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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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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0일 22시 07분 등록

1 Book Review : 신화의 힘, 조셈 캠벨

 

I.  신화의 힘을 만든 사람들

 

1.  저자(조셉 캠벨 : March 26, 1904 October 30, 1987)

 

죠셉 캠벨은 1백년도 훨씬 이전인 1904 3월에 뉴욕의 화이트 플레인에서 로마카톨릭교도인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그는 미국의 신화 종교학자이며, 비교 신화학자이고 20세기 최고의 신화 해설자로 불린다.

그의 저서로는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1949), 『신의 가면(1959~1967)』 등을 집필하였다.

 

며칠 전 한 방송사에서 방영된 “7살 인생이라는 예능다큐멘터리에 여러 누리꾼들의 평이 이어졌던 것으로 안다. 7살에 인생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냐는 거였다.

죠셉캠벨이 7살에 큰 감명을 받고 인생에 있어서의 큰 전환점을 만들게 되었다는 내용을 보면서 7살이라는 사람에게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시기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었다.

7살 그 아버지가 아이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보러갔을 Buffalo Bill's Wild West show” 인생을, 종교관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계기가 되었다.

어린 소년에게는 모두가 열광하는 카우보이가 아니라, 벌거벗은 아메리칸 인디언의 모습에 매료되고, 완전히 빨려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것이다. 10세부터는 아메리칸 인디언에 관련된 모든 어린이 서적을 탐독하게 되었고 성인 서가의 아메리칸민족학 보고서들까지 모두 탐독하는 몰입을 보여준다.

어린 소년에게는 다소의 혼란기가 있었을 것으로 보여준다. 어렸을 적부터 부모에게서 받아 이미 젖어버렸을 가톨릭 전통과 스스로 체득하고 매료되어 버린 원시에 대한 집착 사이에서 말이다.

 

내가 관점에서의 조셉 캠벨의 20대는 혼란의 과정을 정리해가는 시기로 보여진다. 유럽에서 만난 예술가들을 통해서 결국은 하나씩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 가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조셉 캠벨은 비교종교학에 있어 가히 세계 최고라 할 수 있는 학자이다. 그가 일생을 통해 연구하고 도달한 학문적 결론은 전세계 신화, 민담, 철학 및 종교에는 인류 공통의 원형이 존재한다는 것, 이건 시공을 초월하여 전 인류 속에 내재한 인자와도 같다고 한다.

나는 죠셉 캠벨에 대한 조사를 하고 책을 읽어가면서 그가 신화학자이기 전에 혁신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헐리우드 연예인들이 동양의 종교에 귀의하는 모습도 자연스럽고, 외국 승려의 모습도 낯설지 않지만, 당시만 해도 종교자유국가라고는 하지만 기독교가 사회 저변을 지배하는 미국 사회에서 자신의 사상을 공언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기 전까지 젊은 겪었을 그의 고민과 혼란에 더욱 존경해 마지 않는다.

 

 

출처 : 다음, 조셉 캠벨의 트위터, Joseph Campbell Foundation(www.jcf.org), 기타 개인블로그

 

2. 대담자(Bill D. Moyers)

                            

Bill D.Moyers(1934 6 5일생)

                             Billy Don Moyers이며, 미국 저널리스트이가 퍼블릭 해설자이다.

오클라호마, 휴고에서 태어났으며 택사스에서 자라났다.

텍사스 마셀에 있는 마샬뉴스메신저에서 열여섯의 나이로 기자생활을 시작했으며, 자녀와 다섯 손주가 있다. 그는 현재 뉴욕시에서 미디어와 민주주의를 위한 셔면 센터의 회장으로 있으며 2007 4, 모이어스 저널로 PBS 돌아갔다.(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3. 번역가(이윤기 : 1947 5 3 ~2010 8 27)

197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하얀 헬리콥터등단. 그는 대한민국의 소설가이자 번역가 신화학자이다. 1998숨은그림찾기로 제 29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2000년 한국번역가상을 수상했다. 2010 8 27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이윤기는 한국의 조셉캠벨로 봐도 될 것 같다. 일부 평에서도 조셉캠벨에 버금가는 업적을 한국에서 쌓았다고 하기도 한다.

