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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14일 11시 17분 등록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
폴 티저.바바라 배런 티저 지음, 강주헌 옮김 / 더난출판사 / 1999년 9월

책의 뒷표지에 구 선생님의 다음과 같은 서평이 있다.

"자신을 잘 들여다보기 위해 볼 책이 있다. 이 책을 일독하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왜 나는 그(그녀)를 이해할 수 없었는지를 알게 된다. 두 번 읽으면 당신은 인간의 차이점에 대하여 관대해질 수 있을 것이다."

이제서야 이런 지식을 알게되다니 하는 것들이 있다. 이 책도 그 중에 하나이다. 사람의 성격을 읽는 법, MBTI 성격유형모델을 설명한 책인데.. 왜 이렇게 살아가면서 매우 긴요한 지식들이 정규과정에 포함되어있지 않은 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 오해들이 사람들이 다르다는 사실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것보다 선행해서 자기자신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일지도 모른다.

예전부터 받고 싶었던 MBTI 검사를 올해 초에 받았는데.. 그 결과가
INFP로 나왔는데 전문가 선생님의 결론이 나에게 꽤 충격적이었다.

"전반적인 성격유형 기능별 요소이 발달과 분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정체성이 미확립되고 삶이 혼란스러우며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삶에 대해 가능한 한 책임질 일도 피하고 권리행사도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선호성에 민감해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발달시키기 바랍니다."

마지막 부분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선호성에 민감해지고 보다 적극적으로 발달시키기 바랍니다."이 선생님의 충고에 따라 나의 선호성을 찾아가는 길을 떠나는 중에 이 책이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자신을 이해하고 싶은 분, 인간의 차이점을 인식하고 세상을 좀 더 다양한 프리즘으로 보고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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