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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7일 11시 20분 등록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101째주)

11기 정승훈

 

저자 연구

 

도널드 클리프턴(1924-2003)

미국의 심리학자다. 그는 Gallup의 온라인 심리 평가인 Clifton Strengths Finder라는 시조를 개발했다. 클리프톤은 1950~ 1969년 네브래스카 - 링컨 대학교에서 교육 심리학 교수로 재직 한 바 있다. 1988년 갤럽(Gallup Organization)을 인수했다. Clifton는 제 2 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다.

 

세계적인 여론조사기관 갤럽을 이끌고 있는 짐 클리프턴(Jim Clifton) 회장은 주의력 결핍 장애(attention deficit disorder)로 학창 시절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 회장은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고 난이도 낮은 시험조차 낙방 하고는 했다. 이 증상은 그가 대학을 입학 한 뒤에도 이어졌다. 그는 "수업 시간 중 교수나 다른 학생들이 말하는 것을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저명한 교육심리학자인 그의 아버지 도널드 클리프턴(Donald Clifton)은 자신의 아들이 본인처럼 교육자의 길을 걸을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 아버지는 그에게 "너의 약점은 절대로 고쳐지지 않을 것이다. 반면 너의 강점은 무한히 개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교육자 대신 그의 적성에 맞는 영업(sales)직을 추천했다.

 

도널드 클리프턴은 사람들은 각각 다른 재능을 가졌으며 이 특화된 재능을 개발함으로써 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긍정심리학'의 선구자다. 그가 고안한 '강점 발견 프로그램'(finder)은 지적사고(Intellection), 배움(Learner), 행동(Activator) 등 재능을 총 34개 테마로 분류해 각 개인의 재능을 찾도록 돕는 테스트로 지금도 국내외 기업에서 인재 채용 시 사용하고 있다.

 

아버지의 조언에 따라 영업에 뛰어든 클리프턴 회장은 레코드 앨범 판매, 농장 광고 등 여러 번의 성공을 경험했다. 마침내 자신감을 얻은 그는 친구와 본격적으로 기업들에게 시장 조사 결과를 판매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회장은 "이 일은 내게 딱 맞는 일이었는데 바로 당시 내가 '판매''아이디어 창출'을 흥미 있어 했기 때문이다"이라며 "현재 갤럽 일도 그 때와 크게 다르지 않다. 여전히 판매와 아이디어가 주된 업무다"라고 설명했다. 클리프턴 회장은 그가 '약점을 고치려 들지 말고 대신 강점 개발에 집중하라'는 아버지의 조언에 평생의 빚을 졌다고 강조했다.

 

클리프턴 회장은 "주위의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약점이 아닌 강점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성공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회장은 갤럽 창업주인 조지 갤럽(George Gallup) 박사를 예로 들었다. 그는 "갤럽 박사는 그 자신이 성공한 사업가가 되지 못할 것이란 걸 알았다. 그는 언젠가 내게 '팝콘 가게 하나 운영해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갤럽 박사는 가르치는데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으며 여기에 집중하고 에너지를 쏟을 줄 알았다. 그를 아는 세계적인 리더들은 박사를 인생 최고의 스승이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콜린 파월(Colin Powell) 전 국무부 장관도 자신의 강점을 잘 알았던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콜린 파월 장관이 갤럽을 방문했을 때 자신은 늘 최고의 군인이 되기를 염원해왔다고 말한 바 있다""그리고 그는 실제로 4성 장군 뿐 아니라, 미 국무부 장관직을 역임했으며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군인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클리프턴 회장은 "콜린 파월은 군인이고 조지 갤럽은 교육자였으며 나는 세일즈맨이다"이라며 "만약 갤럽이 군인이 되고자 했다면, 파월이 세일즈맨이 되고자 했다면, 그리고 내가 교육자가 되고자 했다면 우리들 중 누구도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왜냐하면 우리는 각자가 가장 잘 하는 것을 하지 않았을 테니까 말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내 아버지의 말씀처럼 자신의 약점을 고치려 하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강점을 활용하고 개발하는 데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톰 래스 Tom Rath(1975~ )

강점 및 복지에 관한 미국 컨설턴트이자 저자이다. 그는 힘에 기반한 지도력과 복지에 관한 그의 연구와 일련의 베스트셀러 도서에서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책은 5 백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고 16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미시간 대학교에서 심리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연구가 끝난 후 래스는 갤럽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수석 과학자, 컨설턴트 및 고문으로 참여했다. 그는 VHL 암 연구 조직의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펜실베니아 대학의 정규 초청 강사이다.

 

내 마음에 무찔러 드는 글귀

 

시작하며

타고난 강점을 발견해주는 스트렝스 파인더

저는 1998년부터 강점 심리학의 아버지 고 도널드 O.클리프턴이 이끄는 갤럽에서 일을 했습니다. (4)

저자가 마커스 버킹엄에서 톰 래스로 바뀐 이유는 없다. 아마 마커스 버킹엄이 다른 회사를 설립해서 나갔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버전 2.0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책도 새로 낸 듯하다. 20년을 근무했다니 톰 래스도 꽤 오랜 시간 근무했다.

자신의 강점에 매일 집중할 기회가 있는 사람들은 직장에 몰입되어 있을 확률이 6배나 높고, 전반적으로 생활의 질이 우수하다고 답할 확률이 3배나 높았습니다. (7)

우리는 연구 결과를 통해 조직에 만연한 적극적 비몰입 또는 극단적 부정성을 줄이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8)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강점을 키운다고 쉽게 될까.

34가지 테마는 변하지 않았지만 진단의 속도는 빨라지고 신뢰성은 더 높아졌습니다. 또한 개인의 강점에 대해 예전보다 더욱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8)

2,0이 훨씬 좋다고 자랑하네.

맞춤화된 강점 심층 이해를 통해 상위 5가지 테마가 사람마다 어떤 식으로 발현되는지 보여줍니다. (9)

 

1부 타고난 강점을 찾아서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많은 사람들은 태어나 죽을 때까지 강점보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쓴다. (17)

그렇긴 하다. 하지만 그게 비효율적일 수는 있지만 불필요한 일은 아니다. 강점도 그 이면에 부정적인 면도 있기 때문에 서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루디의 끈기는 대단하지만 결과만 보면 수천 시간 동안의 훈련 끝에 대학 미식축구 경기에서 단 몇 초를 뛰었고 단 한 번의 태클만 성공했을 뿐이다. (18)

결과론적으로 그렇지만 그 오랜 시간 훈련하는 동안 얻은 다른 경험도 있다. 보이지 않는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나이가 들어도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격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20)

더 절망적인 사실은 어른들의 약점에 대한 집착이 가정과 교실의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20)

이 책 덕분인지 언젠가부터 못하는 것이 아닌 잘하는 것에 집중해라. 그러면 그 영향으로 다른 것도 잘하게 된다는 말이 생겨났다.

인간 발달의 핵심은 각 개인이 가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바탕으로 스스로를 개발하는 것이다. (21)

엑토르가 손재주로 유명한 것만큼 세르히오는 계약을 따고 물건을 파는 데 능숙했다. (22)

그 전에 비해 상품 판매량이 3배가 넘게 성장한 것이다. (22)

그래서 각기 잘하는 것으로 전문분야의 일을 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원하는 모습은 될 수 없지만 본연의 모습을 더욱 더 발휘할 수는 있다.” (22)

이런 자기계발서가 이젠 불편하다.

 

행복해지려면 강점을 찾아라

우리는 이 특정 주제에 대해 1,000만여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700만 명이 강점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24)

회사에 가는 것이 두렵다.

동료와 긍정적인 관계보다 부정적인 관계를 더 많이 쌓는다.

고객을 정성껏 대하지 못한다.

친구들에게 회사에 관한 험담을 한다.

업무 성취도가 떨어진다.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의견을 내놓지 못한다.

강점 영역이 개인의 건강과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컸다. (24)

글쎄. 강점 발휘를 못해서 그럴까. 관계의 문제가 더 클 수도 있는데.

 

재능을 강점으로 끌어올리다

DSM-IV는 심리적. 정신적 장애 종류에 대한 편람으로, 한 중견 심리학자는 이것을 사람들의 단점을 부풀려 늘어놓은 것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26)

여러 직업과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할 때 사용한 구체적인 질문을 살펴본 것이다.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34개의 재능 테마를 추려냈다. (27)

스트렝스 파인더가 실제로 측정하는 것은 강점이 아니라 재능이다. (27)

재능을 찾는 궁극적인 목표는 진정한 강점을 만드는 것이며, 재능은 그 과정에 필요한 많은 재료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28)

이 진단의 근본적인 목적은 시간이 지나도 면할 가능성이 낮은, 가장 다듬어지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28)

모든 테스트는 이렇더라.

