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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쉴 겨를의 의미
한국가스공사 사보
휴가의 매력은 자유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의 양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짦은 휴가를 잘 보내는 방법은 공간을 잘 선택해야한다. 무슨 소리냐고 ? 시간이 빨리 흐르는 공간도 있고 느리게 흐르는 곳도 있다는 뜻이다. 휴가기간을 곱으로 즐기는 방법은 바로 시간이 빨리 흐르는 곳에서 느리게 흐르는 공간으로 옮겨타는 것이다. 여행이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이 공간 이동에 있다. 우리는 늘 그런 사실을 줄 곳 잊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시간은 늘 공간과 함께있다. 잊지말자. 여기 아주 빨리 달리는 기차가 있다. 기차의 바닥에 전구를 설치하고 그 수직 위 천장에 거울을 붙여 놓았다. 전구에 불을 켜면 빛은 천장의 거울에 되비치어 바닥으로 떨어져 닿게 된다. 빛이 이동한 거리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수직왕복 이동을 한 것과 같다. 그런데 이 열차의 밖에서 이 '사건'을 관찰했다고 해보자. 기차가 고속으로 달리고 있기 때문에 빛은 바닥에서 비스듬히 포물선을 그리고 올라가 천장에 닿은 다음 다시 비스듬히 바닥에 내려서게 된다. 말하자면 수직왕복 이동을 한 것이 아니라 포물선 운동을 한 것이다. 포물선 운동 거리는 수직왕복이동 거리보다 길다. 빛의 속도는 일정하기 때문에 따라서 걸리는 시간이 달라야 한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의 동일한 사건이기 때문에 열차의 밖에서 보나 안에서 보나 소요된 시간은 같다. 이것은 모순이다. 어떻게 이 모순을 이해해야할까 ?
'문제를 만들어 낸 사고방식으로는 그 문제를 풀 수 없다' 고 주장하는 아인슈타인은 이번에도 다른 식으로 문제를 풀었다. 빛의 속도가 같다면, 그리고 빛이 움직인 거리가 다른데도 같은 시간이 걸렸다면, 하나의 가능성 밖에는 남지 않는다. 전혀 믿을 수 없겠지만, 열차의 안과 열차의 밖을 흐르는 시간이 다르다는 가정이다. 즉 관찰자가 열차의 안에 있는가 혹은 열차의 밖에 있는가에 따라 측정된 시간은 다르다는 것이다. 이것이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과 상대성 이론의 기본 생각이다.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같은 것임을 보여주는 아주 쉬운 일화가 있다.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알려진 그레이스 호퍼는 일반 대중에게 수퍼컴퓨터의 내부시계의 기본인 10억 분의 1초인 나노 세컨드( nanosecond)의 찰라성을 어떻게 생생하게 전달할까를 고민했다. 그래서 빛이 10억분의 1초동안 이동한 거리를 끌여 들었다. 그레이스는 30 센티미터 짜리 노끈을 들어 보이면 이렇게 말해다. '이게 바로 1 나노세컨드 입니다'
직장인에게 휴가란 바로 그 30 센티 짜리 노끈처럼 잚은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휴가조차 그렇게 전투적으로 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야할 곳의 리스트를 적어 아침부터 밤까지 돌아다닌다. 휴가가 끝나는 날 더욱 지치고 늘어지는 이유는 바로 이 치열한 공간 이동 때문인 경우가 태반이다. 바빠야할 이유가 없는 곳에서, 서둘러야할 상황이 아닌데도 그 압력을 받는 조급증은 현대인들의 치명적 질병이다.
그러므로 휴가를 즐기는 방법은 한가지다. 하루의 시간이 마치 한 달처럼 느리게 흐르는 공간으로 이동하는 방법이다. 그럴 수 있을까 ? 먼저 아름다운 곳으로 가라. 어디든 좋다. 그 다음에 움직이지 마라. 움직인 거리를 줄이면, 시간도 늘어난다. 느리게 움직이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는 모든 고정된 것들을 사랑하라. 이것이 유일한 원칙이다.
