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 조회 수 1629
- 댓글 수 0
- 추천 수 0
[아름다운 인생길]
우리는 사회적 기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다름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하는데 나만 다르게
행동하는 것이 편할 리 없다.
적당히 섞이고 휘감겨 가는 것이
살아가는 지혜처럼 보일 때도 있다.
주류와 대세에 따라
부침함으로써 현명한 길을
걷고 있다고 믿을 때도 있다.
삶이 그렇게 보일 때, 이렇게
자신에게 이야기해주는 것도 좋다.
‘나는 여러 길을 걸어보았다.
어느 길은 황폐했고,
어느 길은 더러웠으며,
어느 길은 악취가 진동했다.
그러나 어느 길은 꽃이 피어
향기로웠고 아름다운
나무에는 새가 깃들여 있었다.
나는 인생이 길을 걷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 이상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인생은 길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나는 아름다운 길이 되고 싶다.’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구본형, 휴머니스트, 139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4 |
[리멤버 구사부] 정면으로 살아내기 ![]() | 정야 | 2019.10.14 | 1825 |
123 |
[시인은 말한다] 타이어에 못을 뽑고 / 복효근 ![]() | 정야 | 2019.10.14 | 1644 |
122 |
[리멤버 구사부] 변화의 기술 ![]() | 정야 | 2019.10.14 | 1478 |
121 |
[시인은 말한다] 자작나무 / 로버트 프로스트 ![]() | 정야 | 2019.09.23 | 2394 |
» |
[리멤버 구사부] 아름다운 일생길 ![]() | 정야 | 2019.09.23 | 1629 |
119 |
[시인은 말한다] 별 / 이상국 ![]() | 정야 | 2019.09.23 | 1799 |
118 |
[리멤버 구사부] 한 달의 단식 ![]() | 정야 | 2019.09.02 | 1783 |
117 |
[시인은 말한다] 푸픈 힘이 은유의 길을 만든다 / 배한봉 ![]() | 정야 | 2019.08.26 | 1887 |
116 |
[리멤버 구사부] 양파장수처럼 ![]() | 정야 | 2019.08.20 | 1735 |
115 |
[시인은 말한다] 자유 / 김남주 ![]() | 정야 | 2019.08.20 | 1808 |
114 |
[리멤버 구사부] 품질 기준 ![]() | 정야 | 2019.08.05 | 1539 |
113 |
[시인은 말한다] 현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 | 정야 | 2019.07.29 | 1832 |
112 |
[리멤버 구사부] 바라건대 ![]() | 정야 | 2019.07.22 | 1721 |
111 |
[시인은 말한다] 잃는 것과 얻은 것 / 헨리 왜즈워스 롱펠로 ![]() | 정야 | 2019.07.15 | 1932 |
110 |
[리멤버 구사부] 지금이 적당한 때 ![]() | 정야 | 2019.07.08 | 1615 |
109 |
[시인은 말한다] 새출발 / 오보영 ![]() | 정야 | 2019.07.05 | 2919 |
108 |
[리멤버 구사부] 비범함 ![]() | 정야 | 2019.07.05 | 1580 |
107 | [시인은 말한다] 늙은 마르크스 / 김광규 | 정야 | 2019.06.17 | 1825 |
106 | [리멤버 구사부] 우정 | 정야 | 2019.06.17 | 1515 |
105 | [시인은 말한다] 생활에게 / 이병률 | 정야 | 2019.06.17 | 17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