뉴질랜드에서 1,000명의 아동을 23년 동안 관찰한 종단 연구에 따르면 3세에 관찰된 성격이 26세가 되었을 때의 성격과 놀랍도록 유사했다고 한다. (29)

글쎄. 비슷할 수도 있지만 놀랍도록 유사했다는 건 좀 과정이 아닐까.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는 우리 옛말이 생각난다. 2003년 연구결과면 그럼 1980년에 3세였던 건데 그때와 지금은 환경이 너무 다르다. 얼마 전 책에선 유전과 환경을 거론하며 부모의 영향을 가장 큰 요인으로 치는데 이제는 시대가 달라져 사춘기 이후의 성격은 부모보다 또래가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도 그렇다. 이런 유형 검사는 내가 어느 시점에 검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재능을 진정한 강점으로 개발하려면 근력을 키울 때와 마찬가지로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29)

자신의 재능을 하나하나 꼽기가 어렵다면 한 걸음 물러나보자. 그러면 여러 가지 재능을 서로 연결하는 공통의 요소, 즉 테마가 보일 것이다. (31)

34개의 테마를 살펴보면서 자신의 재능이 부족하며 강점 개발 가능성이 거의 없는 영역은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재능이 덜 강한 영역을 알기만 해도 큰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32)

이 책은 업무와 연관되어 강점과 약점을 개발하고 피해가도록 하라고 되어있다. 좀 더 넓은 관계망을 이야기하면 좋겠다.

또 한 가지 전략은, 부족한 재능을 보완할 수 있는 사람과 협력하는 것이다. (32)

약점을 보완하지 말고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함께 하라는 건데, 사실 자신의 약점을 다른 사람은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면 관계의 측면에서 잘 이뤄질까 싶다.

재능은 대개 우리가 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주지만 때로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 실행 아이디어의 핵심은 당신의 잠재력과 한계를 함께 인식하는 것이다. (33)

친구 몇 명과 공통으로 상위 5개 테마 중에 배움테마를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이 재능의 세세한 면면과 발현 양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34)

맞다. 모든 유형 검사도 마찬가지다. 같은 유형일지라도 정도의 차이도 있고, 나타나는 현상도 다르다. 개인차가 있다.

스트렝스 파인더 2.0 진단을 완료하고 나면 종합적인 강점 심층 이해 및 실행 계획 가이드를 조회할 수 있다.

난 그냥 끝내고 나왔는데... 웹사이트에 있으니 찾아봐라는 너무 불친절하다. 책을 사본 사람에게 책에서 볼 수 있게 해야지. 책값도 비싼데.

 

내 안의 숨은 강점 찾기

타고난 재능과 열정, 정말 좋아하는 일은 평생 자신과 함께한다. (37)

태어나 죽을 때까지 자신의 재능과 잠재력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38)

그럼 안 되나? 발견하지 못해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

 

스트렝스 파인더 2.0 사용법

스트렝스 파인더 2.0의 목적은 새로운 강점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잠재력이 가장 큰 영역에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목적이다. (39)

 

2부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나의 상위 5개 테마는 책임, 집중, 배움, 성취, 커뮤니케이션이다. 각각 어떤 강점이 있는지 내용을 보지 않아도 알 것 같은 것도 있고 궁금한 것도 있다. 대체적으로 짐작한 것이다. 한편 30대에(결혼 전에) 했어도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싶긴 하다. 결혼하고 책임도 강해지고 그러다 보니 미래를 위한 준비로 배움도 계속했고 배움이란 집중과 성취가 필요했던 거 아닐까. 아니면 내 안에 이런 강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걸까. 한편으로 사회생활로 길러진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마지막 커뮤니케이션은 왜 나온 건지 봐야 알 것 같다.

모든 유형 검사는 참고사항이지 절대적이지 않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유형들은 표면적인 것만을 보는 경향이 있어 의구심이 든다. 왜 이런 경향과 성격을 보이는 걸까. 그 근본적인 것들이 해결되지 않으니 좀 답답한 면도 있다. 그런 면에서 에니어그램이 난 더 만족스럽더라. 에니어그램의 번호마다 배움이라는 강점 테마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왜 그런지는 다 다르다. 이 책을 보니 수희향 선배님이 에그어그램을 더 공부한 이유를 알겠다.

 

개발(DEVELOPER)

개발 테마의 소유자는 사람들의 잠재력을 본다. 사실 그들은 오로지 다른 사람들의 잠재력만을 볼 때가 많다. (43)

그럼 본인의 잠재력은 못 본다는 말인가.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성공을 맛볼 수 있게 도우려는 목적을 가지고 그들을 대한다. (43)

미미한 성장이라 다른 사람들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당신은 사람들의 잠재력이 실현되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로 받아들인다. (44)

많은 사람들이 도움과 격려를 받기 위해 당신을 찾을 것이다. 당신의 도움이 진실하며 남을 도움으로써 당신 역시 보람을 느낀다는 점을 알기 때문이다. (44)

다른 사람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찾아보자. 당신은 교육, 코칭, 매니지먼트 같은 역할에서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46)

개별화 테마가 강한 사람과 파트너 관계를 맺자. 개별화 테마는 개인을 지배하는 재능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개별화 테마의 도움이 없다면 개발 테마는 다른 사람이 재능을 진정으로 발현시킬 수 없는 영역에서 재능을 발전시키도록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46)

이렇게 설명하니 각 테마별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이해된다.

당신은 사람들에게 멘토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항상 느낀다. 때로는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 정도다. (47)

가망이 없어 보이는 일에 에너지를 과잉 투자하지 말자. (47)

개발 테마의 소유자는 자신의 발전은 잊은 채 다른 사람의 성장에만 투자하곤 한다. 자신에게 없는 것은 남에게 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48)

강점이지만 반대로 넘쳐서 힘든 부분도 있음을 알려준다. 나는 개발의 테마가 상위에 있지 않아서인지 잘 모르겠는데 이런가보다.

개발 테마가 강한 사람에게 당신의 업무적인 성장을 도와달라고 부탁해보자. 다른 사람들이라면 놓치기 쉬운 작은 발전의 단서도 쉽게 찾아낼 것이다. (49)

 

개별화(INDIVIDUALIZATION)

개별화 테마의 소유자는 한 사람 한 사람의 특성에 매료된다. 개별화 테마는 사람들을 어떤 타입으로 분류하거나 일반화하는 것을 싫어한다. 개인의 뚜렷한 특성이 가려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개별화 테마의 소유자인 당신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개성과 차이에 주목한다. (50)

개별화 테마의 소유자인 당신은 다른 사람의 강점을 너무나 예리하게 관찰하기 때문에 그들의 가장 월등한 부분을 끌어낼 수 있다. (51)

나에게는 강점이 아닌 테마지만 왠지 맘에 드는 테마다. 각 개인의 특성을 인정한다는 건데 나는 쉽지 않더라. 각자 다른 건 알겠는데 그걸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건 다르더라. 게다가 가장 월등한 부분을 끌어내다니.... 완전 능력자다.

진정한 다양성은 인종이나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각 개인의 미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자. (53)

개별화 테마가 강한 사람은 다양한 방식과 문화 속에서도 편안하게 활동하며 주위 사람들을 대할 때 직관적으로 그 사람 특성에 맞춰서 대한다. (55)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개별화 테마가 강한 사람에게 의견을 구해보자. (55)

직장 동료와 문제가 있을 때는 개별화 테마가 강한 사람과 상의하자. 그는 당신에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정확하게 조언해줄 것이다. (56)

그래야겠다.

 

공감(EMPATHY)

공감 테마의 소유자는 주위 사람들의 감정을 매우 잘 느낀다. (57)

나도 이런 걸 잘 느낀다. 하지만 표현까지 해야 하는데 잘 안 된다.

곤경에 처한 모든 사람을 반드시 불쌍하게 여기는 것도 아니다. 곤경에 처한 사람을 불쌍하게 여기는 것은 공감(empathy)’이 아니라 동정심(sympathy)’이기 때문이다. (57)

얼마 전에 읽은 [이기주의의 배신]이 생각난다. 그 책에서도 똑같은 말을 했다. 혼동할 수 있다.

당신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들에게뿐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찾아준다. (58)

이 의견에 대해 이 사람은 뭐라고 할까요? 저 사람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59)

10월에 상담넷에서 하는 공감 연습이 이런 거겠다.

당신이 다른 사람의 감정적인 상태를 이해한다고 해서 부적절한 행동까지 용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60)

다른 사람의 감정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당신은 사람들 사이에 흐르는 감정적 분위기를 쉽게 알아챌 수 있다. (61)

어떤 일이든지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전에 상황이 어떻게 벌어질지 직감적으로 안다. (62)

이것 때문에 오히려 힘들다.

 

공정성(CONSISTENCY)

공정성 테마의 소유자인 당신은 사람들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똑같이 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64)

공정성이 가능한 시대가 아니다. 개인의 노력이 아닌 제도의 차원에서 필요한 노력이다.

당신은 공정하지 않은 환경을 진심으로 혐오한다. (64)

나 역시 공정하지 않은 환경을 싫어하지만 혐오까지는 아닌 것 같다.