신화의 힘은 작가나 대담자, 번역가 그 누구하나 빈틈을 주지 않게 설정된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II.  내 마음을 무찔러 드는 글귀

 

1) 결혼은 관계이지요. 우리가 대개 결혼을 통해서 한 두가지씩은 희생을 시킵니다. 그러나 결혼이라는 관계를 위해서 희생시켜야지. 상대를 위해서 희생시켜서는 안 됩니다.(p.33)

   - 내가 기혼이어서일까? 책을 펴고 몇 페이지 넘기기도 전에 눈에 들어오는 글귀였다. 결혼관에 대해서는 남다르다는 생각이어서인지, 나는 결혼은 계약관계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계약을 맺기 전에 꼼꼼하게 검토하고 사인하듯이 결혼도 마찬가지다. 일단 계약을 맺고 나면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서로 맞춰가는 작업을 한다. 그런데, 간혹 사람들이 농담처럼 어떻게 가족과 사랑을 하냐라는 말을 인용하곤 한다. 그건 결혼을 모독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얽어맨건데, 그런 말은 정말 서로에게 모욕을 주는 일이다. 사랑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말들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이라는 그 관계를 발전시키고, 서로 사랑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일반적인 희생이 되어버릴 경우에는 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끈(재산, 자녀, 명예 등)이 끊어지는 순간 소원해 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이라는 관계를 위해서는 개인의 희생이 아닌, 서로를 존중해주고 서로를 많이 사랑할 방법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2) 이성을 파괴하는 것은 열정입니다. 정치에서 열정은 곧 탐욕입니다. 탐욕은 인간을 타락케 합니다.(P. 71)

   - 성공하는 사람은 조증이 있다. 몇 년 전에 읽었던 책 제목이다. 조증이란 뭔가? 사람을 살짝 달뜨고 흥분하게 만드는 증상이다. 조증을 원동력으로 열정적으로 몰입하고 성공을 하라고 한다. 열정은 곧 탐욕이다. 그렇다. 탐욕이다란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열정이라는 말은 조직사회에서 많이 사용된다. 뭔가 몰입해서 성공으로 이끌어가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 목표를 달성하고자 할 때, 우리가 산책을 할 때 열정적으로 하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는다. ‘열정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목표를 갖느냐에 따라서 곧 탐욕이 되고 타락케 하는 것이다. ‘열정은 좋은 의지를 가질 때에만 발휘하는 것이 좋겠다. 휴가를 열정적으로 즐기면 오히려 피곤해 지지 않겠는가.

 

3) 뱀은 끊임없이 죽고 죽어서 다시 태어나는 영원한 에너지와 의식을 상징합니다. 끊임없이 죽어서 다시 태어나는 삶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문득 섬뜩하다는 생각이 들고는 합니다. 뱀 역시 삶에 대한 놀라움과 섬뜩함 같은 이미지를 지닙니다.(p.96)

- 다시 태어난다는 것. 아니 다시 태어나면서도 계속 똑 같은 모습을 갖게 된다는 것은 섬뜩하다. 번데기가 변태하면서 나비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섬뜩한 모습을 느끼지는 않는다. 아름다운 변화를 예찬하게 된다. 그러나, 산을 오르거나 할 때 허물 벗은 뱀껍질을 발견하게 되면 깜짝 놀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그 변태의 과정에 기인하는 것이 아닐까? 문학에서 뱀파이어의 영원한 삶이 저주로 그려지는 것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언젠가 보았던 영화 블랙홀에서 자고 일어나면 다시 똑 같은 일상이 되풀이 되는 내용의 영화가 있었다. 주인공은 매일 아침 날짜가 바뀌기를 그렇게 원할 수가 없었다. 마찬가지로 변화가 없는 영겁은 벌과 같다고 생각된다.

 

4) 삶은 죽여서 먹음으로써, 남을 죽이고 자신을 달처럼 거듭나게 함으로써 살아지는 것입니다.(p.96)

5) 인생은 죽이고 먹음을 통해야 살아지는 무서운 신비의 덩어리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이 없이 인생을 살겠다고 하는 것, 인생이 원래는 이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유치한 발상이라고 볼 수 있지요.(p.133)

- 생태계는 먹이사슬로 이어져 있다. 결국 채식주의자의 경우도 살아있는 생명을 섭취해야지만 그 생명을 유지해 갈 수 있다. 얼마나 삶이 잔인한가? 그렇기 때문에 내 삶은 고귀할 수 밖에 없다. 다른 생명을 희생시키고 거듭난 생명이기에 그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 한 순간 한순간을 열심히 살아가도록 스스로를 갈고 닦아야 할 것이다.

