나누기로 했습니다.
오프라인 미팅을 보다 생산적으로 하기위한 노력이니 애독자 께서는 아이디어와 피드백을 나누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이 작업을 함께 하고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나누어 주시는 것입니다. 감정노동이지요. ㅎㅎ
철학 1 - 상식의 표절
2009년 10월 처음 창조놀이로 시작했다. 이름하여 호랑이 프로젝트다. 호랑이 철학이라는 칼럼이 10월 6일에 처음 나갔고 17일 킥오프 모임을 했다. 그리고 1년 2개월 만에 초안을 완성했다. 호랑이 프로젝트는 개인 마케팅을 위한 프로그램에 관해 연구를 하고 그 결과를 책으로 써내는 것이 목표이다. 개인별로 작업이 주어졌고 매월 함께 만나서 진도가 나갔다. 물론 그 사이에 파트별 소모임도 자주 있었다.
철학은 삶과 같이 간다. “내가 왜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을 했을까?”를 생각해 보았다. 나는 심리학을 전공했고 병원과 대학에서 상담을 오랫동안 해왔다. 그러나 직업 위주의 삶을 살지는 않았다. 결혼 생활과 일은 나란히 갔기에 큰 충돌은 없었다. 단지 주거지를 옮길때 조금 불편했을 뿐이다. 그러나 이제는 아이들이 다 자라서 자기의 일을 가지고 있고 경제에 대한 나의 관심도 늘어났다. 그래서 경영과 마케팅의 구루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의 책을 정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관찰과 체험에서 온 생각들을 정리해서 호랑이철학 초안을 발표했다.
반응은 재미있었다. 내가 정리한 철학은 어디에서나 읽을 수 있는 철학이라 했다. 본래 나의 취향은 장식을 떼어내고 진솔하게 보여주는 사람들의 내면의 역동을 살피는데에 있다. 그래서 개인화에 관심이 많고 개인의 선택과 집중을 존중한다. 그러니 사람의 행동이나 태도에 대해서 윤리적인지 아닌지 가치판단을 할 수가 없다. 아니 그런 생각을 잘 해보지 않았다. 다만 그 사람의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이해만 따라갈 뿐이었다. 그러나 호랑이 철학에서는 개인 마케팅을 할 때 해서는 안되는 일에 대한 철학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리적 규범이 필요하다고 했다. 진정성과 도덕에 대한 생각들을 연구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현장에서의 사례를 수집해 보아야겠다. 그래야 현장감 있는 호랑이 철학이 만들어질 것 같다.
그 전에 정리해 둔 초안을 나누고 싶다. 언제 어디서나 적용되고 또 이미 알려진 철학은 곧 상식이다. 그러나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나보다. 나는 세상으로 나아가야 할 때 제일 먼저 생각해야 될 것들을 열심히 생각했다. 그래서 나에게 질문을 해오던 젊은이들이 원하는 답을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았다. 그런데 나의 철학은 곧 “상식의 표절” 이었던 것 같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이란다. 나는 그동안 파랑새를 찾아나선 아이들처럼 철학을 찾아다녔나 보다. 철학은 상식 속에 다 나와 있었는데 말이다. 이제 내가 “상식을 표절한 것”을 다시 요약해 두려고 한다. 나같이 느리게 느리게 길을 걸어가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호랑이 철학
들어가며
1. 목표가 무엇인가?
2. 플랫폼은 어디인가?
3.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4. 나의 프레임 분석하기
5. 가치관 탐색
6. 필살기
7. 저항에 대하여
나가며
호랑이는 고고하다. 호랑이는 굶주려도 풀을 먹지 않는다. 자타가 공인하는 숲의 제 1인자다. 시시하지 않다. 불타오르는 눈과 범접하지 못할 위엄을 지니고 있지만 균형을 잘 유지한다. 삶에는 전력을 다하여 살고 죽음 앞에 의젓하며 죽은 후에는 그 가죽을 남긴다. 우리에게 단 한번 주어지는 삶, 어디 호랑이처럼 살아보면 안될까?
***들어가며
“모든 출구는 어딘가로 들어가는 입구이다.”
