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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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수호장입니다.
급체로 인하여 몇일간 고생하고 나니 어린아이가 아프고나서 제주를 배우는것처럼 다양한 생각 주머니가 튀어 나옵니다.
운영진은 이맘때가되면 완주파티를 어떻게 하면 기발게하고 재미있게 만들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100일을 완주하신 그대들운 보고 싶습니다. 벌써부터 그리워지기 시작합니다.
엄마가 아들이게 주는 시 - 랭스톤 휴즈
아들아, 난 너에게 말하고 싶다.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다는 걸.
계단에는 못도 떨어져 있었고
가시도 있었다.
그리고 판자에는 구멍이 났지.
바닥엔 양탄자도 깔려있지 않았다.
맨 바닥이었어.
그러나 난 지금까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올라왔다.
층계참에도 도달하고
모통이도 돌고
때로는 전깃불도 없는 캄캄한 곳까지 올라갔지.
그러니 아들아, 너도 돌아서지 말아라.
계단 위에 주저앉지 말아라.
왜냐하면 넌 지금
약간 힘든 것일 뿐이니까.
너도 곧 알게 욀 테니까.
지금 주저앉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얘야. 나도 아직
그 계단을 올라가고 있으니까.
난 아직도 오르고 있다.
그리고 인생은 내게
수정으로 된 계단이 아니었지.
* 랭스톤 휴즈, 미국 흑인 시인 (Feb. 1 1902~May 22 1967)
흑인 시인이었던 휴즈가 흑인들에게 격려와 용기를 주기 위한 메시지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