 

 

6) 아무리 현자라도 질문을 받지 않으면 가르쳐 주지 않아요. 알고 싶어하지 않는데 억지로 입을 열게하고 집어넣어 줄 수는 없는 거지요(p. 130)

   - 이 글은 읽자 마자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인용했다. 가끔 업무 처리가 미숙한 경우, 면담을 하다보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배운 적이 없다라는 얘기를 하는 적이 있다. 가르쳐 주지 못한 사람에게 책임이 있다. 그러나, 이제 글을 처음 배우는 어린이도 아니고, 일을 처음 배우는 신입사원이 아니라면, 본인이 뭘 배워야 할지 질문을 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질문을 하지 않는다. 질문을 하지 않으면 다 아는 걸로 오해할 수 있다. 때로는 교육 중에 피교육자들의 현재 지적 능력을 가늠하고 싶을 때 몇 가지의 질문을 통해서 수준을 가늠한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고 있는 것 보다는 물어보는 것이 더 정직한 것이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인정하는 것이 창피한 것이 아니다. 아이에게 했던 이 말이 더욱 더 힘을 얻는 대목이었다.

 

7) 인드라는 완전히 기가 꺾인 채 보좌에 앉아 있습니다. 한참을 그렇게 맥 놓고 앉아 있던 그가 목수를 불러 말합니다. “궁전 짓는 일은 여기에서 그만두겠다. 그대는 물러가라.” 그래서 목수는 뜻을 이룹니다. 목수는 이로써 실업자가 됩니다. 그 뒤로는 집을 짓겠다는 가자 없었기 때문이지요.(p. 131)

- 일 글은 글귀만 보고서는 어떤 내용인지 설명하기가 어렵지만, ‘신화의 힘을 읽은 사람이라면 어느 대목에 나오는 이야기 인 줄 알 수 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인드라이고, 인드라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나는 이 부분에서 목수에 집중하게 된다. 우리는 가끔 목수와 같은 를 범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일을 해결하는 방식인데, 대화로 풀지 못할 경우 큰 힘을 끌어들여 해결하려다가 당장의 이슈는 해결을 하지만, 결국은 큰 것을 잃게 되는 경우이다. 조금 비약이 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목수는 당장의 힘든 상황은 극복해 낼 수 있었지만 직업을 잃게 된다. 이 기회를 발판으로 더욱 멋지게 성공한다면 좋겠지만 말이다.

 

8) 우리는 사악한 일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참여하지 않으면 살아가지 못합니다. 우리가 잘한다고 하는 일이 어느 누구에게든 반드시 사악한 일이 됩니다. 이세상 피조물이 피할 수 없는 아이러니지요.(p.133)

   - 은혜 갚은 까치의 구도다. 까치는 은혜를 입었으나, 생태계의 자연스러운 원리를 파괴함으로써 구렁이는 남편을 잃게되고, 결국은 선비에게 복수를 하게 되지 않던가? 정말 아이러니 한 일이 아닐 수 없다.

 

9) “나무 위에 새 두마리가 앉아 있다. 아주 약삭빠른 녀석들이다. 그런데 한마리는 그 나무의 과실을 먹는데, 다른 한마리는 먹지 않고 관찰만 한다.” , 나무의 과실을 먹는 새는 그 과실을 죽이고 있지요. 그러나 관찰만 하는 새는 필경은 굶어 죽고 말 것입니다. 결국, 생명은 생명을 먹고서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p.136)

   - 인생에서 선택을 해야 할 중요한 시점들이 있다. 만약 그게 내가 구분하는 선악에서 봤을 때 맞느냐, 틀리냐에 대한 고민인데 두마리의 새 중에 누가 옳다고 할 수 있을까? 정말 근원적인 고민을 하게 만드는 구절이다. 명분을 택할 것이냐, 생존을 택할 것이냐. 대부분은 생존을 선택하게 된다. 그만큼 명분을 택하기가 어렵기에 생존을 포기하고 명분을 택할 경우에 남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 아닐까?

 

10) 원시인들의 성인식에서는 사제자가 입문자의 몸에 상처를 내거나 이를 쪼아내거나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의 성인식에서는 사제가 웃으면서 뺨을 한 대 살짝 쳐주는 것으로

끝납니다. 여기에 이르기까지 약화한 거지요.