영국의 극작가 톰 스토포드의 말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힘들고 신명이 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저마다 마음속에 꿈을 가지고 있지만 이 꿈을 마음껏 펼치기에는 세상이라는 운동장이 너무 거칠고 동료 경쟁자들도 믿을 수가 없다. 알게 모르게 경쟁과 자기이익을 우위에 두는 자본의 논리에 잠식당하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 이제는 그런 삶의 바닥이 보인다. 허허벌판에 빈주먹으로 서 있는 이 시점이 정말 지혜로운 선택을 필요로 하는 순간이다. 지혜는 델피의 “너 자신을 알라 ” 라는 신탁으로 이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다. 백척간두에서 한걸음 떼어놓기, 이제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1. 목표가 무엇인가?
어디로 향해 나아가고 싶은가를 먼저 물어보고 싶다. 남들이 모두 다 가는 시장에서는 종종 불행한 하루였다고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오고는 했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재능을 원하는 값에 팔 수가 없었을 것이다. 사람의 가치가 교환할 수 있는 물건의 값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적당한 사람과 때를 만나면 트랜드의 물결을 타고 잘 흘러가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적재적소를 찾지 못한다. 그 첫 번째 이유가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고 목표가 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혜의 본질은 우리들 마음의 한계를 자각하는 데에 있다. 지혜란 곧,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경계를 인식하는데서 시작된다. 젊은 날의 꿈과 지금의 꿈을 비교해보면 생각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지금은 자신의 한계를 잘 인식하고 지혜로워졌기 때문에 훨씬 더 실현가능한 꿈에 다가와 있다. 시행과 착오를 거듭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점점 더 솔직하고 분명해지는 것 같다. 우리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프레임을 통해서 채색되고 왜곡된 세상을 보고 있었다. 프레임으로 인한 마음의 한계에 직면할 때 경험하게 되는 절대겸손, 이것이 지혜의 출발점이 된다.
인생의 목표를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사실 지혜의 핵심은 올바른 질문을 하는 것이다.
2. 플랫폼은 어디인가?
목표가 정해지면 제일 먼저 내가 서있는 곳을 살펴보고 내가 가진 장비를 점검해보아야 한다. 나침반과 자기 위치 정보는 필수품이다. 자기위치 정보는 주관적인 정보와 객관적인 정보로 분류하는 것이 좋다. 객관적인 정보는 쉽고 또 분명하다. 내가 사는 사회를 분석하고 나의 경력과 업적을 찾아보면 된다.
그러나 주관적 위치정보는 자기관리 차원에서 자기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주관적인 자기위치에 대한 분석은 매우 중요하고 또 세심하게 준비해야 한다. 자기 긍정과 신뢰위에서만 홀로서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기 긍정은 바로 앞으로 나아갈 힘의 근원이며 고난을 견디는 지혜이며 꿈을 이루는 열정의 근원이 되기 때문이다. 고금의 철학자들은 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서 평생을 바쳤다. 어떤 사람은 출구를 찾았고 어떤 사람은 중간지대에서 그의 삶을 놓았고 일부는 자신의 고뇌를 미완성의 숙제로 남겼다. 우리는 좀 더 구체적으로 위치 분석을 시작해보기로 하자.
3.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피터 드러커는 20세기의 가장 큰 변화가 인구혁명에서 왔다고 했다. 이 일은 우리의 삶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양적인 변화만이 아니라 질적인 변화도 함께 일어나서 지식 근로자를 양산하고 있다. 많은 경우 기계가 숙련공을 대신하는 것이다. 그러니 지식 근로자는 더 많이 생각하고 창의적이 되어야 한다. 이제 지식 근로자들은 그들의 고용 기관보다 더 오래 살게 될 것이다. 그에 따라 남은 인생의 후반부를 위해 새로운 경력을 쌓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정체성을 새롭게 확립하고, 더 많은 새로운 관계를 개발해야 한다.
기업은 원가를 통제해서가 아니라 부를 창조함으로써 그 대가를 받는다. 개인 마케팅은 1인 기업개념이 확대된 것이다. 기업처럼 개인도 이제는 부의 창조를 위해 경영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전략은 시장에 대한 정보, 고객에 관한 정보, 그리고 비고객에 관한 정보, 자신이 종사하는 산업과 다른 분야의 산업의 기술에 관한 정보, 전 세계적인 자금 사정에 관한 정보, 그리고 변화하는 세계경제에 관한 정보에 기초해야만 한다.
일인 기업가는 곧 자기자신이란 기업의 최고경영자이다.