당신은 일부에게 특혜를 주는 환경이 아니라, 분명하게 세워진 규칙이 평등하게 적용되는 공정한 환경에서 사람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다. (64)

뒷부분이 중요한 거구나. 공정한 환경이 사람들에게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그런데 정말 그런가.

당신은 공평함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규칙을 바꾸는 사람을 다루기가 쉽지 않다. (67)

즐겁지 않은뉴스를 전해야 할 때는 공정성 테마를 활용하면 좋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결정 이면에 있는 이유를 납득시킬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다. (68)

공정성 테마가 강한 사람은 예측 가능하고 효과적인 패턴을 사용할 때 가장 편안하게 느낀다. (69)

회사 내에서 프로젝트 완료 후에 사람들의 공적을 칭찬할 때가 되면, 공정성 테마가 강한 사람에게 개개인의 기여도를 알려달라고 하자. 개개인이 수행한 일들을 제대로 보고해줄 것이다. (69)

이건 나도 잘 하는 건데.

 

긍정(POSITIVITY)

긍정 테마의 소유자는 칭찬에 관대하고, 잘 웃으며,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는다. (70)

나의 긍정성과는 조금 다르다. 난 안 좋은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는다. 그래서 긍정적이라 여기고 있었다. 여기에 나온 긍정은 성한이가 해당되지 않을 까 한다.

당신은 모든 프로젝트에 재미를 가미하여, 무언가를 성취할 때마다 이를 축하한다. (70)

당신은 어떤 경우에도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고, 일을 즐기며, 어떤 장애가 닥쳐도 유머 감각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71)

이건 좀 심한 거 아닌가. 하긴 본인이 그러고 싶어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이렇다는 거니까. 내가 책임이 강한 것을 다른 사람은 심하다고 볼 수도 있다.

당신은 누구보다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친다. 사람들이 용기를 잃거나 위험을 감수해야 할지를 두고 망설일 때, 당신은 그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자극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용기를 북돋우는 당신을 찾을 것이다. (73)

긍정 테마의 소유자는 자신에게도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긍정적인 면에 초점을 맞추고 싶을 뿐이다. (74)

당신은 사람들을 격려할 때 큰 기쁨을 느낀다. 다른 사람들을 아낌없이 칭찬하고 이를 더욱 구체적으로 표현하자. (74)

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칭찬이 어렵다면 감사함이라도 표현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요즘 감사하다는 표현은 하고 있다.

사람들은 당신에게 의지해 일상에서 겪는 좌절을 극복하곤 한다. 따라서 항상 좋은 이야기와 농담, 격언을 많이 준비해두자. (75)

긍정 테마를 가졌다고 부정적인 사람들의 기분을 풀어주는 일을 즐길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76)

 

미래지향(FUTURISTIC)

미래지향 테마의 소유자는 당면한 현실 너머를 바라보는 사람이다. (77)

현재를 바꾸면 되지 않나?

언제나 당신에게 더 좋은 제품, 더 훌륭한 팀, 더 행복한 인생, 또는 더 나은 세상 등에 대한 영감을 준다. (77)

단어를 신중히 선택하고, 비전을 최대한 생생하게 전달해보자. 사람들은 당신이 가져다주는 희망을 품고 싶어한다. (78)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단지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은 것뿐이니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지 한번 시도해보자고요.“ (78)

행동 테마가 강한 사람과 파트너 관계를 맺으면 좋다. 행동 테마가 강한 사람은 미래는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한 행동으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상기시켜준다. (80)

난 행동 테마에 더 가깝다. 오늘의 행동이 미래가 되는 것이다.

미래지향적 사고를 논리적으로 뒷받침할 자료를 준비하라. (81)

가능성에 대해 자주 이야기하여 그들을 자극하자.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 (82)

 

발상(IDEATION)

당신은 복잡한 현상의 근본 원인을 설명해주는 명쾌하고 단순한 원리를 발견할 때 기쁨을 느낀다. 아이디어는 연결고리다. (83)

당신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세계를 뒤집어서 전혀 새로운 각도, 즉 생소한 깨우침을 주는 시각으로 보는 것에 즐거움을 느낀다. (83)

사람들은 당신을 창의적이다’, ‘독창적이다’, ‘발상력이 풍부하다또는 똑똑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다. (84)

이런 사람이고 싶다.

만약 의자 여러 개가 놓인 방에 앉아 있는데, 각 의자의 종류가 잘못 선택되었거나 방향이 잘못되었거나 탁자가 너무 바짝 붙어 있거나 해서 각각의 기능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곧 제 몸이 불편해지고 정신이 사나워집니다. (85)

이건 강박에 가까운 거 아닌가. 여기 나온 예들은 좀 지나친 경향이 있다.

발상 테마의 소유자는 금세 싫증을 내는 유형이므로 직장이나 가정에서 작더라도 변화를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 (86)

당신의 모든 아이디어가 실용적이거나 쓸 만한 것은 아니다. (86)

생각은 당신에게 에너지를 주므로 생각할 시간도 미리 계획하라. (87)

분석 테마가 강한 사람과 파트너 관계를 맺자. 당신에게 질문을 하고 이의를 제기하여 당신의 아이디어를 강화해줄 것이다. (87)

분석 테마의 조언을 잘 받아들일만한 포용력이 있다면 말이다.

발상 테마가 강한 사람은 언어의 힘을 즐긴다. (88)

 

배움(LEARNER)

가장 좋아하는 관심 분야는 당신이 가진 다른 테마와 경험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어떤 분야든 배우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낀다. 당신은 배우는 내용이나 결과보다도 과정에 더 흥미를 느낀다. (89)

아하~ 이거였군. 왜 이렇게 자꾸 배우려고 하나 했는데. 그러고 보니 맞다. 난 과정이 재밌다. 결과물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래서 뭐든 만들기를 즐기지만 결과물은 선물하기를 좋아했구나. 단지 시작하면 끝까지 해야만 하는 건 있다. 그게 결과물이 되는 거다.

이렇게 배우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당신은 성인이 되어서도 요가나 피아노 강습 또는 대학원 수업 등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려고 한다. 배움의 기쁨을 아는 당신은 역동적인 업무 환경 속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89)

학교 다닐 때 진작에 발휘하지. 그럼 공부 잘했을 텐데.

예를 들어 당신이 직접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때 가장 잘 배운다면 강의할 기회를 찾는 것이다. (92)

그렇게 했다. 배운 것을 강의에 바로 활용하며 재미를 느꼈다.

당신은 익숙하지 않은 정도에도 위협을 느끼지 않는다. (93)

맞다. 난 새로운 것을 익히는 것이 즐겁다.

직장에서는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활용해보자. (93)

그러고 보니 직장 생활할 때도 내가 알게 된 것을 직원에게 가르치는 것을 계속 했다. CAD도 그랬고, 견적 업무도 그랬다.

배움 테마가 강한 사람은 어떤 역할을 맡든지 새로운 사실과 기술 또는 지식을 얻고자 하는 열정을 불태운다. 그가 새로운 학습 방법을 모색하고 배우고자 하는 의욕을 잃지 않게 도우주자. (94)

아니, 안 도와줘도 된다. 이제 그만 배우려고 한다.

 

복구(RESTORATIVE)

복구 테마의 소유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95)

증상을 분석하고, 원인을 알아내고, 해결안을 찾는 일에 큰 기쁨을 느낀다. (95)

나는 문제가 생기면 회피하지 않는다. 분석하고 해결안을 찾는다. 그러나 기쁨을 느끼거나 좋아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이니 할 뿐이다. 복구 테마를 가진 사람과 다른 점이다.

정확하게 어떤 문제를 선호하는지는 개인의 강점 조합과 경험에 따라 다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당신이 문제를 고쳐서 당면한 상황을 해결하는 것을 즐긴다는 것이다. (95)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네. 직업도 있더라. 위기관리자. 컨설팅도 하고 조언도 한다. 놀랍더라. 내가 분석하는 수준이 아니다. 무엇보다 대처방안이 갑이다.

문제가 잘 해결되면 저는 활기를 되찾습니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집에 돌아가면 반대의 상태가 되죠. 패배감을 느낍니다. (97)

복구의 테마를 가진 사람들은 여유를 가져야겠다.

자신에게 관대해지자. 복구 테마가 강하면 지나치게 자기 비판적일 수 있다. (98)

다른 사람들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도록 두자. 당장 달려가 문제를 해결해주고 싶겠지만 이는 그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이다. (98)

복구 테마를 이미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이를 예상하고 방지하는 데 활용하자. (99)

복구 테마가 강한 사람이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도와주겠다고 제안해보자. 이들은 문제 해결능력으로 자신을 평가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패배감을 느낀다. 패배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100)

 

분석(ANALYTICAL)

분석 테마는 다른 사람들에게 도전적으로 보일 수 있다. “증명해보세요. 당신이 주장하는 내용이 어떤 이유로 맞다고 생각하나요?” (101)

당신은 그들의 주장이 타당한 근거에 입각해야 한다고 고집한다. 당신은 스스로를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객관적인 사람으로 여긴다. 그리고 가치중립적인 데이터를 좋아한다. (101)

인간이 어떻게 감정에 좌우되지 않고 객관적일 수 있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해 안 된다.