 

11) “귀신을 몰아낸답시고 그대 안에 있는 가장 귀한 존재를 몰아내지 않도록 주의하라” (P. 173)

   - 가끔 스스로의 단점을 보완한다고 하는 일들이 장점까지도 잃게 만들어서 정체성을 상실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오히려 나의 장점을 잃게 된다면, 단점까지도 안고 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12) “나는 이 세계의 중심에 있는 가장 높은 산으로 올라갔다. 내가 본 환상은 다른 것이 아니다. 성스럽게 바라본 세계의 모습니다.” 그러나 산은 도처에 있다.(P. 173)

13) 우리가 곧 중심에 있는 산이고, 이 중심에 있는 산은 도처에 있는 것입니다. (P. 175)

 

14) 우리에게는 여백, 혹은 여백 같은 시간, 여백 같은 날이 있어야 합니다. 그날 조간에 어떤 기사가 실려 있는지도 모르고, 친구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내가 남에게 무엇을 빚졌는지, 남이 나에게 무엇을 빚졌는지 모르는 그런 여백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 여백이야말로 우리가 무엇인지, 장차 무엇일 수 있는지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P. 179)

   - 지금은 너무 정보가 많다. 그래서 정보를 좇다보니, 오히려 정보를 정제할 시간이 없다. 여백은 아마도 그 정보를 서칭하는 것을 중단하고 모아 놓은 정보들을 정리하는 시간일 것이다.

 

15) 읽는 행위를 통해서 일정 수준에 이르면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마음이 즐거워지기 시작합니다. 마음에 드는 작가가 있으면 붙잡아서, 그 사람이 쓴 것은 모조리 읽습니다.

붙잡은 작가, 그 작가만 물고늘어지는 겁니다. 그런 다음에는 그 작가가 읽은 것을 모조리 읽습니다. 이렇게 읽으면 우리는 일정한 관점을 획득하게 되고 우리가 획득하게 된 관점에 따라 세상이 열리게 됩니다. (p.190)

 

16) 사회라는 것은 언제나 부계적입니다. 그러나 자연은 항상 모계적입니다. (P. 193)

 

17) 한 문화권의 이야기가 다른 문화권에 그대로 발견되는 데에는 여전히 놀라고는 합니다. 같은 이야기의 복사판이 퍼져 있으니 놀라울 수 밖에요? 차이가 있다면 옥수수와 야자의 차이 정도라니까요. (P. 198)

 

18) ‘부싯돌은 서로 상반되는 두 문화 전통을 상징합니다. 부싯돌은 칼을 만드는 데 쓰입니다. 칼은 동물을 죽일 때 쓰이지요. 따라서 쌍둥이 중 부싯돌은 수렵 문화 전통을 상징하고, ‘은 말할 것도 없이 농경 문화 전통을 상징합니다. (P. 200)

 

19) 현존하는 모든 세대는 다음 세대가 오게 하기 위해서는 죽어야 한답니다. (P. 201)

 

20) 희생에 대한 옛 관념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확연하게 달라요. 마야 인디언은 의례의 마당에서 농구경기 비슷한 시합을 합니다. 승패가 결정되겠지요? 그러면 이긴 팀의 주장은 진 팀의 주장에 의해 그 자리에서 제물로 희생됩니다. 목을 자리는 거지요. 삶에서 승리한 자만이 제물이 될 수 있다. 이게 바로 희생과 관련된 옛날의 관념입니다.

마야 인디언의 이 의례에서 시합의 승자에게 내려지는 상은 거룩하게 희생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P. 206)

 

21) 행운의 바퀴라고 하는 이미지입니다. 이 바퀴에는 굴대도 있고 바퀴살도 있도, 테도 있어요. 그런데 말이지요. 이 바퀴의 테를 잡고 있으면 반드시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가 있어요. 하지만 굴대를 잡고 있으면 늘 같은 자리, 즉 중심에 있을 수 있답니다. (P. 223)

 

22) 부모가 시켜서 선택하는 삶은 바퀴테를 붙잡는 삶입니다. 굴대를 붙잡아야 천복을 누리며 살 수 있어요. (P. 225)

 

