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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기 레이스 4주차
괴테와의 대화 1, 2 / 요한 페터 에커만 저 / 장희창 옮김 / 민음사
지난 밤을 꼬박 세웠습니다.
과제 때문이라는 변명이 없진 않습니다만
상념들이 아지랑이 피듯 끝도 없이 스멀스멀 올아왔습니다.
추적한 새벽 여명은 매우 무거웠습니다.
잠을 청해보지만 뒤척이기만 할 뿐
천근인 몸과는 다르게 정신은 오히려 또렷할 뿐입니다.
다시 자리를 털고 일어나 이런 저런 호작질을 하다가
조금전, 미역국에 밥 말아 먹고 나니 이제서야 눈거풀이 무거워 지는군요.
따뜻한 미역국 한 그릇에 무너지는 상념들이라니...
지난 한달은 제가 보낸 시간 가운데 매우 의미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마지막 과제를 PDF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
지난 한달간 졸고를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하신 동기생 여러분!
일일이 다 말씀드리진 못했지만 여러분들이 올리신 글들을 보면서 느끼고 배운 것이 적지않습니다.
함께하게 된 것, 영광입니다.
아무쪼록 면접 때 모두 뵙게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10기 레이스 참가자 정 수 일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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