혹자는 당신을 논리적이고 철저한 사람으로 본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군가의 희망사항이나 어설픈 논리를 당신의 세밀한 분석력에 기대어 진단을 받아보려 한다. (102)

그럴 수도 있겠다. 우리로 치면 점보는 것처럼.

보조금 신청서를 작성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 순간 머릿속에서 가능한 보조금 유형과 현재 진행 중인 논의 내용이 보조금을 받기에 적격한지 여부부터 정보를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작성할 수 있는 보조금 신청 양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들이 본능적으로 떠오릅니다. (102)

와우~ 대단하다. 이게 본능적으로 된다니.

행동 테마가 강한 사람과 파트너 관계를 맺자. 행동 테마의 조급함이 당신을 분석 단계에서 행동 단계로 좀 더 빠르게 전환되도록 해줄 것이다. (105)

머리를 쓰는 테마는 항상 행동 테마와 파트너를 맺으라고 한다. 그런데 서로 다른 테마가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분석 테마는 확실한 증거를 볼 때까지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곤 한다. 분석 테마는 타당성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방은 당신의 이 회의적인 태도가 개인에 대한 공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의 회의적인 생각은 사람이 아니라 데이터에 대한 것임을 알려주자. (105)

앞에 분석 테마 사람들을 보니 무슨 말인지 알겠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질문하면 아무리 데이터에 대한 것이라고 해도 뭘 그렇게 따지냐 할 것 같다. 사람에게 묻지 말고 스스로 그에 맞는 데이터를 찾아라.

분석 테마에게는 정확성이 매우 중요하므로, 기한 엄수보다는 올바른 업무 처리를 우선시할 것이다. 따라서 기한이 다가오는 경우에는 업무를 처리할 시간이 충분한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라. (107)

 

사교성(WOO)

사교성 테마는 다른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사교성 테마의 소유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들이 당신을 좋아하게끔 만드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108)

일단 친분이 맺어지면 대화를 마무리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가는 것도 좋아한다. (109)

당신의 세계에 남이란 없다. 아직 만나지 않은 친구들이 있을 뿐이다. 아주 많은 친구들 말이다. (109)

반복해서 말하지만 여기 테마들은 좀 과하다. 사교성이 이 정도면 병적이지 않나. 어떻게 모든 사람과 친해질 수 있고, 좋아할 수 있나. 오만이다.

사교 모임에서 내성적인 사람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맡아보자. (111)

절친 또는 공감 테마가 지배적인 사람과 파트너 관계를 맺자. 이들은 당신이 시작하는 관계를 더욱 튼튼하게 다져줄 것이다. (112)

 

성취(ACHIEVER)

성취 테마는 추진력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성취 테마의 소유자는 하루가 늘 새로운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고 느낀다. (114)

행동 테마하고는 어떻게 다른 지 살펴봐야 겠다.

당신은 아무리 자신이 하루쯤 쉴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한 채 하루가 지나버리면 불만족스럽게 느낀다. 당신의 내면에는 꺼지지 않고 타오르는 불꽃이 있다. (114)

이 성취 테마로 정해진 일을 못하면 불만족스러웠던 걸까? 하지만 이제 이러지 않으려고 한다.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다. 그래서 계획도 여유 있게 세운다. 지금은 변경연 과정에 대한 계획밖에 없다.

성취를 향한 끝없는 욕망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들고, 뚜렷한 방향성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한 점은 이런 욕망이 언제나 당신과 함께한다는 것이다. (115)

이 테마는 지치지 않고 장시간 일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새로운 도전에 임할 수 있는 추진력을 준다. (115)

아이고~ 내가 왜 그렇게 새로운 일도, 한 번 하고자 하면 잘 하나 했더니 이거였군. 학창시절에 발현됐으면 좋았을 걸. 그런데 이젠 안 그러려고 한다니까.

가끔은 제 안의 성취 테마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제 성취 테마 때문에 인생의 균형이 무너지고 강박 관념에 사로잡힌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요. (116)

나처럼 생각한 사람이 있네.

대신 업무뿐 아니라 인생의 모든 부분에 초점을 맞춰 성취 강도를 조절하고 업무에만 집착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16)

나도 이러고 있다. 그래서 연구원 과정 중이지만 가까운 사람이 만나자고 하면 언제든 그러마한다.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평생 바쁘게 힘든 일에 매진하도록 만드는 타고난 성향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항상 해야 할 일이 더 있기 때문에 결코 쉬지 않습니다. (117)

10년 이상을 이렇게 살았더니 몸에 배어버려 힘들지 않지만, 이제 이러고 싶지 않다.

성취 테마가 강한 사람은 자발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에서 도전 의식을 갖게 되고 활기를 느낄 것이다. (117)

성취 테마가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동기 부여를 받을 필요가 없다. 도전 의식을 북돋우는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스스로 동기를 부여하는 자신의 성향을 이용하자. (118)

우리 아들도 이 강점 테마가 있구나. 절대 본인의 동기에 의해 움직이지 외부 동기로는 무엇을 하려 하지 않는다. 청소년기가 되니 친구 영향은 좀 받기 하더라.

당신은 일이 많을수록 즐거운 사람이다.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한 전망이 이미 완수한 일보다 훨씬 큰 동기를 부여한다. (119)

직장에서 더 많은 일을 하되 품질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결과를 측정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생산성이 높아진 만큼 품질도 개선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119)

내가 약한 부분이 이거다. 생산성과 속도, 성취는 높은데 질에 대한 수준이 높지 않다.

성취 테마가 강한 사람은 태만한 사람을 싫어한다. (120)

이걸 보며 웃음이 나왔다. 너무 맞는 말이라서. 내가 태만한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를 찾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난 그 사람에게 뭐라 하지 않는다. 내가 열심인 것을 뭐라 하면 기분 나쁘기 때문이다.

 

수집(INPUT)

수집 테마의 소유자는 탐구심이 많고 수집하는 것을 좋아한다. (121)

당신은 아주 많은 것에 흥미를 느낀다. ... 당신이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다면, 그것은 자신만의 이론을 다듬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보관하기 위해서다. (121)

그렇다. 무언가를 하는 행동이 다 다른 이유에서 한다. 책읽기도 보면 정말 다양한 이유 때문이다.

어쨌든 당신은 이런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면서 어떤 것도 버리지 않는다. 그래서 물건이나 정보를 계속 수집해서 정리한다. 이렇게 하면 너무나 재미있고 기운이 난다. (122)

사람이 달라도 참 다르다. 재미나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이렇게 다르니.

집중 또는 체계 테마가 강한 사람과 파트너 관계를 맺자. 이 사람은 당신이 호기심으로 인해 아주 흥미롭지만 산만한 길을 헤맬 때 궤도를 벗어나지 않게 도와준다. (124)

단지 정보를 수집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 어떤 순간에는 이 지식을 활용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사실과 데이터가 누구에게 유용할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정보를 그들을 위해 활용하자. (125)

당연한 말이다. 모으기만 하면 안 된다. 정리가 안 되면 모아봐야 짐만 될 뿐이다. 그래서 체계와 협력하라고 하는구나.

 

승부(COMPETITION)

승부 테마는 비교에 근원을 두고 있다. 승부 테마가 강한 사람들은 세상을 볼 때 본능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성과를 의식한다. (127)

현재 한국의 교육이 이렇다. 끊임없이 비교한다. 이런 시스템이 승부 테마가 강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모든 승부사와 마찬가지로 당신에게는 다른 사람들, 즉 비교 대상이 필요하다. 비교가 가능하면 경쟁할 수 있고, 경쟁할 수 있으면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길 때의 기분이란 그 어느 것보다 좋다. (127)

이기는 것은 기분이 좋을 수 있지만 경쟁하는 그 순간은 엄청 스트레스가 되던데... 게다가 경쟁에서 졌을 때의 불쾌는 승리의 기쁨보다 몇 배 이상 커서 난 경쟁이 싫더라.

당연히 자신에게 유리한 경쟁을 더 좋아한다. ... 당신은 단지 재미만을 위해 경쟁하지는 않는다. 이기기 위해 경쟁한다. 그래서 승산이 없는 경쟁은 피한다. (128)

경쟁은 다른 사람을 짓밟고 올라서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자. 당신은 실력이 쟁쟁한 경쟁자와 겨뤄 이길 때 만족한다는 것을 설명하자. (131)

다른 사람이 아닌 자신과의 경쟁을 하라고도 하는데 승부의 테마는 다른 사람과의 경쟁을 말하는 것이라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한다.