23) 뉴욕의 우드수톡에 아주 멋진 노인이 있었어요. … 예술을 공부하는 가난뱅이 학생들에게 1년에 20달러 정도의 임대료로 빌려주었어요. 그런데 이 집에는 수도가 없었어요. 물은 우물물을 길어다 쓰거나 펌프로 자아올려 써야 했어요. 그런데 수도를 놓지 않는 이유가 걸작입니다. 수도를 설비해 놓으면, 이 집이 수도가 있는 집에 살던 학생들의 관심을 끈다는 거예요. (P. 226)

 

24) “천복을 좇되 두려워하지 말라.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모르고 있어도 문은 열릴 것이다.” (P. 227)

 

25) ‘영웅이라는 말은 자기 삶을 자기보다 큰 것에 바친 사람을 일컫는 말이지요. (P. 229)

 

26) 출산은 영웅적인 행적과 동일시되는 것입니다. 그럴 수 밖에요. 자신의 생명을 다른 생명에게 나누어주는 것이니까요. (P. 231)

 

27) 많은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 자체를 자기가 속한 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보호를 받아서 마땅한 영웅적인 행위로 본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P. 233)

 

28) 모든 신화가 다루고 있는 것은 의식의 변모입니다. 전에는 이렇게 생각해 왔지만 지금부터는 저렇게 생각해 보는 것…… 의식의 변모는 이로써 시작되는 것이지요. (P. 234)

 

29) 영웅이냐. 괴물이냐는 우리 의식의 초점이 어디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것이지요. (P. 235)

 

30) 산업이나 과학이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가엾은 이카로스는 바다에 떨어져 죽었지만, 바다와 태양의 중간을 날았던 다이달로스는 바다를 건너 다른 나라 해변에 착륙하지 않았습니까? 힌두 경전에는, “위험한 길은 이러하니, 면도날과 같다.”는 말이 나옵니다. (P. 242)

   - 어디선가 봤던 유머가 떠오른다. 어떤 사람이 홍수가 나서 물위에 떠 있었다. 이 사람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기 때문에 간절하게 구해달라고 기도를 드렸다. 이 때, 보트를 타고 구조대원이 그를 구하러 왔다. 이 사람은 자신은 곧 하느님이 구하러 올 것이라며, 구조대원을 떠나 보낸다. 계속 기도를 하다가 또 조금 더 있다보니 헬리콥터를 타고 구조대원이 그를 구하러 왔다. 역시 이 사람은 하느님께서 구해 주실 거라면서 돌려보냈다. 이윽고, 이 사람은 구조를 받지 못하고 하늘나라에 가게 되었다. 이 사람이 하느님께 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냐고 따지자, 하느님이 말씀하신다. “ 아들아 왜 너는 내가 보내 준 보트와 헬리콥터를 돌려 보냈느냐?”

 

31) 부루클린의 고등학생들에게, “무엇이 되고 싶으냐는 설문을 돌렸더니 3분의 2명사라고 대답했다더군요. 뭐가 되자면 어느 정도 노력이 필요한지도 모르고 하는 한심한 대답이지요. (P. 245)

   - 요즘 아이들은 꿈이 가수 또는 연예인이 한 반의 절반을 넘는다. 왜들 그렇게 유명해 지고 싶어하는지, 그 아이들은 그 직업을 갖고 있는 유명인들이 투자한 노력과 겪고 있는 어려움을 알고는 있을까? 예전에는 반장선거에도 서로 다른 사람을 추천했는데, 요즘에는 자천이 많아진 것 같다. 어떤 동인이 이들을 이렇게 변화 시켰을까?

 

32) “헛되도다. 헛되도다. 모든 것이 헛되도다”. 이런 끔찍한 말이 있지요? 하지만 이말에서도 모든 것이 헛된 것만은 아니랍니다. 이런말이 나오는 순간은 헛된 순간이 아니라 승리의 순간, 열락의 순간인 것이지요. 승리의 순간에 맞게 되는 이 완전성의 정점에 가해지는 악센트, 대단히 그리스적이지 않습니까? (P. 248)

   - Winner takes all! 결국 헛되다는 말도 다 가진 사람만이 다 이룬 사람만이 진정으로 그 감정을 깨닫고 던질 수 있는 말이다.