고정된 것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면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보자. 여행을 하다 가장 빈번하게 마주치는 것은 건축물이다. 절을 보고 사당을 보고 궁궐을 보고 그에 딸린 정원을 본다. 우리들은 그 속을 걷고 구조물을 관조함으로써 그 시대의 정신을 유추할 수 있다. 뉴욕에는 뉴욕다운 건물들로 즐비하다. 뉴욕은 그 건물들에 의해 뉴욕다워진다. 테러가 하필 무역센터에 행해졌던 이유도 그것이 가장 뉴욕다운 것이었고 미국다운 상징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공간은 한 사회나 조직의 믿음의 체계를 반영한다. 여기 교실이 있다. 선생이 서있는 교단이 있고, 학생들의 의자가 교단을 향하여 줄지어 배열되어있다. 이것은 정답을 알고 있는 선생이 학생들에게 정답을 가르쳐주는 전형적인 학교 교육의 체제를 공간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여기 원탁이 있다. 밀폐된 공간의 원탁은 참석자들의 신분적 평등을 가정한다. 그러나 한쪽에 창문이 있게되면 원탁이라도 더 이상 평등하다고 볼 수 없다. 창문을 바라보고 앉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간적 배치의 변화는 믿음의 체계의 변화를 의미한다. 넓은 사장실의 벽을 허물어 방을 작게하고 화려한 가구를 들어내 버리면 그의 행동은 조직의 구성원들과 더 가깝고 평등한 관계를 만들어 보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개인성을 존중하여 사무실에 간막이를 해놓았던 회사가 그 간막이를 걷어 내거나 높이를 낮추면 개인들 상호간의 관계와 팀워크를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그래서 윈스턴 처칠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이 공간을 만든다. 그러나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이 다시 인간을 만든다. "
가장 공간적인 예술은 건축이다. 발랄한 상상력은 보석과 같다. 온 들판에 무수한 알갱이로 던져져 빛나는 눈부신 보석 조각들. 현란하고 자유롭고 아름담다. 무아지경의 반짝임이다. 그 건축물들이 그렇게 오랜 세월을 한 곳에 뿌리내리고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 그 절의 뜰 앞에 서 있는 배롱나무는 그 긴 세월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 고작 이 삼 십년을 사는 대부분의 동물들에 비해 식물들은 아주 오래 산다. 수 백년을 산 고목들이 즐비하다. 동물의 시간과 식물의 시간은 다르다. 휴가는 인간이 식물의 시간, 즉 물리적 운동 대신 내면적 침잠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다.
사람들은 바쁘다고 말한다. 바빠 죽겠다고 죽는 시늉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시간관리라는 말에 혹한다. 그러나 '시간 관리'라는 말은 '살빼기 특효약'만큼이나 귀에 솔깃한 거짓 유혹이다. 시간 관리는 '만일 내가 시간을 통제한다면, 나는 시간을 벌수있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그렇게 시간을 번 사람이 더 시간이 없다. 그 사람은 하나의 약속에서 다른 약속으로 이동할 뿐이다. 여전히 그는 시간에 쫒긴다. 시간의 부족은 유감스럽게도 오히려 성공적인 시간 관리의 결과일 때가 많다.
역설적으로 가장 한가로운 사람은 시간을 절대로 가지지 않은 사람이다. 그들은 시간을 그대로 놓아둔다. 그들은 그들의 삶을 선물(先物)거래의 대상으로 만들지 않는다. 다시 말해 조각조각 분해된 시간의 조각을 먼저 어딘가에 배타적으로 묶어 놓지 않는다는 말이다. 한가롭기 위해서는,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시간의 존재를 잊고 몰입하기 위해서는 시계를 보아야 하는 조급증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해야할 것'에 대한 압박을 받지 않아야 '시간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이탈리아의 작가 조지오 망가넬리( Georgio Manganelli)는 '우리는 무익한 것에서 생명을 얻고 유익한 일을 하면서 탈진한다. 유익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는 파멸하고 죽게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의 불행은 조용히 혼자서 자기를 바라 볼 수 있는 능력의 결핍으로 부터 시작된다.
