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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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둘레길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걸어본 제 경험을 말씀드려요.
신발끈을 너무 꽉 묶지 마시고 약간 여유를 주세요.
그래야 가끔 끈이 풀려 다시 묶느라 쉴 수 있으니까요.
가끔씩 만나게되는 쉽터에서 시원한 막걸리와 묵한사발을 꼭 챙겨드세요.
잘먹고 기분 좋아야지만 계속 걸을 수 있으니까요.
언제쯤 불켜진 마을을 발견하게 되는 것일까 조바심내지 않으셔도 돼요.
그거 보단 도착하면 먹게 될 푸짐한 저녁식사 상상이 훨씬 힘이 됐어요.
오늘 걸은 거리에 지나치게 집착하실 필요는 없어요.
꾸준하게 걷다보면, 어느새 훌쩍 지나온 길을 확인하실 수 있을거에요.
천천히 걷다가 가끔 주변을 둘러보세요.
여러분 주위로 펼쳐진 풍경이 너무 아름다우니까요.
함께 걷고 있다는 사실을 절대 잊지마세요.
언제든 힘들면 말을 건네고 손을 뻗으면 기댈 수 있으니까요.
드디어 출발 할 시간입니다.
여러분의 뒷모습에선 이미 빛이 나기 시작했어요
새벽을 맘껏 즐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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