당신을 개선시킬 수 있게 당신보다 한두 레벨 위의 역할 모델을 찾아보자. (131)

본인이 낮은 레벨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더 잘하면 그건 어떻게 인정할 건지, 모든 사람을 레벨을 정해서 경쟁해야 하는 건데 이건 별로다.

승부 테마가 강한 사람은 경쟁에서 질 경우 패배감을 극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때는 그냥 내버려두자. 그런 다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빨리 찾아주는 것이 좋다. (132)

 

신념(BELIEF)

신념 테마의 소유자는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를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유지할 것이다. ...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책임과 도덕성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133)

당신에게 성공은 돈이나 명성 이상의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 가치들이야말로 당신에게 방향을 제시해주고, 삶의 유혹과 혼란 속에서도 우선순위에 따라 일관성 있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러한 일관성은 당신이 맺는 모든 인간관계의 토대가 된다. (133)

나에게 신념의 테마가 있는데 일관성에서는 아니다. 그래서 상위 테마로 안 나왔나 보다.

신념 테마의 소유자는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일을 하게 된다. 일은 반드시 의미가 있어야 한다. (134)

미래지향 테마가 강한 사람과 파트너 관계를 맺자. 그들은 당신의 가치관이 이끄는 방향을 선명하게 보여주어 당신에게 힘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137)

가치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지 않으면서 당신의 신념을 표현해보자. (137)

그렇다 사람마다 다른 신념을 가지고 산다. 남이 보기에 틀릴 수도 있지만 자신의 가치관이 옳다고 믿으면서 산다. 자신의 가치관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

신념 체계를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만 그 신념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적용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심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138)

우리 사회가 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 신념이 다르기 때문에 상대의 신념을 이해하고 존중하지 못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

 

심사숙고(DELIBERATIVE)

심사숙고 테마의 소유자는 신중하다. 당신은 방심하지 않고 항상 조심한다. 또한 자신의 사적인 일에 대해서는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139)

정욱이의 모습이 보인다.

이처럼 당신은 인생에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상당히 진지한 사람이다. (139)

나와는 좀 거리가 있다. 나는 결정을 빨리하고 행동도 빨리한다. 그래서 나에게 필요한 테마일 수 있다.

남들처럼 속 시원하게 표현하지 않는다고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도 신경 쓰지 말자. 인생은 인기 경연대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140)

일부러 부정적인 태도를 취하며 반대 의견을 내는 게 아니라 사안의 영향력을 가늠하고 위험성을 평가하는 겁니다. (141)

저는 사전 작업을 철저히 하는 편이라 일단 결정을 하고 나면 나중에 변경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142)

심사숙고 테마가 강한 사람은 선천적으로 판단력이 뛰어나므로 조언 및 상담할 수 있는 일을 하면 좋다. (142)

당신이 위험을 강조하는 이유는 위험을 통제하여 줄이기 위한 것임을 알리자. 다른 사람들이 심사숙고 테마를 망설임이나 행동에 대한 두려움으로 오해하게 두지 말자. (143)

망설임이나 행동에 대한 두려움으로 보일 수 있겠다. 이런 면도 있는 거 아닐까.

당신은 천성적으로 친구를 천천히 사귀는 사람이므로 수는 적더라도 좋은 친구들이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143)

사교성 테마와 정반대다. 사교성 테마의 사람과 심사숙고 테마의 사람이 만나면 어떨까 궁금하다. 사교성 테마의 사람이 막 들이대다가 가 버리겠지.

심사숙고 테마가 강한 사람은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브레이크역할을 한다. (144)

심사숙고 테마가 강한 사람은 사생활을 중시한다. 이들에게 빨리 친해지자고 부담을 주면 안 된다. 마찬가지로 이들이 당신과 거리를 둔다고 해서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말자. (145)

 

연결성(CONNECTEDNESS)

어떤 일이든 이유가 있어서 일어나는 것이다. 연결성 테마의 소유자는 그렇게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음을 마음속 깊이 알기 때문이다. (146)

연결성 테마는 일정한 책임감도 내포하고 있다. 인류가 더 큰 네트워크의 일부라면, 다른 존재에 해를 입혀서는 안 된다. 그것은 스스로에게 해를 입히는 셈이기 때문이다. (146)

개개인이 큰 네트워크의 일부인 건 알겠지만 연결성을 이렇게 생각해본 적이 없다.

구체적인 믿음의 내용은 성장 환경과 문화에 따라 다르겠지만 연결성 테마의 소유자인 당신은 인류는 지구적, 우주적 차원에서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다. (147)

~ 연결의 범위가 범 우주적이다. 스케일이 대단하다.

내게 없는 지혜가 다른 사람에게 있다는 점을 인정할 때 연결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면 연결성을 느낄 수 없죠. (148)

개인의 노력이 더 큰 그림에 어떻게 들어맞는지를 조직의 동료들이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자. (149)

커뮤니케이션 테마가 강한 사람과 파트너 관계를 맺어보자. 이들은 실생활에서 만물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생생한 사례를 설명하는 데 필요한 어휘를 찾아준다. (150)

연결 테마가 있는 사람을 도와줄 수 있겠구나.

연결성에 대한 당신의 의식은 직관적인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그 어떤 논리로도 설득시킬 수 없다. (150)

캠벨이 이 테마에 해당되는 사람이겠다.

연결성 테마가 강한 사람은 사회적 문제를 강하게 의식할 수 있으며 그 문제와 관련한 행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151)

 

자기 확신(SELF-ASSURANCE)

자기 확신 테마는 단순한 자신감의 차원을 넘어선다. 이들은 자신의 능력뿐 아니라 판단력에도 확신이 있다. ... 당신과 똑같은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누구도 당신 대신 결정해줄 수 없다는 것 또한 안다. (153)

본인이 이렇게 느낀다는 것이겠지. 누구도 똑같은 관점에서 볼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자기 확신이 너무 강하면 문제이지 않을까.

당신만이 결론을 내리고 결정해서 행동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 (154)

자기 확신 테마는 확신의 기운을 준다. 많은 사람들과 달리, 당신은 다른 사람의 주장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아무리 설득력 있는 주장이라도 말이다. (154)

이 정도면 자기 확신이라기보다 고집불통 아닌가. 이 테마의 사람은 포용 테마의 사람과 함께 해야 하지 않을까. 미래 사회는 유연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책은 끊임없이 강점만을 이야기한다. 너무 강하면 부러진다.

당신의 확신 또는 직감을 다른 사람들은 독선적으로 볼 수 있다. ... 당신이 자신에게 확신이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은 것은 아니다. (157)

정욱이가 여기 해당되지 않을까? 자기 확신이 강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듣는다는 건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그러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 확신 테마가 가지고 있는 독립적인 성격은 당신을 고립시킬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스스로 앞에 나서서 설명하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당신을 따르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과 파트너 관계를 맺자. (157)

~ 나라면 이렇게 하면 더 재수 없을 것 같다. 고립될 수 있다는 걸 고려해서 혜택을 알려주라니... 이런 게 동서양의 인식 차이일까. 아님 일의 관계에서 효율성이 중요하니 협력하게 되는 걸까. 이걸 실행 아이디어라고 제시하는 건 좀 의아하다.

자기 확신 테마가 강한 사람에게는 결정권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 없으며 그들의 도움을 원치도 않는다. (159)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 없는 사람은 없다. 자만이다.

자기 확신은 대개 유익하지만, 지나치게 고집을 부리거나 심각한 오판을 내릴 때는 즉시 지적해야 한다. 자기 확신 테마가 강한 직원에게 피드백할 때는 직관적으로 깨달을 수 있게 명확해야 한다. (159)

그럼 받아들이나?

 

적응(ADAPTABILITY)

적응 테마의 소유자는 현재에 충실하다. 당신은 미래를 이미 정해진 종착역으로 보지 않고, 선택을 통해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160)

나는 예전엔 미래를 위해 현재는 준비하는 것이라 여겼다. 지금도 그런 면이 없진 않지만 미래만 준비하는 게 현재를 잘 사는 것 같지 않아 좀 바꾸고 있다. 현재에 충실한 삶을.

갑작스러운 요청이나 예정에 업던 우회 상황이 발생하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당신은 그렇지 않다. 당신은 이런 일을 불가피하다고 여긴다. (160)

필요에 따라 많은 일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할 때에도 생산성을 잃지 않는 당신은 대단히 유연한 사람이다. (161)

많은 일을 동시에 하면서 10년 이상을 살았더니 힘들지 않게 일들을 처리한다. 유연한 사람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나는 이걸 책임으로 여기고 하는 거겠지.

누군가 내일 무엇을 할지 물을 때면 항상 몰라요. 기분에 따라 달라져요라고 대답합니다. (161)

이건 유연함보다 즉흥적인 거에 가까운 거 아닌가.