'휴가는 다른 현실과의 약속' 그리고 '휴식은 틈새로 보이는 빈 공간'이라는 탁월한 언어를 기억하자. 올해 휴가는 시간의 강 속에서 유속이 유난히 느린 여울 속에 몸을 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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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사보
휴가의 매력은 자유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의 양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짦은 휴가를 잘 보내는 방법은 공간을 잘 선택해야한다. 무슨 소리냐고 ? 시간이 빨리 흐르는 공간도 있고 느리게 흐르는 곳도 있다는 뜻이다. 휴가기간을 곱으로 즐기는 방법은 바로 시간이 빨리 흐르는 곳에서 느리게 흐르는 공간으로 옮겨타는 것이다. 여행이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이 공간 이동에 있다. 우리는 늘 그런 사실을 줄 곳 잊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시간은 늘 공간과 함께있다. 잊지말자. 여기 아주 빨리 달리는 기차가 있다. 기차의 바닥에 전구를 설치하고 그 수직 위 천장에 거울을 붙여 놓았다. 전구에 불을 켜면 빛은 천장의 거울에 되비치어 바닥으로 떨어져 닿게 된다. 빛이 이동한 거리는 바닥에서 천장까지 수직왕복 이동을 한 것과 같다. 그런데 이 열차의 밖에서 이 '사건'을 관찰했다고 해보자. 기차가 고속으로 달리고 있기 때문에 빛은 바닥에서 비스듬히 포물선을 그리고 올라가 천장에 닿은 다음 다시 비스듬히 바닥에 내려서게 된다. 말하자면 수직왕복 이동을 한 것이 아니라 포물선 운동을 한 것이다. 포물선 운동 거리는 수직왕복이동 거리보다 길다. 빛의 속도는 일정하기 때문에 따라서 걸리는 시간이 달라야 한다. 그런데 이것은 하나의 동일한 사건이기 때문에 열차의 밖에서 보나 안에서 보나 소요된 시간은 같다. 이것은 모순이다. 어떻게 이 모순을 이해해야할까 ?
'문제를 만들어 낸 사고방식으로는 그 문제를 풀 수 없다' 고 주장하는 아인슈타인은 이번에도 다른 식으로 문제를 풀었다. 빛의 속도가 같다면, 그리고 빛이 움직인 거리가 다른데도 같은 시간이 걸렸다면, 하나의 가능성 밖에는 남지 않는다. 전혀 믿을 수 없겠지만, 열차의 안과 열차의 밖을 흐르는 시간이 다르다는 가정이다. 즉 관찰자가 열차의 안에 있는가 혹은 열차의 밖에 있는가에 따라 측정된 시간은 다르다는 것이다. 이것이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과 상대성 이론의 기본 생각이다.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같은 것임을 보여주는 아주 쉬운 일화가 있다.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알려진 그레이스 호퍼는 일반 대중에게 수퍼컴퓨터의 내부시계의 기본인 10억 분의 1초인 나노 세컨드( nanosecond)의 찰라성을 어떻게 생생하게 전달할까를 고민했다. 그래서 빛이 10억분의 1초동안 이동한 거리를 끌여 들었다. 그레이스는 30 센티미터 짜리 노끈을 들어 보이면 이렇게 말해다. '이게 바로 1 나노세컨드 입니다'
직장인에게 휴가란 바로 그 30 센티 짜리 노끈처럼 잚은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래서 휴가조차 그렇게 전투적으로 쓸 수밖에 없는 것이다. 가야할 곳의 리스트를 적어 아침부터 밤까지 돌아다닌다. 휴가가 끝나는 날 더욱 지치고 늘어지는 이유는 바로 이 치열한 공간 이동 때문인 경우가 태반이다. 바빠야할 이유가 없는 곳에서, 서둘러야할 상황이 아닌데도 그 압력을 받는 조급증은 현대인들의 치명적 질병이다.
그러므로 휴가를 즐기는 방법은 한가지다. 하루의 시간이 마치 한 달처럼 느리게 흐르는 공간으로 이동하는 방법이다. 그럴 수 있을까 ? 먼저 아름다운 곳으로 가라. 어디든 좋다. 그 다음에 움직이지 마라. 움직인 거리를 줄이면, 시간도 늘어난다. 느리게 움직이는 시간을 즐기기 위해서는 모든 고정된 것들을 사랑하라. 이것이 유일한 원칙이다.
