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eam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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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데이는 대한민국의 독특한 기념일로, 밸런타인데이처럼 특정한 날에 초콜릿 과자인 빼빼로를 주고받는다. '11월 11일'의 숫자 1 네 개가 빼빼로를 세워 놓은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기념일이 되었다. 현재 이 날은 젊은 층과 연인들 사이에서 빼빼로나 선물을 주고받는 날로 자리잡았다.
빼빼로 데이의 최초 시작은 1995년 수학능력시험과 연관이 있다. 1995년 11월 11일은 수능 11일 전으로 이 날 빼빼로를 먹으면 수능을 잘 본다는 속설로 극히 적은 학교에서 후배들이 선배들에게 빼빼로를 선물하였다.
또 다른 일설에 의하면 빼빼로 데이는 1996년 부산의 여중생들이 시작했다고 하나 연도에서 95년보다 늦다. 그들은 "빼빼로처럼 날씬해져라"는 뜻으로 서로에게 빼빼로를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1] 청소년층의 이러한 일부 놀이문화를 이어 받아, 빼빼로의 제조사인 롯데제과의 판촉을 위해 현재의 형태로 정립되었다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가설이다.
일본에서도 이를 모방하여, 이와 비슷한 '포키 데이'가 1999년 11월 11일부터 시작되었다. 1999년은 헤이세이 11년으로, 11년 11월 11일이 6개의 포키 모양과 닮았다. 포키 데이가 빼빼로 데이보다 늦게 시작된 것과 반대로 포키 자체는 빼빼로보다 20년가량 먼저 발매되었다.
출처 위키백과