 

33) 중요한 것은 영웅의 목숨이 아니라 새 생명, 새로운 존재, 혹은 육화의 길일 겁니다. (P. 248)

 

34) 그림 형제의 이야기 중 상당수는 성장과장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소녀를 다룬 이야기에요(P. 252)

 

35) 소녀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여자가 됩니다. 그러나 소년이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의도해야 합니다. 초경을 경험하면 소녀는 벌써 어른이 된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남은 것은 알고, 아기를 배고, 어머니가 되는 일뿐입니다. 그러나 소년은 먼저 어머니에게서 멀어져야 하고, 삶의 에너지를 전부 자기에게 쏟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른이 됩니다. (P. 253)

   - 소년 남자가 되다! 참 멋진 표현이라고 생각했었다. . 저절로 얻어질 수 없기에 나온 표현이리라.

 

36) 마침내 욕망죽음의 신은 이번에는 사회적인 의무의 신으로 둔갑하여 싸움을 겁니다. (P. 256)

 

37) 좋은 코치는 선수가 달리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다가 선수의 천성적인 동작 양식만 조금 수정해 줍니다. 좋은 스승은 제자가 하는 양을 가만히 보면서 그 제자에게 무엇이 가능한가를 알아냅니다.좋은 스승은 충고를 할 뿐 명령은 하지 않습니다. (P. 263)

 

38) 다스 베이더는 자기 인간성을 완전히 발달시키지 못했던 거지요. 그는 로봇입니다. 그는 자기의 뜻에 따라 사는 게 아니라, 자기에게 강요되어 있는 조직의 뜻에 따라 사는 관료였던 겁니다. (P. 265)

    - 이 시대 직장인의 모습이다. 나의 자화상과 같아서 가슴이 아렸다.

 

39) 고래는 우리의 무의식에 갇혀 있는 생명의 힘을 상징합니다. 은유적인 의미에서 물은 무의식이고, 수생동물은 생명, 혹은 무의식의 에너지입니다. 고래가 나타났다는 상황은 이 무의식이 의식적인 인격을 압도하고 힘을 얻은 상태를 만들지요. (P. 269)

 

40) 만일에, “아니, 내가 그걸 어떻게 할 수 있어?”,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게 바로 우리 안에 갇혀 있는 용입니다. “안 돼, 나는 작가가 될 수 없을 거야라든지 나는 아무개가 하는 일은 도저히 할 수 없을 거야”, 이런다면 이게 바로 우리 안에 갇혀 있는 용입니다. (P. 272)

   - 할 수 있어!도 중요하지만, 내게 그만한 능력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무모하게 덤비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불안감이 늘 있다.

 

41) 어릴 때 읽은 인디언 이야기에서 참 인상적인 대목이 기억나는군요. 커스티 장군의 부하들이 쏘는 총탄의 소나기 속을 뚫고 들어가던 용감한 인디언들이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죽기에 좋은 날이다!”, 이겁니다. 이게 그들의 구호였지요. 죽기에 마침 좋은 날이라고 생각하는 인디언에게 삶에의 집착이 있을 리 없지요. (P. 279)

   - 원빈 주연의 영화, 아저씨에 나오는 대사 너희는 내일을 살지? 난 오늘만 산다. 오늘만 사는 사람이 어떤지 보여주마라고 하는 대사가 있다. 그렇다. 어떻게 오늘만 사는 사람을 내일을 사는 사람이 이길 수 있을까?

 

42) 우리는 예술을 공부하고 예술의 기법을 배우러 가서 스승이 강요하는 것만 열심히 좇곤 하지요. 그러다 보면 기법을 쓰기는 쓰되 스승이 시키는 대로 쓸 것이 아니라, 한번 자기 식으로 써보고 싶을 때가 오지요. 이때가 되면 학생은 스승에게서 배운 모든 기법을 버립니다. 자기에게 완전히 동화되었기 때문인 것이지요. 바로 이때부터 예술가로서의 홀로서기가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신출내기 예술가가 하는 행동은 예술의 기법을 습득하지 못한 사람들이 하는 행동과는 다릅니다.

(P. 284)

   - 왜 첫 책이 신화의 힘일까? 이 책을 선정한 가장 핵심 이유가 이 구절이 아닐까?