체계성과 예측력이 필요한 역할은 피하자. 이런 역할은 당신을 쉽게 지치게 만들고 능력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며 독립성을 떨어뜨린다. (163)

적응이란 단순히 어려운 상황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보자. 적응이란 상황에 침착하고 지혜롭고 순조롭게 대응하는 것이다. (163)

유연성을 발휘할 때와 소신을 굽히지 않을 때를 구분하는 현명한 지침을 만들자. (163)

이건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걸 구분하는 것 자체가 엄청 피곤한 일이다.

계획을 세워줄 다른 사람을 찾는 것도 좋다. 집중, 전략, 신념 등의 테마가 강한 사람들은 장기 목표를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어 당신이 일상적인 변화에 훌륭하게 대처하도록 지원해줄 수 있다. (164)

적응 테마가 강한 당신은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고 자제하는 평온한 태도를 갖고 있다. ‘지나간 일을 두고 후회하지 않는당신은 실패에서 빨리 벗어날 것이다. (164)

당신의 다양성을 억압하는 너무 구조적이고 틀에 박힌 작업은 피하자. (165)

 

전략(STRATEGIO)

전략 테마는 혼돈에서 벗어나 최선의 길을 찾게 해준다. 이 테마는 가르친다고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아니다. (167)

전략적 사고를 본능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배워서 익힌 게 아니다. 기획전략실 같은 부서가 딱 맞겠다.

이런 특별한 시각 때문에 전략 테마의 소유자는 복잡하게 보이는 혼돈 속에서도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167)

한마디로 전략 테마는 현실에서 여러 가상 상황과 대안을 세우고 그중 가장 좋은 전략을 선택한 후,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것으로 발현된다. (168)

제 눈에는 결과가 뻔히 보이는데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 않나 봅니다. (168)

목표와 관련한 패턴이나 문제가 드러날 때까지 성취하려는 것에 대해 시간을 내어 숙고하거나 성찰할 시간을 가지자. 성찰의 시간은 전략적 사고에 필수적이다. (170)

위험 가능성에 대한 당신의 인식은 때때로 부정적인 태도로 비칠 수 있지만 난관을 극복하려면 당신의 통찰이 필요하다. 당신의 의도를 오해하지 않도록 미래의 장애뿐만 아니라 장애를 예방하거나 극복하는 방법을 짚어주자. (171)

내게도 이런 점이 있다. 위험 가능성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면 생기지도 않은 일이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나의 이런 반응을 부정적인 태도로 여기더라. 그래서 얘기하기 조심스럽다.

행동 테마가 강한 사람과 파트너 관계를 맺자. (172)

전략 테마의 소유자는 새로운 계획이나 대규모 사업의 초기 단계에 참여해야 한다. (172)

 

절친(RELATOR)

절친 테마는 대인관계에 대한 태도를 설명한다. 절친 테마의 소유자는 새로운 사람보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큰 관심이 있다. 그렇다고 새로운 사람 만나기를 피한다는 뜻은 아니다. (174)

당신은 이런 종류의 친밀감에 이용당할 위험이 어느 정도 내포되어 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이용당할 위험도 기꺼이 감수한다. (175)

그럴 수 있겠다. 얼마 전 동창에게 사기를 당한 사람을 보니 이런 점을 이용한 거더라.

서로 더 많이 공유할수록, 위험도 더 많이 공유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위험을 함께 감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각자의 마음이 진실하다는 것이 더 확실하게 증명된다. (175)

나도 이렇다. 사람과의 관계는 어려운 일을 겪어봐야 잘 알 수 있다.

저는 대인관계에 있어 확실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과 거리를 두는 편이죠. 처음에는 상대를 잘 알지 못하므로 그저 친절하게 대하는 수준을 유지합니다. (175)

나를 보는 것 같다. 나도 이렇다. 처음부터 너무 들이대면 부담스럽다. 남편은 나에게 까칠하다라는 표현을 한다. 맘에 들지 않으면 안보는 내 성격을 알기 때문이다. 사회생활 덕분에 얼굴에 나타내지 않으려 할뿐이지 가까이 하지 않는다. 특히 속을 주지 않는다. 그러고 보니 나의 강점 테마들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것은 하나도 없다.

제게는 훌륭한 지인들이 많지만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는 진정한 친구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대인관계가 정말 괜찮아요. (176)

만나는 사람들에 대해 의도적으로 최대한 많이 알아보자. 당신은 사람에 대해 알고 싶어하며, 사람들은 타인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을 좋아한다. (177)

당신은 다른 사람이 마음을 열었다고 판단하기 전까지는 당신의 가장 매력적인 측면을 내보이지 않는다. (179)

나의 강점 테마의 6번째가 이게 아닐까.

절친 테마가 강한 사람은 기밀 정보를 신중히 다룬다. 충성심이 강하고 신뢰를 중시하므로 당신의 신뢰를 배신하지 않는다. (180)

 

정리(ARRANGER)

정리 테마의 소유자는 수많은 연주자들을 잘 조율해내는 지휘자와도 같다. 많은 변수들이 얽힌 복잡한 상황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구성으로 정리되었다고 확신할 때까지 모든 변수를 조정하고 또 조정하는 것을 즐긴다. (181)

평범한 상황에서 복잡한 상황에 이르기까지 당신은 항상 완벽한 구성과 조합을 찾는다. (182)

여럿이 영화나 축구경기 등을 보러 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저는 힘듭니다. 모두 제가 입장권을 구해오고 교통편을 알아보리라 믿고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183)

나도 모임에서 이런 역할을 할 때가 종종 있다. 가족 여행으로 제주도 갈 때도 내가 다 맡아서 했다. 잘하는 건 맞다. 그런데 하기 싫다. 이번 변경연 여행일정을 수정씨와 정학씨가 맡아줘서 너무 고맙다. 정리가 잘하는 테마는 맞을 거다. 이건 내가 의도적으로 발휘하지 않는 테마다. 아마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상황이면 잘 할 거다. 이건 나의 책임강점 때문일 거다. 가장 큰 차이가 나는 즐기지 않는다 이다.

정리 테마의 소유자는 매우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직관적으로 감지한다. 다양한 개성과 의견을 가진 그룹에는 정리 테마가 필요하다. (184)

조직의 가장 역동적인 영역에서 정리 테마를 발휘해보자. 정적이고 일상적인 사업부 또는 부서는 당신을 따분하게 만들 것이다. 당신은 정리 테마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을 잘하며 따분한 환경은 견디기 힘들어한다. (185)

 

존재감(SIGNIFICANCE)

존재감 테마의 소유자는 다른 사람에게 매우 중요하게 보이고 싶어한다. 이 말의 정확한 뜻은 인정받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187)

다른 사람에게 중요해 보이고 싶어하는 줄 알았는데 강점 테마로 안 나온걸 보면 인정의 욕구가 채워졌나 보다.

당신은 신뢰도가 있는 사람, 전문성이 있는 사람, 성공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싶다. 또한 전문성이 있으며,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한다. (187)

이 부분이 확실히 다르구나.

당신은 열망이 강한 사람이며, 자신의 열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당신의 생활에는 목표, 성취해야 할 것들 그리고 취득해야 할 자격으로 가득 차 있다. (188)

저는 평생 동안 무대 위에 서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항상 청중을 의식합니다. 환자와 상담할 때는 그 환자가 저를 지금까지 본 의사 중에 최고의 의사로 여겨주기를 원합니다. (189)

스스로 업무와 활동을 결정할 수 있는 직업 또는 업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존재감 테마는 독립성을 즐기는 편이다. (190)

존재감 테마의 소유자는 성과가 눈에 보이는 것일 때 최고의 성과를 낸다. 무대 중앙에 설 기회를 찾자. 후방을 지원하는 역할은 피하는 것이 좋다. (190)

아들의 모습이 보인다. 아들의 강점 테마 중 하나가 이거겠다.

자기 확신 테마가 부족할 경우 실패를 두려워할 수도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탁월한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버려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포부에 맞는 성과를 올리도록 노력해야 한다. (191)

존재감 테마가 강한 사람에게 자신을 드러내고 이름을 떨칠 기회를 줘야 한다. 이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 긴장감을 즐긴다. (192)

아들이 검도 시합, 무대에서 공연이 좋은 이유가 나가기 전에 오는 긴장감이라고 하더라. 그것 때문에 힘든 게 아니라 즐겁단다.

 

주도력(COMMAND)

주도력 테마의 소유자는 일을 주도하며 이끈다.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강요하는 데 전혀 거리낌이 없다. (192)

당신은 갈등이나 대립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이 갈등 해결의 첫 단추를 꿰는 일임을 안다. 다른 사람들은 불편한 상황을 피할 수도 있지만 당신은 아무리 불편해도 사실과 진실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193)

이건 내 생각과 일치한다. 난 언제든 정면 돌파한다. 위에 나온 다른 사람에게 의견을 강요하는 것은 다르다. 많은 테마들이 일부는 맞지만 일부는 전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강점 테마로 안 나온 거겠지.