최고경영자는 지금 이 상황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한다. 그리고 나의 강점과 나의 성과 향상방식과 나의 가치를 통해 어떤 분야에서 최고로 기여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나아가 남다른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결과들을 달성해야 하는지 심사숙고해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
4. 나의 프레임 분석하기
우선 나의 필살기를 검증하기 전에 사람들 관계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가져오는 두 개의 프레임을 먼저 생각해보자. 자기중심 프레임과 현재 프레임이다.
먼저 자기라는 프레임에 갇히면 사람은 자기의 의사 전달이 항상 정확하고 객관적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내가 전달한 말과 메모, 문자메시지와 이메일은 오직 나 자신의 프레임에서 속에서만 자명한 것일 뿐, 다른 사람의 프레임에서 보자면 지극히 애매하게 여겨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의사불통으로 생겨나는 오해와 갈등에 대해 사람들은 서로 상대방의 무감각과 무능력, 배려 없음을 탓한다.
또 하나, 현재의 프레임이 있다. 만약 과거는 현재의 관점에서만 질서정연하게 보인다는 점을 기억한다면 “내 그럴 줄 알았지”라고 외치며 자신의 똑똑함을 자랑하거나 합리화하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현재가 만들어내는 미래의 장밋빛 착각을 제대로 직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없고 현재에만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이다. 후견지명 효과는 결과를 알고 난 후에 “뒤에서 보면”모든 것이 분명하게 보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과거가 아직 과거이기 전, 즉 현재일 때는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과거는 현재의 눈으로 볼 때만 질서 정연하고 예측 가능한 것이다.
5. 가치관 탐색
내가 속한 세상과 자기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결정을 내리고 행동으로 옮겨가야 한다. 결정을 할 때 중요한 것은 나의 가치관의 체계를 명료하게 하는 일이다. 사람의 일생에서 가치관은 나침반과도 같다. 더 큰 목표, 곧 궁극적 관심이 지향하는 바를 따라 내가 나아가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갖고 싶어하는 게 무엇인지는 알고 있지만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는 모른다. 자신의 가치관이 무엇이든 그것이 최종 운명을 좌우한다.
가치관이란 무엇일까? 무엇인가를 가치있게 생각한다는 것은 그것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당신이 아끼는 모든 것을 가치라고 부를 수 있다. 이런 가치관에는 최종 가치관과 중간 가치관의 두가지 종류가 있다. 만약 내가 “당신이 가장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고 묻는다면 당신은 “사랑 ,가족, 돈...”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사랑은 우리가 추구하는, 다시 말해서 우리가 소망하는 감정 상태인 최종 가치관에 해당한다. 반대로 가족과 돈은 중간 가치관이라고 볼 수 있다. 그것은 당신이 원하는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도구에 불과하다.
인생에서 겪는 많은 난관들은 중간 가치관과 최종가치관을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사람들은 큰 고통을 받는다. 대체로 사람들은 중간 가치관을 추구하기에 바빠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최종 가치관을 이루지 못한다. 최종가치관은 당신을 충족시키고 당신의 인생을 풍요롭고 가치있는 삶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사실,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자신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고 나서 “이게 다야?” 라고 말하게 된다는 것이다.
“명성보다는 자신의 인격에 관심을 가져라. 왜냐하면 인격은 진정으로 당신이 누구인지를 표현하지만. 명성은 당신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일 따름이기 때문이다.“ 존 우드.
당신의 가치관이 무엇이든 그것이 당신 인생의 향방을 결정한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라. 나를 세상에 알리는 방법은 나의 가치와 가치관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다. 지속적인 가치를 창조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지녀야 하는 것이 결단력이다. 가치관은 결정을 이끌어내고 그렇게 함으로써 운명으로 나아간다. 자기의 가치관을 분명히 알고 그것에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이 결국은 이 사회를 이끌어 간다. 인생에서 가치있다고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또 제일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 그리고 매일 그 가치관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철학과 행동이 하나가되어 내적으로 일치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힘이 있다. 인생에서 가치관은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한다.
6. 필살기
필살기는 특별히 나만이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차별적 전문성’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비슷하면 가치가 떨어진다. 필살기는 독보적 일수록 제값을 가진다.
삶을 바꾸고 싶으면 지금의 삶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람의 품질, 이것이 위대한 조직의 결정적인 조건인 것이다. 사람의 스피릿, 열정적이고 창조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서 탁월함을 추구할 때 그 조직은 훌륭한 조직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고 있는가? 지금 하는 일에 자신의 능력을 전부 쓰고 있는가?
