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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나누는 편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수
날짜
859
영웅의 상처
2
부지깽이
419
2010-02-19
한 왕이 전투에 참가할 군인들을 모집했다. 전사들 중에 이마에 인상 깊은 흉터를 가진 한 사람이 왕의 눈에 띄었다. 왕은 기뻐하며, 그것은 단순히 경험 많은 전사에게서 볼 수 있는 상처가 아니라 오직 영웅에게서만 볼 수...
858
스며들기
18
김용규
469
2010-02-18
더러 사람들이 묻습니다. 겨울에 산중에서 오두막 생활을 할 때 가장 중요한 살림이 무엇인지? 눈 속에 갇힐 수 있으니 양식도 있어야 하고, 가끔 씻기도 해야 하니 물이 얼지 않도록 잘 살펴야 합니다. 함께 사는 개들의...
857
신기루가 아닌 오아시스를 향해서
1
문요한
235
2010-02-17
“환상적인 유착은 모든 인간의 심리 체계에서 핵심적인 방어 기제로, 인간이 자신의 감정적인 필요가 충족되지 못할 때면 다른 사람이나 어떤 경험, 소수 혹은 특정한 물건 등과 자기 사이에 그런 유착적 관계가 존재할거라고...
856
경이로운 자기탐색으로 초대하는 책
5
승완
411
2010-02-16
죠셉 캠벨이 쓴 <신화와 인생>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인물은 분석심리학의 창시자인 카를 구스타프 융입니다. 캠벨을 존경하기에 언젠가 융의 책을 접하게 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1월, 카를 구스타프 융이 제자인 아...
855
골목길이 천국으로 변한 사연
2
신종윤
238
2010-02-15
‘아~~~~’ 지하철역을 빠져 나와 골목으로 접어들자 그곳에 천국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입구에 자리잡은 치킨 집을 시작으로 부대찌개와 매운 쭈꾸미 집이 보이는가 싶더니 횟집과 삼겹살 집이 뒤를 이었습니다. 얼큰하고 매콤한 찌...
854
왜 신을 괴롭히는가?
3
부지깽이
431
2010-02-12
세 사람이 밀림 속을 걸어갔다.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 그들을 공격하려했다. 첫 번째 남자가 두려워 외쳤다. "우리의 운명은 정해졌다. 이 호랑이가 우리를 갈갈이 찢어놓을꺼야" 라고 절규했다. 두 번째 남자는 얼른 무릎을 끓...
853
꽃은 그냥 피지 않는다.
8
김용규
402
2010-02-11
이 숲에 사흘 꼬박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봄이 당겨진 것인지 아니면 겨울이 짧아진 것인지 모를 일이지만 이번 비는 꼭 곡우(穀雨) 날 내리면 좋을 비의 포근함을 닮았습니다. 박무에 싸여 지워진 먼 마을 풍경 속에서 부지...
852
맛 있는 인생
3
문요한
351
2010-02-10
“영혼이 고독한 인간은 늘 배고프다. 공허가 그의 식량이기에.” - 레온 드 빈터의 <호프만의 허기> 중에서 ---------------------------------------------------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괜히 냉장고 문을 열었다가 닫거나, 뭔가 먹을 것을 꼭 ...
851
자기 삶을 움직이는 힘을 재발견하는 공간
10
승완
540
2010-02-09
비교종교학자이자 신화 연구가인 죠셉 캠벨은 모든 사람에게는 ‘성소(聖所)’, 즉 자신만의 성스러운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성당과 교회와 절이 종교와 신자를 위한 것이라면 캠벨이 말하는 성소는 개인의 의식을 확장하고 ...
850
축하는 좀 해가며 살자
3
신종윤
392
2010-02-08
"와!~ 죽인다." 꼬마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아마도 일곱 살짜리 꼬마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 중에 최고로 기쁘다는 말이었을 겁니다. 꼬마는 폴짝폴짝 이리저리 뛰며 소리를 지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엄마는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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