필요하다면 솔직하게 행동하는 이유가 사람들에게 겁을 줘 조용히 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상황을 덮어두는 것이 너무나 불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자. (196)

사교성 또는 공감 테마가 강한 사람과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것이 좋다. 모든 장애물을 정면으로 맞설 필요는 없다. 돌아가면 되는 장애물도 있다. (196)

그래서 난 사태를 지켜보면서 좀 기다린다. 그럼 저절로 해결되기도 하고 누군가 해결하기도 한다. 섣부른 행동은 후회가 남는다.

앞으로 나서서 난관을 극복하자.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타고난 결단력에 의지하여 일을 실행할 것이다. 당신이 장애물을 제거하면 추진력이 새로 생기면서 많은 사람들이 당신 없이는 얻지 못했을 성공에 도달할 것이다. (197)

믿고 지지할 대의를 찾자. 저항에도 불구하고 대의를 지킬 때 당신은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198)

맞다. 개인적인 감정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공동체에 이롭지 못할 때 나선다.

 

지적사고(INTELLECTION)

지적사고 테마의 소유자는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지적 활동을 좋아하며, 사고력을 여러 방향으로 확장함으로써 두뇌의 을 기르는 것을 즐긴다. (199)

기상이의 강한 테마가 지적사고, 배움, 긍정, 수집라고 했는데, 에니어그램 7번 유형이면 보일 수 있는 것들이다. 7번이 머리형이라 생각이 많다. 배움, 수집도 다양한 호기심으로 배우고 모으는 거다. 당연 긍정도 포함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지적 활동에 아무런 초점이 없을 수도 있다. (199)

어떤 면에서 당신의 가장 절친한 친구는 본인일 수도 있다.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내면의 대화를 통해 답을 찾기 때문이다. (200)

이상한 일이지만 저는 주변에 소음이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집중하지 못하거든요. (201)

이상하게도 고독할 때 저는 외려 침착해지고 더욱 강해졌습니다. (201)

같은 지적사고 테마라도 보이는 모습은 다르다.

폐쇄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홀로 시간을 보내면 사람들은 당신을 냉담한 사람 혹은 외톨이로 생각할 수 있다. 단지 생각하는 스타일이 그런 것일 뿐이며 관계에 소홀한 것이 아니라 관계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라는 점을 사람들에게 이해시키자. (202)

그럴 수 있겠다.

시간을 내서 글을 쓰면 좋다. 글쓰기는 생각을 구체화하고 종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203)

기상이 새벽시간을 확보해서 글쓰기를 한다던데 딱 맞는 방법이었네.

 

집중(FOCUS)

집중 테마의 소유자는 날마다 나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라고 묻는다. (205)

이런 목표는 나침반이 되어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요한 경우 올바른 궤도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진로를 수정해준다. (205)

당신은 시간이 지연되거나 장애물을 만날 때, 심지어는 조금이라도 옆길로 새는 경우에도 초조해한다. 아무리 흥미로운 것을 맞닥뜨려도 말이다. 이 때문에 당신은 팀에서 매우 귀중한 구성원이 된다. 다른 사람들이 샛길로 빠질 때, 당신은 이들을 다시 올바른 궤도로 돌아올 수 있게 한다. (206)

글쎄~ 이제 좀 여유로워졌다. 나 자신에게나 타인에게나 그럴 수도 있지 한다. 그냥 정해진 것만 알려준다. 그걸 따르던 따르지 않던 그건 그들의 몫이니까. 단지 공동의 목표에 방해되는 것이 아니라면 그냥 둔다.

목표를 설정할 때는 일정과 측정법을 추가하자. 이를 통해 목표를 향해 확실히 나아가고 있음을 규칙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08)

제시한 실행 아이디어들은 이제 그만! 이런 거 안 한다고!!!!

마감 시한이 있는 프로젝트를 맡기면,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210)

설계사무실은 도면 납품 기한이 있었고, 건설회사는 견적 마감일이 있었고, 현장에서는 준공 시간과 SHOP도면이 나와야 하는 시간 정해져 있었다. 20년 가까이 이런 직종에 근무했고, 공부도 시험기간, 발제 내야하는 기간, 강의도 강의 전에 강의안 제출해야 하고.... 정말 끊임없이 기한이 있었다. 하긴 이건 나만 그런 건 아니다. 여하튼 20년의 직장생활에서 몸에 밴 습관도 한몫했다. 그래서 변경연 마감기한도 별로 힘들지 않나보다.

집중 테마가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감정보다 일을 끝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들이 다른 사람의 감정에 항상 민감하게 반응하리라 기대하지 말자. (210)

 

책임(RESPONSIBILITY)

책임 테마의 소유자인 당신은 하겠다고 한 것은 끝까지 책임진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일단 약속한 것은 이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11)

이러한 성실성, 일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식, 완전무결한 윤리관 때문에 당신은 절대적으로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다. (211)

나에게 뭔가 부탁하거나 일을 맡기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이다. 게다가 나에겐 집중성취까지 있으니……. 그래서 내가 피곤했구나.

누군가 도움을 청할 때에는 반드시 선별해서 책임을 맡아야 한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이끌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너무 많은 일을 떠맡을 수도 있다. (212)

그렇다. 거절을 못해서 부탁하면 들어준다. 이제 거절도 할 수 있게 됐다. 웨버 역할도 안 맡겨졌으면 훨씬 즐겁게 과정을 했을 텐데 하는 마음이 있다. 앞으론 되도록 앞에 나서지 않으려고 한다. 부모님에 대한 책임도 형제들이 있으니 나눠서 하면 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지금은 제가 세상의 모든 일을 책임질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일에 책임을 지는 것은 신의 몫이죠. 단지 전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만 책임을 지려고 해요. 예전처럼 모든 걸 다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거죠. (213)

나와 같은 사람이 있네. 반갑다.

당신처럼 책임 의식이 투철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이 좋다. (215)

거절하는 것도 책임지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당신에게 책임감은 본능적인 것이어서 다른 사람의 제안이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다. (216)

당신은 참여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대해 지극히 당연하게 주인의식을 갖는다. 그런 주인의식 때문에 다른 이들과 나눠야 할 책임을 혼자 짊어지지 말자. (216)

나는 이제 이러지 않으려고 한다. 남편도 나 못지않게 책임이 강한 사람이다. 그 사람도 이렇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책임 테마가 강한 사람은 약속을 지키는 능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정의한다. 책임감이 부족한 사람들과 일하게 되면 무척 짜증을 낼 것이다. (217)

애시 당초 그런 사람과 일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사람을 가린다.

 

체계(DISCIPLINE)

체계 테마의 소유자인 당신의 세계는 예측 가능해야 한다. 질서 정연하고 계획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당신은 본능적으로 일상을 체계화시킨다. (219)

설명으로 보면 나의 강점으로 나올 수 있는 테마인데 안 나왔다.

그들에게는 일을 수행하는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220)

예측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싫어하고 실수를 잘 참지 못하며 정해진 일과를 따르고 꼼꼼히 따지는 성향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을 구속하는 억압적인 사람으로 오해 받을 필요는 없다. (220)

나와는 다른 아들을 키우며 일찌감치 알게 돼서 남에게는 강요하지 않는다. 나만 그렇게 살 뿐이다. 그마저도 강박처럼 굴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강점 테마로 안 나왔나 보다. 그리고 어느 면에서 난 내 멋대로 다. 마음먹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도 있고 안하더라도 안하면 어때 한다.

전자수첩은 제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라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게 바지 뒷주머니를 전자수첩 사이즈에 맞춰 모두 수선해놓았답니다. (221)

이걸 보는 순간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친정엄마다. 옷소매가 길면 불편하다고 줄이고, 수도꼭지도 온수 쪽으로 돌아가지 않게 끈으로 묶어 놓고 여러 가지들이 있다. 그걸 보며 왜 저렇게까지 할까 했는데 엄마로는 당연한 거였구나. 그래서 뭐든 미리하고, 일이 있으면 보고 있지 못하는 거였구나. 이런 엄마의 영향을 받아 미리 하는 습관을 갖게 되기도 하고 반대로 저렇게 까지 할 필요 없지 않을까 해서 전혀 다르게 생활하는 것도 있다.

체계 테마는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체계 테마의 소유자는 완벽주의자다. (223)

피곤한 스타일이다. 나의 체계와는 또 다르다.

 

최상화(MAXIMIZER)

최상화 테마의 소유자의 기준은 평균이 아니라 최상이다. ... 우수한 수준을 최상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에 휠씬 큰 흥미를 느낀다. (225)

당신은 강점에 매력을 느낀다. 그것이 자신의 강점이든 다른 이의 강점이든 말이다. (225)

성한과 수정이 최상화가 있다. 수정은 특히 개별화도 있다고 들은 기억이 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강점을 개별화시켜 잘 보는 구나.