 

43) 살면서도 고통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는 신화는 읽어본 적이 없어요. 신화는 우리에게, 어떻게 하면 그 고통을 직면하고, 이겨내고, 다른 것으로 변용시킬 수 있는가를 가르칩니다. (P. 296)

 

44) 삶의 고통이 크면 클수록 돌아오는 상 또한 그만큼 큽니다. (P. 298)

 

45) 교황이 되어본 남성은 많아도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어본 남성은 없잖아요. 서로 맡는 역할이 따로 있는 겁니다. (P. 315)

 

46) “, 놀라워라, , 놀라워라, , 놀라워라! 나는 먹거리이다, 나는 먹거리이다. 나는 먹거리이다. 나는 먹거리를 먹는 자이다. 나는 먹거리를 먹는 자이다. 나는 먹거리를 먹는 자이다!” (P. 319)

 

47) 결국 사랑에는 고통이 따른다는 것이지요. 트리스탄은 이졸데에게서 진정으로 사랑을 느끼지만 이승에서 그것을 성취할 길은 없어요….트리스탄은 자기의 사랑은 죽음보다, 고통보다, 이 세상의 어떤 것보다 귀하다는 겁니다. 이것은 삶의 고통을 대단히 대승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지요…. 자기 천복을 따를 때는, 어떤 사람의 어떤 협박에도 두려워하지 않을 자신이 있어야 합니다. 무슨 일이 생기든지 삶과 행동은 나름의 가치를 지녀야 하는 겁니다. (P. 347)

 

48) ‘passion’은 곧 고통인데 이걸 함께(com)’하는 것이 곧 자비(compassion)인 것이지요. 독일어로 자비는 미틀라이트(mitleid)’라고 하는데, 미트(mit)함께라는 뜻이고, ‘라이트(leid)’고통’, 혹은 슬픔이라는 뜻입니다. (P. 353)

 

49) “나는 평생을, 하고 싶은 일은 한 번도 해보지 못하고 살았다. 나는 시키는 대로만 하고 살았다” (P. 357)

 

50) “내 입으로 마시는 자는 나와 같이 될 것이요. 나 또한 그가 될 것이라” (P. 363)

 

51) 결혼은 결혼입니다. 결혼은 사랑 놀음이 아니에요. 사랑 놀음에서는 문제가 전혀 다릅니다. 결혼은 우리가 참가하는 엄연한 약속입니다. 우리의 결혼 상대는 글자 그대로 우리의 잃어버렸던 반쪽입니다. 이렇게 두개의 반쪽이 모임으로써 하나가 되는 것, 이게 결혼입니다. … 만일에 결혼을 하도고 그 결혼을 가장 큰 관심사로 치지 않는 사람은 결혼한 사람이 아니지요.

청교도들은 결혼을 교회 안의 작은 교회라고 불렀습니다. 결혼을 하면 날마다 사랑해야 하고 날마다 용서해야 하니까요. 말하자면 사랑과 용서의, 화해 진행형 성사라고 할 수 있는 거지요. (P. 364-365)

 

52) 제우스는 기왕에 장님이 되어버린 테이레시아스에게 미래를 예언하는 재능을 줍니다. 재미있지 않아요? 눈을 감음으로써, 즉 현상을 보고 있지 않아야 직관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눈은 보이지 않아도 직관만 있으면 모르폴로지, 즉 사물의 근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P. 367)

 

53) 인도에는 어머니가 자식을, 특히 아들을 마음 편하게 보낼 수 있게 하는 의례가 있어요. 왜 이런 의례적인 행사가 있는가 하면 어머니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것을 떠나보내는 훈련을 시키기 위함이지요. 어머니는 그 영적인 스승의 말에 따라 자기가 이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것을 주다보면 결국 자기 아들도 포기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P. 373)

 

54) 마술사는 마술을 시작하기 전에 자기 주위에다 원을 하나 그립니다. 그의 마술은 바로 이 원, 신비스럽게 성화된 영역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그 원 밖으로 나가면 마력이 없어지는 것이지요.

우리는 천막을 칠 때 원형으로 둘러친다. 독수리도 둥우리를 지을 때는 원 모양으로 짓는다. 우리가 지평선을 보면, 지평선도 원이다.” (P. 388-389)

    - 어느 순간, 우리는 이 신성한 영역인 원을 보기 어려워졌다. 네모난 세상에 갇혀 살기 때문일까?