필살기 창조는 바로 한 개인이 차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그 콘텐츠는 차별성을 통해 회사 내에서 이름이 알려지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것이 넓어지면 동종업계에 이름이 퍼진다. 이것이 휴먼 브랜드 파워다. 개인 브랜드 파워의 크기는 1인 기업가로서의 시장 가치를 말해주는 결정적 기준이다.
7. 저항에 대하여
내가 사는 세상과 나아갈 세상에 대한 탐구가 끝났다. 그리고 갖추어야 할 필살기도 이해했다. 그러면 용감하게 행동으로 나아가는 일만 남았다. 여기서 잠깐 수많은 사람들이 장벽을 넘지못하고 평범한 삶으로 마감하는 원인이 된 저항에 대하여 공부해 두어야 한다.
미래의 시장이 보상하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예술, 통찰, 가치를 창조하는 용기다.
감정노동이라는 말이 있다. 몸이 아닌 감정으로 일한다는 뜻이다. 예술을 창조하고 관대함을 실천하고 창조성을 드러내는 일이 힘든 이유는 그것이 감정노동이기 때문이다.
감정노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피한다. 사람들은 업무에 필요한 기술을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아낌없이 쏟아 붓는다. 하지만 대인 기술이나 상호작용을 개선하는 일에는 거의 신경 쓰지 않는다. 조직에서 자신을 중요한 인물로 만들어주고 경쟁에서도 우위에 서게 만들어주는 것은 바로 이런 감정 노동이다.
제대로 일을 끝마치는 습관은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한 오랜 훈련 과정에서 반드시 쌓아야 하는 능력이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거창한 목적이 있다고 해도 마무리하지 않고 질질 끄는 것은 대개 저항이 드러나는 증상이다. 그런 저항은 가차없이 무시하라. 무슨 일이든 일정을 정해 마무리하라. 그래야 세상은 바뀐다.
늦게 채찍질을 하면 제품의 질이 떨어지고 버그가 생길 것이다. 전문가는 언제나 일찍 채찍질을 시작한다.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어 갈수록 적은 사람이 참여하고 적은 변화만 허용된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패를 통해 배운다. 지는데 능숙한 사람이 머지않아 이기는 사람이 된다. 저항이 우리를 쓰러뜨리기 전에 우리가 먼저 저항을 쓰러뜨릴 수 있는 무기는 바로 노력과 계획이다. 저항은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모든 위협을 피하라고 말한다. 어쨌든처음엔 안전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저항, 핑계, 두려움, 유혹을 느낄 때,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 지 안다. 우리는 저항에 맞서 뚫고 나가야 한다. 어떤 예술을 하든, 예술을 창조하는 길을 가고자 한다면 그 길은 짧지도 쉽지도 않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따라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이 그런 노력을 기울일 만큼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 먼저 판단해야 한다. 가치가 없다면 더 큰 꿈을 꿔야 한다.
*** 나가며
목표도 정했고 장비도 점검했고 가는 길에 있을 수 있는 파도와 저항에 대한 공부도 마쳤다. 이제는 홀로 떠나가야 할 시간이 되었다. 이제 무엇을 안고 돌아올 것인가를 생각해야한다.
현대 조직의 모든 지식근로자는 각자가 하나의 ‘경영자’다. 그들은 독자적으로 공헌하는 전문가들이다. 그렇기에 지식 작업은 그 결과에 따라 규정되며 성과물을 내어 놓을 수 있어야 한다. 성과를 올리는 경영인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훈련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이 배워야만 하는 것은 그들의 능력이 몸에 밴 습관이 되도록 실천해야 한다. 노력한 사람들만이 실천에 성공한다. 목표달성 능력은 배울 수 있는 것이고, 또한 배워야만 한다.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곧 지식근로자의 과업이다.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과 과업을 완수한다는 것은 같은 말이다.
성과를 올리는 사람들은 공헌에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보다 더 높은 곳을 지향하고, 또한 목표를 향해 외부 세계로 눈을 돌린다. 그는 “내가 속해 있는 조직의 성과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 내가 공헌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 그는 자신의 책임에 중점을 두고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 공헌은 여러 가지를 의미한다. 직접적인 결과를 산출하고, 가치를 창출하고 재확인하며,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익숙하게 만날 수 있는 공헌들이다.
*** 처음 자료를 1/3 로 줄인 것입니다.
다음 철학은 방향을 180도 바꾼 상식으로 가겠습니다. 제가 미처 생각해 내지 못한 부분이나 이런 것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새로운 아이디어 있으시면 생각을 나눠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