당신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여 개발한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끼는 반면, 부족한 점들을 고쳐서 당신을 평균적인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은 피한다. (226)

사람들의 성공을 돕는 역할을 찾아보자. 코칭, 경영, 멘토링 혹은 가르치는 역할을 맡았을 때 최상화 테마는 최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다. (228)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면 네너지와 열정이 고갈될 수 있다. (229)

망가진 것을 고치는 데는 관심이 없다. 따라서 끊임없이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은 맡기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모범 사례를 파악하는 일을 맡겨보자. (231)

성한이 LG에 근무한 부서가 정말 잘 맞는 부서였네.

 

커뮤니케이션

커뮤니케이션 테마의 소유자는 설명하고, 묘사하고, 사회를 보고, 글을 쓰고, 대중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232)

~ 내가 사회보고 강의하는 게 딱 맞네. ‘글을 쓰고에선 약간 주춤. 내가 생각한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다. 대화, 소통인줄 알았는데…….

당신은 자신이 전달하는 정보가 사람들의 기억에 남기를 원한다. 아이디어, 사건 정보, 제품 정보 또는 발견한 사항이나 교훈 등을 두루 포함해서 말이다. (232)

내가 강의안을 계속 최선 내용으로 업데이트하고 여러 내용을 담는 이유를 알았다.

그림처럼 생생한 당신의 표현은 그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생각을 선명하게 하며, 행동에 나서도록 고무시킨다. (233)

그래서 사교육걱정의 강의가 나한테 잘 맞나보다. 특히 실제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는 게 나에게도 잘 맞고 전달력도 있다. 이건 글쓰기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커뮤니케이션 테마의 소유자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야 하는 역할을 언제나 잘해낼 것이다. 교육, 영업, 마케팅, 목회 또는 언론 분야의 직업을 선택하자. (235)

글쓰기를 즐긴다면 책을 내보는 것도 좋다, ...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때 즐거움을 얻는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매체를 찾아보자. (237)

그 매체가 나는 강의라고 생각한다.

 

포용(INCLUDER)

당신은 사람들을 포용해서 그들이 집단의 일원이라 느끼게 해주고 싶어한다. ... 강신은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집단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집단의 반경을 확장하길 원한다. 당신은 누군가가 소외되어 있는 것을 정말 싫어한다. (239)

당신의 너그러운 성향은 우리 모두는 서로 다르며 서로의 차이점을 존중해야 한다가 아니라 우리 모두는 근본적으로 똑같다는 신념에 기초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똑같이 중요하다. (240)

서로 다르고, 존중해야 한다도 어려운데 거기서 더 나아가 근본적으로 같기에 똑같이 중요하다……. 연결성에서 범우주적 연결을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너무도 위대해서 감히 흉내도 못내겠다.

당신은 엘리트주의를 싫어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특권이나 권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충돌할 수 있다. (242)

사람들은 까다로운 사람을 외면하곤 하지만 당신은 모든 사람을 진정으로 배려하는 선천적인 능력이 있다. 문제가 있는 사람 때문에 더 이상 인내하기 힘들어질 때 당신이 중재할 수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자. (243)

의섭이 여기에 해당한다. 조금만 지내보면 알 수 있다.

 

행동(ACTIVATOR)

모든 일은 행동이 있어야 실현된다. 오직 행동만이 성과를 가져온다. 일단 의사결정이 내려지면, 당신은 행동하지 않고는 못 배긴다. (245)

딱 리아네.

결론적으로 말하면 당신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평가 받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해내느냐에 따라 평가받는다는 것을 명확히 안다. 당신은 이 점을 두렵게 여기기보다는 기쁘게 받아들인다. (246)

~ 이렇게 생각하는 거구나.

당신의 끈질긴 근성은 강력한 힘을 갖지만 거기에 위압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249)

행동 테마가 강한 사람이 불만을 표시할 때는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251)

 

화합(HARMONY)

화합 테마의 소유자는 사람들이 서로 동의하는 부분을 찾는다. 당신은 갈등과 충돌에서 얻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을 최소한으로 줄이려고 한다. (252)

정학이가 이 테마에 해당될 것 같다.

사람들이 자신의 목표, 주장과 입장을 소리 높여 주장할 때, 당신은 침묵을 지킨다. 사람들이 단호하게 특정 방향으로 나아갈 때 그들의 기본 가치가 당신의 기본 가치와 충돌하지 않는 한, 화합을 위해 자신의 목표를 다른 사람들의 목표에 맞춰 기꺼이 수정한다. (253)

대립하지 않고 갈등을 해결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화합 테마는 갈등을 회피하기에 급급하여 해결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다 결국 수동적 공격성을 지닌 행동을 하게 될 수 있다. (255)

성취 테마가 특별히 강한 사람은 얼른 결정을 내리고 실천하고 싶어서 안절부절못할 수 있다. (256)

이게 성취 테마의 특성이구나. 내가 결정도 실천도 빨리 하는 게 결국 성취 테마 때문이었군.

경청과 효율성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화합의 열쇠다. (256)

화합 테마의 소유자에게는 존중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257)

이 사람과 논쟁적인 주제를 놓고 토론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 그는 논쟁 자체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다. (257)

 

회고(context)

회고 테마의 소유자는 지난 일을 되돌아보는 사람이다. 당신이 과거를 돌이켜보는 것은 과거에 해답이 있기 때문이다. (259)

정욱이가 그렇지 않나. 인도 갔던 일과 봉사했던 일에 자주 이야기하던데.

처음에는 단순했다. 청사진이 만들어진 시기 말이다. 당신은 과거를 이해함으로써 이런 청사진을 볼 수 있고, 원래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를 깨닫는다. 지금까지 너무 많은 것이 가미되다 보니 원래의 청사진이나 의도는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259)

미래가 과거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이해한 당신은 역설적이지만 과거를 이해함으로써 미래를 더욱 지혜롭게 내다볼 수 있다. 새로운 사람과 상황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받아들이자. (260)

어디에서 자랐는지, 부모님이 어떤 분들인지, 대학에서 어떤 공부를 했는지 알기 전까지 그 사람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261)

더 잘 이해할 수는 있지 이해하기 어렵지는 않던데, 회고 테마의 사람은 과거와 연관 지어야 이해가 되는구나.

변화를 받아들이자. 회고 테마는 당신을 과거에 얽매이도록 만들기보다는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하는 인물로 알려지도록 만들어줄 수 있다. (263)

자주 묻는 질문

34개 측면을 바탕으로 순위를 계산하는 작업의 기본적인 확률과 오차로 인해, 몇 달 후에 같은 버전의 스트렝스 파인더 진단을 받을 때 상위 5개 테마 중 일부가 바뀌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266)

몇 달 후에도 바뀔 수 있다면 이건 신뢰도가 떨어지는 거 아닌가. 지금 5개를 강점으로 알고 있었는데 바뀌면 몇 달마다 계속 해봐야 되는 건가. 모르겠다.

 

내가 저자라면

 

1. 목차에 대하여

1부는 전반적인 2.0 버젼에 대한 이야기와 TEST에 대한 내용이다.

2부는 34가지 테마에 대한 내용이다. 실행 아이디어와 각 테마의 사람과 일하기로 구성되어 있다. 34가지의 테마가 어떤 순서에 의한 것인지 모르겠다.

 

2. 보완이 필요한 점

검사할 때도 회사명과 직책을 쓰게 되어있던데, 그래서 내용면에서도 직장인에 국한시키지 말고 좀 더 확대하면 좋겠다.

 

웹사이트에 있으니 찾아보라고 하지 말고 그 내용을 책에 실었으면 좋겠다. 책값을 치룬 독자에게 너무 불친절한 모습이다. 테스트 결과도 그냥 웹사이트에서 보면 되는데 책은 왜 사보나. 예전 버전이 훨씬 낫다.

강점을 알게 되는 것은 중요하나 너무 강하면 부러진다. 너무 지나쳐 보이는 모습들이 오히려 걱정스럽다. 이제는 유연성이 중요한 시대다. 너무 과한 강점을 조절하는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면 좋겠다.

 

34가지 테마이다 보니 5가지 강점 테마를 조합하기는 쉽지 않을 거다. 하지만 대표적으로 많이 나오는 5가지 테마들을 예시로 들어주어도 좋을 것 같다. 실행 아이디어에 어떤 테마와 같이 일해보라고 알려주지만 그것만 따로 묶어서 서로 도움이 되는 테마들을 알려줘도 좋겠다.

 

대부분 기업과 일에 관점에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알려주고 있다. 좀 더 포괄적으로 삶의 관점에서 다뤄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3. 이 책의 장점

무엇보다 자신의 강점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테마와 같이 하면 도움이 될지 알려준다.

 

4. 내가 저자라면 이렇게

강점을 알고 발전시키면 훨씬 성과가 크겠지만 분명 조절도 해야 한다. 그 부분을 좀 더 넣겠다. 예를 들어 자기 확신이 강한 사람이 자신의 결정에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본인은 그럴 수 있다 하지만 그 결정이 다른 사람에게도 매번 옳은 결정일 수는 없다. 주위 사람들을 잘 살펴보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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