 

55) 반지는 굴레를 상징합니다. 왕이 되었으니 원칙이라는 굴레 속으로 들어가라는 것이지요. ‘당신은 이제 나름의 삶은 살 수 없다. 우리가 당신을 지키고 있다”, 이런 의미를 지니지요. 입문 의례에서 원시인들은 입문자의 몸에다 상처를 내거나 문신을 새기거나 하지요? 이게 다 그 사회의 굴레 속으로 맞아들인다는 뜻이랍니다. (P. 391)

 

56) 천국은 영원한 곳이 아니에요. 천국은 영속하는 곳일 뿐입니다. (P. 405)

 

57) 절정의 순간은 언어 밖에 있는 것, 이 한마디, “…..”. 이 한마디 밖에는 할 수 없는 데 있는 것이지요. (P. 415)

 

III. 책을 읽고 난 후

 

차례

1.     신화와  현대세계

2.     내면으로의 여행

3.     태초의 이야기꾼들

4.     희생과 천복

5.     영웅의 모험

6.     조화여신의 은혜

7.     사랑과 결혼 이야기

8.     영원의 가면

 

처음 책을 읽고 옮긴이의 말부터 빌 모이어스의 서문을 읽으면서, 참 힘들다고 생각했다. 잘 읽혀지지 않는 이 책을 언제 다 읽을 수 있을지가 가장 걱정이었다. 그러나 본론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너무나도 재미있게 책이 읽혀졌다.

 

조지루카스라는 영화감독이 조셉캠벨의 영향을 받고 만든 영화가 스타워즈라고 했다. 사실 나는 스타워즈를 보지 못했다. 시간을 내서 왜 사람들이 스타워즈에 열광하는지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화의 힘에 등장하는 다스 베이더가 너무나도 가슴에 와 닿았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다스 베이더의 모습은 직장 생활을 하는 우리 조직원의 모습을 너무나도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직장생활 뿐 아니라, 누군가가 교육을 받고 어떤 사회의 일원이 된다면, 그 규칙에 의해서 원칙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다. 우리 중 그 누구도 다스 베이더의 모습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다.

 

아마도 영화 감독들은 신화들에 관심이 많은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제임스 카메룬의 아바타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제임스 카메룬이 책에 나오는 신화들을 읽었을지 아니면 이 책의 내용을 봤을지는 모르겠으나, 인용되어지는 신화의 내용들이 아바타란 영화에서의 그 나비족의 모습을 투영해 내기는 어렵지 않았다.

 

책을 읽기 전에 나의 종교관이 흔들리는 것은 아닐지에 대한 걱정도 시작되었다. 사전에 지은이에 대해 조사하던 중 로만카톨릭신자가 아니라는 내용을 봤었기 때문이다. 그의 저서를 통해서 종교관이 흔들리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더욱 신심이 깊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오히려 성경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부분, 특히 신화라고 볼 수 있는 구약성서 특히 창세기의 경우는 새로운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지은이의 다른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생겨났다.

 

대담문 형식으로 씌어진 글이다 보니, 처음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말하고자 하는 의도의 정리가 명확하지 않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오히려 시간이 흘러가면서 책을 읽는 진도는 빠르게 나아갔고, 책 내용에 빠져들면 너무나도 몰입하게 만드는 책이기는 하지만,

신화학에 관한 초보들에게는 빠져들기가 다소 어려웠다.

 

내가 지은이의 다른 책을 읽어 보지는 못했지만, 신화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해서 책 서문에 이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읽으면 좋을 책을 정리해 주거나, 예시로 나오는 신화 2~3가지에 대한 계략이 나와주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지은이에 대한 조사를 하다보니 ‘follow your bliss’라고 하는 그의 트위터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늘 말하는 주제가 명확하다. 너의 천복을 따르라. 그 주제가 명확하다 보니, 흐트러 짐이 없었다. 앞으로 내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떤 책을 쓰던, 어떤 내용을 쓰던 핵심 주제가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을 브랜드화 시킬 수 있는 주제를 찾는다는 것 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IP *.47.1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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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희
2011.02.20 22:13:55 *.47.134.53
발표 결과를 보고 매주 한권씩 읽어야 할 책을 구입하고 마음이 바빠졌습니다. 일차적으로 진행한 일이 책을 구입하는 일이었는데, 다음주부터 진행해야 할 책 중 공감의 시대는 특히 그 두께로 인한 압박감이 장난 아닙니다.
매주 35시간의 시간 투입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직장과 병행하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동안의 나태한 삶에 활력을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요구사항에 다 맞추어 글을 작성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조금씩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일 거라는 확신이 드네요.
미흡한 글에 대한, 변명을 마치고 얼른 다음주차 책 읽기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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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1 01:20:02 *.166.205.132
리뷰 잘 읽었습니다.
다음주 책은 정말 들고다니기도 버거운 두께더군요~ 우리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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