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비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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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수호장님 (인디언 추장님 ㅋ 까칠 병진님 ㅎ) 감사합니다.
홍승완 선생님 감사합니다.
멋진 파~뤼 준비하시느라 넘넘 애쓰셨구요.
음식도 분위기도 대화도 넘넘 행복했습니다.
막상 100일차를 마감하고 나니 이제 아침에 어디에 출첵을 해야하지?!
또 모닝인사는 어디에 남겨야 하나.. 하는 생각에 갑자기 허전함이 느껴지네요.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좋을 글 하나를 공유하며,
100일차 후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방명록 간단히 서명만 할 것을 괜히 장문의 체험 삶의 현장 분위기로 수기를 쓰는 바람에
민폐를 끼친듯 하네요.
여백의 중요성을 다시금 실감하며...
여백 - 도종환
언덕 위에 줄지어 선 나무들이 아름다운 건
나무 뒤에서 말없이
나무들을 받아 안고 있는 여백 때문이다.
나무가지들이 살아온 길과 세세한 잔가지
하나 하나의 흔들림까지 다 보여주는
넉넉한 허공 때문이다
빽빽한 숲에서는 보이지 않는
나뭇가지들끼리의 균형
가장 자연스럽게 뻗어있는 생명의 손가락을
일일이 쓰다듬어 주고 있는 빈 하늘 때문이다
여백이 없는 풍경은 아름답지 않다
비어 있는 곳이 없는 사람은 아름답지 않다
여백을 가장 든든한 배경으로 삼을 줄 모르는 사람은
앞으로는 여백의 의미를 좀 실천할 줄 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야 하겠어요 ㅎㅎㅎ
글구... 100일간의 긴 여정 동안 정말 저희 청룡부족을 여백으로 말없이 수호해주신 수호장님
부족장님 그 외의 청료부족원 모두들 사랑합니다~~♥
같은 기수에서 부족이 달라서 가까이 알 기회가 없었지만
현무부족님들도 만나뵙게되어 반가왔습니다~ 우리 200일도 꼬~옥 함께가요!
200일에는 멋진 수희향님게써 우리를 더 밝은 곳으로 인도해주실 거에요 ^^
단군의 후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리며...
다시한번 모두를 마니 마니 감사합니다.
2012-08-15 101일차 새벽에...
이른 출첵합니다 - 라비나비
햇살가루님, 번개질주님
100일차 때엔 비록 부족은 달랐지만 100일차 완주를 마치고
이렇게 자주 뵙게되니 반갑습니다 ^^
저는 어제, 오늘 이틀이나 늦잠(?)을 자고 말았네요...
간밤에는 다음날이 주말이라는 생각에 부담감이 없어서인지
이것 저것 하다보니 새벽 2시 넘어서 잠이 들었네요.
아침에 저절로 눈 떠지는 습관을 믿고 알람 셋팅도 미처 못 챙기고 잠들었는데
눈을 딱! 떠보닌 6:02분... ㅎㅎㅎ "출첵은 이미 늦었군" 생각하고
한 시간 정도 더 자고 7시에 일어났어요.
주말엔 다시 반짝 무더위가 올거라고 합니다.
단군이 분들도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
P.S. 앞으로는 이곳에 댓글 형태로 출첵하실 필요없이
전처럼 게시판에 그냥 첫출석글 올리고 댓글다는 형태로 올리시면 됩니다.
그렇게 해도 무방하다고 하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