고정된 것을 사랑한다는 것은 내면화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보자. 여행을 하다 가장 빈번하게 마주치는 것은 건축물이다. 절을 보고 사당을 보고 궁궐을 보고 그에 딸린 정원을 본다. 우리들은 그 속을 걷고 구조물을 관조함으로써 그 시대의 정신을 유추할 수 있다. 뉴욕에는 뉴욕다운 건물들로 즐비하다. 뉴욕은 그 건물들에 의해 뉴욕다워진다. 테러가 하필 무역센터에 행해졌던 이유도 그것이 가장 뉴욕다운 것이었고 미국다운 상징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공간은 한 사회나 조직의 믿음의 체계를 반영한다. 여기 교실이 있다. 선생이 서있는 교단이 있고, 학생들의 의자가 교단을 향하여 줄지어 배열되어있다. 이것은 정답을 알고 있는 선생이 학생들에게 정답을 가르쳐주는 전형적인 학교 교육의 체제를 공간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여기 원탁이 있다. 밀폐된 공간의 원탁은 참석자들의 신분적 평등을 가정한다. 그러나 한쪽에 창문이 있게되면 원탁이라도 더 이상 평등하다고 볼 수 없다. 창문을 바라보고 앉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간적 배치의 변화는 믿음의 체계의 변화를 의미한다. 넓은 사장실의 벽을 허물어 방을 작게하고 화려한 가구를 들어내 버리면 그의 행동은 조직의 구성원들과 더 가깝고 평등한 관계를 만들어 보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개인성을 존중하여 사무실에 간막이를 해놓았던 회사가 그 간막이를 걷어 내거나 높이를 낮추면 개인들 상호간의 관계와 팀워크를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다. 그래서 윈스턴 처칠은 이렇게 말했다. "인간이 공간을 만든다. 그러나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이 다시 인간을 만든다. "
가장 공간적인 예술은 건축이다. 발랄한 상상력은 보석과 같다. 온 들판에 무수한 알갱이로 던져져 빛나는 눈부신 보석 조각들. 현란하고 자유롭고 아름담다. 무아지경의 반짝임이다. 그 건축물들이 그렇게 오랜 세월을 한 곳에 뿌리내리고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 그 절의 뜰 앞에 서 있는 배롱나무는 그 긴 세월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 고작 이 삼 십년을 사는 대부분의 동물들에 비해 식물들은 아주 오래 산다. 수 백년을 산 고목들이 즐비하다. 동물의 시간과 식물의 시간은 다르다. 휴가는 인간이 식물의 시간, 즉 물리적 운동 대신 내면적 침잠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다.
사람들은 바쁘다고 말한다. 바빠 죽겠다고 죽는 시늉을 한다. 이런 사람들은 시간관리라는 말에 혹한다. 그러나 '시간 관리'라는 말은 '살빼기 특효약'만큼이나 귀에 솔깃한 거짓 유혹이다. 시간 관리는 '만일 내가 시간을 통제한다면, 나는 시간을 벌수있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그렇게 시간을 번 사람이 더 시간이 없다. 그 사람은 하나의 약속에서 다른 약속으로 이동할 뿐이다. 여전히 그는 시간에 쫒긴다. 시간의 부족은 유감스럽게도 오히려 성공적인 시간 관리의 결과일 때가 많다.
역설적으로 가장 한가로운 사람은 시간을 절대로 가지지 않은 사람이다. 그들은 시간을 그대로 놓아둔다. 그들은 그들의 삶을 선물(先物)거래의 대상으로 만들지 않는다. 다시 말해 조각조각 분해된 시간의 조각을 먼저 어딘가에 배타적으로 묶어 놓지 않는다는 말이다. 한가롭기 위해서는,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시간의 존재를 잊고 몰입하기 위해서는 시계를 보아야 하는 조급증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해야할 것'에 대한 압박을 받지 않아야 '시간의 주인'이 될 수 있다.
이탈리아의 작가 조지오 망가넬리( Georgio Manganelli)는 '우리는 무익한 것에서 생명을 얻고 유익한 일을 하면서 탈진한다. 유익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는 파멸하고 죽게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의 불행은 조용히 혼자서 자기를 바라 볼 수 있는 능력의 결핍으로 부터 시작된다.
'휴가는 다른 현실과의 약속' 그리고 '휴식은 틈새로 보이는 빈 공간'이라는 탁월한 언어를 기억하자. 올해 휴가는 시간의 강 속에서 유속이 유난히 느린 여울 속에 몸을 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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